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31 19:33:48 ID : ZjvxAZirunz 20
얘들아 너넨 여자에 관심도 없고 철벽 심해서 진입장벽도 높지만 말 막 안 던지고 생각 깊은 남자애가 갑자기 훅 들어오면 막 쿵쾅ㅌ쿸오캉쿵코ㅘㅇ 거리지않니 ..?ㅎㅎㅎㅎ
302 ◆9zcLbDvDvzT 2020/04/05 21:12:51 ID : ZjvxAZirunz 0
아무튼 그러다가 집에 도착했는데 짝남이 나보고 먼저 올라가라고 하더라 ㄱ이 “엥 너도 여기 살잖아” 했는데 짝남이 자기 ㄱ 집 가는 길에 들러야 할 곳 있다고 했어 그래서 아쉬웠지만 ㅠ 일단 알겠다 하고 돌아섰지
303 이름없음 2020/04/05 21:14:24 ID : dA3RBdXxVbw 0
ㅂㄱㅇㅇ!!!
304 ◆9zcLbDvDvzT 2020/04/05 21:14:53 ID : ZjvxAZirunz 0
물론 나는 한 몇발자국 가다가 슬쩍 뒤돌아봤어 진짜 너무 아쉬워서...ㅠㅠㅠㅠㅠ 같이 올라가고 싶었는데... 근데 짝남이 막 ㄱ한테 헤드락 걸면서 가는거야 ㄱ은 막 소리지르고 짝남은 계속 그러다가 풀어주고는 ㄱ 다리 발로 툭 치고 그러는데 뭐라 하는지는 안들렸어 ㅠ 나도 그냥 집으로 올라가서 저녁 먹고 좀 쉼
305 이름없음 2020/04/05 21:15:08 ID : FfXs79hhy45 0
ㅂㄱㅇㅇ
306 ◆9zcLbDvDvzT 2020/04/05 21:15:24 ID : ZjvxAZirunz 0
근데 ㄱ한테 한 30분 뒤쯤? 아니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유튜브 보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
307 ◆9zcLbDvDvzT 2020/04/05 21:16:28 ID : ZjvxAZirunz 0
받자마자 ㄱ이 “야 미친 ㅇㅇㅇ(짝남)이 니 좋아하냐?????”라고 소리지르는거야 난 뭔소리냐 아니다 누가 그러냐 했어
308 이름없음 2020/04/05 21:16:50 ID : dA3RBdXxVbw 0
ㅋㅋㅋ ㅌ ㅌ ㅌ ㅋㅋㅋㅋㅋ 하사2ㅇㅋ ㄱㅇㄱ 보고잇어
309 ◆9zcLbDvDvzT 2020/04/05 21:17:23 ID : ZjvxAZirunz 0
그러니까 ㄱ이 누가 그런건 아닌데 걍 짝남 모습이 이때까지 본거랑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자기가 의심해본 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뭐가 다르냐고 물어봤음
310 ◆9zcLbDvDvzT 2020/04/05 21:18:24 ID : ZjvxAZirunz 0
그러니까 아까 집 가면서 있던 일 얘기해주더라 진짜 아무 말 없이 자기 헤드락걸고 막 한숨만 쉬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여자애들한테 스킨쉽 함부로 하지 말라했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1 ◆9zcLbDvDvzT 2020/04/05 21:19:42 ID : ZjvxAZirunz 0
ㄱ이 설마 나한테 아까 한 행동 때문이냐고 우린 걍 형제라서 그러고 논다고 했대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짝남이 막 진짜 쭈구리처럼 상대방 동의도 없이 당연하게 얼굴 만지면 기분 나쁠수도 있지 않냐고 혼자 중얼거리는데 진짜 개웃겼다는거야
312 ◆9zcLbDvDvzT 2020/04/05 21:21:10 ID : ZjvxAZirunz 0
그래서 ㄱ이 나랑 사귀냐고 그래서 건들지 말라는 거냐 막 이렇게 물어봤대 그러니까 짝남이 아니라고 지가 뭐라고 나랑 ㄱ 사이에 왈가왈부하겠냐, 그런데 꼭 나한테 아니더라도 애들한테 어깨동무 그런거 막 하지 말라고 그랬다는거야
313 ◆9zcLbDvDvzT 2020/04/05 21:22:32 ID : ZjvxAZirunz 0
