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무데도 말할곳이 없어서 (18)
2.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175)
3.食, 오늘의 먹음일기 (75)
4.자퇴생 일기 스레!! (49)
5.발전을 위한 더딤 (3)
6.. (5)
7.🐋🌊𝐂𝐎𝐒𝐌𝐎𝐒 𝐁𝐋𝐔𝐄 𝐖𝐇𝐀𝐋𝐄🌊🐋 (11)
8.요즘 따라 생각 많은 고3의 고찰 (2)
9.갈웜의 립 발견일지 (61)
10.세상이 밉다아아ㅏㅡㅏㅡ (123)
11.🔕 (519)
12.어느 옅은 도시에서. (평범한 인류가 쓰는 일기 배고프다. (15)
13.배가 아파유 (46)
14.차라리 입 닫고 손가락 움직여 (23)
15.스포일러 주의보 (54)
16.나도 일기 쓸래 (74)
17.잠에 쉽게 취하는 편 (22)
18.두 번 으깬 감자 (1000)
19.쫄보는 고백할 수 있을까? (122)
20.-일기판 잡담스레 2판- (1000)
1
이름없음
2020/05/25 01:08:27
ID : 89vCnSE03wm
1
한창 우울할 나이인 고3이 쓰는 스레야.
한번씩 힘들었겠다고 말좀 하고 가주면 좋겠어.
아무도 나한테 힘들었겠구나 말해준 사람이 없어서.
2
이름없음
2020/05/25 01:09:56
ID : amla7fbCo5g
0
진짜 너무 고생 많이 하는거 알고있어...
3
이름없음
2020/05/25 01:10:12
ID : 89vCnSE03wm
0
이게 무슨 궁상인지 모르겠는데, 지금 참을 수 없이 우울해져서 급하게 켜봤어.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은데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말야. 주말 내내 비생산적임의 극치를 달리다가 이제야 숙제를 펼쳤는데 멍때리고 있는 내가 너무 싫어. 그냥 살 가치가 있나 싶고 막 그렇네.
4
이름없음
2020/05/25 01:10:47
ID : 89vCnSE03wm
0
진짜 눈물난다 너무 고마워
5
이름없음
2020/05/25 01:17:11
ID : 89vCnSE03wm
0
몰라 내가 비정상인가? 아니 비정상은 맞는것같은데 나는 나름 너무 힘들어... 공부때문만은 아냐. 인문계 고3이긴 한데 입학하자마자 공부가 내길이 아니라는 걸 알고 정말 많이 방황했어. 이제는 마음도 좀 잡고 내 길이 공부가 아닌걸 인정하고 나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기로 했어. 쨋든 내가 지금 힘든 이유는 내가 아무것도 안해서야. 학기중마다 정말 많이 느꼈던 건데. 내 힘은 딱 학교에 갔다올 만큼인 느낌이야. 혹은 그보다 조금 더 부족하던가. 야자도 방과후도 안하고 집에 오는데 그조차도 힘들어서 집에 오면 침대에 눕는게 제일 먼저야.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다가 잠에 들지.
6
이름없음
2020/05/25 01:19:39
ID : 89vCnSE03wm
0
이 일상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 미칠것같아. 방학중에는 고3답게 공부하지는 않았어도 나름은 했고, 뿌듯할만큼 한날도 있었어.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나는 할일을 찾아다녔고, 내 시간을 가치 없게 쓰고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물론 내 행동을 보고 있는 모두가 고3이 그렇게 놀아서 쓰겠냐는 말을 하긴 하겠지만.) 그런데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안해, 웹툰보고, 유튜브 보고, 할게 없어서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니고 돌아다니면서도 현실에 눈 돌릴 생각을 하지 않아. 그냥 내가 너무 한심하고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너무 미워.
7
이름없음
2020/05/25 01:24:19
ID : 89vCnSE03wm
0
다른애들은 이 숙제도 하고, 제 공부도 할텐데 나는 왜 이 숙제조차 하지 못하는지. 그것은 내가 모자란 탓인지 아니면 내게 어떠한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정신적 문제를 억지로 찾아내 탓하고 싶은건지. 결국은 내 문제인지.
8
이름없음
2020/05/25 01:24:57
ID : yE4NteMlxDx
0
공부가 길이 아닌 것 같다면 확실한 너의 길을 찾던가, 너의 길을 삼을 곳을 찾자. 내가 그랬거든.
9
이름없음
2020/05/25 01:25:59
ID : yE4NteMlxDx
0
네 일기인데 괜히 오지랖부려서 훈계하려는거 아닐까 싶네. 그래도 내 예전 모습도 보이는 듯 싶어서 조언해주고싶다. 난 지금 성인이고 만족하면서 취직준비중이거든.
