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괴생명체, 오컬트적 존재의 이름을 주면 그것의 탄생 배경을 창작해서 쓴다 (23)
2.가장 >>2한 던전 (21)
3.유튜버 키우기 (89)
4.성격 바꾸기 (20)
5.좋아하는 남사친에게 카톡할거야 (11)
6.히히히히히히히ㅣㅎ (5)
7.우리 함께 연애를 해볼까? (96)
8.신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30)
9.. (4)
10.핵폭발이 일어난 후 우리는 (44)
11.(비정기 연재) 머릿속 꽃밭 필터를 씌워 뭐든 귀엽게 그려주마 (20)
12.소설을 씁니다. (18)
13.앵커로 다른 사람이 모를 그런 지식이나 이야기하기. (10)
14.두근두근 짝남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옷입히기 앵커 (87)
15.[TAU: 소원의 보석]꿈과 희망은 니가 생각하는 그게 아니야 (254)
16.☆☆앵커판 잡담스레☆☆ (1000)
17.앵커로 그림과 글이 될 단어를 받는다☆ (5)
18.앵커로 만드는 나폴리탄 괴담 (348)
19.동화를 만들어보자 (8)
20.세계적인 요리사 만들기! (3)
1
다쿠아즈 ◆xO7htbdA7xP
2019/12/15 00:06:21
ID : g1vcrfe41Bg
8
TAU: 소원의 보석의 평행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용 규약-
설정: 전부 사용 가능!
캐릭터: 게스트나 까메오 정도는 가능
TAU: 소원의 보석의 기본 설정 및 세계관 토의스레-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3098832
☆
도시 사람들은 현재 정신적으로 굉장히 감정적으로 예민한 상태. 주인공이 하는 일은 그러한 상태의 도시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 그리고 도시에 퍼진 괴이를 처리해 그 잔해에서 소원의 보석을 얻어내 챙기는 것. 그리고 그걸 통해서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것...일까?
" 마법? 그건 ■나 어떻게 굴러가는 건데? "
" 가증스런 보석■■. "
※필터링 된 욕설주의
※이과주의, 공대개그 주의
※막장을 버틸 항마력 필수
대충 어떤 막장앵커를 걸든 스타일리쉬한 전투로 만들어 주는 스레. 앵커로는 주로 전투진행. 스토리 있음. 결말은 정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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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이름없음
2019/12/23 11:24:50
ID : a1cmrbDButz
0
마법전사 맥스웰만큼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멋지게 괴이를 퇴치해냈다며 서로 기뻐하며 칭찬하고 있었다
103
이름없음
2019/12/23 16:05:59
ID : sp88qi2pPg4
0
공사가 중단된 지 오래된 공사장
104
이름없음
2019/12/23 17:00:24
ID : g1vhhAparf9
0
1m 정도 된다
105
이름없음
2019/12/23 17:04:00
ID : BdXzbyNAjg7
0
카페인의 화학식 모양(귀엽다)
106
이름없음
2019/12/23 18:12:53
ID : sp88qi2pPg4
0
보라색
107
이름없음
2019/12/23 18:56:42
ID : eFjs67zdTPe
0

108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3 21:21:41
ID : g1vcrfe41Bg
0
" 봤어 로이? 우리가 괴이를 해치웠어! "
로사가 방방 뛰었다.
" 맥스웰 누나가 준 그물을 쓸 일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야. 이대로라면 보석도 금방 모으지 않을까? "
로이도 신나서 대답했다.
" 그럴지도 몰라. 지금 확실한 건 우리가 엄청 멋지게 활약했다는 거야! 맥스웰만큼인지는 몰라도... "
로사의 마지막 말에는 미미한 존경의 말이 담겨 있었다. 별로 무슨 수작을 부릴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미래는 그 자리에서 조용히 이탈했다. 마침 작은 신호가 하나 더 잡히기 시작한 것이였다.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다니며 신호가 세게 잡히는 곳을 찾은 결과. 미래는 한 괴이를 볼 수 있었다.
" ■■, 카페인이냐? "
C8H10N4O2... 두 개의 고리에 발 같은 것이 두 개 달려 있는 보라색 괴이였다. 크기는 1m 정도. 어쩐지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였다. 위치는 공사가 중단된 공사장이였다. 그 곳에서 양지바른 곳에 엎드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들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납작하게 생긴 게 엎드리니 잘 보이지 않았던지라 사람들도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하긴 이 쪽으로 로사와 로이가 지나갔을 텐데 퇴치되지 않은 시점에서 비교적 얌전한 괴이였겠지만.
109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3 21:23:25
ID : g1vcrfe41Bg
0
주변에 있는 사람은 대충 몇 명?
호오오오오옥시나 괴이를 발견한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몇 명? (5명 내외)
미래가 괴이에게 취할 행동은?
