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레들 직업이나 꿈이 뭐야 ? (35)
2.나 왜 이러지 (4)
3.새학기가 너무 걱정이야 (3)
4.나 진짜 꼰대들이 좋아할만한 타입의 사람이었던 것 같아.. (2)
5.부모가 신천지인데 믿음을 깨는 방법 없을까 (17)
6.아빠한테 엄청 잘해드리고 싶어요 (3)
7.엄마말만 들으면 모든 의욕이 없어짐 (9)
8.열등감에 쩔어서 괴로워죽겠어 (1)
9.부모님이 이혼해서 한쪽이랑만 같이 살고있는 사람 (28)
10.문제집 사고싶은데 뭔가 눈치보여.. (3)
11.하.. 짜증난다.. (1)
12.남자들아ㅏ 어떨 거 같애? (4)
13.퓨 (3)
14.나 진짜 망했네 (7)
15.담배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어 (3)
16.다른사람들에 비해 손가락 모양이 이상해 (6)
17.내가 못생겼다는걸 이제서야 알아서 너무 살기가 싫다 죽고싶다 (10)
18.내일부터 학원 알아보기 전까지 스터디카페나 도서관가서 공부할까? (17)
19.해킹 엄청 많이 어려워? (2)
20.눈이 갑자기 안 좋아졌어 (2)
1
이름없음
2020/03/02 19:02:11
ID : RCqlveLhzfc
0
내가 지금 예비고1인데
내가 초등학생때 공부를 진짜 동네에서 유명할 정도로 잘했었음.
그때 나랑 라이벌 구도였던 애들은 다 외고 가고 하늘고 갔을정도.
근데 나는 초6때 엄마아빠 이혼하고 엄마 따라서 다른지역으로 이사간다음에 중학교 올라가면서 성적이 완전 떡락했거든. 그래서 중1때는 시험 성적 나오고 일주일은 엄마한테 사람취급 못받았음. 학교갔다오면 기본 한시간은 나한테 뭐 던지고 온몸을 때리고 쌍욕하고......
지금은 그냥 엄마도 내 성적은 포기한 상태인데,
사실 나도 중3때까지는 성적 포기하고 살았었지. 근데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그래도 의욕같은게 생기고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공부를 잘해서 나도 걔랑 같은대학 가려고 요즘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거든? 근데 이상하게 엄마말만 들으면 공부가 하기 싫음.
2
이름없음
2020/03/02 19:03:22
ID : RCqlveLhzfc
0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개학이 연기됐잖아. 그래서 우리 고등학교에서도 휴교기간때 할거를 학교 공지사항에 올려줬거든
나도 그거 친구한테서 듣고 학교 홈피가서 확인한다음에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놓고 공부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 짜고있었는데 엄마가 집에 오는 순간 그냥 모든게 짜증나고 하기 싫어지는거야.
3
이름없음
2020/03/02 19:05:36
ID : RCqlveLhzfc
0
그래서 "아니야 정신차리자" 이러고 그냥 엄마가 묻는말에 대답이나 하면서 있었는데
엄마가 내가 머리카락 안치우는거랑 저 학교 공지사항을 내가 직접 안보고 친구한테 들었다는 걸로 나한테 한두마디 했거든? 근데 그말 몇마디가 너무 짜증나고 듣기싫고 갑자기 이렇게 마음다잡고 공부해봤자 어차피 나따위는 안될거같고 살기싫고 막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다 몰려옴.
4
이름없음
2020/03/02 19:07:42
ID : RCqlveLhzfc
0
이게 공부 하기싫어서 대는 핑계가 아니라 진짜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그래서 조언좀 구해보려고 올려보는거야ㅠㅠ
5
이름없음
2020/03/02 21:05:45
ID : 08pf89z85U0
0
나도 그래... 울엄마는 모든게 칼같고 권력적(?)임
내가 알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꼭 자기플랜을 우겨넣으려 해
공부에 대한간섭이 심하고 과민반응에 당연히 실증나고 짜증날듯
그냥 그럴 때는 너가 좋아하는 거로 좀 마음 풀고 공부시작하는 게 어때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못해주겠다ㅠ
예를 들면 덕질이 가장 효과가 쎄지...ㅋㅋ 아니면 그림을 그려도 좋고 힐링되는 음악을 들어도 좋아
6
이름없음
2020/03/02 21:07:35
ID : u7861DwIE3w
0
그냥 슬럼프 ... 라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지도 몰라 엄마랑 진짜 맘잡고 얘기하거나 아니면 너가 진짜 깽판쳐 나도 가끔그럴까 상상은 하는데 맨날 상상만,,,ㅋㅋㅋ
7
이름없음
2020/03/02 23:35:02
ID : hBtclimFa8p
0
안하면 아무것도 안바뀌지만 하면 인생이 바뀜
열심히 해. 늦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8
이름없음
2020/03/06 00:07:45
ID : qY67xO2ldAY
0
엄마가 너무 싫어서 내가 공부하는 걸로 엄마의 기분을 좋게 해주고도 싶지 않은 거야.
나도 그런 시기에, 고의는 아니었지만 엄마한테 나 아니면 누가 엄마 기준 감당하냐 등등의 말로 꽤 오랫동안 반항하고 가스라이팅해서 엄마 기를 누른 다음에 얘기했어. 엄마한테 칭찬도 안 듣고 싶다고. 왜냐하면 칭찬을 들어서 기분 좋은 만큼 엄마의 평가에 의지하게 되고, 그만큼 욕을 들었을 때의 마음의 상처도 엄청 크니까 차라리 칭찬도 욕도 기대하지 않고 내가 나 스스로를 평가하도록 내버려두면 혼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의 평가에 기대야 하는 위치가 얼마나 불안한지 아느냐 말씀드렸어. 그리고 존중을 얻어내서 지금은 엄마한테 거의 간섭 듣지 않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해. 물론 스레주가 책임을 져야 하지.
9
이름없음
2020/03/06 00:44:34
ID : RCqlveLhzfc
0
오...뭔가 새로운 관점이네. 근데 사실 난 그런생각보단 약간 스카이캐슬처럼 공부 잘해서 성적 올라간다음에 엄마가 기뻐하면 존나 정색빨고 내가 이뤄낸거니까 기뻐하지말라하려고 공부하는거라서.....ㅋㅋㅋㅋㅋ아니 이게 뭔가 이렇게만 말하니까 내가 좀 싸이코같은데 여러가지 일이 좀 있어....엄마가 나 죽이려고도 몇번 해봤었고.....뭐 아무튼 레더 말도 좀 일리가 있는거같당 조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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