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심해 10 (804)2.일기! (134)3.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757)4.매우 혼자 되기 (576)5.난입x (128)6.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86)7.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92)8.시험기간 생존 일기 (28)9.녹이 슬어 무너져가는 나라도 괜찮으면 (538)10.그래, 네가 이겼다! (366)11.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91)12.걍사는얘기 (444)13.TMI 와랄라 대학 일기❗️ (778)14.네 번째 제목 (451)15.*:.。일기판 잡담스레 5판 。.:* (643)16.공룡입니다 (66)17.연어 김초밥 만드는 법 (2)18.전 지금 2살입니다 (268)19.제목없음 (267)20.어쩌고저쩌고 2판 (172)
나는 중2니까 내 중2병을 맘껏 여기 적어보겠엉
그리고 오늘 한일:
온클 안 듣고 틀어만 두기
1시간동안 졸다 겨우 깨어나기
친구랑 행앗 3시간
모든 행동이 전부 컴퓨터
나는 병신이라고 찌질대기
ㅏ 그리고 욕!!!!, 자학!!!!, 한심한짓!!!!!, 잔인한말!!!!을 엄청 많이 할거야
이런것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은 조심하길 바랭
괜히 구구절절 뭔가 써놓고싶진 않다
오늘일이 하나도 기억 안 나는것도 있지만
나는 고독사 하거나 운 좋으면 밥은 먹고 살겠지 뭐
오래살긴 힘들거다 객관적으로
그냥 다들 쿨하게 " 얌마 너 왜그래! "
하고 왔으면 좋겠다
사람이랑 대화하는게 굳이 허락 맡아야 하는건 아니잖아
그냥 새로운 날이 필요하다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조금만 보여주었으면
그 날은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날이 될거다
내가 열등감만 느끼지 않는다면.
내일은 분명 더욱 고통스러운 날이 될테니
오늘이라도 즐거워보려 했는데
아 또 하루를 아무런 감정없이 보내버렸다
의미없는 삶을 살고 의미있는 사람을 질투해도
나아지는건 없잖아
결국은 전부 내 머릿속인걸
난 이상한놈이다.
흔한 쓰레기일지도.
정말 면상에 대고 묻고싶어
한번이라도 나한테 제대로 미안하거나 고맙다고 해본적 있냐고
말이 안 통해서 말을 안 하는걸 왜 그렇게 혼자 뭐라하는지
강압적이고 집요하고
억울해서 죽을거같다
자기가 나처럼 개패듯 맞아봤나?
자기가 나처럼 재미로 맞아봤나?
매일같이 싸우는걸 보고만 있어야했나?
자기가 나처럼 감각이 없어져봤는지?
나를 자기 자식으로 보기는 하는건가
엄마가 그렇게 날 방임했다면서
그러는 자기는 조금도 학대하지 않았나?
차라리 나 혼자서 알아서 하게 해주던가
조금도 말이 통하지가 않는다
나는 아직 애지만 당신은 애가 아니잖아
어차피 애같이 굴거면 차라리 강압적으로나 굴지 마
내가 하루하루 저녁만 오면
당신때문에 얼마나 두려웠는지
조금이라도 아는가
감각이 차단되고 멍한 느낌에 압도되고
자기가 그렇게 고생했다면 비슷한 고생을 나한텐 시키지 말아야지
매일 밤마다 눈물이 흐를때 그게 얼마나 억울했는지 당신은 조금이라도
이해할 생각조차 없잖아
자고 일어났는데 집에 네놈이 있는게
얼마나 소름끼치는 일인지 알아?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당신은 나에게 매번 무리한 요구만 해왔고
내 어린시절 아니 내 삶 그 자체를 조져버린게 당신이다
나도 선하지 않지만
당신은 당당한 삶을 살지 않았어
최소한 당신이 나한테 한짓을 사람들이 알면
당신처럼 합리화 해줄거같나?
당신덕분에 내게 사라지는건 선택지가 되었고
당신덕분에 내 병이 심각해졌다
내 인생에 무슨 도움을 줬다고?
나는 된다면 당신없이 고아로 살아도 좋았을것이다
사춘기? 중2병?
온갖 이유를 다 대봐
정말 끝끝내 나만 문제있는놈인지
자기 자식을 관심과 사랑대신
강압과 체벌로 다루려는 부모는
부모 될 자격 없어
하다못해 반려동물 조차 키울 자격 없어
그 부모들이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았든
똑같이 불행할 삶을 살 아이만 만들뿐이야
그딴 부모는 아이를 낳을 자격도 없어.
