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족 때문에 진짜 개빡침 (1)
2.부모님한테 동생 일 말해도 되는걸까 ? (12)
3.난 조또 관심없는데 (1)
4.. (1)
5.. (1)
6.. (1)
7.부모님 이혼한다고 법원 가셨어 (13)
8.연락할떈 짱친인데 실제로 만나면 어색한 친구있음? (1)
9.나도 맛있는게 먹고 싶다.. (10)
10.삭제 (3)
11.판단을 잘 못하는것 같아 (4)
12.무기력하다 (2)
13.우리집에서 나무시하고 쓰레기 취급당함 (1)
14.슬푸당 (3)
15.심장부근 아픔 (3)
16.예전부터 고민이였는데 가슴이 너무 작아.. (12)
17.사람이 너무 고파 (7)
18.내가 예민한건지 궁금해 (15)
19.얘들아 아픈건데 이런거 경험 한 사람? (3)
20.이거 나한테 정 떨어졌단 뜻이지? (4)
1
이름없음
2020/05/19 17:11:09
ID : hbyGtAkskmk
0
고민상담에 올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다른 데로 옮겨야하면 알려줘. 가족문제로 전에도 올린 적 있었는데 내가 예민한 거라고 하길래 아 그런가 싶어서 화나는 것도 꾹꾹 참고 있었거든. 그런데 이건 진짜 내가 못 버틸 것 같아서... 내가 예민한건지, 이상한 게 맞나 싶어서 다시 올려. 초반에 잔인한 얘기 좀 나오니까 못 보면 뒤로 가줘. 나중에 펑할 수 있어.
음... 일단 난 고등학생이야. 나랑 동생들은 티비랑 컴퓨터 연걸해서 유튜브 보는 걸 좋아해. 그래서 겜 방송이나 이런저런거 보는데 엄마가 나와서 자꾸 잔인한 걸 틀어보라는 거야. 나랑 동생들은 잔인한 거 진짜 못 보거든. 특히 내가... 그래도 엄마 말이니까 틀고 보는데 더 잔인한 거 없냐 막 손가락 잘리고 그런 거 말고 사지가 천천히 뜯겨나가서 고통스럽게 죽는 게 좋다 이러는거야.
2
이름없음
2020/05/19 17:12:26
ID : kldvfRzPcnC
0
으 뭐야;;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5/19 17:14:28
ID : hbyGtAkskmk
0
바이오하자드 알아? 동생이 그 게임 틀어서 그거 보는데 엄마가 주인공은 왜 저렇게 총으로 바로 죽이냐 더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지 어쩌고 하는데 진짜 죽을 것 같아. 오늘은 또 잔인한 영화 줄거리 사진으로 짜집기한거 틀래서 보는데 살갗 다 벗겨지고 엄마는 또 그걸 말로 다 설명해줘. 가려지긴 했지만 사진도 나와. 평소에도 툭하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옛날 사건 나온 거 들고와서 얜 이렇게 고문당했다, 너네도 조심해라 하면서 고문당한걸 자세히 설명해주는데 미치겠어. 그래놓고 우리가 그만하라고 밝은 얘기 하자고 하면 너네가 이상하다, 이것도 못 버티면 어떻게 사냐, 난 그냥 얘기를 하고 있을 뿐인데 우리가 과민반응하면서 엄마 말 우습게 안다며 아빠한테 그대로 얘기해. 물론 우리가 예민한 것처럼 얘기 조금씩 바꿔서. 우리가 오늘 더이상 안 되겠어서 그만하라니까 너네도 알아야 한다면서 소리질렀어. 우리나라 지배계층은 더 심하다면서.
4
이름없음
2020/05/19 17:17:01
ID : hbyGtAkskmk
0
강압적이기는 또 엄청 강압적이야. 우리 집은 주말 6시~9시 제외하면 폰 금지야. 항상 몰래 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건 그렇다고 쳐도.. 친구들이랑 놀러가도 6시 정도면 바로 집으로 돌아가야하고, 언제는 1시쯤에도 전화가 온 적이 있어. 놀러가기 전엔 친구들 이름 전화번호 집 어디쯤 사는지까지 다 얘기해야해. 중간중간 문자하면 받아야하고. 반박하면 엄마랑 아빠랑 다 날 이상한 인간으로 만들어. 걱정해서 그러는건데 왜 그러냐면서. 옷도 항상 엄마가 사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며칠 전에 처음으로 샀어. 산 옷은 엄마가 다 검사 비스무리하게 했고. 뭘 하기 전에 엄마 눈치 살피고 물어보는 건 항상 그랬고.. 엄마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게 키웠다는 걸 작년에 알아버린거야. 이건 엄마도 인정했어. 본인이 수동적으로 키운 건 맞다고... 그런데 그 말 한 다음에 또 왜 그렇게 수동적으로 사냐면서 소리질렀어.
5
이름없음
2020/05/19 17:17:18
ID : hbyGtAkskmk
0
봐줘서 고마워!
6
이름없음
2020/05/19 17:18:18
ID : kldvfRzPcnC
0
아 진짜 뭐야 그냥 학대잖아.... 좋아하면 혼자 보시면 될 것이지....