110
이름없음
2019/12/23 21:26:47
ID : g1vhhAparf9
0
4명
111
이름없음
2019/12/23 21:27:13
ID : BdXzbyNAjg7
0
Dice(0,2) value : 1
112
이름없음
2019/12/23 21:42:50
ID : g1vhhAparf9
0
가까이 다가가 괴이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봤다
113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3 23:37:53
ID : g1vcrfe41Bg
0
대충 4명이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 중 한 명만이 괴이가 있는 것을 눈치챈 듯 눈을 비비고 있었다.
미래는 그 사람보다 더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괴이 쪽으로 손을 흔들었다.
그 사람의 나이 대충
그 사람의 성별
그 사람의 생김새 대애충
괴이의 반응
그 사람의 반응
114
이름없음
2019/12/23 23:42:28
ID : BdXzbyNAjg7
0
카페인을 사랑하기 시작한 열일곱살
115
이름없음
2019/12/23 23:47:03
ID : g1vhhAparf9
0
1.남자
2.여자
Dice(1,2) value : 1
116
이름없음
2019/12/24 14:13:29
ID : eFjs67zdTPe
0
괴이와 같은 보라색 머리카락
117
이름없음
2019/12/24 16:44:47
ID : 4NAo6pcKY3D
0
발을 흔들며 반가워했다
118
이름없음
2019/12/24 17:11:44
ID : E4LdU7s7cJT
0
잘못 봤나 싶었는지 한쪽 볼을 꼬집었다
119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4 22:49:42
ID : g1vcrfe41Bg
0
미래가 키가 작고 어려보이는 통에 그런 거지만, 미래와 나이대가 비슷해 보이는, 즉 한 열일곱 즈음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연신 볼을 꼬집고 있었다.
" 어 뭐야 ■■ 왜 아프지...? 꿈 아니야? "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니 빼도 박도 못하게 학생이였다. 미래는 조금 더 침착하고 면밀하게 남자아이를 살폈다. 피어싱 자국이 넘쳐나고, 보라색인 머리는 푸석푸석했다. 머리카락에 이래저래 손을 많이 댔겠지. 교복임을 알아볼 수는 있지만 넥타이나 마이는 보이지 않고 단추가 풀린 셔츠 위에 조끼만 입고 있었다. 게다가 지금은 2시가 넘은 정도의 시간. 즉 이 놈은 학교 탈주한 노는 ■■다. 미래는 빠르게 결론을 내렸다. 이 뒤에 있는 남자아이를 무시하기로 한 것이다.
미래는 괴이에게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 ...... "
잠시 기다리자, 괴이도 느리게 다리를 들어 흔들어 주었다. 어쩐지 수줍어하는 모습이였다.
" 부끄러움인가? ...잘 모르겠네. "
이놈을 퇴치해, 말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미래가 무시했던 남자아이가 미래의 어깨를 두들겼다.
" 야, ㄴ, 너 뭐야, 저 괴물을 알고 있어? "
누가 봐도 겁먹은 것 같았다. 쎈 척 하고는 있는 것 같았지만.
120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4 22:52:30
ID : g1vcrfe41Bg
0
이 괴이를 퇴치할까?
남자아이에게 해 줄 대답
남자아이가 괴이에게 보일 반응
미래가 괴이에게 취할 행동
121
이름없음
2019/12/24 22:54:06
ID : jiktvzO1dA7
0
탈주한 놈에게는 매가 약이다! 매를 선물해주기 위해
퇴치하지 아니해본다
122
이름없음
2019/12/27 19:19:15
ID : sp88qi2pPg4
0
알지만 말해줄 생각 없고 너랑은 상관없는 일이니 그냥 가라고 한다
(아닌가 상관있나..?)
123
이름없음
2019/12/27 19:26:53
ID : BdXzbyNAjg7
0
아직 허세부린다!
124
이름없음
2019/12/27 20:29:39
ID : eFjs67zdTPe
0
총은 쏘는 무기가 아니야.
때리는 둔기지.
총으로 때린다!
125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7 22:50:28
ID : g1vcrfe41Bg
0
" 니 일 아니면 신경 끄고 가던 길이나 가세요. "
탈주한 녀석에겐 벌을 줘야겠지. 미래는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작은 체구에 걸맞지 않게 사악한 분위기였다. 남자아이는 흠칫 하고 당황한 듯 싶다가도 다시 허세를 부리려는 듯 턱을 치켜들었다.
" 그, 저 괴물■■가 내 구역에 마음대로 자리잡고 있잖아! ■■, 아는 ■이면 빨리 데려가든가 하란 말야 망할 꼬맹이가...! "
" 꼬맹이? "
미래가 눈을 치켜떴다. 붉은 권총 한 자루는 이미 오른손에 들려 있었다. 미래는 팔을 들어 남자아이에게로 총을 조준했다. 파스텔톤 반짝이가 붙어 있어 그리 위협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 뭐야? 장난ㄱ- "
남자아이가 말을 마치기 전에 미래는 총구를 급격히 땅으로 내려 발포했다. 열기가 퍼지는 한편 냉기가 퍼졌다. 기이하게도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총알도 남지 않았지만, 바닥에는 선명히 총알자국이 나 있었다.
