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히키코모리는 해낼 수 있을까? (1000)
2.과몰입 오타쿠 (1000)
3.ㆍ (2)
4.아무말대잔치 (78)
5.별빛을 만나는 바람은 어둠과 가까워 (43)
6.. (1000)
7.걍 새로판다 (42)
8.사랑가 (55)
9.목련꽃은 향 뒤에. (4)
10.간혈적 단식 중인 배고픈 일기 (2)
11.べごぱ (288)
12.오랜만에 들어온 스레딕에다가 쓴다 일기! (1)
13.급 쓰고싶어져서 쓰는 일기 (57)
14.日本語勉強日記 (28)
15.누나랑 난 다 알면서도 사랑했어요 (3)
16.나열할 뿐인 개인 스레 (89)
17.2020. 03 . 30 열여섯살 (6)
18.인어에겐 갈비가 필요치 않아 (1000)
19.일기장 (13)
20.오타쿠 감쓰 (101)
1
◆BeY7bvcreY4
2020/02/12 19:53:18
ID : 6o1zVdXwMjb
1
2020.02.12 ~
사랑과 충동과 우울과 이것저것을 빼면 시체인 금사빠.
🤔 하지만 일상 얘기가 80%
🤔 난입 하던가 말던가
🤔 현타 자주 옴
2
◆BeY7bvcreY4
2020/02/12 19:53:32
ID : 6o1zVdXwMjb
0
하지만 금사식은 아니다.
3
◆BeY7bvcreY4
2020/02/12 20:02:47
ID : 6o1zVdXwMjb
0
간지나는 일기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에 대한 고찰
✔️ 자잘한 신화들과 전설들을 꿰고 있는가 : NO
✔️ 제2 외국어를 잘 하는가 : NO
✔️ 일상이 시트콤인가 : NO
✔️ 특정 대상을 심미적으로 바라보고 그 사이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는가 : NO
✔️ 철학적인가 : NO
= 간지나는 일기는 포기하자!
4
◆BeY7bvcreY4
2020/02/12 20:05:15
ID : 6o1zVdXwMjb
0
뭐지 채널을 돌리려고 하는데 TV가 거부하네 말을 씹네
😞
5
◆BeY7bvcreY4
2020/02/13 02:29:53
ID : 6o1zVdXwMjb
0
앗시 언제 여기까지 내려왔담
6
◆BeY7bvcreY4
2020/02/13 02:31:11
ID : 6o1zVdXwMjb
0
플레이리스트를 훑다 문득 네가 좋다던 노래를 발견했을 때 나는 잠시 고민했지
7
◆BeY7bvcreY4
2020/02/13 02:31:33
ID : 6o1zVdXwMjb
0
차마 지우지는 못하고
8
◆BeY7bvcreY4
2020/02/13 02:33:51
ID : 6o1zVdXwMjb
0
휑하니 지나가버린 외사랑을 붙잡고 운명이라 외치던 그 때
예상치도 못한 그 순간 네가 나타났다니까.
얼마나 완벽한 등장이니.
9
◆BeY7bvcreY4
2020/02/13 02:35:58
ID : 6o1zVdXwMjb
0
일생의 사랑이니 운명같은 사랑이니 인생에 하나밖에 없는 사랑이니 하는 개소리를 늘이던 와중 나타난 사랑은
교훈을 남긴다
🤬
10
◆BeY7bvcreY4
2020/02/13 02:37:03
ID : 6o1zVdXwMjb
0
내가 그딴 경험 차곡차곡 모아 연애의 달인이나 되자고 스스로 사랑에 잠겨드는 줄 아니❗️❓
11
◆BeY7bvcreY4
2020/02/13 02:37:38
ID : 6o1zVdXwMjb
0
떡볶이 먹고 싶다 매운 거
12
◆BeY7bvcreY4
2020/02/13 02:40:09
ID : 6o1zVdXwMjb
0

13
◆BeY7bvcreY4
2020/02/13 02:43:11
ID : 6o1zVdXwMjb
0
그거 알아?