솔직히 나는 실수로 임신한 아이도
함부로 낳지 말라고 하고싶다
낳는게 책임이라고는 하지만
책임은 아무나 지나?
애 실수로 낳고도 별 생각없는 부모들 많아
내 부모도 그렇고 내 주변 부모들도 그렇고
주변의 말이나 옳은거에만 집중하거나
아님 죄책감이 무서워서 함부로 낳으면 안돼
낳고나서는 함부로 죽일수도 없거든
애를 맥이고 재워주고 입혀줬는데도
미움받고 싶으면
함부로 체벌하고 욕하고 강압해
그 애도 너처럼 미칠거야
커서 사회에서 적응도 못할거고
차라리 관심을 조금만 주던가
무관심도 무섭다지만
나쁜 관심도 무관심 만큼이나 무서워
매일 별 갖잖은 이유로 맞고나서
겨우 잠자리에 누우면 눈물이 그냥 흘러
억울하고 분해서
슬프거나 반성해서 우는게 아니라
우울증이 심각해질수록 점점 이 집구석 떠나겠다는 생각도
조금씩 사라져간다
차라리 죽고말지
무기력이 날 머리 끝까지 덮고있어
숨쉬는게 지겹고 답답해
좁고 너저분한 집구석이 답답해
라면만 먹는것도 질려서
더이상 희망이 없어
재능도 없고
의지도 없고
빽도 없고
뭣하나 있는게 없는데
댁이라면 뭐든 쉽게 시작하겠어?
정말 포기 안 할 자신이 있을거같아?
무기력이 당신에겐 그렇게 우스워?
밥을 씹는데도 회의감이 들고
잠들때가 오면 내일이 올까 두렵고
차라리 내일이 없으면 하는 그 심정을
나를 한심하게만 바라보는 당신이 알아?
백번 양보해서 당신이 지금은 개구리라 하더라도
올챙이인 나는 멍청해서 개구리가 되는법을 몰라서
올챙이로 살아?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은 삶은
생각보다 의미없어
기초가 없으면 그냥 끝이고
노력은 남들보다 몇배로 해야해
충분한 원동력도 없이
그냥 숨만 쉬고있는데
시작이라도 하려하면
평범해지는 것 조차 어렵지
당신이 무슨 권리로
함부로 사람을 시체로 만들어놓고
당신이 무슨 권리로
함부로 시체에게 일어나라 명령하고
당신이 무슨 권리로
함부로 시체에게 삶을 살아가라 해?
나보고 자아를 가지라는 말 하지마
당신은 내가 제대로 살면 괴롭힐일 없다고 했지만
당신은 내가 잘못이 없던 어린시절부터
아무 이유없이 괴롭히고 때렸잖아
내가 당신을 무슨 근거로 믿고 살아가?
미래는 막막한데 하고싶은것도 없고
할줄아는것도 없고
나처럼 삶에 방향이 없는 애들이 한둘인줄 알아?
나는 뭔가 특별해서 중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삶에 뭔가 의미를 갖고 살아가야해?
밥은 벌어먹을 만큼 하라고?
성인이 될 때 까지 시간은 빠르다고?
댁은 그 얼마 없는 시간을 나를 패고 욕하는데 썼고
그덕에 나는 삶에 아무런 의지가 없어
나중에 커서 어떻게 살거냐고 묻지마
당신 덕분에 성인이 되기도 전에 나는 홧병나 죽거나
스스로 죽을거 같으니까
당신은 자기랑 대화할때 신경써서 말하라고 명령하지만
당신도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 생각 없잖아
대화할때 상대의 말에 귀기울이라고?
나는 당신이 명령하지도 않은 그 내용을
어린시절 부터 충분히 했고
그냥 당신같은 인간이랑 대화하고 싶지 않아서야
내가 이 나이에 죽더라도
당신같은 인물은 전혀 닮고싶지 않아.
좋은점이 있다 하더라도
당신은 내 인생의 반면교사 같은 존재고 얼굴 보기도 역겨운 존재야
잘해주려고 할때마다 토가 쏠릴 지경인데
당신이 나에게 무슨 애정을 줬다고
내게 함부로 명령해?