근데 ㄱ 말로는 뭔가 질척거리는 애가 자기한테 그런말 했으면 지나 잘하지 싶었을 것 같은데 얘는 원래 남 일에 그렇게 신경쓰는 편도 아니고 자기한테 그런 소리 한번도 한적 없는 애니까 기분이 나쁜게 아니고 오히려 수긍이 됐다는구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이말하다가 갑자기 사과하더라 ;;; 됐다고 했어...ㅋㅋㅋㅋㅋㅋㅋ
314 ◆9zcLbDvDvzT 2020/04/05 21:24:10 ID : ZjvxAZirunz 0
근데 ㄱ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자기 행동보다 상대가 나인거에 더 빡친것 같아보여서 자꾸 캐물었나봐 자기가 안그러겠다고는 말했고 혹시 근데 니 스레주 좋아하냐고 솔직히 자기는 니가 스레주랑 인사하는 것부터 충격이다 이런식으로 말했대
315 ◆9zcLbDvDvzT 2020/04/05 21:25:45 ID : ZjvxAZirunz 0
나도 개떨려서 빨리 답이나 말해달라고 했는데 ㄱ이 걔는 좋아하는 애 있어도 절대 말 안해준다고 적어도 고등학교와서 걔가 여자얘기 하는건 본적도 없다고 그랬음 자기도 모른대
316 ◆9zcLbDvDvzT 2020/04/05 21:27:16 ID : ZjvxAZirunz 0
자기가 계속 물어볼때마다 짝남은 니가 알거 없다는 식으로 회피했대 그러다가 ㄱ보고 나랑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어봤다더라고
317 ◆9zcLbDvDvzT 2020/04/05 21:28:34 ID : ZjvxAZirunz 0
뭐라고 대답했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잘생겨서 내가 대쉬했다고 했대 ;;; 미친놈이진짜 ㅋㅋㅋㅋㅋㅋㅠㅠ ㄱ이 짝남 놀리는거 너무 재밌어서 나랑 자기를 좀 엮는 것처럼 말했대 그래도 나중엔 다 구라라고 했다더라... 진짜 큰일날뻔
318 ◆9zcLbDvDvzT 2020/04/05 21:29:33 ID : ZjvxAZirunz 0
그때마다 짝남 반응 진짜 볼만했다고 나도 있었어야 했다고 그러더라 그런데 짝남이 자기 이제 집 가야겠다고 해서 ㄱ이 니 가기로 한 곳은 안가냐고 하니까 사실 이말 할라고 따라온거라 했대 ㅋㅋㅋㅋㅋㅋ ㄱ도 어이없어서 그냥
319 ◆9zcLbDvDvzT 2020/04/05 21:30:49 ID : ZjvxAZirunz 0
짝남한테 니가 진짜 스레주를 좋아하는진 모르겠지만 자기는 스레주한테 마음 없으니까 좋아하면 확실하게 해보라는 식으로 얘기했대 진짜 아무 사이 아니니까 걱정 말라고
320 ◆9zcLbDvDvzT 2020/04/05 21:32:10 ID : ZjvxAZirunz 0
그러면서 ㄱ이 나한테도 짝남 좋아하냐길래 걍 알거 없다고 했다 ㅎ.. 그러니까 ㄱ이 자기가 웬만하면 이런말 안하겠는데 걔는 작년에 같이 다녀보니까 애가 진짜 괜찮다고 니도 좀 연애해라 막 이러면서 동정하는 말투로 말하는데 얄밉지만 진짜 고마웠어 ㅋㅋㅋㅋㅋㅠㅠㅠ
321 ◆9zcLbDvDvzT 2020/04/05 21:33:36 ID : ZjvxAZirunz 0
아무튼 문자는 하고 있는데 그냥 평소처럼 하고 있어! 이거 말곤 딱히 별일 없었당 .. 혹시 뭔일 생기면 또 풀러 올게 근데 평일엔 학원이 없어서 주말처럼 우연히 마주치는건 없을것같아 ㅋㅋ큐ㅠㅠ 하..
322 ◆9zcLbDvDvzT 2020/04/05 21:36:12 ID : ZjvxAZirunz 0
그리고 나는 진짜 너무 궁금해 얘가 정말 나를 좋아한다면 언제부터인지 그리고 왜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러는지 다 물어보고 싶어 학기중에는 걔가 날 좋아한다는 느낌을 별로 못 받았었는데 그렇게 치면 우리엄마가 걔네집 간 날 그건 뭐였을까 싶고
323 이름없음 2020/04/05 22:52:31 ID : 3B82mnwpO1f 0
이건 무조건 쌍방이다
324 이름없음 2020/04/05 23:13:38 ID : VgoY3vcpSHx 0
진짜마쳤ㅌ탙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와.... 아니자게젛아하는게아니면뭐야..
