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설이 고양이 시점이면 이상하니 (15)
2.하루동안 적은 글자수 적고가는 스레 (2)
3.이름모르는 물체이름이나 여러가지 문장과 뜻좀알려주세요 (3)
4.아하하하하히핳핳핳핳!!!!!헤헤헤헿헿 (1)
5.묘사가 정말 뭔지 어떻게 하는건지 알고싶어 (8)
6.생각나는 장면들을 써 보자! (13)
7.그냥 심심할 때마다 글 쓰고 가는 스레 (11)
8.마지막 말 (7)
9.너네는 판타지 세계관이 배경인 소설을 읽을 때 (12)
10.애들아 내가 마법학교물을 구상중인데 (3)
11.스레주가 소설 설정 짜는 스레 (51)
12.설정붕괴 피하는방법 (3)
13.학교이름추천좀 (3)
14.세계관 만드는게 취미야 (6)
15.세계관 새로 구축할때 (9)
16.~생각나는 문장 적는 스레~ (1)
17.. (2)
18.나 소설쓰는거 읽어보고 피드백 줄 사람 9 (6)
19.. (6)
20.소설이라는 걸 정말 써보고 싶어 (9)
난입 상관없고 스레주는 코드 달거니까 그걸로 구분행! 자신이 심심하면 여기서 글 쓰고 가두 되고 뭐 다 상관없어! 심심한 사람들 놀러와꒰◍ˊ◡ˋ꒱
햇살이 밝은 아침이였다. 똑같은 하루에 똑같은 일상, 반복되는 매일에 지쳐가던 나는 너를 만났다. 밝은 햇살이 뭐가 그리도 좋은지 실실 웃는 너는 매우 예뻤고 나는 나도 모르게 너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다 내 시선을 느낀것인지 내 쪽을 쳐다보고는 깜짝 놀라 달아나는 너는 너무나도 귀여웠다. 놀라면서 벌어진 네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고 싶다는 생각이 든 나는 미친걸까. 머리를 헝클이며 학교를 들어갔다.
종이 치고 문이 열리며 네가 들어왔다. 조심조심 긴장한 듯 가방끈을 꼭 잡고 걷는 너는 무척이나 귀여웠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너는 그런 내 웃음 소리를 들은건지 내 쪽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아, 입술 또 벌어졌네. 내 안에 들끓는 더러운 욕망을 누르며 너와 눈을 마추고는 손을 들어 인사했다. 너는 뭐가 그리 부끄러운지 빨개진 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마주 손을 흔들어줬다.
"전학생이니 잘해주고⋯"
선생님의 소리따윈 안들렸다. 부끄럽게 웃는 네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어떡하지. 심장은 쿵쿵 뛰고 내 귀에는 열이 올랐다. 그럼에도 나는 너에게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시선을 떼기에는 네가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였다.
.
너의 자리는 다행히도 내 옆자리였다. 쭈볏쭈볏 다가오며 앉는 너는 여전히 얼굴이 빨갰다. 그 모습마저도 귀여워보이는 내가 미친 것 같았다.
"..저.. 안녕..?"
아, 이 기분을 도대체 뭐라고 정의해야하는걸까. 맑은 네 목소리가 나의 귀를 넘고, 네 눈은 나에게 고정되어있었다.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에 나는 그저 너를 나의 눈에 담았다. 황홀하다 못해 미칠 것 같은 이 기분을 너는 알고있을까.
"..화났어..?"
내가 가만히 있어서 그런지 울상이 된 너는 내게 화났냐고 물었다. 아니, 나도 안녕. 급하게 대답을 하며 웃으니 이제서야 안심하며 나를 따라 웃는 너였다.
"친하게 지내자..!"
그래, 대답을 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의 머리카락은 또 나를 얼마나 기분좋게 해줄지 궁금했다. 나의 손이 너의 머리에 닿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부드럽고도 몽글몽글했다. 그 와중에 수줍게 웃는 너는 정말 예뻤다. 갖고싶다. 네 모든 것을 갖고싶다. 하지만 이런 내 마음을 들키면 너는 도망가겠지. 애써 내 마음을 억누르며 웃었다.
"헤헤-"
아무것도 모르고 나를 따라 환히 웃는 너였다. 내 속마음을 알았다면 그렇게 웃지는 못했을텐데,
너의 표정이 괴롭다는 듯 일그러져 갔다. 비릿한 혈향만이 맴돌았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너를 지켜준다고 약속했는데, 도저히 발이 떼어지지가 않았다. 네 눈을 마주치기가 두려웠다. 나를 원망하듯 바라볼까 나는 도저히 마주칠 수가 없었다.
