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28 23:36:13 ID : go2Mo1B809w 0
중2때부터 오늘까지임
2 이름없음 2020/02/28 23:43:51 ID : ipfak8mIGpV 0
ㄱㄱ
3 이름없음 2020/02/28 23:45:31 ID : go2Mo1B809w 0
잉 답이 없넹 그래도 어차피 풀거였엉 일단 정신병이라는 존재를 안건 중2때, 가정폭력당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사실 자해 한다고 고백해서 진짜 있는 병이구나 싶었어 그 전까지만 해도 다들 컨셉잡는줄 알았고
4 이름없음 2020/02/28 23:48:34 ID : sp9eE5U0k04 0
우울증같은거?
5 이름없음 2020/02/28 23:49:24 ID : u5UY4Gk4Gsk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0/02/28 23:49:25 ID : g2Lf9fVgo3U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0/02/28 23:51:41 ID : go2Mo1B809w 0
그 친구 위로하면서 지내다가 2학기 시작하면서 같은 반 여자애 좋아하기 시작했어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원래 친구들은 다 그런척하면서 엄청 앵김 진짜 갱상도 장녀로서 그렇게 애교부린거 처음이였어 걔도 딱히 거부감도 없었던 것 같고 맨날 서로 손잡고 뽀뽀하고 그래서 난 진짜로 연애한다고 착각했지ㅎㅎ 그런데 아니더라고 뽀뽀해도 되냐 안아도 되냐 물어볼때마다 설레하는게 아니라 그러던지~~ 하면서 시큰둥해하니깐 엄청 속상해서 결국엔 나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그냥 친구래 "친하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친구" 라고 대답하니깐 진짜 표정관리 안되더라
8 이름없음 2020/02/28 23:52:49 ID : go2Mo1B809w 0
진단은 우울증받음
9 이름없음 2020/02/28 23:58:13 ID : O5XwHwnyK3Q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0/02/28 23:58:42 ID : go2Mo1B809w 0
지금은 그냥 웃고 넘기는데 그때는 진짜 매일 울었어 사실 여기까진 우울증이라고 생각안했어(실제로도 아니였을거고) 중2겨울방학은 기억안나니깐 패스할게 중3 1학기 개학날에 원래부터 알던 s라는 친구랑 같은 반이 됐어 그 친구가 중 2때 왕따를 당했는데 그거때매 평판이 안좋아서 내가 유독 신경쓰던 친구였거든 반마다 목소리 큰 여자애 한명씩있잖오 그런 애였어 이미 평판은 좆창났고 남자애들은 뒤에서 씹어대고 그러니깐 내가 그런 애 아니라고 얘기했징 내가 또 한 정의감 하거든
11 이름없음 2020/02/29 00:02:17 ID : go2Mo1B809w 0
난 진짜 첫날부터 그럴줄은 몰랐다? 페미년 꼴펨년 진짜 온갖소리를 하는데 내가 또 듣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 그래도 친구로서? 그래서 한마디 해줬지 그러고 일주일 있으니깐 나도 페미년이 되어 있더라고ㅎㅎㅎㅎ 등교하면서부터 하교 할때까지 진짜 온갖 쌍욕을 들었어 주어만 쏙 빼놓고 이런 년들은 죽여야 한다느니 자박꼼이니
12 이름없음 2020/02/29 00:07:25 ID : go2Mo1B809w 0
발표를 해도 응 아니야 씨발련아 라고 말하고 친구랑 수다떨고 있으면 입찢어버리고 싶다고 하고 근데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 태어날때부터 알던 애들이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무슨 잘못을 했지? 내가 맞선게 잘못인가? 선생님은 그렇게 가르쳐줬는데? 난 가르쳐준대로 했는데 왜 반응이 다르지? 뭐야? 난 반장인데? 원래 반장은 이런 자리인가? 반장이라서 감내해야하는건가? 뭐지? 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 진짜 하루종일 그 생각만 했어
13 이름없음 2020/02/29 00:14:22 ID : go2Mo1B809w 0
다들 경험했을지는 모르겠는데 하루종일 어떤 말이나 생각을 하다보면 스스로 정말 그렇게 생각하게 되더라 아 내가 잘못이구나 내가 잘못된걸 알아채지못한 내가 잘못이구나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한 내가 잘못이구나 근데 뭐를 잘못한지 모르겠어 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뭘 잘못한거지?
14 이름없음 2020/02/29 00:17:59 ID : 07eZcpSGldA 0
으음...
