1.친구랑 계속 연 이어가야할까 (2)
2.진짜 친구 때문에 미치겠음 (4)
3.무섭다 (1)
4.대학생인데 시험f 받아본사람있어? (9)
5.드디어 진로를 정했는데.... (6)
6.자살이라는 단어가 일상속에 들어와버렸어 (6)
7.자존감 (9)
8.연락할 친구 없는 애들 있니 (17)
9.여고다니는 친구들 남친 어디서 만나? (6)
10.장례식가는게 맞을까? (3)
11.내 고민좀 들어줘 진짜 내 기준으로는 심각해 (32)
12.스트레스 받으면 입천장이 심하게 지끈거리기도 해? (2)
13.미자 때 술마시는 거 (15)
14.전문학교 선택 잘한 일일까 (3)
15.파출소에서 유치장에 갇힌 경우 (28)
16.아윽 (6)
17.좋아하는 사람에게 우울하다고 말하는 게 두려워 (16)
18.고등학교 예비소집 (10)
19.야한 거 ... (4)
20.이런 친구 걸러내야해? (4)
1
이름없음
2019/12/07 22:25:26
ID : 4ZgZcty5gnW
0
요약 : 너무 말해서...
A랑 나는
sns로 3년 정도 이야기했고, 아직 만나지는 않았어. 확신이 생기면 그때 만나기로 했고, A 또한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어. A는 매사에 신중해.
A는 자신의 이야기를 잘 안 하는 편이고, 거의 내가 조잘대는 편이야. A는 나에게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며, 들려주라고 하고 내가 말하는 식. 들으면서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라고 하면서 A는 내 이야기가 이어가게끔 해줘.
2
이름없음
2019/12/07 22:27:38
ID : 4ZgZcty5gnW
0
가끔 A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귀를 쫑긋하고 바라보는 토끼마냥 A가 나에게 하듯 나도 A에게 이야기 이어가게끔 하고... 뭐 그런 식으로 대화해.
근데 A는 많이 바빠. 공부할 게 많대. 나도 A도 대학생인데, 나도 공부량은 많지만, 대신 과제가 거의 없는 편이라 시간이 조금 남아.
3
이름없음
2019/12/07 22:30:56
ID : 4ZgZcty5gnW
0
맞다. A랑 나는 사귀지 않아. 썸? 은 모르겠다. 내 감으로는 외사랑인 것 같아. 나는 A를 좋아하니까.
여튼 A는 바빠서 가끔 sns에 들어와. 들어와서 내 이야기 들어주고 보듬어줘.
여기서 한가지 흠이 있다면 나는 지독한 불안장애와 무기력증을 앓고 있어.분리불안장애는 아니야. 가정폭력을 겪어서 자존감이 낮고, 가끔 새벽이 되면 전 친권자가 엄마를 패는 소리가 들리고, 벽지에 묻은 핏자국이 보여서(환상이야) 무서워하는 그런 불안장애.
4
이름없음
2019/12/07 22:32:54
ID : 4ZgZcty5gnW
0
그래서 우울증도 조금 있어서 A한테 미안한데 좀 매달리기도 했어. A는 나에게 귀찮다고 말해도 좋은데 매달릴 때마다 받아주었어.
그래서 지금 우울한데 우울하다고 말하기가 무서워. 너무 매달려서, 게다가 A가 너무 바쁜데 내가 짐만 되는 것 같아서.
5
이름없음
2019/12/07 22:35:30
ID : 4ZgZcty5gnW
0
전에 A가, 네 그 모습도 괜찮으니까 우울하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했는데, 나는 모르겠어. A의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모르겠어. 사실 A는 내가 싫어져서 피하고 일부러 sns 안 들어오고 하는 걸지도 모르겠고. 그냥 A를 태그해서 말하지 않고 혼잣말 하듯 글만 올릴까 싶다가도 A가 싫증내는 모습이 보여서 두렵고 그래. A한테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 나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6
이름없음
2019/12/08 00:56:45
ID : Mqja3wk4Gk0
0
..아니야 정말 그런건 숨겨서 더 힘들어질꺼야 정말.. a는 내가 볼때 좋은 사람같아 충분히 다 털어놓아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7
이름없음
2019/12/08 09:32:23
ID : 4ZgZcty5gnW
0
정말? A에게 털어놓아도 괜찮을까? 너무 말해서 질린다고 짜증내면 어쩌지.
8
이름없음
2019/12/10 01:32:14
ID : 4ZgZcty5gnW
0
안녕. 근황 들고 왔어.
