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현병 걸린 가족이랑 사는 사람 있어? (5)
2.휴 죽어라 나자신 (1)
3.. (3)
4.자존감 낮은 친구한테 어떻게 해 줘야해 (9)
5.알바가기 두려워 (2)
6.엄마한테 미앙해 (2)
7.진짜 하소연 (3)
8.오천원이 그렇게 큰 돈이냐? (12)
9.1년 반 만에 연락하는거 (2)
10.음식 사먹는기 별로 안좋아해. (8)
11.짝사랑인데 아무나 도와주라 (62)
12.스무살인데 나 철이 없는걸까 (25)
13.성격 바꾸는법 (2)
14.덕분에 독해졌어 고마워 (1)
15.교도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 (16)
16.생리를 안해 (8)
17.엄마 맨날 나한테 화내고 사과하고 반복 (5)
18.진로고민같은거 어디에다가 말하면 해결해줘? (3)
19.7살 8살 애기들한테 자격지심 느끼면 이상한거지 (7)
20.쓰레기 전남친이랑 이상한 애들 콜라보한 썰 (38)
1
이름없음
2020/03/18 16:52:58
ID : utBs9zbxCoZ
0
우연히 인스타에서 애기사진을 봤는데 엄마아빠가 엄청 부자인가봐 옷도 이쁘게 입히고 샤넬벨트에 가방이랑 되게 이쁘게 꾸며놓더라고 그에 비해 나는 사랑도 못 받고 거의 방치하다 싶이 자랐는데 내가 저런 엄마아빠 밑에서 태어났으면 내가 저 애기처럼 행복하게 자랐겠지 이런생각 들면서 또 내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걸 인식하면 현타가 오고 애기 상대로 뭔 생각을 했나 내가 쓰레기 같고 그래 이거 약간 정신병인가 나 너무 짜증나
2
이름없음
2020/03/18 16:53:47
ID : Qr9fRxzO2rf
0
질투할..수 있다고 보는데 괜찮아
3
이름없음
2020/03/18 17:01:18
ID : 0007dWi67Bu
0
뭐..그럴 수도 있지
4
이름없음
2020/03/18 17:46:46
ID : 79gY4HA40rh
0
그럴 수도 있지...
걔네한테 악플 단 것도 아니고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는게 뭐 어때.
나이는 상관이 없는게 내가 그 나이 때 살아 온 삶이랑 너무 다른 삶을 보면 비교 되어 자격지심이 생기는거니까.
나는 어릴 때 엄청 혼나면서 자랐는데 자식한테 껌벅 죽는 부모 만나서 사랑 받고 자라는 애들 보면 내 어린 시절이 생각 나서 비교 되긴 하더라.
5
이름없음
2020/03/18 17:47:49
ID : 79gY4HA40rh
0
근데 위에 적은거랑 별개로 인스타에 올라오는 삶이 100% 진짜일거라고 믿을 필요는 없는게 인스타는 어차피 보여주기식 행복이라서 그 아이들이 실제로 행복한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해.
그 나이에 샤넬이 뭔지 알 리도 없고 어쩌면 똑같은 사진 수십 장 찍는다고 애들 붙잡아 놓고 괴롭혔을지도 모를 일이야.
옷도 어른들이 보기에나 외출복이 예쁘지 애들 입장에선 엄청 갑갑하고 불편하거든.
돈이 정말로 많은건지 아니면 인스타에 자랑하려고 무리해서 쓰는건지 빚을 내서 쓰는건지도 알 길이 없는거고.
백프로가 다 그렇다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 한두 장 찍어서는 원하는 그림이 안 나오니까 수십 수백 장 찍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면 행복한 삶을 보여 주려고 올리는게 아니라 올리려고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
실제 일상이 보여지는 부분의 몇 퍼센트 정도나 부합한지 모르니까 그런거 보고 너무 자괴감 느낄거 없겠더라고.
6
이름없음
2020/03/18 17:48:48
ID : krfak63U43T
0
아니 나는 엘리자베스 여왕 손자인지 손녀인지가 돌잔치 선물로 3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딸랑이 받았다는 말 듣고 오지게 질투심 들었는데
그 애보다는 그 애의 환경이 질투남 애는 죄가 없지 당연히.
7
이름없음
2020/03/18 19:21:28
ID : q7xVfgqo59a
0
예전에 미국에 사는 40대 여성 파워블로거가 있었어.
정원 딸린 커다란 2층 주택, 능력 있는 훈남인데 와이프 밖에 모르는 남편, 공부 잘 하는 훈남 아들(그 당시에 고딩이었고 의대 지망생이라고 했음), 세련된 친정 부모님, 주말마다 이웃이나 지인들 파티에 초대 받거나 자기 집에서 파티 열기...
한국 아줌마들한테는 로망 그 자체일 정도로 모든게 완벽한 여자였는데 어느날 계폭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길래 알아 보니까 아이디 여러 개 파서 남의 블로그에 악플 달고 다니다가 고소 당해서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
자기 블로그에서는 온갖 기품 있는 척, 우아한 척, 남편한테 사랑 받고 사는 척 다 하면서 본인 사진, 남편 사진, 아들 사진, 친정 부모님 사진까지 다 공개해 놓고 뒤에서는 악플에 다중이짓이 웬 말이야.
나는 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 여자가 한국인들이 동경하는 포인트를 잘 알고 포장하는 것들이 대충 보이긴 했지만(예를 들면 정원 딸린 2층 집은 미국은 땅이 넓어서 뉴욕 같은 대도시 아니면 집세 그렇게 안 비쌈.. 파티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거창한게 아니라 그냥 사람들 모여서 먹고 마시고 노는건 다 파티 개념이고) 남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해서 냅뒀었는데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들 보면 거기 올라오는거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사람들 진짜 많았었어.
걔중엔 질투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을거고.
그런데 만약 실제 삶이 블로그에 그려졌던 것만큼 완벽했다면 저런 짓을 할 이유가 있었을까?
지금 생각해도 그런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멀쩡하게 생겼었고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엔 상당히 충격적이었어.
그 이후로는 보여주는 삶과 실제 삶의 싱크로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는 생각으로 반만 믿어.
화려하게 포장된 삶의 이면이 저럴 수도 있다는걸 알면 최고로 포장된 모습만 보고 자괴감 느낄 필요도 없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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