325 ◆9zcLbDvDvzT 2020/04/05 23:39:51 ID : ZjvxAZirunz 0
얘들아 만약에 상대방이 나한테 좋아한다고 하고 사귀자고 하는 말은 아니라고... 그냥 알고만 있으라 하면 진짜 사귀긴 싫단거야? 아니면 대답 듣기가 무섭다는거야?
326 이름없음 2020/04/05 23:42:42 ID : y1Cry7uoE5W 0
설마 고백받았어..? 알고만 있으라고 한거면 후자 아닐까?.. 뭐야 어떻게 된건데
327 이름없음 2020/04/05 23:48:11 ID : RxBglCnWmMn 0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먼저 좋아한다고 한거면 스레주가 이번엔 용기내봐!!!
328 이름없음 2020/04/05 23:59:07 ID : 9y1DxSK5byH 0
와 잡아 스레주 잡아버려
329 ◆9zcLbDvDvzT 2020/04/06 00:19:39 ID : ZjvxAZirunz 0
오늘 종지부를 찍었다
330 ◆9zcLbDvDvzT 2020/04/06 00:20:37 ID : ZjvxAZirunz 0
한 두시간전쯤에 짝남한테 전화가 왔었어 평소처럼 문자하다가 전화고고? ㅇㅋㅇㅋ 한게 아니라 뜬금없이 온거라 엥 뭐지 싶었어
331 ◆9zcLbDvDvzT 2020/04/06 00:22:36 ID : ZjvxAZirunz 0
왜 전화했냐고 물어보니까 짝남이 할말이 있다고 했어 사실 작년 같았으면 진짜 일년이 지나도 못 말했을 것 같은데 지금 말 안하면 안 될 것 같대 우리학교는 온라인 개학이라 오늘이 방학의 마지막 주말이거든 다음주는 바쁠거고, 개학하고 괜히 말했다가 나 혼란스럽게 하기 싫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대
332 ◆9zcLbDvDvzT 2020/04/06 00:23:17 ID : ZjvxAZirunz 0
뭐냐고 물어보니까 나보고 대답하지 말고 그냥 들으라 했어 그때부터 진짜 길고 담담하게 자기 얘기를 했는데 그제야 뭔가 다 이해가 되더라
333 ◆9zcLbDvDvzT 2020/04/06 00:25:05 ID : ZjvxAZirunz 0
걔가 내 존재를 안건 2학년 때 같은반이 되고 나서였어 반배정 나고 학교 간 첫날부터 내 존재를 알았대 왠진 모르겠는데 그냥 그때부터 친해지고 싶다 말 걸고 싶다는 생각이 이상하게 들었대
334 ◆9zcLbDvDvzT 2020/04/06 00:26:54 ID : ZjvxAZirunz 0
근데 걔는 살면서 남자애들한테도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본 적이 별로 없었대 그래서 자기한텐 되게 어려운 일인데, 처음부터 그걸 감수할만큼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대
335 ◆9zcLbDvDvzT 2020/04/06 00:29:20 ID : ZjvxAZirunz 0
그래서 그냥 내 인상이 좋아보여서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했는데, 마침 선택과목 반이 겹쳐서 나랑 같이 이동수업을 다닐 수 있게 된게 기뻤대 솔직히 버겁기도 했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나랑 같이 복도를 걷는 내내 꼭 한번은 자기가 먼저 대화 주제를 꺼내고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싶었대 그런데 항상 뭔 말을 할지 머리를 굴리다가 교실에 도착해버려서 흐지부지됐대
336 ◆9zcLbDvDvzT 2020/04/06 00:30:55 ID : ZjvxAZirunz 0
가면 갈수록 자기가 왜이러지 싶었다고 했어 뭔가 내가 혼자 걸어가고 있으면 말을 걸고 싶은 충동이 점점 더 들고 등하교하는 길에는 혹시 나랑 도중에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대
337 이름없음 2020/04/06 00:31:29 ID : dA3RBdXxVbw 0
ㅂㄱㅇㅇ
338 ◆9zcLbDvDvzT 2020/04/06 00:32:32 ID : ZjvxAZirunz 0
“그런데 그렇게 그냥 1학기를 지나보냈어” 이러더라고 ㅋㅋㅋㅋㅋ 나는 들으면서 너무 놀랬어.. 솔직히 나한테 호감이 생겼다해도 그건 기껏해봐야 2학기겠거니 했는데 1학기부터의 이야기를 해서...