라푼젤이랑 알라딘이 enfp래
이넘 새기들 내가 그럴 줄 알았다
14
◆BeY7bvcreY4
2020/02/13 02:45:11
ID : 6o1zVdXwMjb
0
우리가 계절이라면
15
◆BeY7bvcreY4
2020/02/13 18:22:44
ID : 6o1zVdXwMjb
0
[꿈일기]
오늘 꿈은 좀 신기했다. 꿈에 펭수가 나왔어... 내일부터는 일어나자마자 꿈일기를 써야겠다. 지금 쓰려니까 가물가물하네...ㅠ 그니까 일단 지금 기억나는 건 내가 펭수가 돼서(...) 막 첩보 영화 주인공마냥 도망다니는 장면. 또 송강호씨도 나왔다. 기생충 때문일까...? 아 또 오늘 자다가 혀를 너무 쎄게 씹어버려서 흉터가 남은건지 뭔지 자국이 남아버렸다. 잠결에 혀 깨물고 죽을라그랬나 귀신한테 홀렸나 왜그랬지?
16
◆BeY7bvcreY4
2020/02/13 18:23:55
ID : 6o1zVdXwMjb
0
난 내 인코가 맘에 들어
Be
Be동사
17
◆BeY7bvcreY4
2020/02/13 20:48:18
ID : 6o1zVdXwMjb
0
약간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익명 커뮤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커뮤 적응하려니 힘드네
18
◆BeY7bvcreY4
2020/02/13 22:50:37
ID : 6o1zVdXwMjb
0
핸드폰 액정 필름도 갈고 새로운 케이스를 끼웠다!
깔끔해졌다!
19
◆BeY7bvcreY4
2020/02/13 23:40:44
ID : 6o1zVdXwMjb
0
나는 실증을 잘낸다 심심해서 뭐 하나를 시작하면 또 금방 심심하고 지루해진다
내가 그래서 금사빠인가?
20
◆BeY7bvcreY4
2020/02/13 23:43:13
ID : 6o1zVdXwMjb
0
우리는 늘 진실을 외면한다. 명확하고 부정할 수 없는 결말을 두고서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들고, 구태여 그것이 이루어질 수 없는 망상에 불과하단 사실을 깨닫고, 상처를 받는다.
마치 내가 공부를 해야하지만 탱자탱자 놀고 있는 지금처럼!
21
◆BeY7bvcreY4
2020/02/16 00:58:39
ID : 6o1zVdXwMjb
0
아이쿠 너무 오랜만에 와버렸네
22
◆BeY7bvcreY4
2020/02/16 01:05:55
ID : 6o1zVdXwMjb
0
사랑은 무슨 감정일까 싶어 첫 눈에 반하다라는 말 있잖아 그 사람의 무얼 안다고 그렇게 맹목적인 사랑에 빠질 수 있는걸까 누군가가 모종의 행위를 가한 결과값으로 느끼는 평범한 감정들과는 다르게 사랑은 정말이지 맹목적으로, 어떠한 작용값도 없이, 어떠한 댓가도 없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잖아
그렇게 상처 받고도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 걸 보면 그걸 감정이라 해야할지 머릿 속 어딘가가 고장난거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23
◆BeY7bvcreY4
2020/02/16 03:02:25
ID : 6o1zVdXwMjb
0
뭐해❗️❓
24
◆BeY7bvcreY4
2020/02/16 03:02:33
ID : 6o1zVdXwMjb
0
케이크는 언제나 옳아
25
◆BeY7bvcreY4
2020/02/16 15:52:17
ID : 6o1zVdXwMjb
0
눈이 왔다❗️
오다가 그쳤다가 다시 왔다
눈 맞고 싶다
26
◆BeY7bvcreY4
2020/02/17 00:53:22
ID : 6o1zVdXwMjb
0
난 아직 너 연락 기다린다?