" 나 대학생이다 ■■놈아, 그럼 치워달라고 부탁을 하란 말야. 부탁 모르냐? 치워달라고 바닥에 엎드려서 살살 기고 내 발바닥을 닦아도 모자를 판에 어디서 욕을 싸지르고 ■■하고 자빠져. "
미래는 남자아이를 지나쳤다. 괴이가 급격히 가까워져 왔다. 미래는 총의 손잡이 부분으로 괴이의 이마를 때렸다. 딱콩.
" 들었지? 죽이진 않을 테니까, 다른 자리로 옮겨줘. 아니면 쟤한테 허락을 받던가. "
미래가 남자아이를 가리켰다. 괴이의 머리?도 남자아이를 바라봤다.
126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7 22:51:06
ID : g1vcrfe41Bg
0
괴이의 반응
남자아이의 반응
다음 미래의 행동
127
이름없음
2019/12/27 23:13:42
ID : eFjs67zdTPe
0
바닥에 철퍽 엎어진다. 그 상태로 남자아이에게 기어간다.
128
이름없음
2019/12/27 23:34:00
ID : jiktvzO1dA7
0
오? 긴장하지 않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긴장해서 완전히 얼음인 거였다!
129
이름없음
2019/12/28 00:49:50
ID : a1cmrbDButz
0
괴이에게 저 상태면 허락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으니 그냥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한 뒤 정신 차리라며 남자애의 뒷통수를 가격한다
130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8 18:20:45
ID : spcJO3u2rdT
0
괴이는 바닥에 엎어졌다.
" 어, 야, 너무 세게 때린 거 아니... "
괴이는 바닥에 엎어진 채로 남자아이를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 자세는 마치 바퀴벌레...!
" ...... "
남자아이는 의외로 침착하게 괴이를 발로 밟으려 준비했다. 그러나 괴이가 다가와도 반응하지 않았다. 저것은 너무 당황해서, 겁에 질려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이였다. 괴이는 그렇게 기어가서 남자아이의 발등에 콩 하고 부딪혔다. 보기보다 그리 힘을 실어서 기어간 건 아니였나보다.
" 이대로는 안 되겠네. "
미래는 괴이의 다리 아래를 손으로 감싸서 들었다. 그대로 괴이를 남자아이와 조금 떨어진 곳까지 끌고 갔다.
" 저 상태로는 허락을 받고 싶어도 못 받겠네. 일단 다른 곳으로 가줄 수 있니? "
괴이는 아무 반응 없이 공사장 구석으로 기어갔다. 그렇게 가서 벽에 찰싹 붙으니, 납작한 게 딱 벽에 그려진 낙서같았다. 위장 한 번 잘하네.
" 정신 차려 ■■아. 갔어. "
미래는 남자아이의 뒷통수를 후려쳤... 아니 때렸... 아니, 두들겼다.
131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8 18:21:28
ID : spcJO3u2rdT
0
남자아이의 반응
혹시 괴이가 움직이는 것을 본 사람이 있을까?
다음 미래의 행동
132
이름없음
2019/12/29 00:01:34
ID : g1vhhAparf9
0
소스라치게 놀랐다
133
이름없음
2019/12/29 00:18:23
ID : sp88qi2pPg4
0
한 명 있다
134
이름없음
2019/12/29 00:19:43
ID : g1vhhAparf9
0
남자애에겐 이제 그만 학교로 돌아가라고 한 뒤 그 사람에게로 다가간다
135
다쿠아주 ◆xO7htbdA7xP
2019/12/29 19:24:06
ID : g1vcrfe41Bg
0
" 흐, 흐이이이이이이이이익!! "
남자아이는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공사장 구석으로 뛰쳐나갔다. 분명히 놀란 것 같은 반응이였다.
" 야, 어디 가 ■■야. 학교로 돌아가야지. "
미래는 굳이 남자아이를 쫓지 않았다. 귀찮았다. 더 간섭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그저 남자아이의 뒷통수에 그렇게 외치기만 했다.
슬슬 돌아가도 되겠지. 하고 미래는 뒤를 돌았다. 그러니 또 누군가가 벽을 보며 눈을 비비고 있었다. 설마 벽에 그려진 낙서, 아니, 괴이가 움직이는 것을 본 건가? 미래는 그 사람에게 다가갔다.
괴이를 본 사람은 대충 누구?