339 ◆9zcLbDvDvzT 2020/04/06 00:33:49 ID : ZjvxAZirunz 0
그 다음에 들었던 얘기는 내가 완전 까먹고 있던 여름방학때 있던 일이었어
340 ◆9zcLbDvDvzT 2020/04/06 00:34:44 ID : ZjvxAZirunz 0
우리가 10월에 발표하는 탐구과제가 있거든 근데 개학하자마자 1차 보고서 제출을 해야했어 나랑 걔랑 다른 조원 네명 더해서 총 6명이 같은 조였고
341 ◆9zcLbDvDvzT 2020/04/06 00:35:34 ID : ZjvxAZirunz 0
그래서 여름방학때 원래는 그냥 카톡이랑 메일로 자료를 주고 받았는데 너무 사람마다 조사하는 양의 편차가 크고 의견 취합도 잘 안돼서 만나기로 했었어
342 ◆9zcLbDvDvzT 2020/04/06 00:37:15 ID : ZjvxAZirunz 0
그런데 그날 걔가 좀 아팠거든 두명은 못만난다고 하길래 넷이 카페에서 만났는데 걔가 집중을 잘 못하는거야 그때 물어봤을때는 별로 안아프다고 했는데 사실 진짜 머리 깨지는줄 알았대
343 ◆9zcLbDvDvzT 2020/04/06 00:40:25 ID : ZjvxAZirunz 0
미안 인코를 못달아서 다 달고왔어 ㅠㅠ 아무튼 과제는 그냥 그날 할 양만큼 정리했는데 걔 표정이 진짜 안좋았거든 그래서 되게 신경이 쓰였어 아 언제 걔 얘기로 넘어가야하지?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걍 걔가 한 얘기대로 쓸게
344 ◆9zcLbDvDvzT 2020/04/06 00:41:54 ID : ZjvxAZirunz 0
그날 너무 아파서 집 가자마자 자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대 과제 끝나고 집 방향이 같으니까 같이 갔는데 내가 자기를 약국에 끌고 가서 되게 당황했대
345 ◆9zcLbDvDvzT 2020/04/06 00:45:44 ID : ZjvxAZirunz 0
내가 말할라니까 진짜 ㅌㅋㅋㅋㅋㅋㅋㅋ 좀 뭐한데... 어.. 약국에서 내가 타이레놀을 사가지고 걔한테 줬거든 걔는 사양하다가 받았었는데 내가 그때 타이레놀을 손에 쥐어주면서 아프면 서럽다고 빨리 나으라고 말했대 근데 그순간 진짜 쿵하는 느낌이 들었대
346 ◆9zcLbDvDvzT 2020/04/06 00:46:55 ID : ZjvxAZirunz 0
그뒤로 집가면서 내가 한 말이 하나도 기억이 안난댔어 안그래도 머리 아프고 날씨는 더운데 얼굴이 너무 화끈거리고 진짜 떨려서 죽을뻔했다고 그러더라고 속으로 계속 나 왜이러지? 라는 생각만 했대
347 ◆9zcLbDvDvzT 2020/04/06 00:48:41 ID : ZjvxAZirunz 0
“그러고나서 개학할때까지 얼굴을 못봤으니까 난 내가 그때 잠깐 아파서 미친줄 알았어”라면서 허탈하게 웃더라 나도 그냥 따라 웃었어
348 ◆9zcLbDvDvzT 2020/04/06 00:49:19 ID : ZjvxAZirunz 0
그러다가 갑자기 뜸을 들였어 나도 그냥 기다렸어 뭔가 말할려나보다 싶었고 말없이 들어달라고 했으니까
349 ◆9zcLbDvDvzT 2020/04/06 00:53:42 ID : ZjvxAZirunz 0
한참 정적이었다가 진짜 정확히 이렇게 말했어 “1학기 내내 부정했는데 2학기에 처음 너 마주친 순간 내가 널 좋아하는게 맞다고 깨달았어” 실제로는 중간중간에 좀 텀이 있었어 아무튼.. 나도 듣고 진짜 너무 쿵쾅거렸고 지금 당장 바로 걔 말에 끼어들고 싶었는데 참았어
350 ◆9zcLbDvDvzT 2020/04/06 00:55:02 ID : ZjvxAZirunz 0
그런데 그때는 이미 나한테 친한 친구들이 많아서 다가가기가 부담스러웠대 뭔가 좋아한다는걸 깨달으니까 괜히 평소보다 말도 더 안나오고 진짜 자기 자신이 너무 답답했다고 하더라고
351 ◆9zcLbDvDvzT 2020/04/06 00:56:48 ID : ZjvxAZirunz 0
그런데 연락할 껀덕지도 없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중간고사 오고 수행평가시즌 오고 기말고사 몰아치니까 결국 내린 결론이 그냥 포기하자였대 학업적으로도 힘든데 인간관계로까지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
352 ◆9zcLbDvDvzT 2020/04/06 00:58:55 ID : ZjvxAZirunz 0
그래서 그 뒤로는 진짜 단념했다고 했어 잘 안됐지만 최대한 나 없는 곳으로 피해다니려 했고 (근데 나는 못느낌 뭐지 ;;)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보냈대 그러면서도 자꾸 자기도 모르게 시선은 날 찾아서 너무 스스로 어이가 없었다고 넌 진짜 내가 얼마나 애탔는지 꿈에도 몰랐을 거라고 그랬어 진짜 몰랐고..
