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0/03/17 09:39:28 ID : o7wKZbh88jc 1
안녕 스레딕은 진짜 오랜만에 들어와본다.. 마지막이 가히리 관련 스레 올라올 적이니까 ㅋㅋㅋ 어제 감자코인을 실패한 관계로 오늘꺼 기다릴 때까지 썰이라도 풀어볼까. 나는 평소에도 가끔 자질구레 것들을 많이 보는편이야 막 "저기 귀신이 있다!" 같이 보이는건 아니고 평소에도 인기척이나 스쳐가는 무언가가 그냥 눈에 밟히는 정도 그것도 좀 아지랑이 처럼 보여 비유하자면 막 엄청 더운 여름날에는 아스팔트 위가 열 때문에 일렁이잖아 그런것 처럼. 이제는 익숙해서 그런가 싶은데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았지 좀 이상한 이벤트 들이 일어난 적도 많았거든 그때는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나 무서웠던 일들을 적어볼까해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궁금한점 있으면 질문해줘.
2 이름없음 2020/03/17 09:45:19 ID : hf9inO03Dun 0
감자코인이 뭐야?
3 2020/03/17 09:57:02 ID : o7wKZbh88jc 0
보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음 살면서 처음으로 가장 큰 안좋은 일이 일어났던게 초등학교 때였을 꺼야 4학년 때였나 뭔가 그날 따라 기분이 붕 뜨더라고 계속 밖으로 나가고 싶고 그래서 이른 밤이였지만 티비보고 있던 아빠를 졸라서 집근처 10분거리 문방구에 내일쓸 준비물을 사러 갔어 아빠 뒤에 쌩쌩달리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다니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그리고 준비물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활활타는 우리집을 볼 수 있었지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웃도 다들 대피해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어 그저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지 그걸 아빠와 멍하니 쳐다보는데 멍하니 불을 바라보던 아빠가 갑자기 계단을 올라가더니 집안으로 들어가는거야 그리고 불에 타는집을 돌아다니 더라고 나는 아빠가 걱정되서 따라 올라가 그걸 지켜봤는데 열린 문앞에서 아빠가 다가온 나한테 얼굴을 들이밀더니 활짝 웃으면서 줄이난 집안 이곳 저곳을 가리키며 다타버렸어 여기도 여기도 ! 라 말하더라.. 그때 만큼 아빠가 위화감들고 무서웠던 적이 없었던것 같아 그래서 막 울고 있었는데 소방대가 와서 불이 꺼지고 과학수사대가 와서 검사하고 밝혀진 불이난 원인은 누전이였어 근데 아직도 불이 그렇게 빠르게 번진 원인은 잘 모르겠대.. 나는 아직도 아빠의 그얼굴이 생각나서 조금 서먹해..뭐였을까
4 2020/03/17 10:02:50 ID : o7wKZbh88jc 0
감자코인은 지금 행사중인 강원도 감자 10키로 5000원를 말하는거야 ㅋㅋㅋ 강원도 에서 실시하는 행사
5 2020/03/17 10:21:11 ID : o7wKZbh88jc 0
그리고 이사를 갔지만 별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러던 어느날 뭔가 항상 초등학교에는 괴담이 유행하곤 하잖아 우리 학교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밤 열두시가 되면 책과 칼로 싸운다.학교가 사실 공동묘지에 지어졌었다. 같은 다른학교도 있었던 괴담도 있었지만 제일 신빙성 있었던 괴담으로 통했던건 학교 지하에는 흰 여우가 산다. 라는 괴담이였거든 당시 겁나게 무서웠지만 궁금했던 아이들은 학교 지하실에 내려가는게 무슨 챌린지처럼 일어났었어 그래서 나도 친한 친구 몇명이랑 같이 손을 잡고 내려갔었지 내려가니 어두운 곳에 탑처럼 쌓인 책상걸상과 기타 잡동 사니 같은게 제일먼저 보이고 캄캄한 암흑 뿐이라 실망했지만 뒤에 공간이 더 있길래 좀더 자세히 보려고 깊숙히 들어갔지 더 들어가니 전등 스위치 켜는곳이 있어서 켜보니 불이 깜빡하면서 켜지는 동시에 옆에있던 친구가 소리를 지르며 주저앉았어 그리고 소리를 듣고 놀란 아이들은 도망가고 나는 그얘를 끌고 나왔지 나와서 왜 그랬냐고 물으니 불이 깜빡이는 순간에 쌓여있던 책상 구석에 있던 몸집이 큰 무언가랑 눈이 마주쳤대 불이켜지니 사라졌다고 .. 다음날 다시 확인해보려 지하쪽으로 갔지만 선생님들이 가로막아서 진짜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어.
