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02 01:13:01 ID : oJSGmk02k1e 1
나한테 지속적으로 호감을 보이는 사람이야 근데 난 절대 이 사람이랑 연인으로 발전 할 생각이 없어 지인으로서는 그냥저냥인데 이상 가까운 사이는 절대 별로라 생각해서..
2 이름없음 2020/01/02 01:14:19 ID : oJSGmk02k1e 0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여러가지인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듣고 싶어서..
3 이름없음 2020/01/02 01:16:32 ID : oJSGmk02k1e 0
일단 욕하고 막 그런 사람은 아니야 사람들한테도 친절한 편이고 문제는 좀 뭔가 이상한 것 같아 나같은 경우는 욕이 아니어도 용어?에 좀 민감한 편이야 아니면 좀 장난이라해도 지나친 장난 같은거? 못 받는단 말이야
4 이름없음 2020/01/02 01:18:05 ID : 6ZfU6i5PfU7 0
ㅂㄱㅇㅇ 계속 적어줘
5 이름없음 2020/01/02 01:20:28 ID : oJSGmk02k1e 0
그 사람이 볼 수 있으니까 다는 말 못하는데 하나고르면 나보고 술 많이 잘 마셔? 이렇게 물어보고는 갑자기 자기는 이랬던 추억도 있다 하면서 술 관련 얘기로 넘어갔었어
6 이름없음 2020/01/02 01:21:57 ID : oJSGmk02k1e 0
그러면서 하나 자랑스럽게? 좀 나한테 가르치듯이 말한게 술에 여러사람이 각자 원하는 뭔가를 집어넣고 마시게 하는 거 있잖아.. 그걸 말하는거야 뭔지 아냐고 묻더니 웃으면서 막 양말도 넣고 이상한 거 넣어서 마시게 한다고.
7 이름없음 2020/01/02 01:23:58 ID : oJSGmk02k1e 0
이게 장난 투나 그런게 아니라 너무 당연하단듯이? 나한테 자기는 이런 것도 했다는 걸 과시하듯이 그런 투로 말하는데 나는 너무 불쾌한거야. 내 생각에 별로 떠벌리고 말할만한 얘기는 아닌것 같거든..
8 이름없음 2020/01/02 01:26:28 ID : oJSGmk02k1e 0
아니면 그 사람이 내가 좋다는 표현을 했을 때 내가 안받으면 상처받는다는 식으로 말해. 거기서 끝나면 모르겠는데 꼭 그 저녁에 술마시고 전화를 거는거야 아니 그러면서 아련한듯이 이상한 컨셉을 잡고 말하는데 괜히 내가 너무 매몰차게 굴었나 이 생각이 드는거야
9 이름없음 2020/01/02 01:28:55 ID : oJSGmk02k1e 0
장난이나 나한테 뭐 아냐고 물어보는 것도 결코 좋은? 유쾌한 것들은 아니거든. 근데 그 사람은 그냥 장난스럽게 말하는건데 내가 괜히 이런거에 예민하니까 이 사람이 나쁘게 보이는 건가 싶고. 뭔가 싸움같은 이유없이 사람을 미워한 적이 없어서 내가 잘못하는 것 같고 이래.. 내가 너무 이 사람을 생각하는데 예민해서 불쾌감을 느끼는거야?
10 이름없음 2020/01/02 01:34:23 ID : 6ZfU6i5PfU7 0
타인한테는 따지자면 친절한 사람이긴 한데 아냐고 물어보면서 좀 가르치려는 구석도 있고 좀 묘한 허세도 보이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표현을 안 받아주면 부담스럽게 하는 면이 있고 심지어 표현을 안 받아주면 '술 마시고' 전화를 하고 그런데 특별히 욕을 하는 사람이거나 스레주랑 싸우거나 한 건 아니라서 거부감이 드는 스레주 자신이 좀 당황스럽다 상대 입장에서는 그런 모습들이 장난이고 호감 표시일 수도 있는데 스레주가 예민한 걸까라고 읽었는데 내 해석이 맞을까?
