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09 21:51:37 ID : MnRzU3WqrxQ 0
정말 대학 그까짓게 뭐라고 날 이렇게 힘들게하는지 모르겠다... 내 하소연좀 들어줄사람..
2 이름없음 2019/12/09 22:13:34 ID : MnRzU3WqrxQ 0
아무도 안들어주는구나... 어쩔수 없지.. 어차피 아무도 안듣는거 여기다 자서전이나 써야겠다.. 반성도 좀 할겸..
3 이름없음 2019/12/09 22:16:46 ID : MnRzU3WqrxQ 0
그래도 유치원다닐때까지만 해도 좋았던것같은데... 초등학교 들어가서 왕따당하기 시작한 이후로 달라진건가.. 반에 하나뿐인 성씨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고 혈액형이 o형이라고 o형 바이러스라고 불렸던 나는 초등학교 2학년때 엄마가 집을 나갔다. 갑자기.뿅 나간게 아니라 몇년정도 바람을 피웠더랬다. 어느날 학교 돌아와보니 편지한장 달랑...
4 이름없음 2019/12/09 22:19:29 ID : MnRzU3WqrxQ 0
그렇게 엄빠는 이혼을 했고 나와 동생은 고아원에 보내질뻔했지만 주변 시선 덕분(덕분이라고 해도 되려나)에 시골 할머니할아버지댁에 지내게됐다... 그때부터 난 여자라는 이유로 모든 친척들의 구박과 잡일을 도맡아했고 보일러도 쓸수없어 찬물로 씻거나 혹은 물이 아깝대서 씻지도 못하고 다녔다... 덕분에 전학간 학교에서도 왕따...
5 이름없음 2019/12/09 22:23:57 ID : MnRzU3WqrxQ 0
참 징글징글하게도 괴롭혀댔다... 나쁜놈들... 수업시간에 교과서 숨겨놓는것은 물론이요 칫솔 치약에 파리 끈끈이를 묻히거나 변기통에 빠트리고... 아끼던물건들을 불에 태우고... 선생들은 모른척하고. 그러다가 6학년 담임은 악마를 만나서 뚱뚱하단 이유로 왕따를 주도하다시피 했지... 아침마다 혼자서 운동장 열바퀴... 비오는날이면 강당에서 30바퀴... 냄새난다며 전교생앞에서 면박주고 회장선거에 나갔을때도 학교망칠일 있나며 창피주고..
6 이름없음 2019/12/09 22:27:33 ID : MnRzU3WqrxQ 0
어찌어찌.들어간 중학교에서 역시 왕따. 매우매우매우 소심해진 난 그냥 혼자 다녀야했지만 수가 적은 학교다보니 애들과 어찌어찌.어울리게 됐다. 하지만 내 가정환경이나 내 소심한 성격을 견디다 못한 애들은 날 은따로 만들었고 불과 반년전까지만해도 영혼의 단짝이라고 생각했던 친구 하나와만 지내게 됐다. 중학교 3년동안은 공부를 안해도 좋은 성적이 나왔고 그거 하나로 가족들에게 사람취급 받으며 살았다
7 이름없음 2019/12/09 22:32:00 ID : MnRzU3WqrxQ 0
근데 중2때 짝사랑하던 놈... 그놈이 내 마음을 이용해서 지 성욕을 채웠다... 이건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계속됐고... 난 등신같이 그걸 받아주고만 있었네. 고민을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그냥 참으며 살았다. 가끔 엄마생각이 나도 엄마는 그리워하면 안되는 존재였고..집에선 여자라는 이유로 갖은 차별과 구박.. 학교에선 왕따..친구 하나 있던것도 다른애들과 더 친했기에 뭘 어찌할수도 없었다
8 이름없음 2019/12/09 22:35:41 ID : MnRzU3WqrxQ 0
그렇게 지옥같은 중학교 생활을 끝내고 고등학교에 들어왔고 지옥같은 집을 탈출해 기숙사로 들어왔지만... 몸과 내 물건 곳곳에 벤 할머니할아버지 냄새로 또다시 왕따... 학교엔 냄새나는 돼지년이라고 소문이 쫙 돌았고 전교왕따...ㅋ 그래도 어찌어찌 같이올라온 친구와 고등학교 올라와서 만난 친구 둘과 네명의 무리를 이뤘고 이런저런 일이 많았어도 행복했다. 아무리 집에서 날 무시하고 공부가 잘 안되고 힘들었어도 친구들이 있어 좋았다
9 이름없음 2019/12/09 22:38:24 ID : GnDulg0tyZc 0
힘내
10 이름없음 2019/12/09 22:44:10 ID : MnRzU3WqrxQ 0
고마워... 근데 힘내는거 어떻게 하는건지 이제 모르겠당..
11 이름없음 2019/12/09 22:55:33 ID : dxDvvbeL9a0 0
미약한 글씨일 뿐이지만 여기 내가 너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는거 알아줬으면 해. 여기 힘 받아.. 별 도움 안될지 모르지만 너의 글을 보고 너를 응원해준 사람이 있어. 사랑을주고 사랑을받는 사람이 되길 바래.
12 이름없음 2019/12/09 23:32:54 ID : MnRzU3WqrxQ 0
고마워... 아무 말도 위로 안될줄 알았는데 모르는사람이어도 날 응원해준 사람이 있다는게 기분이 참 오묘하네....
13 이름없음 2019/12/09 23:34:55 ID : DxQpO2pVhvu 0
보고있어 앞으로 너한테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어,, 그렇게 빌게
14 이름없음 2019/12/09 23:38:08 ID : MnRzU3WqrxQ 0
일하느라 끊겼지만 이어서 쓸래.. ..저 친구들 덕분에 2년동안은 행복했지만 나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가는데 한몫한 애들도 걔들...ㅋㅋㅋ 인생 참 어찌될지 모른다.. 어느날부터 날 무시하고 말도 함부로 하더니 서운하다고 말했다가 뒷담대상. 정신과도 다녀봤지만...큰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갸들의 괴롭힘만 더해졌드랬지... 일기장을 훔쳐보질 않나 핸드폰을 훔쳐 유심을 빼서 다 훔쳐보고... 숨기고싶어하는 과거까지 알아내서 소문내고 꼽주고... 말로 다 할수없는 괴로움이었다. 진짜 너무 의지하던 유일한 친구들이었는데... 이제 나한테 남은건 아무것도 없네.. 유일하게 동생과 남자친구... 동생은 모든걸 알지만 남자친구는... 날 깊이 알게되면 떠날까봐 두렵다.
15 이름없음 2019/12/09 23:40:03 ID : MnRzU3WqrxQ 0
대학교도... 한동안 스트레스가 심해서 죽을 결심하고 공부고 뭐고 다 놓아버려서... 형편없는 성적이 됐지만 어찌어찌 다시 정신찰고 지잡대라도 겨우 합격했다... 속사정을 알리없는 친척들은 온갖 욕을 해대고있고.... 진짜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다. 그때 죽었어야했나... 아님 자해라도 더 세게 했어야했나...
16 이름없음 2019/12/09 23:40:26 ID : MnRzU3WqrxQ 0
모든게 소용없이 느껴진다... 한동안 안들던 자살생각이 드네...힘들다
17 이름없음 2019/12/09 23:41:49 ID : MnRzU3WqrxQ 0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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