6 이름없음 2020/03/17 10:24:28 ID : U6mMqpcNtfO 0
그렇다면 이 일을 아버지께서도 자신이 한 행동을 기억하셔? 혹시 물어본 적은없어? 왜 그러셨는지..
7 2020/03/17 10:52:45 ID : o7wKZbh88jc 0
뭔가 물어볼 만한 상황이 안되기도 했고 내가 무서워서 그러질 못했어.. 그러다 어느날 좀 유명한 무속인 분께 상담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받아봤는데 나는 절때로 불관련 직종은 하면 안된데 하면 니가 잡혀먹힌다고..취미로 하던게 있어서 정말 이길은 안되냐 고 물었지만 너무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셨어..
8 2020/03/17 10:57:32 ID : o7wKZbh88jc 0
자잘한 일들도 있었는데.. 어느날은 학교에 등교하니까 아이들이 운동장 정글짐 옆 은행나무에 우글우글 한거야 보니까 나무 꼭대기 쯤에 아기고양이 시체가 걸려있더라 .. 여름이였는데 점점썩어서 다리가 하나씩 떨어졌어.. 관리인이랑 얘들이랑 같이 쳐다봤지 그리고 그 다다음날 관리인이 바뀌었어 소문으로 관리인이 아이들이 고양이 시체를 보고 겁먹는걸 보고 싶어서 일부로 그랬다라는 소문이 돌았어.
9 2020/03/17 11:06:48 ID : o7wKZbh88jc 0
5학년 때는 청소당번인 나랑 내친구 두명이서 교실에 남아 청소를하고 마지막으로 손걸래를 빨러갈때였나 세면대가 두개라서 친구들이 빨래를 다 할 때까지 유난히 낮았던 초등학교 세면대 가운데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으로 비치는 거울뒤로 누군가 서있더라고 곱슬머리가 어깨까지 오던 조금 검은 피부를 가진 여자아이였는데 우리가 청소를 끝낼즘엔 저녁이고 해가 뉘엇뉘엇 지던때라 우리말고도 다른 아이가 있었나 하고 뒤돌았는데 애가 없는거야 근데 거울에는 비치고.. 내가 몸이 서서히 굳어갈 무렵 빨래를 하던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가더라고 날 두고 몇초간 더 거울속 아이와 눈을 마주쳤을때일까 도망갔던 아이중 한아이가 다시 들어오더니 날붙잡고 복도로 뛰어갔어.
10 2020/03/17 11:10:38 ID : o7wKZbh88jc 0
나중에 반아이들에게 그일을 말해주며 이야기들 나누던 도중 안건데 나는 그냥 평범했지만 거울에 안비치는 얘로 봤는데 빨래를 하던 둘은 어깨까지 오는 곱슬머리 여자애가 시뻘갛게 붉은 눈을 하고서 나와 마주보고 있었대.
11 2020/03/17 11:27:58 ID : o7wKZbh88jc 0
초등학교 졸업 직전에 우리 초등학교가 뒤에 바로 산으로 되어있었거든 좀 높은 산을 깎아서 만든 산책로가 있는 뒷산. 거기서 산책하던 등산인에게 아기 백골이 발견되서 폴리스 라인이 쳐졌던 적이있어 신문 기사도 났었었지.
12 이름없음 2020/03/17 11:29:18 ID : xXxPcpSLcHB 0
헐 백골 개소름돋는다.