353 ◆9zcLbDvDvzT 2020/04/06 00:59:56 ID : ZjvxAZirunz 0
그러다가 그냥 3학년 반배정이 나버리고 아 진짜 이젠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대 솔직히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대 학교에서 안보일거니까 그러면 마음도 점점 멀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대
354 이름없음 2020/04/06 01:00:15 ID : dA3RBdXxVbw 0
ㅂㄱㅇㅇ
355 이름없음 2020/04/06 01:00:36 ID : 3RxzRB9hdVd 0
우악우악 설레
356 ◆9zcLbDvDvzT 2020/04/06 01:01:36 ID : ZjvxAZirunz 0
우리 엄마가 걔네 집 갔을 때도 걔는 처음에 그렇게 대답할 생각이 없었대 근데 내 이름을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너무 당황해가지고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말해버렸다고 그날 진짜 후회했다고 하더라 뭔가 마음 한켠으로 밀어뒀던 생각인데 입으로 내뱉어버리니까 다시 또 막 그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357 ◆9zcLbDvDvzT 2020/04/06 01:03:24 ID : ZjvxAZirunz 0
그리고 나서 다음날인가 그 다음날인가 선택과목 반배정표가 나왔었어 걔는 반배정표를 키자마자 자기 반이 아니라 내 반부터 확인했대 다 달랐는데 딱 하나가 같은걸 보고 다시 진짜 너무 떨렸대 솔직히 그 과목 수업 제대로 들을 자신이 없었대
358 ◆9zcLbDvDvzT 2020/04/06 01:05:21 ID : ZjvxAZirunz 0
그래서 혼자 고민을 했다는거야 지금 자기가 뭔 생각인지 왜 이렇게 떨리는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지 그러다가 다시 내린 결론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연락해보자는 거였대 어차피 자기가 연락을 하든 안하든 똑같이 수업은 듣기 힘들 것 같으니까 적어도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기회라도 생길 사이가 되면 그때는 털어놓고 괜찮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대
359 ◆9zcLbDvDvzT 2020/04/06 01:07:15 ID : ZjvxAZirunz 0
그래서 나한테 연락한거였대 차이든 잘되든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그런데 진짜 너무 꿈같았다고 나랑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자기가 차인다면 그때 감당해야 할 감정을 진짜 못 버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대
360 ◆9zcLbDvDvzT 2020/04/06 01:09:24 ID : ZjvxAZirunz 0
솔직히 비상계단에서 그때 진짜 너한테 좋아한다고 말할뻔했다 진짜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었고 사실 이학년 시작하자마자 니가 신경쓰였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그 내가 그림자놀이 했던 날 진짜 버티기 힘들만큼 너무 기쁘고 떨리고 좋았다고 했어
361 ◆9zcLbDvDvzT 2020/04/06 01:11:06 ID : ZjvxAZirunz 0
근데 자기는 일년동안 좋아했지만 나한테 걔는 어쩌면 일주일도 안 된 친구니까 계속 참았대 그러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거는 자신이 너무 짜증났다고 그랬어
362 ◆9zcLbDvDvzT 2020/04/06 01:13:24 ID : ZjvxAZirunz 0
그런데 자기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대 개학하고 나면 나랑 그냥 친한 친구 사이로 멀어질 것 같아서 두려웠고 만약에 학기중에 자기가 고백을 하면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았고, 나한테 피해를 주는거는 진짜 싫어서 학기중에 이 얘기를 할수는 없었대
363 ◆9zcLbDvDvzT 2020/04/06 01:14:54 ID : ZjvxAZirunz 0
하지만 말을 안하고 넘어간다면 그거는 자기가 정말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했어 이기적으로 행동해서 미안하다고 근데 진짜 자기는 이거 말 안하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고 오늘이 아니면 말할 수가 없다고
364 이름없음 2020/04/06 01:16:09 ID : 9y1DxSK5byH 0
그으래 내가 말햇자나 말했자나나나느으으아으으앙으가으으ㅏㄱ 그거 고백이라늬까아알이을ㅇㄱㄱㄱ구ㅜㅜㅜㅜ
365 ◆9zcLbDvDvzT 2020/04/06 01:16:33 ID : ZjvxAZirunz 0
그러더니 나한테 “나 진짜 너 좋아해”라고 말했어 나는 진짜 너무 떨리고 기쁘고 좋았는데 여기서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ㅋㅋㅠㅠ 사귀자고 한건지 그냥 말한건지 모르겠어서 일단 뭐라도 말할려고 입을 떼려 했는데 갑자기 “사귀자고 얘기하는 거 아니야 그냥 알아두라고 얘기하는거야” 라는거야
366 ◆9zcLbDvDvzT 2020/04/06 01:17:47 ID : ZjvxAZirunz 0
내가 답답할수도 있는데 나는 걔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혹시 얘가 사귀기는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내가 나는 무슨 대답을 하면 되냐고 물어봤거든
367 ◆9zcLbDvDvzT 2020/04/06 01:19:04 ID : ZjvxAZirunz 0
그러니까 걔가 그냥 아무 대답 안해도 된다고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더니 갑자기 그럼 잘자 하고 전화를 끊는거야...
