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레들 직업이나 꿈이 뭐야 ? (35)
2.나 왜 이러지 (4)
3.새학기가 너무 걱정이야 (3)
4.나 진짜 꼰대들이 좋아할만한 타입의 사람이었던 것 같아.. (2)
5.부모가 신천지인데 믿음을 깨는 방법 없을까 (17)
6.아빠한테 엄청 잘해드리고 싶어요 (3)
7.엄마말만 들으면 모든 의욕이 없어짐 (9)
8.열등감에 쩔어서 괴로워죽겠어 (1)
9.부모님이 이혼해서 한쪽이랑만 같이 살고있는 사람 (28)
10.문제집 사고싶은데 뭔가 눈치보여.. (3)
11.하.. 짜증난다.. (1)
12.남자들아ㅏ 어떨 거 같애? (4)
13.퓨 (3)
14.나 진짜 망했네 (7)
15.담배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어 (3)
16.다른사람들에 비해 손가락 모양이 이상해 (6)
17.내가 못생겼다는걸 이제서야 알아서 너무 살기가 싫다 죽고싶다 (10)
18.내일부터 학원 알아보기 전까지 스터디카페나 도서관가서 공부할까? (17)
19.해킹 엄청 많이 어려워? (2)
20.눈이 갑자기 안 좋아졌어 (2)
1
이름없음
2020/03/03 20:30:11
ID : y0oKZhcFa5O
0
방송 나오는 사람들 보면 너무 예쁘고 잘생겼는데 나는 꾸며도 이게 한계고 결국 수술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한 것도 아니다. 나 정도면 괜찮다고 예쁘다고 해주는 부모님이랑 친척분들이 계셔서 나는 내 장점부터 눈에 보이는 거울만 믿었다. 거울로 보는 얼굴은 웬만한 연예인들과 비슷한 정도, 그 이상으로도 예뻤고 나는 항상 자신감이 넘쳤다. 셀카모드로만 줄곧 찍었었는데 친구가 넌 왜 뽀샵을 그렇게 하냐고 사진들이 다 너 아닌 거 같다는 말을 할 때도 나는 뽀샵을 한 적이 없는데 항상 기본카메라로만 찍었는데 쟤는 왜 나한테 뽀샵얘길 하지? 이랬었다.
얼마전 친구들과 민증 사진을 찍었는데 그제서야 눈치 챘다. 내가 보는 내 얼굴은 내 반쪽짜리 얼굴이었다. 정말 심한 짝눈이었다. 사진관에서 본 내 얼굴은 오른쪽 눈이 눌려있었다.
옆에서 친구는 사진이 잘나왔다며 잘찍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 한쪽눈이 일그러져있었는데.
포토샵을 받았다. 받아도 나아지지 않는 눈이었다. 이전에는 안경을 써서 잘 몰랐고
모양이 살짝 다르단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화장을 시작하면서 커버됐겠지, 시간이 지남으로써
짝눈도 달라졌겠지 했다. 아니었다 그대로였다.
사진관을 나와서 친구에게 나는 내 짝눈이 이렇게 심한줄 몰랐다고 했다. 친구는 옆에서
자기가 더 심한 짝눈이라며 티 안난다고 했다. 내가 본 내 모습은 정말 끔찍했는데.
다른 친구는 너 몰랐냐 원래 짝눈이잖아 라며 화장을 해도 똑같다며 대놓고 꼽줬다
거울로 보는 내 모습과 내 셀카는 여전히 예쁜데 증명사진에서의 내 오른쪽 눈은 아직도 일그러져있다. 못생겼다. 화장을 해도 나아지지 않았다 못생겼다. 너무 못생겼다
같이 사진을 찍은 친구들은 전부 대칭이 잘맞았다. 왜 나만 짝눈인걸까. 일그러져있다. 나는 반쪽만 예쁜 불량품이다.
2
이름없음
2020/03/03 20:34:04
ID : BtdzVhxRCnQ
0
네 주변에 그렇게 예쁘다고 해 주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스레주는 인덕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
단순히 외모로 자신을 평가하기엔 외모보다 중요한 걸 가진 것 같은데...
3
이름없음
2020/03/03 20:35:11
ID : Xz9ii5Pa7at
0
반쪽이나 예쁘네
4
이름없음
2020/03/03 20:37:13
ID : y0oKZhcFa5O
0
그만큼 못생겼다고 자존감 깎아먹는 사람들도 있어서 우울증 생겼는걸.