13 2020/03/17 14:27:46 ID : o7wKZbh88jc 0
중학생 주위에서 아지랑이 같은걸 봤었을 때가 중학생때부터네 그당시에는 많이 불안정한 시기였지 나 뿐만 아닌 다들 그랬겠지만 우리학교가 좀 거친 편이기도 했고 내가 날카롭게 생겨서 사소한걸로 시비를 잘걸리곤 했거든 그래서 학교를 4교시 이후에 가는일이 종종있었어 학교가기 싫어서 밥만먹으러 간거지 뭐 그때 안개가 엄청 많이 낀 날이있었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였어 그래서 핸드폰 플래시라이트를 키고서 교정을 걷는데 앞에 허수아비처럼 양손을 쫙 뻗고 빙글빙글 도는 사람이있더라 뭐지 하고 더 가까이 다가갔는데 가까워지지는 않는채로 계속 빙글빙글돌다가 정문이 가까워지니 어느새 사라졌어 이건 사진이 있었는데 너무 옛날꺼라 찾지를 못하겠다.
14 이름없음 2020/03/18 15:09:53 ID : 6i4IHCmLbzO 0
스레주!! 다른얘기도 더 있어??
15 2020/03/18 16:46:50 ID : o7wKZbh88jc 0
돌아왔다
16 2020/03/18 16:49:23 ID : o7wKZbh88jc 0
이야기는 많지 중학교때는 뭐 보이던거 빼면 무난했던것 같아 그냥 학교가는거 차체로도 스트레스 일때잖아 근데 아지랑이 같은게 보이게된 후로 잘때 불끄고 자면 가위를 눌려서 불을 끄지못하고 산지는 좀 됐어
17 2020/03/18 16:53:26 ID : o7wKZbh88jc 0
고등학생 고등학교 때는 집근처 학교가 배정 됐는데 처음으로 예쁜교복도 입어보고 기분이 좋았지 근대 알잖아 집이 가까울 수록 학교를 잘 지각하는거 그걸 보다못한 아버지가 출근하시면서 날 아침에 학교에 떨구고 가셨어(출근시간 6:30) 그래서 여름에 학교 창문으로 동이트는걸 지켜보곤 했지
18 2020/03/18 17:01:38 ID : o7wKZbh88jc 0
우리반은 4층이였어 1학년 부터 4.3.2하고 1층은 학교 관리실 근데 여느때와 같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계단 손집이 코너도는곳으로 누가 나보다 한층더 빨리 올라가고 있는게 보이더라 무릅정도로 긴 치마에 검은 스타킹 그래서 나 외에도 빨리오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적적하지 않게 갔어 5층으로 가더라고 우리 층에 5층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으로 갔지 몇번 신경 쓰지 않게 그런일이 있다가 어느날 너무 졸려서 멍한 상태로 그코너로 보이는 치마만 따라서 올라갔거든 그러니까 옥상이 나오더라 계단 절반부터 문으로 막혀서 자물쇠로 채워진곳 근데 나보다 먼저 올라간 아이는 없없어 다리가 사라지는걸 분명 봤는데 우리층에 5층은 없었던거야
19 2020/03/18 17:04:25 ID : o7wKZbh88jc 0
나중에 알아챈건데 우리학교 치마가 원래 진짜 나올때부터 짧거든 안줄여도 말이야 허벅지 위로 올라올 정도 근데 코너 사일 본 치마는 무릅 아래가 가릴정도로 길었고 그건 우리학교가 교복이 리뉴얼 되기 전에 옷이야 내가 본게 사람은 아니였던거지
20 2020/03/18 17:19:09 ID : o7wKZbh88jc 0
언젠진 모르겠는데 1학년 여름이였나 우린 신발 갈아신는곳에 의자랑 화장실이 있었는데 체육시간 끝나고 인사할 때 점호를 하는데 여자애 한명이 없는거야 그래서 쉬는시간에 찾으러 다녔거든 그러다 손도 씻을겸 애들끼리 신잘장 옆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샌서등이 딸깍하고 불이켜지고 손을 씻고있으니 그 여자애가 창백한 얼굴로 칸에서 나오더라 무슨일 있었냐라고 물으니까 갑자가 불이꺼지고 문이 안열려서 갇혀있었데 왜 소리질러 불렀는데 안도와줬냐고 그러더라고 우리는 손 씻을 동안에 그런소리는 듣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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