웃기지
27
◆BeY7bvcreY4
2020/02/17 00:53:40
ID : 6o1zVdXwMjb
0
생각해보니까 진짜 웃겨
내가 뭔데 기다린대 만대?
28
◆BeY7bvcreY4
2020/02/17 00:55:06
ID : 6o1zVdXwMjb
0
오늘은 너 생각을 안 했다고 좋아하는 것도 결국 너 생각이었다고 어떤 시인이 그러더라
어떻게 네 생각을 안 할 수가 있겠니. 함께 보낸 시간 모두가 벅차는 추억으로 남아버렸는데
29
◆BeY7bvcreY4
2020/02/17 00:58:34
ID : 6o1zVdXwMjb
0
그게
좀 그래
처음에는 그냥 관심이 가는 애였고
어느새 보니까 조금 부풀어 있길래
혹시나 싶었고
주변에서 다들 안될거라 질색하던 관계였어
그러니까 접점이 하나도 없더라고
근데
참 신기하게도 너랑 나는 꽤나 잘 맞는 사이였더라
네게 먼저 손을 뻗어보길 잘했지 뭐야
모두가 안 된다고 될 리가 없다고 말한 거 치고는
정말 훌륭하고 꿈만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진짜 꿈이었나봐
아침바람에 깨버리듯이
끝났더라고
그게
좀 그래
30
◆BeY7bvcreY4
2020/02/17 01:01:17
ID : 6o1zVdXwMjb
0
근데 참 사람 마음이란게 와! 정리 다 됐다! 마음 정리 끝! 하고 기뻐하면서 너 프로필을 보고 있더라니까 뭐라도 좀 바뀌었나, 프로필 사진은 그대로인가, 한줄소개가 바뀌진 않았나, 프로필 뮤직 하나하나 바뀌진 않았나.
와! 정리 다 됐어!
31
◆BeY7bvcreY4
2020/02/18 00:04:09
ID : 6o1zVdXwMjb
0
오늘은 머리가 많이 아팠다
왜일까
32
◆BeY7bvcreY4
2020/02/19 00:19:33
ID : 6o1zVdXwMjb
0
플로렌스
나중에 해봐야지
33
◆BeY7bvcreY4
2020/02/28 02:12:00
ID : 6o1zVdXwMjb
0
안뇽
인생이 바빠서 이제야 왔어 ㅠㅠ
34
◆BeY7bvcreY4
2020/02/28 02:12:40
ID : 6o1zVdXwMjb
0
공부하다 갱신
씁쓸하다 내 인생이
맘에 안 드는 건 아닌데
어딘가 좀 아쉬워서 말이야
35
◆BeY7bvcreY4
2020/02/28 02:13:37
ID : 6o1zVdXwMjb
0
너의 하나하나가 습관이 되더라
너가 의미없이 올린 노래 하나로도 말야
지금도 봐. 노래 한 곡 들으며 쉴까? 하고는 네가 올린 노래를 틀어
36
◆BeY7bvcreY4
2020/02/28 02:17:55
ID : 6o1zVdXwMjb
0
가난이 되게 사소한 데서 사람을 속상하게 만드는 거 알지
무료로 풀린 사설 인강을 들으면서 와 이 쌤 강의 계속 듣고 싶다...하는 생각이 든거야. 와 이래서 돈 주고 강의를 듣는구나. 근데 고작 인터넷 강의 하나를 이삼십 만원 주면서 듣고 싶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더라고 우리집이 그렇게 못사는건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거 같긴 한데 사실은 모르겠네
37
◆BeY7bvcreY4
2020/02/28 02:20:26
ID : 6o1zVdXwMjb
0
얘
너 같은 애는 너밖에 없었어
아니 글쎄, 너는 너 뿐이잖아
근데 너를 어떻게 잊니 내 마음이 그렇게 얇지는 않았더라
38
◆BeY7bvcreY4
2020/02/28 02:25:47
ID : 6o1zVdXwMjb
0
아니 근데 정말 남들이 다 하는 사탕발림이 아니라 너같은 애는 처음이었어 그렇게 잘 맞고, 편하고, 편안하고, 거리를 두지 않은 건 너가 처음이었다?
