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23 23:42:05 ID : hs785U2K41y 0
나는 예정에 없던 아이라서 모아둔 돈이 없었나봐. 그래서인지 나 태어나고 나서 엄마는 일한다고 늦게 들어오셔서 어릴때는 엄마 얼굴 많이 못보고 자랐어. 아빠는 그때나 지금이나 5시되면 집와서 티비보고 컴퓨터하면서 놀아. 초 2였나 초 3때 숙제로 반 애들 장단점 적어오는게 숙제였는데 애들 이름 기억못한다고 숙제 손끝 이라도 건들면 죽여버린다는 소리들었어. 언니는 고등학생이였고 우는 나를 달래는건 항상 언니였어.
2 이름없음 2020/04/23 23:45:49 ID : hs785U2K41y 0
근데 2일전에는 무슨말 들었는지 알아? 내가 아빠보고 '아빠도 설거지좀해 항상 나랑 엄마만 하잖아. 저번에 한 번 한거가지고 생색 좀 부리지마' 이렇게 얘기했는데 또 자기 혼자 화내면서 나 때릴려고하더라. 나한테 해준거라고는 눈치주면서 키운거밖에 없으면서 나한테 든 돈이 얼만줄 아냐, 직접 돈 안벌어봐서 그런거다 정신머리가 없냐 라면서 온갖욕 다 들었어. 저번에도 비슷한 일로 나한테 폰 던리려고도 했었고.
3 이름없음 2020/04/23 23:48:10 ID : hs785U2K41y 0
내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이런일은 없었겠지. 내가 없었다면 엄마랑 아빠는 좀 더 빨리 이혼했지 않을까.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 엄마는 이혼할 생각이 없나봐. 나랑 언니랑 아빠욕을 그렇게 하는데 결국엔 나한테 그래.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4 이름없음 2020/04/23 23:51:13 ID : hs785U2K41y 0
어떻게 안미워해. 보기만해도 숨이 막히는고,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안미워하냐고. 그래서 요즘은 무시하고 다녔다? 근데 나한테 자꾸 친한척 말걸어. 자기가 손이 없는것도 아니고 발이없는것도 아닌데 물가져다달라, 보일러좀 틀어줘라 온갖부탁이란 부탁은 다해.
5 이름없음 2020/04/23 23:52:20 ID : hs785U2K41y 0
화낼려고하면 엄마가 한 말이 떠올라서 미칠것같아. 엄마는 나보고 항상 참으래. 이대로라면 엄마가 화병으로 쓰러지는것보다 내가 먼저 쓰러질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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