차라리 두쪽 다 아예 없는 편이 나은거 같아
박탈감이 상당해. 양쪽 다 그얼굴인줄 알고 살아왔으니까
5
이름없음
2020/03/03 20:39:04
ID : y0oKZhcFa5O
0
결국 그 사람들 말이 맞는거잖아 내가 못생긴게 맞았구나 역시
6
이름없음
2020/03/03 20:40:29
ID : BtdzVhxRCnQ
0
스레주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들 말 들을 필요 없어. 실제로 못생겼든 아니든 외모로 비하하는 사람이 잘못된 거지. 근데 나도 자존감 되게 낮았던 사람으로서 경험상 말하자면 뭐가 됐든 자신은 깎아내리지 않는 게 좋더라. 차라리 인간관계가 좁아지더라도 그게 나았어.
7
이름없음
2020/03/03 21:50:40
ID : y0oKZhcFa5O
0
나도 알아. 이것도 자존감 되게 많이 올려서 내가 예쁘단 생각 달고 살았던건데 내가 믿고있던게 깨지니까 복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내가 올린건 가짜 자존감인가봐. 그 사람들이 잘못된 것도 알지만 끊어낼 수가 없는 가족같은 관계여서 끊을 수가 없어 무시하고싶어도 무시할 수 없는게 내 성격이라 차라리 죽는거밖에 방법이 없는거 같아 오늘 처음으로 가족한테 화냈어 진짜 죄책감 들어서 미칠거같아
8
이름없음
2020/03/03 22:00:20
ID : BtdzVhxRCnQ
0
나는 오히려 결점도 긍정(부정의 반대 의미로서)하는 게 진정한 자존감이라고 생각해. 엄청 밝아지거나 포텐을 높이라는 게 아니라 스레주 자신을 사랑해보라는 소리야. 콩깍지라는 게 있잖아.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리 결점이 있어도 다른 사람이 욕하면 흘러넘길 수 있는 그게 진짜 사랑이 아닐까? 물론 스레주가 나와 같은 방식으로 시련을 이겨낼 필요는 없어. 난 그냥 스레주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좋겠어.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날 혐오하다가 죽으면 너무 불행하잖아.
9
이름없음
2020/03/04 09:01:55
ID : g2MrxTU3TRv
0
the facts.
1. 본인은 남자다
2. 남자는 그런거 모른다
3. 외모보다 중요한 가치들이 참 많은데
한쪽 눈의 형태 때문에 그 나머지의 가치를 모두 0으로
수렴하는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
4. 본인은 스레주랑 사귀고 싶다 (반이나 예쁘면 예쁜거다)
10
이름없음
2020/03/05 21:22:12
ID : y0oKZhcFa5O
0
덕담 고마워.. 노력해볼게. 이제서야 봤네..ㅎ
수술은 졸업하기 전까지 생각해봐야겠다. 너 정말 복 많이 받을거야
진짜 고마워.
고마워. 특히 3번 되게 좋은 말인 거 같아
4번은.........^.^... 좋은 짝 찾길 바랄게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호빠에서 일하는거
대학 동기 졸업하면 손절할건데
남친이랑 대화 티키타카가 심각하게 안돼
초딩 남동생이 제타(채팅형 ai)를 하는 걸 알게 됐는데 좀 너무 씹스럽게 느껴져
남자친구 외할머니 장례식 가야할까?
35레스스레들 직업이나 꿈이 뭐야 ?
26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6
0
4레스나 왜 이러지
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6
0
3레스새학기가 너무 걱정이야
8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6
0
2레스나 진짜 꼰대들이 좋아할만한 타입의 사람이었던 것 같아..
11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6
0
17레스부모가 신천지인데 믿음을 깨는 방법 없을까
23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6
0
3레스아빠한테 엄청 잘해드리고 싶어요
5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6
1
9레스엄마말만 들으면 모든 의욕이 없어짐
1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6
0
1레스열등감에 쩔어서 괴로워죽겠어
6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28레스부모님이 이혼해서 한쪽이랑만 같이 살고있는 사람
16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3레스문제집 사고싶은데 뭔가 눈치보여..
8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1레스하.. 짜증난다..
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4레스남자들아ㅏ 어떨 거 같애?
11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3레스퓨
2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7레스나 진짜 망했네
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3레스담배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어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6레스다른사람들에 비해 손가락 모양이 이상해
1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10레스» 내가 못생겼다는걸 이제서야 알아서 너무 살기가 싫다 죽고싶다
38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17레스내일부터 학원 알아보기 전까지 스터디카페나 도서관가서 공부할까?
1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2레스해킹 엄청 많이 어려워?
8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2레스눈이 갑자기 안 좋아졌어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3.05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