15 이름없음 2020/02/29 00:20:04 ID : go2Mo1B809w 0
결론은 없었어 분명 가르쳐준대로 했고 찐따스럽지도 않았고(반장까지 했으니깐) 어른들과 선생님들은 날 신뢰하고 어릴때부터 알던 친구들이고 날 싫어할 이유가 없는데? 그럼 내가 문제구나! 내가 기분나쁜 인간이었던거야 내가 짜증나고 더러운 인간이었던거지 그게 아니면 이유가 없으니깐 그렇잖아 다들 착한 친구들이고 선생님들께 알렸는데도 바뀌는게 없으면 내 망상이거나 아님 내가 그릇된 인간이니깐 벌을 받는거잖아?
16 이름없음 2020/02/29 00:21:47 ID : O5XwHwnyK3Q 0
그냥 스레주 싫어하는듯?
17 이름없음 2020/02/29 00:25:16 ID : go2Mo1B809w 0
그렇게 생각을 한 이후로 항상 극과극의 감정을 다녔어 증오 아님 절망 날 괴롭힌 그 새끼를 죽일 방법을 고민했어 칼로 찌를까 농약을 먹일까 엄청 고민했는데 마지막가서 도달한건 '수국 잎 먹이기' 였어 잡지에서 봤는데 수국 잎에는 독이 있어서 노약자가 먹으면 큰 일난다고 하더라고 마침 우리학교 곳곳에도 수국이 있었고 등굣길에도 수국이 피어있었어 몰래 몰래 이파리를 뜯어서 먹이면 죽일 수 있을 것 같더라고
18 이름없음 2020/02/29 00:26:38 ID : go2Mo1B809w 0
아마 그렇겠지? 근데 나는 그떄 그런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했어 하루종일 그런 소리를 듣고 도움을 청해도 달라지지 않았거든 우리 엄마도 그 친구도 사춘기니깐 네가 이해해 라고 얘기했어
19 이름없음 2020/02/29 00:28:26 ID : O5XwHwnyK3Q 0
사춘기고 자시고 간에 한따까리 했어야 했는데. 아깝네
20 이름없음 2020/02/29 00:29:20 ID : g2Lf9fVgo3U 0
근대 같은단어 연달아서 써놓으니까 좀 소름끼친다
21 이름없음 2020/02/29 00:34:25 ID : go2Mo1B809w 0
그래서 그 날부터 수국잎을 따기 시작했어 점심먹고 산책하면서 조금 등교하면서 조금 체육시간에 조금 그러니깐 금방 모이더라고 따는 것보다 즙 내는게 뒤지게 어려웠는데 손바닥만한 틴케이스 가득 담은 잎들은 즙내니깐 샘플향수공병에도 안들어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미 그렇게 열심히 모았는데?
22 이름없음 2020/02/29 00:35:04 ID : TXvA3XwE9Bz 0
나도 옛날에 우울증 왔었는데 걍 존나 생각에 미쳐살았었음 생각이 누무 많아서 머리가 터질것같고 그 생각은 항상 끝도없었지만 문제는 그 많은 생각들이 다 부정적인 생각이었음 조온나 힘들었겠다 진짜......ㅠㅠㅠㅠ
23 이름없음 2020/02/29 00:40:18 ID : go2Mo1B809w 0
진짜 열심히 모았어 그래서 콜라패트에 손가락 높이정도로 모았어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깐 그걸 어떻게 먹일지 모르겠더라고 어쨋든 풀향은 숨겨야하고 그럼 향이 강해야하는데 그 새끼가 내가 준걸 먹을리가 없잖아 고백 사탕이나 초콜릿은 그렇게 못생긴 새끼한테 올리가 없고
24 이름없음 2020/02/29 00:45:03 ID : go2Mo1B809w 0
일주일을 고민하다가 썩겠다 싶어서 버릴려고했어 근데 내가 아주 운이 없는 년은 아닌가보더라 마침 그 새끼가 장염+감기에 걸렸대? 하루종일 훌쩍거리면서 아주 지랄을 하더라 점심시간에 종치자마자 지들끼리 담배피러 가더라고 그래서 걔 죽통에다가 넣었어 꼴에 야채죽 처먹더라ㅋㅋㅋㅋ
25 이름없음 2020/02/29 00:49:14 ID : go2Mo1B809w 0
다음날 아파서 등교 안한다고 공지가 왔어 (반장이라 출첵 내가 했거든) 진짜 죽는줄 알고 설렜어 지금은 어떻게 그렇게 대범했나 싶은데 그때는 정말 간절히 죽기만 바랬어 감옥가는거 무섭지 않아 자살하면 그만이니까 소문나도 안무서워 가족들도 내편 아닌데 오히려 기사나서 지구반대편사람들도 알았으면 좋겠어 기왕 좆될거 나만 좆될수는 없잖아 엄밀히 말하자면 학교도 책임이 있는데? 그렇지?
