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21 22:29:41 ID : gjfQso0likp 0
요약- 몸아파서 학교x 일x 자살하고 싶은데 왜 자살하면 안 되는지랑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는사람 중학교 때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진짜 심하게 다쳐서 아직도 아파 현재 20살이고 딱히 일을 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아. 고등학교는 한 3-4일 다녔다가 자퇴했어. 당시엔 걸어다니기도 힘들정도로 아팠음. 지금은 어디가 다쳐서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 트라우마?? 때문에 신경통 같이 아파. 주로 허리, 발, 손목이 그래. 그리고 맨날 누워있다보니 체력이 바닥이야. 원래도 약한 편이긴 했는데 지금은 하루 12시간은 그냥 자면서 보내는 것 같아. 엄마아빠는 그냥 30살 되기 전까지 공무원 준비하라는데 솔직히 늘상 피곤해서 앉아있지도 못하겠어. 별로 놀고싶은 마음도 없고 쉬고싶음. 혹시 내 지인이 알아볼까봐 구체적으로 설명은 못 하겠지만, 여러모로 찾아봤는데 내가 겪는 신경통 같은 건 원인도 잘 모르고 낫는 경우도 잘 없대. 그래서 나는 진지하게 죽을까 생각하는 중인데 어떻게 생각해? 앞으로 이런 몸으로 공무원 합격 할 자신도, 설령 하더라도 제대로 일할 자신도 없어. 그냥 난 기생충같이 하찮은 삶을 살다가 갈 것 같아. 뭐 우울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현실적으로 내가 살 가치가 있는 지 고민해 봤는데 잘 모르겠어. 자살하는 사람들을 말리는 이유가 우울증 때문에 한 순간에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그런거잖아? 근데 난 안락사에 가까운 것 같아. 아니면 내가 집에서 몸 아프지 않게 일할 방법은 없는걸까? 딱히 잘하는 건 없고 머리 자체는 좋은 편인데 공부를 하도 오랫동안 안 해서 성적이 좋진 않아. 그냥 많은 건 바라지 않고 남에게 피해 안 끼치고 내가 건강하게 살수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2 이름없음 2020/03/21 22:36:11 ID : hAnPg5cIL9g 0
마음을 다시 잡는게좋을거같아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노력해보고 기생충같은 삶이아니라 어쩔수없는거야 너가 힘을내보고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너가정해야되 공부를할지 다른것을할지 트라우마는 극복할수있어 어렵더라도
3 이름없음 2020/03/21 23:50:17 ID : reZg583Bak3 0
맞아 몸 아프면 마음도 지치지.... 공무원시험은 그몸으로 너무 힘든 것 같은데. 건장한 체력의 애들도 힘들어하는 시험이잖아ㅠ 몸 낫는 게 우선인 것 같은데 병원 여기저기 다녀볼 생각은 없어? 아예 약도 없는 문제니?
4 이름없음 2023/10/24 20:33:44 ID : 1fWrvxBeY78 0
즉음이 구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아질 가망이 없고 고통을 견디기 힘들다면 편안해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반년째 장이 뒤틀리는 통증을 겪고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 발목도 좋진 않습니다. 여태까지 쌓아 올린 것이 순식간에 무너져서 상실감이 상당합니다. 나잇값 못하고 하루 종일 울고 죽여달라고 빌었습니다. 장만 나아지면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병원에서도 나아진다고 했기에 버티고 있습니다. 만약에 가망이 없다면 죽는 것도 좋은 선택이죠. 하지만 나아질 가망이 있다면 아무것도 하려 하지 말고 평안을 되찾는데 집중해 보세요
5 이름없음 2023/10/25 02:41:03 ID : 5XvvdyMqi64 0
나도 왜 안락사 합법화 안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 생명의 가치는 존엄하고 절대로 함부로 할 수 없어야 한다가 그 논리인데 그건 어디까지나 우울증이 있고 무기력함이 오래된 사람들에게나 가끔 해 줄 말이지 제약을 걸어서라도 그 조건이 충족이 된다면 보내 줄 사람은 보내주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음.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죽지 못해 사는 사람은 쉬쉬하고…대체 무슨 의미인가 싶어. 살아지면 살아지는게 인생이겠지만 하루가 고통스럽고 힘든 사람에게는 오히려 내일이 두렵고 싫을텐데. 지금 스레주가 우울하지 않다는데 난 그 우울한 상태가 너무 오래돼서 스레주가 우울하지 않은 걸 까먹고 그 상태에 익숙해졌다라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이건 아마 절대 나아질 일 없고 죽을 때까지 안고 가야하는 증상으로 여겨짐. 암튼 신경통은 병원 가서 상담 한 번 해 보고 당장 할 수 있는게 생각나지 않으면 부모님 말 대로 공무원 시험 준비는 해봐. 만명이 공부한다 쳐도 그 중에 7천명은 당구장 가고 핸드폰 하고 놀음.
6 이름없음 2023/10/25 03:50:03 ID : r83Dtjzgo3O 0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라는거 한번 알아봐 작은 부상이나 교통사고 후에 생기는 병인데 혹시 이건 아닐까 싶네 장애 진단도 받을수 있다는거같아 장애인등록 신청을 해서 복지 받을수 있는것도 알아보고 도움 받으면 될거야
7 이름없음 2023/10/29 14:29:54 ID : 67Bz9h9gZa8 0
그래도 착한남친 만들면 남친이 너 챙겨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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