368 이름없음 2020/04/06 01:19:34 ID : 9y1DxSK5byH 0
아....아 스레주.....넌 어떤생각이야? 잡고싶어?
369 ◆9zcLbDvDvzT 2020/04/06 01:19:59 ID : ZjvxAZirunz 0
난 처음에 실수로 끊었나 싶었는데 전화가 다시 안오더라고 이건 뭐지 그냥 이걸로 끝낸다는건가 그래서 아까 레더들한테도 물어봤고 내가 이얘기를 나랑 제일 친한 친구 한명한테만 했거든 걔한테도 카톡으로 물어봤는데
370 ◆9zcLbDvDvzT 2020/04/06 01:21:31 ID : ZjvxAZirunz 0
응 그래서 전화 다시 했어 친구가 나보고 걔가 항상 먼저 다가갔는데 이젠 니가 고백하라고 걔는 진짜 자기 얘기란 얘기는 니한테 다 솔직하게 해줬는데 니는 거기서 한다는게 응밖에 없냐고 개욕해서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친구 말 듣고 진짜 정신이 딱 차려지면서 내가 미쳤다 싶은거야
371 ◆9zcLbDvDvzT 2020/04/06 01:22:09 ID : ZjvxAZirunz 0
그래서 내가 다시 급하게 전화를 걸었어 혹시 잘까봐 너무 떨렸는데 다행스럽게도 받더라고
372 ◆9zcLbDvDvzT 2020/04/06 01:23:33 ID : ZjvxAZirunz 0
나 그래서 전화 받자마자 질렀다 너는 내 얘기는 안 궁금하냐고 왜 할 말 다해서 사람 속 뒤집고 마음대로 가버리냐고 막 쏟았어 아니 진ㅋ자 왠진 모르겠는데 갑자기 눈물이 날것 같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안울었어 ㅎ
373 ◆9zcLbDvDvzT 2020/04/06 01:25:01 ID : ZjvxAZirunz 0
그래서 그냥 나도 솔직하게 얘기했어 나도 처음부터 니랑 친해지고 싶었다 근데 저번에 말했듯이 니가 나한테 관심이 너무 없어보였고 친해지기 싫은줄 알았다 나는 엄마한테 니 얘기 들은 날부터 너한테 마음이 갔다 ㅠㅠㅠㅠ고 말해버렸어 ㅠㅠㅠㅠㅠ
374 이름없음 2020/04/06 01:25:44 ID : 9y1DxSK5byH 0
헐1일인건가 헐헐헐 커플탄생...
375 ◆9zcLbDvDvzT 2020/04/06 01:26:30 ID : ZjvxAZirunz 0
걔가 계속 듣다가 내가 마음이 갔다고 하니까 나보고 진심이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이런걸로 장난치는 사람이 어딨냐고 나도 너 좋아한다고 내가 안좋아하는데 뭐하러 너를 불러내고 초콜릿을 사주냐고 막 그랬어 ...