26 이름없음 2020/02/29 00:53:16 ID : go2Mo1B809w 0
어차피 똥통학교라 공부 안해도 성적은 나와 선생들도 나를 더 신뢰하고 (근데 무시하는건 빡치더라) 19살 짜리도 사람죽이고 겨우 그정도 처벌밖에 안 받았는데 난 16살 이었잖아? 그럼 형량 더 깎이지 않을까? 그리고 난 이유도 있었어 저 새끼가 먼저 건드렸는데?
27 이름없음 2020/02/29 00:53:35 ID : O5XwHwnyK3Q 0
고독성 농약 맥였으면 맛도 없어서 한방에 갔을건데
28 이름없음 2020/02/29 00:54:37 ID : O5XwHwnyK3Q 0
소년법때문에 처벌도 사실상 안받지. 보호 감면 조치받고 사회봉사 활동이랑 감시원 붙는걸로 끝났음
29 이름없음 2020/02/29 00:55:40 ID : hgmKY9zhvBg 0
와..
30 이름없음 2020/02/29 00:59:55 ID : go2Mo1B809w 0
어디서 구하는지 몰라서ㅎ
31 이름없음 2020/02/29 01:00:08 ID : go2Mo1B809w 0
긍까
32 이름없음 2020/02/29 01:00:23 ID : go2Mo1B809w 0
먄 좀만 쉬다 할게
33 이름없음 2020/02/29 01:04:12 ID : O5XwHwnyK3Q 0
ㅇㅇ
34 이름없음 2020/02/29 01:12:00 ID : go2Mo1B809w 0
혹시나 싶어서 먹였지만 역시나 안죽었어 학교빠진건 장염때매 탈수와서 수액 맞은 거래 니미럴
35 이름없음 2020/02/29 01:12:54 ID : u5UY4Gk4Gsk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 이름없음 2020/02/29 01:17:59 ID : go2Mo1B809w 0
결국 죽이는건 포기했어 그 정도 가니깐 죽이는건 역시 힘들구나 싶었거든 근데 난 여전히 괴롭잖아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단 말이야 혹시 내 살이 문제인가 싶었어 그때가 157/50 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몸이었거든 체력은 좆창났지만ㅋㅋ 그래서 굶었어 이틀에 한끼 먹었어 그러면서 학원은 무조건 걸어가고 식사시간 피하려고 14시간씩 잤어 깨있으면 엄마가 먹이니깐
37 이름없음 2020/02/29 01:19:21 ID : y6mIJU2GoNB 0
ㅂㄱㅇㅇ
38 이름없음 2020/02/29 01:23:28 ID : wlhcMlCoY04 0
ㅂㄱㅇㅇ
39 이름없음 2020/02/29 01:24:30 ID : go2Mo1B809w 0
한번은 여름방학인데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은거야 햄버거를 당장 안먹으면 죽어버릴것 같았어 햄버거가 너무 먹고싶고 감자튀김도 먹고 싶고 콜라도 너무 마시고 싶은거야 그래서 사왔어 머리로는 먹지말라고 말하는데 한번은 괜찮겠지 싶어서 씹다가 뱉었어 씹다보니깐 너무 맛있는거야!!! 세상에 난 햄버거가 그렇게 맛있는줄 몰랐어 삼키면 안된다고 스스로 달래면서 뱉었어 보통 씹뱉하면 변기에 버리는데 우리집은 일반 싱크대가 아니라 음식물 분쇄기가 달려있단 말이야 그래서 거기다가 버려야지 하고 뱉은건 따로 모아놨어
40 이름없음 2020/02/29 01:28:52 ID : 1u1ctApbu3B 0
ㅂㄱㅇㅇ!
41 이름없음 2020/02/29 01:29:05 ID : U3WmFheY9th 0
ㅂㄱㅇㅇ
42 이름없음 2020/02/29 01:30:02 ID : go2Mo1B809w 0
다 뱉어내고 나니깐 콜라는 못 마시겠고 먹고싶기는 하고 혼자니깐 외로워서 티비틀어놓고 울었어 무슨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었는데 진짜 엉엉 울었어 먹으면 살찐다는걸 아는데 난 살이 빠져야 행복할 것 같으니깐 적어도 괴롭지는 않을것 같으니깐 근데 이미 씹으면서 조금은 음식물이 넘어갔을거 아니야 그러니깐 이미 의미가 없지 않나 싶어서 뱉어놓은것들 걍 먹었어 햄버거 맛은 나더라 곤죽이었지만ㅋㅋㅋㅋ 그것도 울면서 먹었어 배가 차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오랜만에 뭔갈 먹는데 (그전에는 식사도 막 구운계란 두개, 나랑드 사이다, 녹차 요딴것만 먹었거든)
43 이름없음 2020/02/29 01:33:13 ID : 8mE3xDzff87 0
보고이써!!
