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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전 6시 36분이고 어
난 원래 엄마랑 거실에서 같이 자서 누워있었어
근데 방금 엄마가 화장실가려고 일어났는데 누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다가 엄마가 누구세요? 하니까 멈추더라...
엄마가 문 열까? 하길래 난 열지말라고 했지..
언니가 생산직 일해서 밤에 나가고 아침에 올때가 종종 있는데 혹시 언니일까봐 언니한테 전화했거든? 근데 언니는 방금 퇴근하고 집 오는 길이라고 하길래
그 사람이 우리집 비번 6자리인데 6자리 입력했거든??? 나 중딩때 이후로 이런경험 처음이라 지금 진짜 무서움;;
경찰에 신고해야되나? 이런경험으로 신고한 레더들 있어? 막 cctv로 누가 그랬는지 알아봐주려나 일단 오늘 비번 바꾸긴 할건데 너무 무섭다ㅠㅠ무서워ㅠㅠㅠ
우리집은 한달마다 비밀번호를 바꾸는 편이라
그리고 가끔 누르는 게 들리긴 하는데 1층이랑 입구랑 엘베에 다 CCTV가 있어서 실수겠거니 하고 사는 중이야
cctv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ㅠㅠ 근데 술취한건 아닌거같아 6자리 입력한것도 그렇고 엄마가 누구세요 했는데 가만있었던거같아
누구세요 하니까 가만있었던게 확실히 찜찜하긴 하다
빌라라서 관리하는 분은 안계시니까 경찰에 여쭤보는 게 최선같은데?
오는길에 최대한 큰길로 오라고 하고 혹시 오는 길목이나 빌라 입구, 근처에 있는 CCTV 여부 확인해달라고 하는 게 좋아보여
근처 자동차 블랙박스도 있긴한데......그건 보통 범죄가 일어난 후에 동의 구하고 확인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아니면 아예 스레주네 차를 빌라 입구가 보이도록 주차하는 건 어떨까 해
미친 방금 컴퓨터에서 뭐 업데이트 됐다고 알림소리가 크게 울렸는데 밖에 사람이 들은거같아 비닐봉지같은거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데;;
누가 스레주 집 앞에 있는게 찍혀있을테니까 싹 다 모아서 경찰서에 가져가보고.. 근데 보호조치같은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어서 잘 될 지는 모르겠네ㅜ
근데 단순히 집 잘못 찾아가서 도어락 잘못 누른걸수도 있어 왜냐면 내가 그랬거든.. 주사가 안좋은편인데 간만에 고등학교 애들 만나서 부어라 마셔라 하고 집에 가는데 우리집은 1~3라인 인데 내가 옆라인 아파트로 들어가서 비밀번호 여러번 눌렀었거든 ㅠㅠ 집에 엄마 있으실텐데.? 이러면서 초인종도 여러번 누르고... 그밤에 .. ㅜㅜ 그래서 안에 아저씨가 나오셔서 누구냐고 지금 뭐하냐고 그랬는데 너무 놀라서 술 다 깨고 우리엄마 올라오시고 난리났었거든 ㅋ ㅋ.... 실수로 누가 잘못 눌렀을 확률이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진마 ㅠㅜ
당분간 잠그고 지내고
현관문 주변에 뭐 설치됐나 살펴봐
뭐 적혀 있으면 지우고, 몰카 찾는 법 인터넷에 있으니까 주변 둘러봐.
잘때는 그 문 보면 옆으로 밀어서 잠그거나
그런거 있거든? 비번 문이 그거 해두면
밖에서 누가 누르면 경고음 나
그거 해두고
따로 문걸이 있으면 하고 자
언니분도 조심히 다니시라고 하고
스레주도 어머니랑 조심해!
cctv도 고려해보고...
그게 돈 좀 들어도 비교적 안전하니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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