11 이름없음 2020/01/02 01:39:00 ID : 6ZfU6i5PfU7 0
일단 보면서 정리하고 있었는데 기다릴까봐 적으면서 스레주의 레스 볼게? 내 생각엔 스레주가 그냥 착한 것 같은데 내가 봐온 사람들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자기하고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전혀 호감이 안 느껴져서 사귈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았거든 그리고 지금 대강 정리하면서 생각해봤는데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확실히 거부의사를 내비치고 잘라내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 제일 맘에 안 드는 부분은 거부의사를 보였을 때 술 마시고 전화하는 부분인데............... 은연중에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난 별로라고 생각해 뭔가를 아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아마 말투에서 비롯된 게 큰 것 같은데 썸이거나 사귀게 될 단계로 넘어가려면 말투가 진짜 중요하잖아 난 말 이쁘게 안 하는 사람은 만나질 못하겠더라고 처음엔 조그만 균열같아도 처음부터 금 간 도자기를 가마에 넣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난 스레주 전혀 예민하지도 않고 그렇게 본인 성찰하면서 고민하는 게 엄청 착하고 좋게 보여
12 이름없음 2020/01/02 01:42:16 ID : 6ZfU6i5PfU7 0
그리고 장난도 받는 사람이 장난으로 느껴야 장난이니까 그렇게 그 남자의 감정도 장난도 계속 스레주에게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나라면 절대 안 만날 것 같아 아마 겹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 서서히 손절했을 것 같아 만약에 딱히 무슨 계기가 있으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은 드무니까
13 이름없음 2020/01/02 01:48:52 ID : si7e443Vasr 0
그냥 글에서 보이는 건 친화력을 가지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 같은데.. 그냥 인간관계가 익숙하지가 않은 것 처럼 보여.. 대개 그런 사람들은 남에 말을 듣는 게 익숙치 않아서 본인이 주도적이 되야 안심하거든. 문제는 레파토리가 극히 한정되다보니 재밌다고 생각하는 걸 무리하게 진행시키는데 그러다 선 넘는 거지 뭐.. 왜 그런거 있잖아. 겁 많은 짐승이 몸집 부풀리는 거. 딱 그런거 같아.
14 이름없음 2020/01/02 01:53:52 ID : oJSGmk02k1e 0
천천히 읽어봤어. 일단 내가 쓴 글 하나하나 읽어주고 글 남겨준 거 너무 고마워.. 솔직히 조금 울 것 같았어. 주변에는 물어볼 수가 없는 게 평판이 꽤 좋은 사람이라 진지하게 받아주는 사람이 많이 없거든 레더가 한 해석이 맞아. 오히려 나도 좀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스스로도 두서없이 적은 것 같았는데 딱 정리해줘서 고마워.. 읽으면서 내가 느껴온 감정이 잘못된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었어. 긴가민가 했는데 강요한 면이 있는 게 맞는 것 같아.. 확실히 끊어낸 적이 분명 있는데 전혀 듣지를 않았거든. 모두 내탓으로 돌려버려서 나만 힘들어했었어. 내가 말을 잘 못해서 고마운데 이렇다 할 말이 생각이 잘 안나네😂 늦은 시간에 의견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15 이름없음 2020/01/02 02:00:40 ID : oJSGmk02k1e 0
늦은 시간에 의견 적어줘서 너무 고마워.. 읽으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어. 유난히 나랑 하는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아. 분명히 다른 사람들과 다같이 말할 땐 별로 안 그러는데.. 그사람은 레더말처럼 무리하다 오히려 내가 생각하는 선들을 넘어버리는 걸까. 그 사람과 내가 관련된 뭔가 여러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
16 이름없음 2020/01/02 02:13:31 ID : 6ZfU6i5PfU7 0
글 적은 거 보니까 왜 스레주를 좋아하는지 알겠다 정말 착하고 예쁜 사람이구나 스레주는 자기 반성도 많이하고 멋진 사람이야 주변에 스레주같은 사람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 좋은, 배려심 많은 사람이면 좋겠어 고민 나눠주고 너라는 사람을 보여줘서 고마웠어 새해 복 많이 받아 :) 아 예쁘다
17 이름없음 2020/01/02 02:22:28 ID : oJSGmk02k1e 0
나도 주변에 레더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했어. 얘기 들어주고 진심어린말 해주고 예쁜말들까지 오히려 내가 너무 고마워.. 레더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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