10
이름없음
2020/05/25 01:29:17
ID : fdTO7eZfRwq
0
많이 힘들겠다... 여기에라도 털어놔 줘서 고마워 스레주가 지금 보고 있을지 모르겠다. 뭐라 위로해줄 수 없을 만큼 많이 힘든 것 같아서 위로해주는 것도 미안하다... 나도 지금 고3이거든 그래서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건지 많이 많이 불안한 거 알아. 그래도 너가 뭘 하든 행복할 날이 올 거야. 지금 힘들어서 힘들다고 하는 게 뭐가 나빠. 너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그게 힘든 거지. 지금 힘들면 조금 쉬고 기운을 차린 다음 시작해도 늦지 않을거야. 내가 해준 위로가 너에게 위로였을지 정말 모르겠어... 정말 더 좋은 위로를 해주고 싶지만 혹시나 더 상처를 건드리는 말이 될까 봐 적지는 못하겠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할게 나중에 꼭 웃는 얼굴로 지나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넌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걸! 오늘은 꿈도 안 꾸고 걱정 없이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자! ;)
11
◆Za3yFhf84E6
2020/05/25 01:35:03
ID : 89vCnSE03wm
0
길은 계속해서 찾고 있고, 또 어느 정도 찾은 것 같아. 사실 평생 프리랜서를 꿈꿨거든. 다행히 재주가 좀 있어서 어떻게든 못먹고 살진 않겠다 싶을 정도야.(아니면 어쩌나 좀 고민되긴 한다...ㅎ) 부모님이 어디가 되었던 대학은 가야 한다는 주의셔서 대학에 가자마자 자격증 공부 시작하려고. 내 하소연 듣고 이렇게 레스 남겨줘서 고마워.
12
이름없음
2020/05/25 01:38:08
ID : yE4NteMlxDx
0
그럼 다행이네. 그런데 대학가는건 솔직히 추천해. 왜냐하면 너가 프리랜서를 꿈꾼다면 어찌되었건 네가 진출하고자하는 분야는 존재로한다는거니까, 그 분야의 학과에 대학에 진출하면 은근히 새롭게 진출할 길도 더 생겨나면서 먹고살방법이 늘어나거든. 또 새로운 지식도 얻게되고... 학과에서 자격증 시험 보게 프로그램 진행도 해주니까 자격증관련되는건 확실히 신청하고 학점잘받으면 교수님들한테 콩고물도 떨어지니까 대학가는건 추천해. 잘할 수 있어. 솔직히 그냥 마구잡이로 공부해서 대학가서 방황하는 애들 수두룩하니까 오히려 너가 나은점이 많아. 걱정마. 넌 잘해낼거야.
13
◆Za3yFhf84E6
2020/05/25 01:41:59
ID : 89vCnSE03wm
0
세상은 아직 살만한것 같아. 지나칠만한 글에 이렇게 따뜻한 답변을 달아주는 사람이 있다니 말이야.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내 탓 안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려고는 하는데 그 모든게 자기 합리화같고, 나약한 나라서 하는 소리같은거 있지. 레스주가 말해주니까 훨씬 위로되는 기분이야. 스레딕이 친목 금지인거 알고 있어서 내 마음을 다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너 같이 말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인생 성공했다고 말해도 될 것같아. 나중에 정말로 길거리에서 스칠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고맙고 너또한 행복하길 바랄게.
14
◆Za3yFhf84E6
2020/05/25 01:47:51
ID : 89vCnSE03wm
0
사실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또 한 분야의 프리랜서만 생각하는게 아니라서 대학은 아무데나 가려고 생각중이었거든.(야예 아무데나는 아니고 약간 안전빵이랄까... 힘들기로 소문났지만 어떻게든 취업은 되는 그런 분야 있잖아.) 어떻게든 관련성이 있는 대학을 찾아봐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네. 주변 친구들에게 말해봤자 다들 나도 너무 힘들다라는 소리로 위로를 대신하는 상황이여서 이런 답변 생각도 못했는데. 새로운 측면을 볼 수 있게 해준것 같아 고마워.
15
◆Za3yFhf84E6
2020/05/31 20:07:58
ID : 89vCnSE03wm
0
그리 궁금한 사람은 없겠지만, 내가 현실의 누구에게도 이 말들을 하지 못했던 이유가 뭘까 많이 고민해봤어. 나는 내 주변인에 대한 신뢰도가 부족한게 아닐까 싶어. 내가 너무 귀찮게 하면, 내 우울이 너무 어두워서 그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은거 있지. 원래는 곧잘 털어놓는 성격이었어. 점점 커가면서 속으로 삭히는 면이 생기긴 했지만 정말 힘들때는 여기저기 털어놓았거든.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가을쯤 자퇴 소동을 벌인 적이 있어. 물론 호되게 혼나고 포기했지. 그날 아빠가 한 말이 너무 크게 박힌것 같아. 중학교때 따돌림을 좀 당해서 좀 많이 힘들어했고(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 잘못도 일부분 있었고 그렇게까지 힘들어할 일은 아니었던것 같기도 해.) 매일 학교가기 싫다고 난리를 피웠지. 그래서 이사를 오고, 또 전학을 왔어. 뭐 내 문제가 이사온 이유의 전부는 아니었겠지만. 근데 그 얘기를 꺼내시더라고. 원래 집보다 왜 회사에서 먼 곳으로 이사를 왔냐고 물으면 니가 성격 더러워서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지 못해서 이사왔다고 말을 못한다고. 내가 너무 부끄럽다는거야.