그 사람이 보일 반응
미래가 다음에 할 행동
136
이름없음
2019/12/29 20:09:34
ID : BdXzbyNAjg7
0
경찰관 아저씨
137
이름없음
2019/12/29 20:12:34
ID : g1vhhAparf9
0
헛것을 본 줄 알고 다시 벽을 쳐다보고는 낙서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38
이름없음
2019/12/30 15:22:34
ID : 9a07e0moILe
0
간섭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그대로 자연스럽게 지나쳐서 다른 괴이를 찾아 떠났다
139
이름없음
2019/12/31 11:54:38
ID : yGlbimNvBal
0
발판
140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01 00:52:00
ID : g1vcrfe41Bg
0
대충 제복을 갖춰 입은 것을 보니 경찰관 같았다. 미래는 눈을 찌푸렸다. 경찰관은 아직 미래가 있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정돈되지 못한 제복, 충혈된 눈, 연속되는 하품과 느린 반응. 경찰관은 오랜 작업을 한 듯 보였다. 게다가 귀찮음이라는 감정과 더불어 피로에 찌든 것 같은 모습이였다. 저대로라면 그냥 헛 것을 본 것으로 취급하고 돌아갈 것이리라. 미래는 천천히 공사현장에서 나왔다. 그러자 놀랍게도 아는 얼굴과 마주쳤다.
" 어? 미래 언니! 안녕! "
로사였다. 미래는 연달아 ■됐음을 느꼈다.
141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01 00:55:54
ID : g1vcrfe41Bg
0
로사가 로이와 떨어져 단독행동하고 있는 이유(꼭 괴이랑 관련된 게 아니여도 됨. 둘이 싸웠다던가, 학원을 따로 다닌다던가... )
로사는 이 상황에 대해 어디까지 눈치챘을까? (아예 모름~볼거 다 봐 버렸음)
다음 미래의 행동
142
이름없음
2020/01/01 02:08:46
ID : g1vhhAparf9
0
학원을 따로 다님
143
이름없음
2020/01/01 02:17:41
ID : a1cmrbDButz
0
미래 옆에 있던 보라색 머리의 남자아이가 갑자기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공사장 구석으로 달려가는 모습부터 봤다
144
이름없음
2020/01/01 02:29:12
ID : eFjs67zdTPe
0
로사의 턱을 붙잡고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우리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렴"
이라고 말한다.
145
이름없음
2020/01/01 10:54:25
ID : a1cmrbDButz
0
ㅋㅋㅋㅋㅋ미래가 뭘 하게 하는 거얔ㅋㅋㅋㅋ
146
◆xO7htbdA7xP
2020/01/01 19:56:13
ID : g1vcrfe41Bg
0
" 근데 언니, 아까 도망간 오빠는 누구야? 막 그렇게 때려도 돼? "
로사가 질문했다. 미래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 내가 괴이를 잡는 모습을 목격한 것 같아. 총으로 위협하니까 놀라서 도망가더라. "
미래의 입에서 거짓말이 술술 흘러나왔다. 로사는 대충 납득한 것 같았다. 경찰관도 자신이 헛것을 봤겠거니 하고 가던 길을 마저 가고 있었고.
" 그렇구나. "
" 그래. 수확도 있었지... "
미래는 로사의 턱을 부드럽게 잡았다. 그러고는 그윽한 눈길로 로사를 내려다봤다. 로사는 처음 느껴보는 그런 시선에 당황하다가도, 순간 오싹함을 느꼈다. 저 눈 뒤에 깊고 끝없는 구멍이 뚫린 것만 같아서.
" 우리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래? "
미래는 말해 놓고 아차 싶었다. 바로 로사의 턱에서 손을 떼었다.
" 아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얻은 수확을 조금 나누어 주려고 했는데. "
로사는 멋쩍게 웃었다.
" 미안 언니. 로이보다 30분 늦게 시작하지만 나도 학원에 가 봐야 하거든. "
" 그렇구나. "
로사는 몸을 돌렸다. 학원에 가려는 듯 싶었다.
" 그래도 고마워 언니. 나는 학원 갈게! "
로사는 뛰어가다가도 또 뒤를 돌아 미래를 바라봤다.
" 그 수확이란 거는 다음에 줄 거지?! "
대답은 듣지 않았다. 미래는 작게 웃었다. 로사는 해맑게 웃고는 뛰기 시작했다.
147
◆xO7htbdA7xP
2020/01/01 19:57:44
ID : g1vcrfe41Bg
0
이제 집으로 돌아가볼까나.
미래가 얻은 수확과 연관된 키워드 1
수확과 관련된 키워드 2
수확과 관련된 키워드 3
키워드만 말해 주면 스레주가 알아서 그럴듯하게 만들어줌!
148
이름없음
2020/01/02 10:55:27
ID : AqkoNuq3O9v
0
메밀꽃
149
이름없음
2020/01/02 11:23:44
ID : eFjs67zdTPe
0
버섯
150
이름없음
2020/01/02 12:36:31
ID : TSHAZcsrwMm
0
묘목
151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02 18:10:27
ID : A5hBtbbhcNx
0
미래는 가방을 뒤적였다. 소지하고 다니는 목적이 분명한 투명한 지퍼백이 있었다. 그 안에는 뿌리가 달린 작은 이파리가 들어 있었다. 이파리는 신비하게 빛나고 있었다.
