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11 11:07:15 ID : xB85SE5SNwH 0
안녕 난 이제 반오십을 바라보는 청년이야 난 어릴적 초등학생때 부모님따라 교회에 다녔었어 난 교회에 믿음은 없었지만 주변 사람들 만나는게 좋아서 놀러가는 수준으로 다녔었지 지금도 비슷한 마음으로 다니고 그러다가 알게된 친구가 있었는데 우린 상당히 친하게 지냈었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했었지 그러다가 중학교에 올라갈무렵 그 친구가 더이상 보이지 않았어 나중에 알았는데 엄마가 신천지에 빠져서 가족들이 창피하다고 교회에서 나간거라고 하더라 그뒤로 연락이 끊어졌지 당시엔 페북같은것도 없었으니 핸드폰 중학생때까지 없던것도 우리 나이에는 흔했고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어제 자살해서 죽었다고 어릴적에만 알던사이라 사실 충격적이긴 했는데 막 슬프거나 그러진 않더라.. 내가 이렇게 무덤덤하단거에 충격도 먹었고 우리가 그렇게 친하지 않았었나보다..하고 생각도 들고.. 장례식 가봐야겠다 했다가 연락도 안하다가 갑자기 불쑥 찾아가는게 또..맞는건가.. 싶기도하네
2 이름없음 2019/12/11 11:39:36 ID : 3WpffcMlyNx 0
음...스레주 마음이긴한데 안가서 후회할것같으면 다녀오자. 근데 굳이 가야할건 아닌것같아보이는데...그래도 친했다고하니까 다녀오고싶으면 다녀와
3 이름없음 2019/12/11 11:42:46 ID : pO3yJQoE3u1 0
굳이 갈 것까진 없을듯 싶어... 솔직히 친척의 장례식도 왕래가 없으면 서로 어색한 자리일뿐이라. 하물며 십년 가까이, 그 이상 연락이 없던 남이면 더 어색하고 불편할거야. 그렇지만 스레주가 직접 가서 친구 마지막을 배웅해주고 싶다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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