왜 대화를 안하는진 당신도 어렴풋이 알고있잖아
당신 똑똑하다며
그리 똑똑한 인간이 지 자식을 조져놔?
대화 안하는건 당신이 말이 통하질 않고
폭력적이기만 하다는것을
그 어린시절 부터 내가 깨닳았기 때문이고
단 한번도 나랑 동등하게 대화하지 않은 당신이
어이없어서야
애 낳고도 내 눈앞에서 그렇게 사랑 싸움이 하고싶었나봐
매일같이 때리고 욕하고 윽박지르고 소리지르고
어머니 당신은 아직 말도 안했어
아니 사실 당신에 대해선 말할게 그리 많지도 않아
당신은 아버지란 인간의 상태가 어떤지 알고도
나를 버려놓고 놀러다니기 바빴고
당신도 아버지나 나와 똑같은 정신병자거든
차라리 가끔 얼굴 비출때
정신병적으로 나를 감싸지 말았어야지
나는 당신이 얼굴을 비추면 어쩔지 몰랐어
당신은 나에게 일방적인 애정을 바라거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던 자립심을 갖지 못하게 했으니
당신도 결국 나한텐 믿을곳이 못 돼
오늘 아빠 말하는거 보면 내가 죽어도 별 신경 안쓸것 같다.
장례식보다 보험처리 먼저 챙길 싸이코같은 인간
사람에게 필요한 공감능력이 없다
자기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는듯 하지만
이미 자기 자식을 때린거부터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없다.
공감능력은 없지만 감정은 존재한다.
분명 쓸데없이 분노하고 쓸데없이 피곤해한다.
자기자신이 그리 똑똑하다고 자만할 정도면
나는 왜 이딴식인가?
댁은 그저 똑똑하다고 스스로 위로질을 하고싶을 뿐이다.
그렇게 똑똑한 양반이 거저얻은 재능으로 벌어먹고 살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남들 시선에 함부로 알려주지 못할
비교적 떳떳하지 못한 직업에 종사하고있다.
그렇다고 돈도 많이 못버는데 자식한테 하는 취급을 생각하면 많이 벌어도 모자랄판에 사회에서도 취급이 안좋은 인간들을 이겨먹으며 그거 하나로 자신이 제대로 일한다 자부할뿐이다.
나에겐 주변을 보며 상대비교 하지 말라더니 일을 제대로 해?
지나가던 개가 웃는다.
무조건적으로 자신이 옳으며 자식은 어디서 병을 얻어왔는지
짜증난다는 식으로 인간성을 무시 할 때 만큼 댁이 혐오스러웠던적은 없다.
애를 잘 키울 생각이 없다면 차라리 놔둬라.
지가 먼저 무리한 기대를 하고 부응하지 못하면 일방적으로 분노를 퍼붓는게 댁이 자랑하는 그리 '똑똑한' 행동인가?
난 댁에게 일말의 정도 없다.
받은것도 없고 낳은건 고마운 일도 전혀 아니다.
다시한번 반복하지만 댁은 자식 키우는데는 실패했다.
사회에서 역할은 어느정도 할지라도
내 인생에서는 의무인 돈 벌어온것을 제외하면
당신은 내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된다.
조금도 행복하지 않다.
분노도 슬픔도 없다.
무감각에 갇혀있다.
허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즐거움도 느껴지지 않는다.
나 자신이 느껴지지 않는다.
매일같이 라면 인스턴트 밥김김치
웬만한 자취생보다도 못먹는 하루가 반복된다.
요리에도 트라우마가 생겨버려서 계란 하나 굽기도 식은땀 난다.
무언가를 입에 넣고 씹고 소화하고
끊임없이 반복되어 진절머리가 난다
삶에 어떠한 부분도 만족스럽지 않다.
나는 한심하다.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한심하다.
심각하게 망가졌다.
나아지는건 엄두도 못낸다
끊임없이 참다보니 뇌가 맛이 갔나보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인생은 청산 해야한다
끝없이 나를 집어삼키고 잘근잘근 씹어대는 주변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끝이나지 않는다.
바뀌지 않는다.
영원히 반복된다.
내 무기력은 나를 정보에 바다에 빠지게 만들고
내 죄가 나를 뒤엎는다
내 두려움은 그리 크지않으나
얼마안가 나를 찢어놓을것이다.