아까 튤립 괴이를 물리치고 난 뒤, 미래는 보석을 부쉈다. 정확히 그 자리에서 발견된 작은 이파리. 이것은 우연일까? 미래는 작은 뿌리나마 달려 있다는 것에 안도했다. 심어서 키우면 되니까.
그리고 작지만 다른 수확도 있었다. 아까 카페인 괴이가 기어다니던 공사장에서는 버섯이 자라고 있었다. 버섯 한두 개 자라는 정도야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미래는 버섯이 자라는 모양에 주목했다.버섯은 벽과 바닥이 만나는 구석에서 일렬로 자라고 있었다. 그런데 버섯이 부자연스럽게 끊긴 구역이 있었다. 그리고 그 구역은 카페인 괴이의 좌우 너비와 대충 일치했다. 괴이의 위치도 신경쓰였다. 그 자리에서 딱 태어나 곧장 해가 비치는 곳으로 가게 된다면... 정확히 처음에 눌어붙어 있던 위치가 된다.
" 생명체에서 자라는 건가? "
어쩌면 괴이마다 종류가 다를 수도 있다. 그래도 일단 미래는 가설을 세웠다. '일부 괴이는 식물에서 태어난다.'
152
다쿠 ◆xO7htbdA7xP
2020/01/03 12:39:30
ID : g1vcrfe41Bg
0
미래는 익숙한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 미래 왔어? 왔어? "
테리가 바로 따라붙었다. 미래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러나 미래의 관심은 테리에게 있지 않았다.
" 웬 화분이야? 화분이야? "
미래는 오는 길에 꽃집에 들러 화분을 사 왔다. 화분 중앙에는 이파리가 튀어나와 있었다. 잘 키우면 분재가 되려나. 아니, 애초에 이거 묘목이였나. 아무렴 상관없다.
" 괴이가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 묘목을 심었어. "
테리는 그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
" 근데 이상해. 이상해. 왜 요정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 들어? "
미래는 놀라지 않았다. 무덤덤하게 화분을 양지바른 곳에 놓고 컵으로 물을 떠다 조금 부어 줄 뿐이였다.
" 당연한 거 아냐? 너네 요정들이 여기 오고 나서 괴이들이 나타났대며. 괴이는 좋든 안 좋든 요정이랑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잖아. "
테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미래의 어깨에 착 달라붙어서 냄새를 맡듯 잎사귀에 코를 가져다 댔다.
" 왠지 좀 미안해져. 미안해져. "
잎사귀가 미묘하게 반짝였다. 미래는 자기 어깨를 흘겨 봤다. 테리는 풀이 죽어 있었다.
" 괜찮아. 적어도 나는 원망하지 않아. 테리 잘못은 아니니까. "
미래의 말에는 놀라울 만큼 감정이 담겨 있지 않았다. 마치 그게 동쪽에서 해가 뜨는 것 마냥 확고한 진리라는 듯.
" ...미래야! 미래야! 내가 열심히 도와줄게! 도와줄게! "
테리는 오히려 그런 대답에 감동받은 것처럼 보였다.
153
다쿠 ◆xO7htbdA7xP
2020/01/03 12:40:18
ID : g1vcrfe41Bg
0
테리에게 뜯... 물어볼 것 1
물어볼 것 2
154
이름없음
2020/01/04 12:07:16
ID : rBusjfVcNBB
0
화분은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을까
155
이름없음
2020/01/04 12:37:26
ID : sp88qi2pPg4
0
잘 키우면 우리한테 어떤 이득이 될까
156
◆xO7htbdA7xP
2020/01/05 01:41:40
ID : g1vcrfe41Bg
0
" 그럼 이것저것 물어봐도 괜찮아? 난 요정에 대한 건 모르니까. "
" 좋아! 좋아! "
테리는 흔쾌히 수락했다.
" 음... 그럼 혹시 너네 세계에서 이런 식물 봤어? "
테리는 잎사귀를 요리조리 살펴봤다.
" ...잘 모르겠어. 모르겠어. 나 식물은 잘 몰라. 몰라. "
미래는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은 듯 해 보였다. 망설임없이 바로 입을 떼길.
" 그럼 거기 식물은 어떻게 해야 잘 자라? "
테리는 뭔가 생각하는 듯 허공을 째려봤다.
" 식물 종류마다 다르긴 한데, 따뜻한 곳에 두고, 물 잘 주고, 햇빛을 받게 해 주면 돼! 돼! "
" 여기 사는 식물이랑 별반 다를 것은 없네. "
미래는 화분을 창가로 옮겼다. 햇빛이 비스듬히 들어왔다. 너무 강하지 않아 좋은 것 같았다.
" 그럼 마지막으로, 이거 키우면 뭐 나오는 건 있을까? "
테리는 멍하니 미래를 쳐다봤다. 정확히는, 좀 당황한 눈치였다.