16
◆Za3yFhf84E6
2020/05/31 20:10:25
ID : 89vCnSE03wm
0
단순히 입 밖으로 내 상황들을 꺼내지 않는다고 자람스러운 자식이 되지는 않겠지만, 심리적인 상황은 자꾸 삼키게 되더라고. 내가 얼마나 불안하고 흔들리고 있는지, 그걸 말하면 나를 참 나약하고 부족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까 해서. 아빠가 저날 말이 심했다는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항상 멈칫하게 되는것 같아. 친구들에게조차 조금은 장난스럽게 죽겠다고 말하는게 내가 털어놓는 나의 전부라서 스레딕까지 왔다는 얘기를 길게 해봤어.
17
◆Za3yFhf84E6
2020/05/31 20:22:59
ID : 89vCnSE03wm
0
사실 방금 노트북으로 게임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들어오더니 한숨쉬고 나가서 쫓아들어와봤어. 지금껏 공부하다가 게임 잠깐 킨거면 별로 신경쓰지도 않을텐데 솔직히 공부는 커녕 숙제도 안들춰봤거든...ㅎ 사실은 아빠가 나에게 바라는게 있고>그걸 이뤄줄수 없어 의욕이 떨어지고>의욕이 없는 날 보며 아빠가 한숨쉬고>의욕이 더 떨어지는게 반복되는것 같아. 아무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걸까.
18
◆Za3yFhf84E6
2020/05/31 20:26:19
ID : 89vCnSE03wm
0
대충 취업된다는 과를 넣고 대학다니면서 자격증 딸 생각이었어. 그런데 오늘 아예 다른 쪽으로 가보라는 말을 들었어.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 보안 쪽으로. 컴퓨터를 만지는걸 좋아하긴 했는데 그냥 게임하고 피피티 만들고 웹서핑이나 하는 이런 정도여서 고려를 아예 안했는데.... 혹시 여기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 보안 쪽으로 전문가 있어?
레스 작성
18레스» 아무데도 말할곳이 없어서
79 Hit
일기
이름없음
20.05.31
1
175레스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267 Hit
일기
◆fU47Bs9utBA
20.05.31
0
75레스食, 오늘의 먹음일기
301 Hit
일기
이름없음
20.05.31
4
49레스자퇴생 일기 스레!!
315 Hit
일기
◆E6Y3u062K0k
20.05.31
0
3레스발전을 위한 더딤
35 Hit
일기
이름없음
20.05.31
0
5레스.
56 Hit
일기
이름없음
20.05.31
0
11레스🐋🌊𝐂𝐎𝐒𝐌𝐎𝐒 𝐁𝐋𝐔𝐄 𝐖𝐇𝐀𝐋𝐄🌊🐋
60 Hit
일기
BLUE WHALE
20.05.30
0
2레스요즘 따라 생각 많은 고3의 고찰
38 Hit
일기
이름없음
20.05.30
0
61레스갈웜의 립 발견일지
421 Hit
일기
이름없음
20.05.30
1
123레스세상이 밉다아아ㅏㅡㅏㅡ
305 Hit
일기
◆gZjupWoZfTO
20.05.29
0
519레스🔕
318 Hit
일기
이름없음
20.05.29
0
15레스어느 옅은 도시에서. (평범한 인류가 쓰는 일기 배고프다.
41 Hit
일기
이름없음
20.05.29
0
46레스배가 아파유
83 Hit
일기
이름없음
20.05.29
0
23레스차라리 입 닫고 손가락 움직여
85 Hit
일기
◆fTTRxyKZfXx
20.05.29
0
54레스스포일러 주의보
138 Hit
일기
◆jfRwmk8p9h8
20.05.29
0
74레스나도 일기 쓸래
231 Hit
일기
이름없음
20.05.28
1
22레스잠에 쉽게 취하는 편
98 Hit
일기
◆PcmrhBs1eMl
20.05.28
0
1000레스두 번 으깬 감자
485 Hit
일기
◆rdWksnSHCnR
20.05.28
1
122레스쫄보는 고백할 수 있을까?
274 Hit
일기
이름없음
20.05.28
1
1000레스-일기판 잡담스레 2판-
6554 Hit
일기
이름없음
20.05.27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