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27 23:03:30 ID : 7gkoLhxU7ul 0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난 엄마가 안계셔.내가 2살때 심하게 아팠는데 나을 가능성이 없었는데도 엄마는 나를 돌보지도 않고 놀러다녔대. 결국 그러다 아빠랑 이혼하고 난 아빠랑 할머니 할부지랑 사는 중이야.아빠는 그 후로 엄청 힘들어했는데 지금의 그 분(애인)를 만나고 많이 행복해진거같아. 근데 문제는 그분이 아빠랑 있을때 나를 대하는 태도와 내가 혼자 있을때의 태도가 다르다는거지. 아빠랑 있을 땐 무조건 나 먼저 챙기는 척, 내 의사 물어봐주는 척,배려해주는 척 하는데 아빠가 없을때는 표정이 싹 바뀌고 말투도 딱딱하게 하고 내 말 무시한 적도 꽤 있어..이걸 우리 숙모도 할머니도 느끼셨대..그래서 그런지 이젠 나는 그 분이 싫어. 그냥 아빠 돈보고 만나는 여우같아..근데 아빠는 또 그 분이 나한테 잘해주는거 같으니까 좋아하는 마음을 키우고 있는중인거같아..그래서 내가 괜히 그러는건가..아빠는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는데 정작 아빠가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싫어해도 되는걸까?아빠는 이제 겨우 행복해졌는데 나때문에 상처받진 않을까 걱정이 돼.그 분을 싫어하는 내가 이기적인거야? 미워하면 안되는건가?
2 이름없음 2020/04/27 23:08:02 ID : 7gkoLhxU7ul 0
아빠가 요새 그 분을 자꾸 우리 가족에 끼워넣을려고 하는거 같아서 더 고민돼..가족여행에 초대하고,우리 학교 학부모 위원회에 그 분을 넣고싶다 어떻게 생각하냐..뭐 이런거? 받아들여야되는건지..아빠는 내가 제일 우선순위라 강요는 하지않으셔. 아 이제 그 분이 나보다 위이려나? 하 진짜 모르겠어 사실 난 아빠만 행복하다면 상관없긴해..아빠 인생이니까 그냥 수긍해주고 그 분을 딱 평범하게만 대할까..
3 이름없음 2020/04/27 23:08:25 ID : SMkpU0lh9eM 0
그 여자분은 뭘 하는 사람이야?
4 이름없음 2020/04/27 23:17:06 ID : QmpQk4JU1vh 0
여태 책임지고 키워올 정도면 자식이 당연히 우선이지 얼른 말씀드려..아무것도 안말한 채로 그런 못된 여자랑 살게 하는게 불효야
5 이름없음 2020/04/27 23:27:28 ID : hfdSK0nA3SH 0
그건 아빠와 그분의 관계고 레주와 그분의 관계는 별개야 싫으면 싫은대로 살아 그냥 자기인생 살면 돼
6 이름없음 2020/04/28 12:49:22 ID : 7gkoLhxU7ul 0
우리 아빠가 회사하시는데 원래는 딴 일 하시다가 울 아빠랑 만나구 그 회사에 들어오셨어 한번 말씀드린 적 있었어 완전 진지하게 태도가 다르다 난 그 사람이 불편하다라고 하고 벅차올라서 울기까지 했어..근데도 아빠는 그냥 말로만 알겠다구하고 계속 만나시더라 아빠는 내가 그 분을 질투한다고 생각하는거같아 그래야하나..근데 사실 내가 걱정하는건 그 분이 우리 아빠한테 사기 치는거아닌가 돈 떼먹고 튀는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래..둘이 만나시고 아빠가 그 분한테 정말 모든걸 다 열어두셔서 마음만 먹으면 그 분이 돈가지고 잠수탈수도 있는 상황이거든..내가 어려서 과대망상하는걸까..
7 이름없음 2020/04/28 13:08:02 ID : ZfV88mJO7dW 0
아빠한테말해
8 이름없음 2020/04/28 13:14:45 ID : U3QoFjs5SE9 0
음... 근데 문제가 아마 그렇게 앞뒤가 다르면 그 분도 레주 아빠분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 아빠한테 말씀드렸는데도 그러시면 좀 강하게 나오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아빠가 내 말 진지하게 안 들어주면 가출한다고 하던가(진짜 하진 말고... 그냥 예시야. 뭐가 됐든 강한 의지를 보여주라는 말.). 아빠가 레주 말 진지하게 안 받아들이시는 것 같은데 일단 아빠가 레주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게 우선 같아. 그렇게 아빠가 믿을 수 있도록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그 다음은... 아빠한테 맡기는 수밖에.
9 이름없음 2020/04/28 20:30:10 ID : g44Y1io0k2p 0
과대망상이라는걸 확인하면 더이상 이런.걸 고민할 필요고 없을거야 먼저 할머니,숙모님께 이야기.드려봐. 옆에서 보셨으니까.