" 미래야, 왜 그래? 그래? 너 머리 좋잖아! 좋잖아! "
" 응? "
테리는 마치 하찮은 것을 보는 시선으로 미래를 쳐다봤다.
" 머리를 써봐! 써봐! 지금 우리가 가진 단서는 이것뿐인데, 키우면 크던 작던 뭔가 나오겠지! 나오겠지! "
미래는 여전히 무표정하게 테리를 내려다봤다.
" 결국 너도 모른다는 거네. "
" ...... "
잠시 침묵.
" 아는 게 많이 없어서 정말 미안... 미아안... "
테리는 풀이 죽어 고개를 내렸다. 미래는 고개를 기웃했다.
" 왜? 너는 요정으로 치면 초등학생 정도라며. 그 정도 알고 있는 게 많이 알고 있는 거 아니야? "
테리는 아까 전과 같이 그나마 기분이 나아진 것 같았다.
" ...그래. 그래. 이해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 "
157
이름없음
2020/01/05 23:45:47
ID : AqkoNuq3O9v
0
갱신
158
이름없음
2020/01/08 11:48:09
ID : 8peY2rcIE3y
0
갱신
159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09 20:52:22
ID : g1vcrfe41Bg
0
(어느 늦봄, 3일차 토요일)
자, 외쳐. 주말이다.
이미 거리는 난리였다. 불금을 제치고 주말이 온 것에 대한 희열로 가득차, 제정신인 사람을 찾는 게 더 힘들어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제 3시까지 열심히 작업한 결과로 대충 괴이 다우징머신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GPS같은 것을 만드려면 이런 칩을 여러 개 구해다가 이 도시에다 설치해야 할 것이므로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다. 다우징머신으로도 어디야.
식물은 얼만큼 자랐을까?
휴대폰이 울렸다. 누가 전화를 걸었을까? (부모님, 로사로이, 사서아줌마, 교수님, 친구, 기타등등...)
어디로 향할까?
그 곳에서 다우징머신의 세기는? (미약함~약함~보통~감함~괴이가 코앞)
160
이름없음
2020/01/09 21:54:18
ID : sp88qi2pPg4
0
어른 손가락 두 마디 정도
161
이름없음
2020/01/09 21:56:20
ID : AqkoNuq3O9v
0
교수님
162
이름없음
2020/01/09 22:36:08
ID : g1vhhAparf9
0
전철역
163
이름없음
2020/01/09 23:06:40
ID : a1cmrbDButz
0
보통
164
이름없음
2020/01/11 08:29:13
ID : AqkoNuq3O9v
0
갱신
165
◆xO7htbdA7xP
2020/01/11 20:14:55
ID : g1vcrfe41Bg
0
식물은 밤새 어른 손가락 두 마디만큼 자라 있었다. 역시 평범한 식물은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미래가 겉옷을 걸치자 테리가 미래의 옆으로 조르르 따라왔다.
" 미래야, 진짜 나갈 거야? 거야? 주말엔 다들 미쳐서 위험해! 위험해! "
" 괜찮아. 여차하면 팔다리를 총으로 스치게 쏴 버리지 뭐. "
그러던 도중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미래의 휴대폰이 울리고 있었다. 치■노의 퍼펙트 수학교실(MR).
" 교수님? 주말에 왜 부르시는 거지. "
괴이에 대한 연구를 속행하고 싶었는데. 미래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166
◆xO7htbdA7xP
2020/01/11 20:15:58
ID : g1vcrfe41Bg
0
교수님이 전화한 이유
밖의 사람들이 미친 정도 (길거리애서 단체댄스를 추는 수준~간혹 싸움판이 벌어지는 수준~물건이 날아다니고 경찰들이 상주하는 수준)
167
이름없음
2020/01/11 23:41:53
ID : AqkoNuq3O9v
0
등산 같이 가자는 협박
168
이름없음
2020/01/11 23:52:55
ID : sp88qi2pPg4
0
1. 소프트한 광기
2. 하드한 광기
3. 혼파망
4. 그리고 지구는 멸망햇따
Dice(1,4) value : 1
169
이름없음
2020/01/11 23:57:44
ID : g1vhhAparf9
0
길거리에서 단체 댄스 추는 수준의 광기인가
170
◆xO7htbdA7xP
2020/01/12 00:09:17
ID : g1vcrfe41Bg
0
벌써 앵커가 찼으니 앵커 하나만 더 걸게
미래는 지하철역으로 향했지.
1. 강제협박에 의해 교수님을 만나러 갔다
2. 등산장소는 따로 있고, 그곳으로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갔다
3. 협박을 씹고 놀러나왔다
4. 선약이 있었다 (누구와 있었는지까지)
5. 기타등등
대충 골라줘.