사람을 만날 때 언제나 그 사람과 내 사이에 각자의 거리와 벽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그러니까 아무리 친밀해지고 사랑해도 꼭 그 사이에 넘어서는 안될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누굴 만나도 나는 늘 어딘가 거리를 두고 살았는데 너는 꼭 그 선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 꼭 내 공간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참 편안하더라고 그동안 만나온 다른 사람들-그러니까 구애인들말야- 과 있을 때 얇은 비닐조각처럼 거슬리던 위화감이 너한테는 없었어 정말
39
◆BeY7bvcreY4
2020/02/28 02:26:34
ID : 6o1zVdXwMjb
0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행위들도, 내 경우에는 식사였어. 하여튼, 그런 것들도 네 앞에서는 뭔들 싫을 이유가 없더라고
40
◆BeY7bvcreY4
2020/02/28 02:27:45
ID : 6o1zVdXwMjb
0
야 근데 웃긴게 이제 너랑 이어질 어떤 건덕지도 없어. 사라졌어. 이제 어떤 우연으로도 너랑 엮이진 못할 거 같아.
나 어떡해?
41
◆BeY7bvcreY4
2020/02/28 03:19:41
ID : 6o1zVdXwMjb
0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저런 감정을 표출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온다 하지만 대개 그것들은 자칫하면 남들을 불쾌하게 만들거나, 불편하게 만들거나,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고 우리는 표출하려는 본능을 억누름에 따라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의 우울에 대해서 나의 가난이나 부족에 대해서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나에 사랑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나의 단점과 장점과 존재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도, 혹은 우연찮고 운이 좋게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주제에 대해 표출하고 싶어하는 상대를 만나도 그 정도가 지나치면 나는 비정상적인 인간이 되기 십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익명 사이트의 일기장은 최고의 분풀이 상대다 누구 하나를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글로 쓴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곤 하니까 내가 말못할 고민을 쓰고 말못할 생각을 써도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내 치부를 들킬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뒷말이 나올 구멍이 없으니까
하지만 자나깨나 셀털 조심이다... 알지...?
42
◆LdRzQmnxBcN
2020/02/28 03:20:15
ID : 6o1zVdXwMjb
0
에어팟 충전 시키는 중...
자야지
43
◆BeY7bvcreY4
2020/02/28 03:20:31
ID : 6o1zVdXwMjb
0
아 화나
인코 잘못 썼어
44
◆BeY7bvcreY4
2020/03/02 14:34:23
ID : 6o1zVdXwMjb
0
말의 힘이란 정말 대단한 거 같다
45
◆BeY7bvcreY4
2020/03/02 14:34:46
ID : 6o1zVdXwMjb
0
우연일 수도 있지만 진짜 간절히 원하고 의심하지 않은 건 이루어지나봐
46
◆BeY7bvcreY4
2020/03/05 16:54:54
ID : 6o1zVdXwMjb
0
캬라멜 마끼아또 냠냠
47
◆BeY7bvcreY4
2020/03/05 16:55:03
ID : 6o1zVdXwMjb
0
내일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48
◆BeY7bvcreY4
2020/04/03 01:49:34
ID : 6o1zVdXwMjb
0
거의 한 달만에 왔네... 일기를 다이어리로 옮기는 바람에ㅠ
49
◆BeY7bvcreY4
2020/04/03 01:51:47
ID : 6o1zVdXwMjb
0
