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08 04:15:38 ID : 7zfhwMnQpVg 0
요새 하도 너무 싸우는 것 같아서 내가 미운 짓을 하고 있는 건가 싶어 아니면 내가 요새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고
2 이름없음 2020/03/08 04:16:21 ID : 7zfhwMnQpVg 0
아니 요새 별 것도 아닌데 화나고 막 그러니까 내 스스로한테 문제가 있는 건지 싶기도 해
3 이름없음 2020/03/08 04:21:57 ID : 7zfhwMnQpVg 0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요새 할머니랑 싸우고 나면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이니까 집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진짜 나한테 할 말 못 할 말 다하고 내 얘기는 잘 듣지도 않고 진짜 특히 욕하는 게 제일 타격이 커.
4 이름없음 2020/03/08 04:25:52 ID : 7zfhwMnQpVg 0
맨날 힘들다고 말하면서 본인은 정작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 나한테 배출하면서 나는 뭐 가족도 아니고 감정 쓰레기통인가... 내가 힘들 수도 있다는 건 하나도 생각 안 하는 거 제일 화나...
5 이름없음 2020/03/08 04:30:29 ID : 7zfhwMnQpVg 0
내가 알바 처음 했을 때도 나는 내 용돈 벌이로 시작한 건데 다른 애들은 가족들이 터치도 안 한다는데 내가 힘들게 80 ~ 70 만원씩 버는 거 나한텐 10만원만 주고 다 가져가고... 알바 관두니까 다른 곳 찾아보라고 하는 것도 화나... 처음에는 학생이 무슨 알바냐 하면서 말리더니 나중엔 더 부추기고 이게 진짜 가족인가...?
6 이름없음 2020/03/08 04:35:04 ID : 7zfhwMnQpVg 0
진짜 요새는 내가 커서 그렇지만 옛날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하면 잘못했을 때마다 욕 들으면서 맞았던 기억 밖에 안 나... 가족들하고 좋았던 기억이 없어. 맨날 매 맞고 욕만 듣다 보니까 난 기억도 없었는데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욕 하고 다녔다고 내 친구가 그러더라고
7 이름없음 2020/03/08 04:38:27 ID : 7zfhwMnQpVg 0
나는 그래서 가족보다 친구가 더 좋을 때가 많아. 친구랑 있으면 재밌는 일만 생기는데 가족들이랑 있으면 내 의견도 못 말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어야 되니까 너무 힘들어.
8 이름없음 2020/03/08 04:43:57 ID : hy5hBs7dVas 0
그동안 어떻게 버텨왔니. 하루하루 스트레스 쌓여서 나중엔 더 힘들었을건데.. 그래도 할머니께 알바한거 드린것 같은데 참 착하다...할머니께서도 그런의도로 말씀하려고 하신건 아닐꺼야. 할머니께서도 할머니만의 고민과 고충이 있으신것 같고, 의도와는 달리 그렇게 말이 나왔던것 같애. 할머니께 진지하게 말씀드려보고, 그게 힘들다면 주변 어른들께 도움을 청해서 풀어보는건 어떨까? 제대로 된 답을 못 줘서 진짜 미안해...스레주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가네 ㅠㅠ
9 이름없음 2020/03/08 04:52:02 ID : 7zfhwMnQpVg 0
고마워 그렇게 말해 줘서 항상 욕만 듣다가 그런 말 들으니까 눈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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