171
이름없음
2020/01/12 00:30:32
ID : g1vhhAparf9
0
2
172
이름없음
2020/01/13 14:48:56
ID : u62E1eNxTRB
0
갱시
173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17 21:51:09
ID : g1vcrfe41Bg
0
" 여보세요. "
" 미래 양! 뜬금없지만 우리 등산회에 같이 가지 않겠는 "
조금 연식이 있지만 활기찬 목소리가 나왔다. 미래는 얼굴을 구기다시피 했다.
" 싫습니다. "
사회생활 ■까. 속으로 생각하며 미래는 당당하게 거절했다.
" 어디보자, 학교에 새로 생긴 취업 프로그램에 추천할 학생이... "
" ...어디인데요? "
교수는 그게 또 익숙한지 익숙하게 미래를 낚았다. 미래는 속으로 온갖 욕지거리를 지껄이면서도 겉으로는 침착하게 위치를 물었다.
" 염지산 등산로 알지? 절 있고 지하쳘역 가까운 데 있잖아. "
" 금방 갑니다~ "
미래는 인상을 팍 쓴 채로 전화를 끊었다. 테리는 미래를 배웅해 주려고 따라왔다가 가만히 멈춰섰다.
" 누구야? 누구야? "
" ■같은 적폐교수■■. 나 등산좀 다녀온다. "
어차피 활동하기 편한 옷차림이였기에 미래는 바로 집을 나왔다. 지하철로 1정거장이니 그리 멀지 않다. 우선은 지하철역으로 향해야 했다.
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최신 노래를 트는 가게 앞에 우르르 몰려서 광기의 춤사위를 보이고 있는 게 꼴보기 싫었다. 미래는 괜시리 겉옷에 달린 후드를 눌러썼다. 분명 미래 또한 그들과 같은 감정 증폭을 받고 있겠지만.
' 어차피 나는 고성능 소시오패스니까. '
미래는 한숨을 내쉬고는 지하철역 계단을 내려갔다. 그러자 다우징머신에서 신호가 잡히기 시작했다.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니 딱 보통 수준의 신호가 보였다.
" 바빠 죽겠는데 어떡한담... "
빨리 퇴치한다면 그리 늦을 것 같지도 않은데.
174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17 21:52:14
ID : g1vcrfe41Bg
0
괴이를 찾아, 말아?
괴이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
괴이의 크기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니까 대충 손가락 크기~사과박스 크기)
175
이름없음
2020/01/17 23:07:56
ID : AqkoNuq3O9v
0
찾자
176
이름없음
2020/01/17 23:25:59
ID : a1cmrbDButz
0
지하철역 근처 벤치 아래
177
이름없음
2020/01/17 23:46:28
ID : sp88qi2pPg4
0
손가락 크기
손바닥 크기
A4용지 크기
사과박스 크기
Dice(1,4) value : 1
178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18 13:32:11
ID : g1vcrfe41Bg
0
괴이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간단히 다우징머신을 들고 돌아다니자 신호가 금세 가까워졌던 것이다. 신호는 지하철역 바로 앞 벤치에서 나오고 있었다.
" 여긴가? "
미래는 허리를 숙여 벤치 아래를 들여다봤다. 그러자 거기엔 손가락만한 크기의...
179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18 13:32:36
ID : g1vcrfe41Bg
0
괴이의 생김새
괴이의 색깔
괴이의 반응
180
이름없음
2020/01/18 13:55:09
ID : sp88qi2pPg4
0
향랑각시, 그러니까 노래기 모습
181
이름없음
2020/01/18 13:58:04
ID : g1vhhAparf9
0
연두색
182
이름없음
2020/01/18 14:02:51
ID : a1cmrbDButz
0
놀라서 굳었다
183
이름없음
2020/01/19 23:19:40
ID : AqkoNuq3O9v
0
갱신
184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20 15:35:29
ID : g1vcrfe41Bg
0
녹색 노래기가 꿈틀대고 있었다. 다행히도 미래는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는 부류였다. 미래가 냉정한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자니 괴이는 놀라서 굳어버린 것 같았다.
미래의 행동
괴이의 행동
185
이름없음
2020/01/20 17:56:22
ID : sp88qi2pPg4
0
그냥 때려잡을지 홈-킬라를 먼저 뿌려야 할지 고민중
186
이름없음
2020/01/20 18:35:42
ID : so5dTQnDzcK
0
미래의 행동을 가만히 주시하다가 도주를 시도했다!
