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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중2때 왕따를 정말 심하게 당했었거든. 계속 기억을 잊으려하고 억누르려 해도 일상생활 할때마다 수도없이 떠오르고 꿈에서까지 그 상황이 반복된적 있어.
그때의 영향인지 사회성이 더 바닥을 쳐서 인간관계도 대학교때 친해진 1~2명을 제외하곤 연락하는 사람도 없어. 그래도 얘네는 내 아픔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정말 좋은 친구들이야.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무섭고 타인이 날 안좋게 보는거 같아서 사람들이랑도 잘 못친해지겠어. 언제 뒤에서 욕할지 모르니까.
차라리 최면치료를 해서 이 기억을 몽땅 없애버리고 싶어..ㅠㅠ 그럼 불쑥불쑥 떠오르지도 자기전에 항상 가해자들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을텐데.
극복할 방법이 있을까?
레주 그간 악몽에 쫒기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어. 주변에 너를 사랑할 수 있는 많은 벗들이 있지만 섣불리 다가가기 힘들었을거야, 너를 이유없이 미워하는 아이들을 먼저 만났다면 이제는 너를 이유없이 사랑할 사람만을 만날 때가 된 것 같아. 너무 많은 걱정 하지마, 너에게 도움을 주고픈 많은 손길이 있어. 한번 시간을 내어서 상담을 받아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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