요즘 참 사람이 답답하다 그렇다고 대충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친듯이 열심히 살고 있는 것도 아니긴 한데 괜스레 밤에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게 되고 멀뚱히 앉아있다가 드러누워버리게 된다 내가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하이틴 주인공의 심정이 이런 거였을까 싶기도 하고... 나는 지금 어디 있는걸까 내가 원하고 내가 가야하는 목표는 너무 높고 험난한데 지금 내가 걷는 방향이 제대로 된 방향인지 알 수가 없다 나침반은 멀쩡히 북쪽을 가리키고 있지만 내가 이 나침반을 믿을 수 없다 나는 지금 어디일까 나는 뭘 하고 있는걸까 왜이렇게 답답할까
50
◆BeY7bvcreY4
2020/04/03 01:54:26
ID : 6o1zVdXwMjb
0
얼마 전까지는 노력해야하는 걸 알면서도 노력하지 않는 내가 답답해서 삶이 무료했다 그래서 나는 노력을 시도했다 나름 뿌듯한 나날들이었다 그런데 모르겠다 나는 그래도 나름 노력하는 삶을 사는 거 같긴 한데 결국 내 손에 남는 게 없을 거 같다 마음이 복잡하고 답답한데 차라리 노력을 하지 않을 때는 이 답답함을 해소할 길이 노력이라는 걸 알기라도 했지 지금은 뭐가 답인지 모르겠다 더 노력하는 거? 아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노력이라 볼 수 있을까? 남들도 다 하는 일을 똑같이 따라하면서 노력이라 생각하고 뿌듯해하는 거 아닐까?
51
◆BeY7bvcreY4
2020/04/03 01:55:42
ID : 6o1zVdXwMjb
0
내가 처한 상황이 남들에 비해 열악하고 조금 불우하다는 것은 안다 근데 주위를 보니까 나보다 더 불우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정말 미친듯한 노력으로 결국 그 불우한 삶에서 벗어났더라 나는 뭘까 그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고 그 사람들보다는 간절함이 조금 더 낮은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52
◆BeY7bvcreY4
2020/04/03 01:57:21
ID : 6o1zVdXwMjb
0
요즘 자려고 누웠다가 이유 없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깜깜한 곳에서 멍하니 앉아있는 게 무서워 금방 그만 두고는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내가 겪는 이 시기를 지나고 나면 조금 성숙해지게 된다고 무언가 변화가 생긴다고들 하는데 그냥 지금이 그런 시기인걸까 참고 견디면 무언가 답이 떨어지는 그런 시기일까
53
◆BeY7bvcreY4
2020/04/03 02:00:45
ID : 6o1zVdXwMjb
0
근데 우울하거나 뭐 그런 건 아니다 차라리 대충 살면서 우울해하던 전보다는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게 됐다 음 근데 현타가 온걸지 인생 노잼 시기가 온걸지 모르겠다
예전에 우연히 봤던 웹툰 하나가 생각난다 내가 처한 이 시기에 대해 그려놓은 작품이었는데 작가는 이 시기를 보고 끝 없는 안개와 터널 속을 달리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당시의 나는 무슨 느낌인지 와닿지도 않았고 뭐라고 해야할까 딱히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일거라 여기기만 했는데 그 표현이 정말 적절했다 너무 이해가 갔다 그냥 아주 진한 안개 속에서 혼자 휘적대는 기분이다 뭐라도 하긴 해야하니까 걷기도 걷고 외투도 껴입어보고 주변도 둘러보는데 그냥 진한 안개 속인거다 뭘 해도 안개 속이다 아무리 걸어도 안개다
54
◆BeY7bvcreY4
2020/04/03 02:02:21
ID : 6o1zVdXwMjb
0
그래도 뭐 노력하고 노력해서 어떻게든 살아가는 수 밖에는 없지 어쩌겠나 싶고... 그냥 그렇다 내 노력이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내년만을 보고 살아가는데 내년이 올까봐 무섭다 내가 미치도록 바라던 그 결과가 오지 않았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나는 내가 꿈 꾼 결과만을 전제로 미래를 꾸며나갔는데 만약 그 결과가 오지도 않는다면 난 계획도 대비도 없는 그 길을 어떻게 개척해야할지
55
◆BeY7bvcreY4
2020/04/03 02:07:42
ID : 6o1zVdXwMjb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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