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08 02:18:24 ID : 7BBxVapQoE1 0
애들한테 지금상태 말해봤는데 우울증아니냐는 소리 많이 들어서 써봐 일단 초 5부터 인간관계로 안 좋은 일 계속 당했어. 그래서 초5때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상담도 받았고, 중학교 올라와서는 전남친한테 성폭력부터 욕설, 믿었던 친구들한테 따돌림, 뒷담에 뒷통수 맞고 고등학교 올라왔는데 학기 초 부터 애들 사이 이간질하던 애 한 명이 내 욕하고 다녀서 말 그대로 왕따 당하다가 중반부터는 초중고 같이 나오는 애들이랑 같이 다녀. 근데 내가 알아볼 정도로 내가 많이 변했더라. 원래 연락 되게 많이 하고 활기차고 행복했는데 이제는 애들이랑 연락 잘 안해 그리고 행복하지도 않아. 학기 초에는 정말 힘들고 슬프고 감정조절도 안되니까 너무 죽고 싶어서 자해 했는데 내가 너무 나약한 것 같고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해서 마음 다시 잡고 열심히 학업에 열중 하려고 했어. 근데 어느순간부터 모든게 허무하고 의욕이 없어. 그리고 원래 먹는게 진짜 많았거든? 근데 요즘 식욕도 없어서 하루에 1끼나 아예 안먹어서 살이 빠지고 있는 상태야. 그리고 감정기복 그런건 진짜 뭐가 없다. 다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것같고 뭘 해도 재미가 없고 딱 한 마디로 표현하면 지금 죽어도 괜찮을 것 같아 죽는 것도 막 무섭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고 뭘 해도 마음 한 구석이 휑해. 이렇게 감정기복이 없다가 우울해지거나 살짝 슬퍼져. 이런 적은 처음이라 내가 낯설어. 이거 애들말대로 우울증일까
2 이름없음 2020/01/08 02:21:33 ID : SNzffgpgqmL 0
우울증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이 위험하다 싶으면 병원 가봐... 만약에 우울증 아니어도 맞는데 안가서 심해지는것보단 낫지
3 이름없음 2020/01/08 02:56:31 ID : B9beNAjhbws 0
몹시 위험한 상태입니다.
4 이름없음 2020/01/08 03:27:39 ID : 7BBxVapQoE1 0
음 위험하다는 거는 잘 모르겠고 가끔씩 죽고 싶다 라는 생각들어 그냥 생각하는 부분이랑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고장난 느낌? 그러니까 어디 하나 고장난 것 처럼 뭔가 이상한 것 같아 음 그러면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까
5 이름없음 2020/01/08 03:33:18 ID : 2JTWknA4585 0
꼭 상담 받아봐야 한다고 생각해 원래 스스로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 꼭 상담을 받아봐야하는 사람들이라고 그랬거든
6 이름없음 2020/01/08 04:45:14 ID : ZgZcpU0nA44 0
나도 의욕이 없고 매사에 기운이 없었는데 군대서 갈굼 동기한테 갈굼 당하고 내 물품 사라지고 내가 물렁하게 살아왔구나? 그나마 내가 나은 곳에서 생활을 했던 거구나라고 깨닫고 신교대에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 후반기 교육 때에도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에 생활을 하다가 군대 신병 검사 때 했던 검사와 교육병 군 간부 상담 기간에 제대를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편성해서 .. 나름대로 자부 했던 그 기간의 허무함이 잠깐 있었지만 나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굳히고 제대를 하진 않았어, 그러다가 자대가고 또 다른 동기들이랑 1년이상을 봐야하고 관계를 유지하는게 힘들더라고 사회에서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는 돈이잖아, 그것이 어떻게든 연결 되어지는 방법이 있다면 사람은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어 하지만 사람이 인간 관계에서 기대가 사라지고 내가 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질 수 록 내 자신이 무능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자괴감에 빠지기 쉽더라고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지도 모르겠음.. 아무튼 인간관계의 형성 방법과 형식은 정해져 있는지도 모름, 이미 정해진 모든것들이 정해지고서 다른것을 판가름 할테지 누군가는 나를 불쌍해 여길테고 아니면 나를 하찮은 녀석, 그리고 보잘것 없는 놈, 못난 놈 이라고 흔히들 이야기를 하지 하지만 살아있는 이상 고통은 항상 존재를 하지, 기대감 혹은 누군가의 신뢰를 바탕으로 되어지는 상황이 온다면 내가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 확답을 할 수 없다는것이 나는 내 인생과 모든 믿음을 확답 할 수 없음이 가장 크나큰 고통이였는지도 모름... 그러나 그것은 삶의 일부일뿐 일테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 늘 이런식이지 그 비극 속을 살다보면 내가 웃을 날이 올 때도 있을거고 우는 날, 그리고 실망하는 날... 하지만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는건 날 믿어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서글퍼질지도 몰라 내가 무엇을 위해, 여태까지 싸워왔나 헤엄쳐 나왔나, 생각을 해보면 결국 기대할 수 없는 상황 보다도 내가 무엇을 기대하면서 까지 믿어왔나에 대한 질문이지 살아가면서 삶 그리고 육체에 한계 이상의 것을 바랄 때가 있고 또는 당장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소원에 그칠지도 모르지 이런것들의 연속임을 알게 되어지면 더이상 고통도, 기쁨도 새로움도 없음. 새로움이라는건 애시당초 내가 만들 수 있던것도 아니고 기쁨 또한 내가 나혼자로서 만들 수 있는게 아님 그렇기에 만들어진거라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긴 침묵이 필요할 때도 있을테고 정반대 되어지는 삶이 이어지는게
7 이름없음 2020/01/08 09:00:53 ID : 59hhy2LeY6Y 0
상담 받아보는거 어때?? 자해까지 했으면 그냥 힘든게 아닌 것 같은데 스레주는 모를 수 있는데 속은 많이 곪아있을 수도 있어 내가 보기엔 우울증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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