44 이름없음 2020/02/29 01:39:10 ID : go2Mo1B809w 0
결국 여름방학 말에 37kg찍었어 그때 너무 기뻤어 정말 나 이제 괜찮아질까 싶어서 당연히도 아니였지 내 외모랑은 상관없었어 걍 내가 싫었던거야 그럼 별 수 있나 계속 당하는거 말곤 방법도 모르겠더라고 그 쯤부터 내가 정말 미치고 있다는걸 알았어 언제 시작이었는지는 몰라 기억안나고 다만 알 수있는건 내가 미치고 있다는 것과 혼자서 나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거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어 학원도 자주 빠지고 수업시간에는 계속 잤어
45 이름없음 2020/02/29 01:41:41 ID : go2Mo1B809w 0
식사는 거의 안했고 점심시간에는 걍 책상 연결해놓고 누워있었어 어차피 걔네는 점심시간에 담배피러가니깐 괜찮았어
46 이름없음 2020/02/29 01:42:13 ID : go2Mo1B809w 0
무슨 얘기 하려고 했더라......
47 이름없음 2020/02/29 02:18:27 ID : go2Mo1B809w 0
내일 마저 풀게 엄마가 자라고 한당
48 이름없음 2020/02/29 02:42:19 ID : go2Mo1B809w 0
잠안온다 졸릴때까지만 풀게
49 이름없음 2020/02/29 02:45:02 ID : go2Mo1B809w 0
여튼 그렇게 잉여짓 좀 하다가 어느날은 담임이 나 부르더라? 뭔 말 할지 감도 안잡혀서 ??상태로 있으니깐 나보고 요새 힘든 일 있녜 아니라고 하려다가 이미 다 들킨 것 같아서 그렇다고 했어 자세히는 얘기 안하고 그랬더니 나보고 힘든 일 있으면 얘기 하라고 하대? 진짜 단전에서 분노가 올라온다는게 무슨 말인지 그때 알았어
50 이름없음 2020/02/29 02:47:40 ID : go2Mo1B809w 0
시발 그럼 여태 내가 말한거는 뭐가 돼? 난 그거 진심이었단 말이야 정말로 힘들었다고 내가 여태 얘기하던건 대체 뭐가 되는건데???? 시발 여태 무시해놓고 속편한 소리만 하고 앉았어 시발 시발
51 이름없음 2020/02/29 02:53:54 ID : go2Mo1B809w 0
오래 살것같다는 생각은 한적도 없지만 그때를 기점으로 스무살을 넘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졸업은 하고 고등학교 입학전에 죽을 예정이었거든 근데 어차피 죽을거 다 같이 엿맥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 구석구석 다니면서 어디서 죽는게 가장 타격이 클까 고민했어 1. 괴롭히던 놈 책상위에서 목매기 2. 담임 책상위에서 목매기 3. 괴롭히던 놈 집앞에서 자살 4.교문에서 목매기 였는데 마음같아서는 자살한 다음에 몸을 토막내서 보내주고 싶었어 얼마나 충격받을지 기대되더라
52 이름없음 2020/02/29 02:58:52 ID : go2Mo1B809w 0
어쨋든 시간은 흐르니깐 진학고민을 할 시즌이 왔단 말이지? 난 집 근처 학교아님 정말 먼 곳으로 가자고 마음 먹고있었어 근데 내가 사는 시에서는 어느 학교를 가도 우리 중학교 출신이 있을거란 말이지? 도저히 없을 수가 없잖아 평준화 지역인데!!! 난 우리 중학교 출신만 보면 심장이 가라앉는 기분이야 물론 친절하게 대해준 친구들도 있었지만 지역이 좁다보니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거의 비슷한 루틴이였거든
53 이름없음 2020/02/29 03:04:00 ID : go2Mo1B809w 0
D
54 이름없음 2020/02/29 17:21:45 ID : go2Mo1B809w 0
나 왔어!
55 이름없음 2020/02/29 17:24:09 ID : go2Mo1B809w 0
암튼 우리 지역말고 자가용으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특목고로 진학했어 나 나름 존나 힘들었는데 쓸데없는 얘기니까 안 쓸게
56 이름없음 2020/02/29 18:20:17 ID : go2Mo1B809w 0
중학교생활은 당연히 좆창나고 학교가기 싫어서 꾀병부리고 수업 땡땡이치고 어차피 원서는 넣어서 불이익도 없으니깐 아예 막살았어 담배도 피우고(지금은 아니야) 일주일에 3일을 토꼈으니깐 말 다 했지ㅋㅋㅋㅋㅋ 난 내가 학교라는 공간 자체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 학교만 가면 속이 울렁거려서 보통 1교시는 화장실에서 변기 잡고 있었거든 토하지도 못하고 헛구역질만 계속 했어 나중에는 실핏줄도 터짐ㅋㅋㅋ
57 이름없음 2020/02/29 18:59:08 ID : dCmK5e1Be3R 0
스레주...지금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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