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어제 감자코인 실패한 사람..심심한데 살면서 일어났던 이상한 일들 이야기 해줄까? (20)
2.지역 괴담을 모아보자 (30)
3.너희는 신이 있다고 믿어 없다고 믿어?? (40)
4.내 인생 엄청 스펙타클함 (22)
5.엄마가 악몽을 꾸셨어 (6)
6.같은 사람 다른 이야기 (1)
7.스터디카페가 뭔가 이상해 (36)
8.나 귀신 본다 (3)
9.귀신이 내 옆에 있어 (25)
10.7살 때 이야기인데 괜찮으면 들어줘 (23)
11.나 뭔가에 씌인걸까? (31)
12.내 친구 (89)
13.기이한 현상 (7)
14.누가 내 쓰레기통에 소변을 봤을까? (75)
15.특별한 능력 얻는 법 (5)
16.이거 무슨 사이트인지 아는사람 (5)
17.이상한 숲 (46)
18.피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23)
19.귀신이 팥떡 요구할 수도 있어? (10)
20.귀신이 나보고 결혼하재ㅠㅠ (14)
1
이름없음
2020/02/24 22:14:21
ID : 5hteIMpbDta
1
제목을 저렇게 해놨는데 사실 아직까지 큰 일은 없어
없다고 해야하나. 내 상태가 나도 헷갈리거든. 보는 사람이 없어도 일단 힘 닿는데까진 써볼게. 우선 지금 상황을 설명해야겠지
2
이름없음
2020/02/24 22:15:52
ID : 5hteIMpbDta
0
나는 가끔 편의점에서 일해.
왜 가끔이냐면, 1년전까진 정식 알바였는데 그만뒀고. 지금은 백수지만 사장님이 종종 대타를 부탁할 때가 있거든. 지난주 토요일에도 새벽에 일 좀 해 줄 수 있냐길래 그러겠다고 했어.
3
이름없음
2020/02/24 22:19:11
ID : 5hteIMpbDta
0
10시에 출근해서 전 타임 알바랑 교대하고, 세네시간 정도는 별 일이 없었어. 손님도 적고, 그냥 앉아서 시간만 때우고 있다가 슬슬 워크인을 채우려고 했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워크인은 냉장고야. 편의점 냉장고는 상품이 진열돼있는 뒤쪽에 공간이 있어서 거기 음료 같은걸 보관해두고 알바가 수시로 직접 들어가서 뒤에서부터 물건을 채워주거든.
4
이름없음
2020/02/24 22:22:32
ID : 5hteIMpbDta
0
새벽 1시 40분~2시쯤이었을거야. 워크인 문을 여니까 안쪽 끝에 쌓아둔 소주박스 위에 남자애가 앉아 있었어. 처음 봤을땐 귀신이나 환각... 사람이 아닐거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 거기 사람이 들어갔으면 내가 못 알아챘을리가 없지만, 엄청 생생했거든. 혈색도 보통 사람, 입고 있는 옷도 평범, 표정도 평범. 이 날씨에 반팔 셔츠 한장 입고 그 냉장고 안에 혼자 앉아있는 시점에서 평범은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진짜 사람처럼 보였어.
5
이름없음
2020/02/24 22:27:40
ID : vfRA3Wqrtjx
0
스레주 정종 한병 사서 한시라도 빨리 그 귀신본곳으로 가서 정종 흩뿌려
안그러면 위험해 제발 빨리
6
이름없음
2020/02/24 22:28:23
ID : 5hteIMpbDta
0
정확히 몇살인진 몰라도 꽤 어려보이더라. 많이 쳐주면 열 세살쯤. 키가 작진 않았는데 얼굴이 앳됐어. 모습이 지나칠 정도로 현실적이어서 처음엔 공포보다 당혹감이 앞섰는데. 구조상 거기 나 몰래 사람이 들어갈 수 없단걸 떠올린 시점부터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지. 문을 열고 선 채로 이걸 어쩌지 한참 고민한 것 같아. 그 애는 그 동안 박스 위에 우두커니 앉아서 날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표정이 없었어. 심드렁하다고 해야할까. 흥미도 관심도 없다는 느낌.
7
이름없음
2020/02/24 22:28:55
ID : vfRA3Wqrtjx
0
제발 여기서 글쓸시간에 빨리가서 해줘 제발
너 큰일날지도 모른다고
8
이름없음
2020/02/24 22:29:29
ID : vfRA3Wqrtjx
0
그런귀신이 제일 위험한 귀신이야 잘못걸렸어 스레주 제발 빨리..