7
이름없음
2020/05/19 17:25:04
ID : hbyGtAkskmk
0
음 더 있긴 한데 더 풀면 그냥 하소연만 될 것 같아서... 비슷비슷한 내용도 많고. 하나만 더 풀면 우리집 막내가 초등학생이야. 성질을 자주 부리긴 하는데 엄마가 시비 걸 때도 있고.. 아무튼 그런데 엄마 아빠가 막내를 되게 안 좋아해. 엄마 아빠 말에 반항할 때도 많고 화도 잘 내거든. 난 오히려 막내가 더 좋아. 그런데 엄마가 어제 아빠 앞에서 대놓고 막내를 비꼬는거야. 막내가 대답하니까 상황은 더 악화되는데 아빠는 도와줄 생각도 안 하고.. 엄마가 나도 안 좋아해서 내가 말하면 동생만 더 혼날 걸 아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동생만 말리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우리 셋이 엄마 말을 우습게 안다, 걱정하고 사랑해서 하는건데 자꾸 무시하고 태도가 싸가지없다고 하는거야. 그렇게 또 분위기 싸해지고... 엄마가 둘째는 엄청 좋아하는데 그래도 기분 나쁘면 얄짤없어. 엄마 아빠 기분 나쁠 땐 그냥 옆에서 조용히 눈치 보면서 우리끼리 얘기해야해.
8
이름없음
2020/05/19 17:27:52
ID : hbyGtAkskmk
0
점점 내가 무슨 말을 하려던건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나는 내가 예민한 게 맞는지 알고 싶어. 저번엔 다들 내가 예민하다고 해서 그냥 좀 참고 살았는데 더 있으면 내가 미치던지 돌아버리던지 할 같아. 나도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니라 엄마한테 몇 번 말대답했다가 더 미움받기도 했고... 할 수 있는 거라곤 동생들 말리면서 없는 눈치로 최대한 열심히 눈치보는 것밖에 없어서.
9
이름없음
2020/05/19 17:30:50
ID : hbyGtAkskmk
0
그리고 엄마아빠가 강압적인 게 맞는지도 알고 싶었어. 이사오기 전에는 다 나랑 비슷해서 몰랐거든. 친했던 친구 한 명이 자기 엄마 아빠가 너무 싫다고 미칠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우리 집 상황이랑 비슷해서 약간 묘했던 적이 있기는 했어. 좀 이상하다고 느낀 건 다른 동네로 이사오고 나서 사귄 친구가 강압적이라고 얘기했던 친구 엄마가 우리 엄마랑 같았던 이후였고... 근데 이상한 게 맞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내가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
10
이름없음
2020/05/19 17:33:06
ID : hbyGtAkskmk
0
그래서 동생들이랑 내가 우리랑 엄마 영화 취향이 안 맞는다면서 오늘 얘기를 꺼냈는데, 엄마는 저거보다 심한 것도 많은데 고작 저거 하나로 그러냐면서 실제 사건이 더 잔인한데 저걸로 그런 반응이면 어떡하냐고 화냈어. 솔직히 좀 많이 이상한 것 같아. 저 얘기 더 듣다간 내 정신이 먼저 나갈 것 같았어.
11
이름없음
2020/05/19 17:59:44
ID : kldvfRzPcnC
0
실제 사건이 더 심하건 말건 무슨 상관이지??? 차피 우린 칼 하나로도 푹찍억하고 죽는데.... 이해가 안가. 레주야 절대 너가 예민한 거 아냐;;
12
이름없음
2020/05/19 21:09:12
ID : Ars4FhglBao
0
그런 거 못하게 하려면 온 집안 접시라도 다 깨부수면서 난리 지랄발광을 해야 그만두실듯. 정상적 설득으로 그만둘 사람이 아닌데. ...?
13
이름없음
2020/05/20 05:09:05
ID : hbyGtAkskmk
0
레스주 고마워... 그동안 내가 예민한건가 한참 고민했거든. 주위에 딱히 물어볼 만한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어서.. 성인 되면 집 나가던지 해야겠어 이러다가 내가 먼저 돌 것 같아...
14
이름없음
2020/05/20 05:11:31
ID : hbyGtAkskmk
0
고마워ㅠㅜ 난리 지랄발광을 해도 듣기나 할지 의문이야. 엄마가 나를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전에 막내가 엄마 말에 말대답했다고 집 밖으로 진짜 내보내려던 사람이라서... 엄마가 고집도 쎄고 절대 자기주장을 안 굽힌다는 걸 이런 식으로 체감하게 될 줄은 몰랐어.
15
이름없음
2020/05/20 10:04:47
ID : hbyGtAkskmk
0
한 가지 더 물어볼 게 있다도 해야하나.. 나는 성인 되기까지 2년 반 정도 남았거든. 그런데 동생들은 아직 성인 되기까지는 너무 멀어. 둘째는 엄마가 좋아한다 쳐도 막내가 걸려서.. 친구들이랑 반쯤 장난식으로 같이 살까? 이런 적이 있는데 막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랑 5살이나 차이가 나거든. 그렇다고 내가 성인 되자마자 막내를 데려올 수도 없을거고. 그냥 놔두는 게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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