376 ◆9zcLbDvDvzT 2020/04/06 01:27:20 ID : ZjvxAZirunz 0
그래서 그냥 막 나는 널 좋아하는게 맞다고 증명하다가 아 그냥 지금 말해버리자 싶어서 사귀자고 말할려고 했는데 걔가 갑자기 잠깐만 이라면서 내 말을 끊었어
377 ◆9zcLbDvDvzT 2020/04/06 01:28:17 ID : ZjvxAZirunz 0
그러더니 걔가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ㅋㅎㅋㅋ 걔가 ㅎ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랑 사귀자” 라고 갑자기 치고들어옴 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ㅋㅋㅋㅎㅎ꺄하항ㅎ~~~~~~~히힣ㅎ헤헤헤~~~~~~
378 ◆9zcLbDvDvzT 2020/04/06 01:30:10 ID : ZjvxAZirunz 0
나 순간 벙쪘다가 바로 내가 그말 할라고 했다고 받아쳤거든 그러니까 옆에서 한숨소리가 들리더니 곧 걔가 킥킥 웃는거야 그러더니 나보고 지금 진짜 바로 올라가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못간다고 내일 아침에 만나주면 안되냐고 진짜 너무 안믿긴다고 그러는거야
379 ◆9zcLbDvDvzT 2020/04/06 01:31:56 ID : ZjvxAZirunz 0
그래서 내가 우리 사귀는거 맞지? 하고 물어보니까 걔가 “응 진짜 너무 고마워 진심으로”라고 했어 그러면서 막 자기는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안믿기고 행복하다면서 막 오바를 떠는데 ㅋㅋㅋ큐ㅠㅠㅠ 그게 너무 귀여운거야 ㅠㅠㅠㅠㅠ
380 ◆9zcLbDvDvzT 2020/04/06 01:33:29 ID : ZjvxAZirunz 0
걔가 진짜 나는 자기를 좋아할줄 몰랐대 그냥 자기도 약간 나한테 ㄱ 같은 존재인줄 알았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막 그러면서 계속 자기가 2학년때 얼마나 맘고생했는지 아냐고 진짜 아무도 몰랐는데 이제 너만 아는거라고 진짜 이럴줄 알았으면 얼굴 보고 직접 말했어야 했다면서 막 그러는데 너무 좋아서 나는 계속 웃었어 ㅠㅠㅠ
381 ◆9zcLbDvDvzT 2020/04/06 01:35:19 ID : ZjvxAZirunz 0
아 그리고 이제 말하더라 나 초콜릿 먹는거 너무 귀여워서 진짜 죽을뻔했다고 그동안 못했던 말을 막 쏟아내는데 덕분에 계속 잇몸만개했다 ㅎㅎ... 그렇게 서로 막 칭찬?해주다가 엄마가 전화 너무 오래한다고 하셔서 끊었어..
382 ◆9zcLbDvDvzT 2020/04/06 01:37:14 ID : ZjvxAZirunz 0
아무튼 생각보다 1~2주는 훨씬 더 빨리 끝난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ㅠㅠㅠ 결국 썸이 맞았어 ..!! 내일은 짝남이 아니라.. 남친이랑 아침에 만나기로 했어 믿기진 않겠지만 8시쯤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그냥 일어나자마자 보자고 해서 그때 보기로 했어.. 혹시 가능하면 내일도 썰 풀러 올게...ㅎㅎ
383 이름없음 2020/04/06 01:51:10 ID : 7bu9s7e0rgo 0
시발!!!!!!!!!!!!!!! 진짜개설레죽을거같애레주야진짜너무너무너무축하하고썰풀어줘서고마워......
384 이름없음 2020/04/06 01:58:28 ID : spe7zdPbg6q 0
아 진쟈 너무 설레ㅜㅜㅜㅜ 엉ㅇ엉ㅇㅜㅜㅜㅜ 존버는 승리한다 역시 ㅜㅜ 둘이 잘돼서 내가 다 뿌듯하고 행복하다ㅜㅜㅜ 앞으로두 행복해 제발제발제발
385 이름없음 2020/04/06 02:04:17 ID : dA3RBdXxVbw 0
ㅜ뿌듯하다........ 광대는 이미 소멸했고....... ㅎㄷㄹㅈㅋㅋㅋㅋㅋ 후기 꼭 들려줘 레주야 행복해!!!!!
386 이름없음 2020/04/06 02:35:46 ID : wpUZjs2lbjt 0
오아라ㅏ아아.. 행복해!!