저 글 쓰고인가 8일인가 그 때 계속 숨겼던 우울함이 갑자기 터져나왔어. A도 그걸 보았고, A가 많이 화난 것 같아. 당연한 것 같아. 바쁜데 옆에서 지랄하니 누가 좋아해. 난 쓰레기인 게 분명해.
9
이름없음
2019/12/10 01:34:13
ID : 4ZgZcty5gnW
0
우울힌 거 터져서 무서워.
엄마가 전친권자에게 서운한 거, 우울한 거 털어놓았다가 벽에 핏자국 묻고 멍이 들 때까지 팬 것을 덜덜 떨면서 본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 거야. 아마 나도 저렇게 될까봐 무서운 것 같아. 지금이라도 A에게 잘못했다고 비는 게 낫겠지? 뭐라고 말해봤자 핑계로만 들릴 것 같아.
10
이름없음
2019/12/10 01:34:54
ID : 4ZgZcty5gnW
0
약 잘 먹고, 현재 약도 줄어든 상태인데 왜 이럴까.
11
이름없음
2019/12/10 02:00:44
ID : knveMo6rs79
0
있잖아. A라는 사람이 아주 좋고 멋지고 하나도 부족함이 없다고 해도 나는 스레주가 먼저였으면 좋겠어. 좀 선 넘는 발언일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면 미안. 스레주가 우울해하는 건 비정상이 아니야. 스레주가 슬프고 우울한 일이 있어서 힘든 상태를 겪었는데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 거지. 그게 당연한 반응이야. 그런 게 없이 태연하다면 그건 인간이 아닐 거고..... 내 생각에는 빌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아직 진짜 화나서 안 들어오는 건지 바빠서 그런 건지도 모르는 거잖아. 사람은 신이 아니라서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어! 관계에서 스스로 넘겨짚고 슬퍼하고 그러면 곤란해. 건전한 관계가 되려면 상대방에게 묻고 생각하자. 화났냐고 물어보면서 이런 이유로 그랬다, 불편하게 하려는 건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A가 이에 대해 답변한다면 그것에 맞춰서 사과나 말을 하면 되겠지? A는 고작 그런 일에 화나서 돌아서는 타입이 아닐 거라 생각해.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야. 사랑 응원할게.
12
이름없음
2019/12/10 02:01:26
ID : knveMo6rs79
0
스레주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잖아!
13
이름없음
2019/12/10 03:43:58
ID : cMlzUZdvio0
0
안녕 나도 한때 그런 걱정 진짜 심하게 했던 사람으로서 감히 몇 마디 얹어도 괜찮을까? 스레주 기분 상하게 하는 말 있으면 말해 줘 바로 지울게. 음... 뭐부터 적는게 좋을까. 정말 말해주고 싶은 건, 스레주가 잘못한 건 없다라고 생각해. 나는 A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무엇에 대해 화났는지 잘 몰라. 잘못이 있더라도, 아주 큰 잘못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 위 레스주도 말했지만, 스레주는 좋은 사람이야. 충분히 멋진 사람이야. 어떤 우울이던, 그건 네가 나쁜 사람이고 안 좋은 사람이라서가 아니야. 잘못했다고 비는 것 보단, 생각과 마음을 정리한 다음에 대화를 시도해서 A의 말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스레주는 전혀 나쁜 의도로 말한 게 아니니까,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서 대화하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전부 도움이 된다고 확신할 수는 없으니까 참고로만 봐 주었으면 좋겠다. 스레주야, 오늘도 수고했어! 하루하루 견뎌내줘서 고마워. 스레주가 괜찮아지도록 응원하고 있을게.
14
이름없음
2019/12/11 03:07:42
ID : 4ZgZcty5gnW
0
레스 다 읽었어. 고마워.
현재 A한테 속마음 털어놓는 거 무섭다고 말했어. 답 기다리고 있어. 기다리면서 다시 차근차근 정리 중이야.
털어놓기 전에 A가 답답해하면서 3년 동안 네 옆에 있는 거 아직도 모르겠냐면서 기억해달라고 말하긴 했지만.
15
이름없음
2019/12/11 03:15:16
ID : 4ZgZcty5gnW
0
근데 나도 좀 웃겨.
내가 가장 아끼는 엽서마저 A한테 선물로 줘놓고선. 나만 봐야지, 하고 만날 일어날 때 보았던 엽서였는데, A도 내가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해서 준 건데. 나는 이미 행복을 안았으니까, A도 한번 안아봐! 아침이 무지 좋아져! 했으면서.
16
이름없음
2019/12/11 03:16:46
ID : byINvBbzU7w
0
인친이면 그리 깊게 관계 가지지마 그사람의 겉과 속이 같은지 다른지도 모르는데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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