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14 03:29:03 ID : e5fbwrdUZbg 0
아마 나랑 같은동네 살았다면 들어봤을지도 몰라
2 이름없음 2020/06/14 03:31:06 ID : e5fbwrdUZbg 0
5학년때, 집안사정이 안좋아져서 할머니 집으로 내려가 살았어 산골짜기 후미진곳에 있는 깡촌이라 주변엔 슈퍼조차 없는 온통 논밭뿐인 곳이였지
3 이름없음 2020/06/14 03:32:54 ID : BgjeGq2FeLd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6/14 03:33:51 ID : e5fbwrdUZbg 0
내려온지 얼마안됐을때 마을에는 흉흉한 분위기가 맴돌았어 얼마전에 애가 하나 없어졌다는거야. 쥐도새도 모르게. 경찰까지왔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갔데. 내가 기억하기론 아마 내 또래였을거야.
5 이름없음 2020/06/14 03:36:01 ID : IGlh81ii1cl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0/06/14 03:38:09 ID : e5fbwrdUZbg 0
동네 분위기가 이래서 한동안은 혼자 밖에 나가지도 못했어 어느날, 어른들이 모두 집에 없던 날이였어 나는 신나서 동생 손 잡고 동네 뒤편에 있는 저수지로 놀러나갔어. 거기 놀이터가 있거든. 한참을 걸어가 놀이터에 도착했는데
7 이름없음 2020/06/14 03:47:21 ID : e5fbwrdUZbg 0
거기엔 달랑 녹슬어서 다 무너져가는 그네와 고장나서 탓다간 엉덩이가 무사하지 못할 것 같은 시소 뿐이였어. 그나마 멀쩡한게 나무에 묶여있는 그네였는데 거긴 이미 누가 차지하고 있더라. 그 그네가 어찌나 탐나던지 괜히 그 아이에게 성큼성큼 걸어가서 수줍게 말했어. "나도..그네 타도돼?" 그 애는 그네를 몇번 흔들다가 멈추곤 날 뚫어져라 봤어 처음보는 애가 그렇게 보니 너무 당황스러워서 시선을 피했지 허지만 계속 시선이 느껴졌어. 계속 뻘줌하게 서있는걸 보다못한 동생이 딴데가자며 내 손을 잡아끌곤 놀이터를 빠져나왔어 뒤통수에 시선이 계속 꽃히고 있는것만 같았어
8 이름없음 2020/06/14 03:51:22 ID : e5fbwrdUZbg 0
저수지에서 한첨 벗어났을때 동생이 말했어 "쟤 뭐야? 별 이상한놈이 다있네" 동생말처럼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어
9 이름없음 2020/06/14 04:05:05 ID : vbg43Qmsphw 0
보고있어 벌써 오싹하네
10 이름없음 2020/06/14 10:36:52 ID : A0k61Bgjbg6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0/06/14 10:52:57 ID : DBzdPg4Y7eZ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20/06/14 11:04:11 ID : lu4IHBgmKY4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06/14 12:13:04 ID : BcGr81jtirB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06/14 13:36:08 ID : mNy6mGpO3Bf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6/14 15:55:33 ID : K1wslzXyY3C 0
.
16 이름없음 2020/06/14 15:57:38 ID : K1wslzXyY3C 0
혹시 스레주 전남쪽에 살아? 비슷한 얘기 들어본거 같아서
17 이름없음 2020/06/14 20:48:47 ID : bcoMmGnu4E2 0
언제와 레주
18 이름없음 2020/06/14 21:01:28 ID : a2lilDzbCqn 0
ㅂㄱㅇㅇ 순간 5살로 봐서 동생이 어떻게 저나이에 저런말을 하나 계속 생각 했네;;
19 이름없음 2020/06/14 21:23:41 ID : a2lilDzbCqn 0
언제오ㅓㅇㅜㅜㅜ넘 궁금하당 ㅜㅜ
20 이름없음 2020/06/14 23:20:56 ID : e5fbwrdUZbg 0
시험떄문에 바빠서 못들어오고 있었네ㅜㅜ 헐 이거 아는사람 있었구나 어쨋든 계속 풀께 바로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어 "누가?" 그대로 놀라서 자빠졌어 위를 올려다 보니 아까 그얘 날 보고 끅끅 대면서 웃고있어. 그 얘는 넘어진 나를 일으켜세워 주곤 다시 입이째져라 웃으면서 아까 지한테 왜 말걸었냐고 묻더라
21 이름없음 2020/06/14 23:33:48 ID : e5fbwrdUZbg 0
나는 어물쩡거리면서 뭐라고 대답했던거 같아(뭐라고 했는진 기억이 안나) 그 얘는 내 대답을 듣더니 더 크게 웃기시작했어 그 모습을 황당하단 듯이 보고있던 동생이 이상한 놈 맞다고 빨리 집으로 가야한다면서 가려는데
22 이름없음 2020/06/14 23:35:29 ID : e5fbwrdUZbg 0
아 지금 생각났는데 그 얘 이름이 동희였던거 같아.
23 이름없음 2020/06/14 23:47:40 ID : e5fbwrdUZbg 0
한참 웃던 동희가 정색을 하고선 앞길을 막았어. 동생은 아깐 사람무안하게 꼴아보더니 뭐하는 짓이냐면서 화를내면서 동희를 쏘아붙였어. 동희는 아무말도 안하고 동생이 화내는걸 계속 듣기만 하고 있었고 나는 동생을 말리고 있는데
24 이름없음 2020/06/15 00:01:52 ID : e5fbwrdUZbg 0
획- 동희가 내 동생을 밀쳐 쿵 소리가 나도록 세게 길바닥에 엎어졌어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였어, 그땐 진짜 놀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서있기만 하는데 동희가 동생한테 다가가서 뭐라고 조용히 말하더니 다시 저수지쪽으로 걸어가더라 난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 동생을 부축하고 집으로 갔어. 협박이라도 들었는지 동생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려있었어.
25 이름없음 2020/06/15 00:40:32 ID : VhBuk5VcHDA 0
응 응그래서?.
26 이름없음 2020/06/15 01:57:16 ID : xB88qkre6kp 0
ㅂㄱㅇㅇ
27 이름없음 2020/06/15 01:58:15 ID : a2lilDzbCqn 0
ㅂㄱㅇㅇ
28 이름없음 2020/06/15 02:11:03 ID : mranBgqjjy2 0
와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20/06/15 02:23:52 ID : bvhe5e2JQnz 0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20/06/15 10:26:01 ID : xxA7BBAlwr8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20/06/15 11:06:45 ID : 9cpVe5gja1e 0
ㅂㄱㅇㅇ
32 이름없음 2020/06/15 12:16:45 ID : a2oE7gkq2KY 0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33 이름없음 2020/06/16 17:46:05 ID : B9a2qZeIJPj 0
ㄹㅋㄹㅋㄹㅋㄹㅋㄹㄹㅋㄹㅋㄹㄹㅋㄹㅋㄹㅋㄹㄹㅋㄹㅋㄹㄹㅋㄹㅋㄹㅋㄹㄹㅋㅅㅋㅅ
34 이름없음 2020/06/16 17:50:54 ID : coFeLfbClCp 0
아무래도 당한 듯..
35 이름없음 2020/06/17 00:14:56 ID : Pija641u8jh 0
ㅂㄱㅇㅇ
36 이름없음 2020/06/17 00:34:36 ID : yLgi5O5O5U4 0
스레주 어디갔어..?!
37 이름없음 2020/06/17 00:35:36 ID : a2lilDzbCqn 0
레주야 언제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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