9
이름없음
2020/02/24 22:30:44
ID : 5hteIMpbDta
0
일단 아직까진 별 이상은 없는데... 침착하고 왜 위험한지 설명을 해주면 안될까. 남의 가게라 다짜고짜 들어가서 술 뿌리고 그럴 순 없어
10
이름없음
2020/02/24 22:33:10
ID : wE2la4JRBan
0
헐 엄청 무섭겠다 어떡해 ㅜㅜ
11
이름없음
2020/02/24 22:34:58
ID : vfRA3Wqrtjx
0
혹시 자다가 가위눌리거나 꿈꿨을때 그 귀신 나온적있어?
12
이름없음
2020/02/24 22:37:00
ID : 5hteIMpbDta
0
일단은 계속 쓸게. 하여튼 생긴 것도 무섭진 않고 나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나보다 한참 어려보이고. 그래서 비상식적인 상황인데도 점점 공포감은 흐려졌어. 물론 걔가 들어앉은 워크인에 들어가는건 역시 무리라서, 내가 선택한건 일단 무시. 어차피 이 시간에 음료수를 잔뜩 사갈 손님도 없을테니 채우는건 좀 나중에 해도 되겠지. 하고 그대로 문을 닫고 뒷걸음질쳐서 나왔지. 카운터에 앉아있자니 역시 좀 무섭긴 했지만 얼마 안 가서 손님들이 드문드문 오기 시작해서 신경은 덜 쓰였어.
13
이름없음
2020/02/24 22:37:41
ID : vfRA3Wqrtjx
0
답변해줘.
14
이름없음
2020/02/24 22:39:10
ID : 5hteIMpbDta
0
당연히 음료수를 산 손님도 있었는데. 애초에 뒤쪽이 잘 안보이는 구조여서인지 그냥 나 말곤 안보이는건지 '아니 이 뒤에 얜 뭐에요'하고 놀라는 손님은 없더라... 보였어도 티를 안낸 걸 수도 있지만. 그런데 그 날은 그걸로 그냥 끝. 아침에 사장님이 오셔서 교대할 때 워크인을 다시 열어봤지만 거긴 아무도 없었어.
15
이름없음
2020/02/24 22:40:19
ID : 5hteIMpbDta
0
미안, 쓰는 중엔 갱신된걸 확인 못하니까. 꿈에서 본 적은 없지만 최근에 가위를 눌린 적은 있어. 근데 그 애를 보기 전이야.
그리고 이어서 말하자면 저 뒤에 우리집에서 저 애를 봤어.
16
이름없음
2020/02/24 22:42:02
ID : 5hteIMpbDta
0
말을 좀 애매하게 해버렸는데 내가 말한 지난주 토요일은 2월 15일이야. 그리고 이틀 뒤 저녁에 우리집 주방에서 저애를 또 봤어.
17
이름없음
2020/02/24 22:43:36
ID : 5hteIMpbDta
0
현관으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주방이 보이는 구조인데, 저녁에 장을 보고 들어오자마자 걔가 주방 한가운데 서있더라. 여전히 평범한 모습이었고 나한테도 별 반응은 안보였어. 다시 볼 줄은 몰랐기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라긴 했는데... 얼마 안가 사라졌어. 시간을 따지자면 고작 몇 초 정도 보인 것 같아
18
이름없음
2020/02/24 22:45:38
ID : 5hteIMpbDta
0
사실 아무리 나라도 그땐 좀 무서워서 친구네서 잘까도 생각해 봤는데... 고양이가 있는데다 그 시간엔 어디 맡기기도 애매해서 혹시 뭔가 이상이 생기면 바로 나올 생각으로 일단 집에 머물렀어. 그치만 별 일은 없더라. 이상한 꿈을 꾸지도 않았어. 그렇게 며칠 동안 또 평온하다가 오늘, 또 한번 봤어.
19
이름없음
2020/02/24 22:49:22
ID : 5hteIMpbDta
0
이번엔 낮인데도 보이더라. 게다가 목소리까지 들었어. 오후 한시쯤이었던 것 같아. 나 말곤 아무도 없는 집에서 갑자기 '저기' 하는 소리가 들려서 놀라 돌아보니까 그 애가 다섯 걸음 정도 뒤에 서있었어. 날 부른것치곤 여전히 무표정했고, 평범했고. 밝은 와중에 봐서 그런지 진짜 사람 같았어. 무서웠지만, 그래서 이성은 유지할 수 있었어. 그래도 대답은 안나오더라. 말을 하려면 할 수는 있었을 것 같은데, 왠지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굳어서 쳐다만 보고 있었더니 어느샌가 사라졌어.