나의 계절은 온통 너였다.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나는 오로지 너뿐이였다. 웃는 너를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왔고 아파하는 너를 보면 찢어질 듯이 아팠다. 항상 내 곁에 있던 너였다, 웃는 것도 슬픈 것도 모두 나와 함께하던 너였다. 나는 네가 평생 나와 함께할 줄 알았다.
보고싶어. 당신이 내 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보고싶다. 나 진짜 좋아하는데.
나는 정말이지 그 아이의 그런 점이 싫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구는 점이나 그 점에 대해 지적했을 때 확실히 해야지, 라면서 유독 나를 더 챙겨주는 모습이나. 별 이유 없이 시선이 가게 만드는 모든 점이 싫었다. 차라리 좀 더 거리를 두던가 하란 말이야. 그 아이를 생각하면 기분이 뭐라 표현하기 힘들 만큼 요상하니 좋지 않았다.
처음엔 아예 그 애를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보니 그건 싫어하는게 아니었나보다. 오히려 좋아하는 쪽에 더 가깝지 않았을까 싶다. 바보같은 나.
"사진 찍어줄까?"
무슨 노랜지 모를 음을 흥얼거리며 총총걸음으로 앞장서 가고 있던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자 돌연 너는 홱 뒤돌아서며 얘기했다.
"사실 오늘 이런 걸 가져왔거든~ 좀 낡긴 했는데 되긴 될 거야." 항상 매고 다니던 빨간 책가방을 뒤적이더니 오래되어 보이는 카메라를 보여줬다. "하루 종일 보여주고 싶어서 혼났네~"
"엥 뭐야? 필름 카메라? 샀어??"
"아니. 솔직히 돈 주고 사긴 좀 아깝고! 삼촌이 짐 정리하다가 찾았는데 주셨어. 지금 찍어볼래? 여기 사진 찍기 딱 괜찮지 않아?!"
열대야가 지나가서 그런지 이제 저녁엔 제법 선선하다. 그리고 마침 오늘은 무언가를 기념해서 아파트에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다. 무슨 기념일이더라? 기억은 안 나는데 사실 뭐, 나한텐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야시장이라고 해봤자 매년 같은 시답잖은 물건들이나 간식거리나 몇 개 파는 정도라 항상 초등학생이나 좋다고 뛰어다닌다고 보면 된다.
오후부터 시작한 야시장은 주변이 어둑해지자 하나둘씩 빛을 밝히기 시작했다. 확실히 이곳저곳에서 제각각 빛을 내니 축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았다.
"앗 따가!"
"아~ 또 모기 물렸어~ 얼른 돌아가자니까 그러게... 뭘 찾는 거야 도대체?"
오랜만에 야시장에 중고 책 장사꾼이 왔다. 중학생 때 보고 못 봤던 것 같은데 거진 6년 만에 온 것 같네. 아니, 그건 관심 없고. 세상에 오랜만에 추억이나 할 겸 같이 온 친구가 뭔가 찾을 게 있다면서 한 시간 남짓을 책만 열었다 닫았다 하고 있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먼저 가 있으라니까..~ 오래 걸린다고 말했잖아." 어서 가자는 내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눈길도 주지 않고 책만 바라보고 있다.
"무슨 책 찾는 건데? 제목 알면 그냥 인터넷에서 구해보자." "... 솔직히 이런 작은 야시장 오면서 좋은 책을 가져왔을 것 같지도 않고..." 친구는 장사꾼의 눈치를 살피며 소곤소곤 얘기하는 나를 보고 작게 웃기만 할 뿐 이내 다시 책 찾기에 열중했다.
그 얼굴이 제법 진지해 보여서 더 이상 방해할 수 없었다.
"치... 아~ 몰라! 그럼 난 한 바퀴 돌고 올 거니까 혹시라도 그 안에 찾으면 전화해! 그럴 것 같지도 않지만." 친구에 반응에 뾰로통해져서 혼자 야시장이나 한 바퀴 돌다 오기로 했다. 혼자서만 맛있는 거 사 먹을 테다!
시간이 흐른 뒤, 대왕 달고나를 한가득 따내서 초등학생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다시 친구한테 돌아왔을 때 친구는 충격적인 거라도 본 사람 마냥 넋이 나가있었다.
창백해진 얼굴에 초점 없는 눈동자가 확실히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뭐야..? 무슨 일이야. 너 왜 그래?" 친구를 붙잡고 물어봤지만 뭔가에 크게 놀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초점 없는 눈으로 하얀 책 표지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뭐지 저 책은? 혹시.. 찾는다는 책이 저건가?' 친구가 들고 있는 책은 앞뒤 표지가 전부 하얀 제목을 알 수 없는 손바닥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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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히는 스레드
설정덕후들아 너희는 어디까지 설정하는 편이니
픽션인지 아닌지는 네 결정이고
조각들을 모아낸다면
그런거 하자 약간 괴담속에 갇힌 릴레이 소설
📚창소판 명예의 전당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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