내 머릿속엔 공허감만 끝없이 울리고 울리고 또 울린다
우울은 없지만 삶에 중요한것이 사라졌다
이딴 가치없는 인생이 안 끝난다.
그게 제일 두렵다
더 없는것 같다
세상은 아직 멸망하지 않았는데
내 세상은 무너졌다
끝이다
내가 굳이 죽지 않더라도
내 삶은 나아지지 않은채 여기서 끝이다..
설령 내가 사라진다 해도 애초부터 나는 실수였다
나는 조용히 멀어질것이고 딱히 친한 사람도 없다 괜찮다
어차피 내 목숨은 별 의미 없으니까 괜찮다.
맛없는 고기를 씹고 뱉고
의미없는 삶에서 발버둥치고 포기하고
별 의미 없다
애초에 착하거나 똑똑하거나 이런건 내가 갑일때나 쓸모있는거잖아
아무 느낌이 없다.
좋아하던 노래를 듣고 좋아하던 그림을 그리고
좋아하던 친구들을 웃기고 그나마 좋아하던것들 조차
내게 어떠한 감정도 주지 못한다.
나는 죽어가고있다
안 끝난다..
지친다
세상에 도움되지 않는 나는 자연스럽게 뒤쳐진다
남들이 웃고 떠들때 나는 죽어간다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
무언가를 먹는것조차 질린다
너무 졸려서 그냥 계속 잠만 자고싶다
허기도 느껴지지 않으니 괜찮다
개밥같은 밥을 먹다보니 맛있는 음식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어제 뭘 먹었더라?
오늘은 왜 살고있지?
어릴땐 아무 잘못이 없어도 죽이려 들더니
좀 커졌다고 갑자기 자유의지를 가지라고 명령한다
자유의지를 가지라고 '명령' 한다.
어릴적부터 댁한테 쳐맞고 살면서 인생 이미 조졌습니다.
왜 저만 쓰레기고 저만 비정상으로 취급하시는지요?
제가 살면서 당신에게 한 잘못이라고는 태어나버린것 말고는 없습니다.
왜 제가 운이 나쁘게 이딴집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먹는 밥이 바뀌고 입는 옷이 바뀌고 받는 교육이 다르고
하다못해 부모 수준마저 다르다는겁니까?
삶은 불공평합니다. 절대 공평 할 수 없습니다.
댁이 얼마나 똑똑하다고 스스로를 ㅈㄱㅇㄹ 해봐야
댁같은 소시오패스는 자기 자식을 조져놓았습니다.
댁이 저한테 일절 정이 없다는걸 알고있으니
순수히 당신의 손해만 말씀드리면
자기 분신이자 노후나 다름없는 자기 자식을 조져놓는 멍청한 실수를 했다고요
가난한건 불만도 못 됩니다.
뭐 좀 불편하고 벌레 좀 나온다고 진저리치고 살 생각 없습니다.
학원 못 보낸다고 탓할 생각도 없고요.
다른 애들처럼 자기방 옷장에 옷이 가득하거나
아니 애초에 제가 걔들처럼 자기 방이 있기나 하거나
맨날 인스턴트만 먹는다고 불평도 않습니다.
제발 열심히 살라고 갈구지 마십시오
스스로도 저를 괴롭히고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으면서 대체 왜 그러는겁니까?
단순한 화풀이는 어려서부터 댁한테 받아왔지만
교육 목적이라는 이유로 욕하고 때리지 마십시오.
나는 당신이 어차피 당신 스스로가 깨닫지 못할지라도
댁이 그저 나한테 화풀이 하는 것 이상의 의도가 없다는걸 알고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자식새끼를 화풀이용으로 쓴다는걸 아주 어려서부터 깨달았고
이젠 댁이 꽥꽥 소리를 지르는것도 어린아이를 부당한 이유로 때리는것도 지치고 질렸습니다.
설령 당신이 맞는말을 하더라도 난 그말에 신뢰는 커녕 혐오감부터 듭니다.
전부 당신 스스로가 자처한겁니다.
저에게 화살을 돌리지 마십시오.
무능하고 포악한 당신탓이지
도대체 뭐가 제 잘못이란 말입니까?
제가 잘못을 했더라도 댁의 악행엔 티끌만큼도 미치지 않습니다.
만약 아주 만약에 내가 제대로된 인생을 살아 자립한다면
나는 댁과 얼굴한번 마주치지 않을겁니다.