20
이름없음
2020/02/24 22:51:58
ID : 5hteIMpbDta
0
일단 내가 겪은건 여기까지고... 보다시피 아직까지 저 애가 불쑥불쑥 보이는 것 말곤 별 이상은 없어. 나는 물론이고 가족들도 건강하고. 그래도 역시 신경쓰이기는 해서 한번 글 올려봤어.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이나, 뭔가 아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또 보이거나 무슨 이상이 생기면 갱신할 예정이야. 혹시 질문이 있다면 거기에도 답변할게.
21
이름없음
2020/02/25 00:42:42
ID : lA3WlBdQk5O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20/02/25 01:39:54
ID : UY2mpQmtthh
0
아무래도 자살귀같은데
지금은 아무짓도 안하지만 계속 방치하면 너한테 분명히 해를 가할거야
조심해야돼
23
이름없음
2020/02/25 07:59:27
ID : 5hteIMpbDta
0
일어났어. 의식을 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새벽에 또 보였어. 가위를 종종 눌리는 편이지만 귀신 같은걸 본 적은 없는데, 오늘은 그 애가 보이더라. 내 방 의자에 앉아서 내 쪽을 쳐다보고 있었어. 오늘이 제일 오래 보인 것 같아. 체감으로는 10분 정도. 내쪽을 보면서 뭐라고 한참 말을 한 것 같긴 한데 왠지 이번엔 물속에서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려서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 풀렸을땐 사라져있더라.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하고 행동도 아직은 평범해.
24
이름없음
2020/02/25 08:00:03
ID : 5hteIMpbDta
0
자살귀는 보통 이렇게 생생한거야? 겉모습에 외상 같은건 안보였는데...
25
이름없음
2020/02/25 08:02:52
ID : 5hteIMpbDta
0
다들 위험할 것 같다고 하고 나도 이대로 방치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게 위험한 귀신이면 가 말한대로 술만 뿌리는 걸로 괜찮나...? 괜히 화만 돋구는거 아닌가 싶어서 좀 망설여지거든 무속인을 생각 안해본 건 아닌데 일단 그쪽에 일을 맡겨본 적이 없어서 누가 믿을만한지도 모르겠고 아직은 피해가 없어서 좀 망설이고 있어 일단은 여기까지야 또 무슨 일이 생기면 갱신할게.
26
이름없음
2020/02/25 08:22:33
ID : 8640k9xRCrA
0
너한테 자기를 알아주길 바라는 것 같아. 전할말이 있는 것 같은데 분명 자기 사연이겠지. 아님 레주를 아는 사람이거나 눈이 안마주쳤음 했는데 이미 마주친 것 같구 몸이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 다른 레스주들이 말한 것 처럼 자살귀나 살아있는? 혼수상태의 영이 떠도는 거같기도 하고. 스레주가 영감 조금 있는 것 같네.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해도 귀신이 자신을 보는 레주 존재를 알아차린 것부터가 조금 위험하긴 한데. 귀신은 결국 영향 주니까.. 움 가볍게 생각하되 그 친구가 보이면 거부해봐. 생각으로라도 가주세요~ 이런거 해보면 조금은 도움이 된다구 아는 무당이 그랬어! 술 뿌릴려면 나타난곳 근처에 음식도 좀 두고. 건물 주변으로도 뿌려야해.. 정확하고 전문적인 답변은 아니니 참고만 해줘! ><
27
이름없음
2020/03/13 00:10:12
ID : Lhs5O4Nthbv
0
스레주 어떻게 됐어??
28
이름없음
2020/03/13 21:21:58
ID : 5grBBy3O005
0
스래주.. 어떻게됐오..?
29
이름없음
2020/03/16 15:43:27
ID : AmGk4K2IHwk
0
뭐야 스레주 어떻게된거야...???
30
이름없음
2020/03/16 19:02:49
ID : qo7AlzSHxBg
0
스레주 무슨일 난 거 아니지???
31
이름없음
2020/03/17 17:04:20
ID : JRwr9g5e5bB
0
그냥 이사이트를 안들어오는듯 무슨일없을듯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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