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14 16:33:34 ID : DwIJPjxTO2s 0
그냥 가끔 생각해보는데 뭔가 이상해서.. 이제 고등학생이고 지금은 안 그래.. 근데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엄마랑 언니한테 맞는게 일상이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어려서 말을 안 들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단 한 번도 거기서 나를 차분하게 타이르려고 한 적이 없어 내가 잘못하면 무조건 때렸어 때린다고 해도 상처가 남는 것도 아니고 진짜 가끔 멍이 들거나 머리를 맞아서 혹이 나거나 했는데 언니한테는 후라이팬으로 맞아본 기억도 있어 숙제를 미루다가 결국 안 해버리거나 놀러 나가서 몇 시까지 들어오겠다고 하고서 약속을 안 지키면 때렸는데 시간 약속은 그 때 나한텐 시계도 없고 휴대폰도 없어서 정확하게 지키긴 정말 어려웠어 제일 빈도가 많았던 건 초등학교 입학하고서부터 5학년 때까지인 것 같아 왜냐하면 내가 6학년 무렵 쯤에 언니가 내 머리채를 잡으니까 나도 언니 머리채를 잡아버렸거든 그때 진짜 처음으로 저항하고 대든 거였어 근데 그 이후로부터 나한테 손 대는 빈도가 점점 줄더라고 그러고서 중학교 입학할 쯤부터 내가 말을 알아듣는게 빨라지고 어린애 같지 않은 대화가 가능해지니까 엄마도 언니도 나를 안 때려 물론 지금도 때리기야 하지만 그때처럼 폭력이라고 생각 할 정도는 아니야 근데 요즘에서야 생각하지만 너무 이상한 거야 보통 초등 저학년생을 말이 안 통한다고 다짜고짜 때리고 쌍욕하고 밀고 그러나? 진짜 집에서 내 잘못에 대한 이유와 해결책으로 타일름 받아본 적이 없어.. 아빠는 멀리 살아서 가끔만 보는데도 날 혼낸 적도 없고 아빠가 내 앞에서 화를 내는 것도 본 적이 없는데.. 그리고 나 큰언니랑 12살 차이 나거든 작은 언니랑은 10살인데 어릴 때 부터 같이 안 살아서 큰언니랑만 살았어 근데 그러면 내가 초등학교 입학 했을 즈음에 언니는 20살이었어 12살이나 차이나는 10살도 안 된 동생을 말이 안 통한다고 보통 후라이팬으로 때리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만만한 상대인 나한테 화풀이 했던 거 아냐? 지금 제일 이해 안 되는 상황은 엄마랑 언니 두 사람한테 그때 일들을 조금씩 떠보면 그게 어떻게 폭력이야, 이렇거나 그런 적 없다는 느낌이야 그래서 약간 띠용한 기분 드는중..
2 이름없음 2019/12/14 16:57:40 ID : JQq4Y09BvDs 0
아이를 손찌검하는거 모두 폭력이야 언어폭력도 정신적폭력도 존재하고 꿀밤 하나라 할지라도 그 아이는 앞으로 부모님이 손을 들때마다 움찔하겠지 트라우마가 생긴거야 그거 가정폭력 맞아 그치만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회초리로 가르치던 나라이기에 그걸 인정받기 쉽지 않을거야
3 이름없음 2019/12/14 16:58:53 ID : SGr9gZdu2ms 0
당연해 폭력은 폭력이야
4 이름없음 2019/12/15 01:33:49 ID : XuoGrhxSMji 0
아 너무 후회된다.. 내가 맨날 동생한테 좀 당하고 내 말 안들어서 엄마가 나한테 말했거든 너 좀 애 때리라고 나중에 더 크면 너 만만하게 볼거라고 그래서 몇달전에 처음으로 때렸었어.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만ㄹ이 받앟어서.. 치우라해도 말대꾸하고 그래서 결국 때렸어 그러다보니까 이젠 뭐만 하면 때리게되는거야 .. 근데 이 글보고 너무 미안해졌다 이젠 좀 말로 풀어가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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