아예 다른 동네로 이사 해버릴거고요
쫓아온다면 다른 나라로 떠나는것도 서슴치 않을겁니다.
의무일지라도 아주 조금 먹이고 키운건 있으니까
최소한 만큼의 돈은 드리겠습니다.
만약 제가 자립하는 날이 온다면
돈 받아서라도 감히 들러붙거나 얼굴보러 오지 마십시오.
당부합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다?
아무리 뭣같은 일이라도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 살만할텐데
나는 없잖아
더러운 먼지냄새만 나를 반겨서 너무 추워
그냥 내 삶 자체에 아무 의미가 없다
알고있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사실을 더 뇌에 깊게 넣는다
머리가 아파서 눈을 감고싶지만
그 순간 현실이 나를 조여올거 같아 두려워 함부로 감을수 없다
밥 벌어먹고 살 방법이 없다
15살한테 진로를 찾으라고 강압하는 내 부모처럼 나 또한 멍청하지만
멍청하다고 굶어죽는건 아니니까
하지만 나는 재능도 없고 공부도 못한다
공부의 문제도 아니다 나는 노력이 뭔지 모르겠다
의미없이 숨만 쉬고있다
그냥 내가 여기서 죽어도 별 의미 없을것 같다
그게 좋은거 같기도 하지만
내가 죽지 못하는건 삶에 미련이 있어서가 아니라
용기가 나지 않아서일 뿐이다
딱히 듣고싶은 말도 없었다
해봐야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듣고싶었다
됐다 그런거 기대하면 안된다
내 인생은 끝이나 다름없다
나는 지금 멈춰서 이미 정신은 죽어있다
이제는 좋아하는게 없다
싫어하는것도 없다
아무런 느낌이 없다
밥을 먹어도 맛이 느껴지지 않는건
꽤 오래전부터 그랬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도 화려한 공연을 봐도
아무 느낌이 안든다 너무 뭣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좀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살수는 없다
내 몸이 죽어갈 정도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나는 결국 죽을거다.
하지만 나는 노력하지 않는다.
세상이 날 죽이겠지
글자 하나하나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문장 하나를 두세번씩 읽어도 뜻을 모르겠다
머리가 너무 나빠졌다 상태가 전혀 안좋다.
하지만 나아질리가 없으니 나는 이대로 내버려둘거다.
인지에 문제가 오는건 어렸을때부터 그랬다.
우울은 그냥 내 삶과 함께 자라왔고 지금도 내 주위를 맴돌며
내가 완벽히 무너질 날만을 기다린다
이제 딱히 살고싶은 마음도 들지 않는다.
삶이 갑자기 나아질리도 없으나 나아진다 하더라도
무덤덤 할것같다.
죽을날만 기다리지만
막상 죽을날이 정해져있지 않다
나는 그저 내 게으름을 우울로 포장하고 싶을 뿐이다
이젠 의미없다.
병원에 가든 상담을 하든 가정환경이 나아지든
이제 아무것도 없다.
포기하기 시작하면 인생은 끝이지만 편하다.
어차피 노력해도 안될테니 포기하는게 낫다.
내 인생은 그냥 그런거다
아무리 불공평 하더라도 아무리 슬프더라도
반항해봐야 밥줄이나 끊길뿐 이제 의미없다.
레스 작성
804레스심해 10
8812 Hit
일기 이름 : ◆hwHCpbxA42K 13분 전
134레스일기!
4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7분 전
757레스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4634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76레스매우 혼자 되기
478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28레스난입x
139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86레스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377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92레스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826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28레스시험기간 생존 일기
41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538레스녹이 슬어 무너져가는 나라도 괜찮으면
12229 Hit
일기 이름 : 백야 2시간 전
366레스그래, 네가 이겼다!
2201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91레스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932 Hit
일기 이름 : 이부 2시간 전
444레스걍사는얘기
6123 Hit
일기 이름 : 도토리 2시간 전
778레스TMI 와랄라 대학 일기❗️
7590 Hit
일기 이름 : 부잣집 고양이 2시간 전
451레스네 번째 제목
2763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643레스*:.。일기판 잡담스레 5판 。.:*
1193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66레스공룡입니다
426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2레스연어 김초밥 만드는 법
9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268레스전 지금 2살입니다
5141 Hit
일기 이름 : 산호 2시간 전
267레스제목없음
350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72레스어쩌고저쩌고 2판
2139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