10 이름없음 2020/05/02 22:33:55 ID : 7gkoLhxU7ul 0
에서 말했듯이 얘기 드려봤지만 진지하게 듣지 않으셔.. 진짜 그래봐야하나..근데 숙모가 아빠한테 말씀 드린 적도 있는데 그것도 그냥 흘려듣는거 같더라..같은 어른인데도 이러면..내 생각엔 아빠가 그런거 아닐거라고 진짜 날 사랑하는걸거라구 현실부정 하는건 아닐까싶어..ㅠㅠㅠ 무섭다 나ㅠㅠ 말씀 드려봤구 같이 고민까지 했다고 글에 적었었어..두분 다 그 분 태도를 봐서 좋은 사람은 아닌거같다고..말씀 하시더라
11 이름없음 2020/05/03 00:04:03 ID : eIE9vyHClvi 0
먼저 할머니랑 숙모께 그 분에 대해서 의견을 물어본 다음에 아빠께도 말씀드리자고 하는건 어때?
12 이름없음 2020/05/03 01:46:16 ID : wFcoJRBapTQ 0
이런건 직접 듣기전까지 아버님 절대 안믿음ㅋㅋ 녹음이 답이다. 그리고 확실한 증거 확보될 때까지 아버지께 말씀드리지마. 이미 칭얼거림으로 들으셨으니 계속 얘기해봤자 그냥 짜증만 늘고 진심으로 듣지 않게될거다. 이거 팁인데(아닐지도..) 그냥 녹음 틀어놓고 그냥 핸드폰 화면 꺼놔 그래도 계속 돌아가고 주머니에 넣어놔도 요즘 핸드폰 성능좋아서 다 녹음 잘됨. 그리고 12시간동안 녹음해도 용량 개쪼금 차지하니까 자꾸 껐다켰다하면 눈치빠른 사람은 은근히 그거 아니까 같이 있을 때 계속 틀어놓고 있어봐. 그리고 얘기할 때 살짝 착한척하면서 도발해봐ㅋㅋ (조금 슬프고 기운없는척 착한척하면서-아빠 있으실 때도 착한척 안하셔도 돼요...전 괜찮아요..같은 류의)근데 그런 멘트 너무 티날거같으면 하지 말구.. 적당히 앞뒤 다른거 티날 정도라도 녹음에 들어가면 좋을거같은데 그리고 아무리 그 사람 만나고 행복하더라도 스레주 그렇게 대하는 사람하고 사는거 제정신인 아버지라면 딸을 먼저 생각하지 그여자를 먼저 생각하진 않을거야. 아버지께서도 진실을 아시면 옳은 선택이 뭔지 아실거야. 스레주가 독립한 것도 아니고 독립했더라도 가족이 될 사람인데 당연히 스레주 허락도 있어야한다고 본다. 잘해결되길 바라.
13 이름없음 2020/05/03 01:50:43 ID : wFcoJRBapTQ 0
그리고 혹시나 마음 약해질까봐 하는 말인데. 그런 아줌마 참고 살아줄 자신있어? 한집에 같이 살면서 이젠 아버님도 내가 잡은 봉이다 생각하면 스레주한테 더 막나올걸? 지금이야 아직 결혼도 안했고 놓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스레주한테 아직 착한척이나하고 무시하는게 다 일 뿐이지만ㅋㅋ 정말 결혼하면..? 난 그 여자가 어디까지 지랄할지 최소만 생각해도 미칠것같겟는데;; 이사람 좋은 사람 아닌거 같다싶으면 초장에 끊어내는게 아버지에게도 스레주에게도 백만배 좋은 선택이 될거야. 후회없을 선택하길 바라.
14 이름없음 2020/05/03 01:52:15 ID : wlirtjwK1u5 0
계속 계속 말 해봐
15 이름없음 2020/05/03 01:56:07 ID : wFcoJRBapTQ 0
나한테 말하는거 아니지? 스레주한테 말하는거지?
16 이름없음 2020/05/03 01:58:25 ID : wlirtjwK1u5 0
17 이름없음 2020/05/03 02:01:19 ID : 1wpU0oE5QpR 0
30대 후반이 남기고 간다 녹음 이야기는 비현실적인것처럼 댓글 달아놨지만 사실 저게 현실적이다 녹음이나 녹화를 해라 너의 아버지도 남자고 외로움 많이 느끼실거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외로움이 절대 채워지지는 않는다 글 읽어보니 글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아버지랑 같이 있을때와 없을때 행동이 다른 사람은 같이 못 산다 결국 불화의 시작이다 남자는 혼자 절대 못 산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크면 이유를 알게 된다 아버지 행복을 위해 니가 참아주는것도 아니고 니 행복을 위해 폭로하는것도 아니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그럴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지만 행동이 틀린 여자면 답은 정해져있다 모두 불행해진다 ps. 그리고 한두개의 녹음,녹화로 하지말고 많이 모아둬라 최소한 자식 사랑하는 사람이면 니가 먼저다
18 이름없음 2020/05/03 02:01:29 ID : bdu07gjfRzO 0
녹음을 하든 영상을 찍든 그분이 레주한테 하는 행동 무조건 증거를 남겨. 들키지 않게 조심해서 가 말한것처럼 이런식으로 요령껏 (자신 없으면 그냥 평소처럼 지내는 모습을 담는게 좋을듯) 증거 남겨서 할머니 숙모 아빠 그분과 있는 다같이 있는 그 자리에서 증거를 보여줘 그리고나서 다시 아빠께 둘만 있는 자리에서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는 방법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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