187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25 18:03:56
ID : skpWkpRzO4K
0
분명 미래의 가방 안엔 휴대용 벌레 퇴치제 홈-킬라가 있을 것이였다. 아무래도 저 괴이는 그 홈-킬라 한방에 죽을 것 같이 생겼기에 미래는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괴이는 그런 미래를 빤히 올려다봤다. 거기서 불길한 무언가를 느끼기라도 했는지, 괴이는 즉시 자신의 최대 속도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 꺄아아악! "
" 뭐야?! "
" 저기 엄청 큰 벌레가아아!! "
생각 이상으로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미래의 행동
괴이의 행동
사람들의 반응
188
이름없음
2020/01/25 18:19:55
ID : cFhgnRCry3V
0
곧바로 신속하게 벌레를 쫓아가 괴이를 향해 벌레 퇴치제를 분사했다
189
이름없음
2020/01/25 19:36:27
ID : g1vhhAparf9
0
온몸을 파르르 떨며 기절했다
190
이름없음
2020/01/25 19:39:56
ID : Y3CoY09zcK5
0
스마트폰으로 그 광경을 촬영했다
191
◆xO7htbdA7xP
2020/01/25 21:04:37
ID : skpWkpRzO4K
0
그래봤자 벌레... 아니 괴이는 손가락만했다. 굵기가 좀 있어서 커 보이긴 했지만 도망치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다. 미래는 홈-킬라를 꺼냈다. 딱 두 걸음 앞으로 걸어가서 홈-킬라를 뿌리니 그걸 맞은 괴이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기절했다. 소원의 보석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니 죽진 않은 것 같았다. 그러나 그걸 아는 사람은 미래뿐.
주변 사람들은 그 커다란 벌레를 스마트폰으로 마구 촬영하고 있었다. 얼마 안 가서 얼굴책이나 짹짹이 같은 SNS에 업로드 될 것 같았다.
미래를 찍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몇 명?
기절한 괴이의 처리는 어떻게 할까?
192
이름없음
2020/01/25 21:09:52
ID : g1vhhAparf9
0
없다
193
이름없음
2020/01/26 00:02:21
ID : sp88qi2pPg4
0
일단 휴지로 꽁꽁 싸서 버리는 척 하고 가져가자
194
이름없음
2020/01/27 20:18:46
ID : AqkoNuq3O9v
0
발판
195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28 14:16:58
ID : 2q0q6pe45cI
0
다행히도 산수시의 시민들은 초상권 개념이 잘 박혀있는지 미래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찍는 사람은 없었다. 미래는 가방에서 티슈를 꺼내 벌레...아니 괴이를 감쌌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버리려는 척 괴이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미래는 화장실 칸에 들어서자마자 재빠르게 그물의 포장을 풀었다. 그물 안에 괴이를 넣은 뒤에 꽉 조이고, 벌레를 버린 척 휴지만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면 완벽했다. ...어쩌다 보니 괴이를 데리고 등산을 하게 생겼지만 별 일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미래는 대충 가방 구석에 괴이가 담긴 그물을 넣었다. 짐에 눌리면 어쩌냐고? 뭐긴 뭐야 보석만 남겠지. 미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약속장소로 향했다.
196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28 14:18:07
ID : 2q0q6pe45cI
0
산에 도착했다. 가방 안의 괴이는 어떻게 되었는가?
교수님이 부른 등산회의 인원은? (교수님 혼자~교수님 포함 10명)
교수님이 굳이 미래를 부른 이유가 있을까?
197
이름없음
2020/01/28 16:48:18
ID : sp88qi2pPg4
0
방어수단으로 몸에서 노린내를 마구 풍기고 있다
198
이름없음
2020/01/28 17:52:41
ID : sp88qi2pPg4
0
1. 교수님 혼자
2. 교수님 포함 Dice(1,10) value : 5명
Dice(1,2) value : 2
이거 연속앵커 되나
199
이름없음
2020/01/28 17:57:43
ID : AqkoNuq3O9v
0
등산 만병통치설을 믿고 있었기에 미래의 건강이 걱정되어서
200
이름없음
2020/01/28 19:19:18
ID : U2FeGk1eHyI
0
등산 만병통치설이라니 ㄷㄷ
201
다쿠아주 ◆xO7htbdA7xP
2020/01/29 13:01:40
ID : 2q0q6pe45cI
0
미래의 눈앞에는 염지산이 있었다. 그래봤자 동네에서 이름 있는 뒷산 정도란 것은 변하지 않지만, 오기 싫은데 억지로 온 거라 그런지 더욱 까마득하게 보였다. 미래는 침착했다. 먼저 가방에서 아까 포획한 괴이를 살폈다. 운이 좋았는지 안 죽고 있었다. 오히려 방어수단으로 마구 노린내를 풍기고 있었기에, 미래는 휴지로 그물 위를 둘둘 감아 다시 가방에 집어넣었다. 딱 그러자마자 교수님과 그 일행으로 보이는 5명의 중년들이 보였다. 미래는 교수님에게 다가갔다.
" 교수님. "
" 아! 미래 양 왔는가! "
교수님은 해맑게 웃으셨다. 순간 미래는 저 면상에 총을 갈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교수님은 미래에게 다가와 미래의 어깨를 툭툭 두들겼다.
" 요즘 미래 양이 많이 힘들어 보여서 말이야. 이렇게 주말에 잠시 나오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하면 분명히 나아질 걸세! "
" 아... 네...... "
미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교수님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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