387 이름없음 2020/04/07 01:23:53 ID : MkpWkk8i1fQ 0
스레주...... 연애해서 떠난거니...... 그런거니.... 연애판이니까 사귄썰도 풀어줘도 돼....... 아니 풀어주라...... 흑흑
388 이름없음 2020/04/09 00:05:19 ID : dA3RBdXxVbw 0
레주야... 너 없으니까 내 광대엔 가뭄이 들었어 네가 그립다... 돌아와줘...★
389 ◆9zcLbDvDvzT 2020/04/09 00:17:03 ID : ZjvxAZirunz 0
390 ◆9zcLbDvDvzT 2020/04/09 00:18:15 ID : ZjvxAZirunz 0
내가 너무.... 늦었지...?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 너무 바빴어 내일은 심지어 온라인 개학이거든 하... 너무 피곤해서 죽을것같다 아 그리고 남친..ㅎ이랑은 잘 사귀고 있어
391 ◆9zcLbDvDvzT 2020/04/09 00:19:42 ID : ZjvxAZirunz 0
어.. 일단 그다음날 아침 8시에 만났어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밤에 보통 보다가 아침에 만나니까 너무 쪽팔렸어 띵띵 부어가지고 ㅠㅠ 그때는 밖에서 만났다! 걔가 먼저 내려와있었어
392 ◆9zcLbDvDvzT 2020/04/09 00:21:08 ID : ZjvxAZirunz 0
내가 뒤에 몰래 가서 또 놀래켜줬는데 걔가 또 소리 없이 눈만 꿈뻑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얼굴 확 빨개졌어 근데 나도 빨개진 것 같아 너무 민망해서 ㅎㅎ.. 진짜 화끈거리더라고 그런데 걔가 진짜 입꼬리를 주체 못하는거야 ㅋㅋㅋ 우리 둘다 아무 말도 못하는데 그냥 계속 ㅋ..ㅎ......ㅋㅋㅋ.. 이러면서 웃기만 했어
393 ◆9zcLbDvDvzT 2020/04/09 00:22:50 ID : ZjvxAZirunz 0
그러다가 걔가 “스레주 진짜 진심으로 고마워”라고 먼저 말했어 나도 막 웃으면서 내가 더 고맙다곸ㅋㅋㅋㅋㅋㅋ 아 쓰니까 왜이렇게 오글거리지??.. 아무튼 그랬는데 걔가 갑자기 뜸을 들이더니 나보고 혹시 안아도 되냐고 물어보는거야 ㅋㅋ ㅋㅋ ㅋㅋㅋ ㅠㅠ
394 ◆9zcLbDvDvzT 2020/04/09 00:24:51 ID : ZjvxAZirunz 0
너무 귀여워서 내가 먼저 안겼다 ;; 그러니까 걔가 진짜 나를 완전 감싸듯이 안아줬는데 내 머리를 확 감싸서 진짜 너무 포근하고 설렜어 체구 차이가 실감났고 ㅎ.. 걔는 나를 안고 아무 말이 없길래 내가 뭔생각해? 하니까 “나진짜 믿기지가 않아 진짜.....”라고만 계속 말했어
395 ◆9zcLbDvDvzT 2020/04/09 00:25:52 ID : ZjvxAZirunz 0
그러더니 어.... 걔가 한 말을 여기 다 적기는 내가 너무 민망해서 못하겠어... ㄱㅟ엽다거나... ㅇ ㅣ쁘다거나... 그런 말이었는데 알아서 상상해줘.......
396 이름없음 2020/04/09 00:37:33 ID : nwnDs8nVbDw 0
결혼해! 결혼해! 결혼해! 결혼해! 결혼해! 제발!!!!!! 미칠 거 같아!!!!! 나 지금 심장 모터 달고 달까지 날다 왔잖아 결혼해!!!!!!
397 이름없음 2020/04/09 00:55:11 ID : dA3RBdXxVbw 0
핞ㅋㅌㅋㅌㅋ ㅋ ㅋ ㅋㅋ 아진짜 갱신하길잘햇다미쳣다 광대에 홍수남지금;;;;;;; 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고3 수험생활 고될텐데 남친이랑 같이 파이팅하고... 그래서 축의금은 어디로 보내면 될ㄲㅏ?
398 이름없음 2020/04/10 01:58:33 ID : 9y1DxSK5byH 0
개앵신
399 이름없음 2020/04/10 12:18:09 ID : hgo1xzSL9gY 0
미쳐성 진짜 ㄹㅇ 실시간으로 처음 봐 너무 잘더ㅔㅅ다 진짜 ㅜㅜㅜ
400 이름없음 2020/04/10 13:33:22 ID : spe7zdPbg6q 0
너무 설렌다ㅜㅜㅜㅜ 너무 축하해 악 너무 부럽구.. 꼭 결혼행..
401 이름없음 2020/04/10 14:34:34 ID : q1wleE3BcFg 0
너무 설렌ㅅㄷ ㅏ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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