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시험을 잘 봤는데 기쁘지가 않아 (3)
3.요즘 요리에 관심이 생겼는대 사소한 거에 엄마한테 서운해져.. (5)
4.요새 인생이 재미없다 (3)
5.미래가 너무 무서워 (3)
6.언니 때문에 나는 항상 하고 싶은 걸 포기해 (23)
7.제발 도와줘 아무나 방법 좀 알려주라 (2)
8.엄마한테 병원 혼자가고 싶다고 말해여하는데 어떻게 하지.. (2)
9.친구들이 나만빼고모임 (4)
10.나 내 성격이 마음에 안들어 (6)
11.학원가는길이 너무 힘들어 (3)
12.내가 미친걸까 싶어 한번만 읽어주라 (3)
13.무리에 끼려는 친구 어떡할까 (4)
14.. (4)
15.그냥 . 이라도 괜찮으니 한마디씩만 해주고 가줘... (4)
16.정치? 분쟁 그런거 아님 (5)
17.고쳐지지않는 중독.. (428)
18.우울증은 전염되는 병이야? (6)
19.공황장애 때문에 (7)
20.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는데 뭔가 죄송하다 (5)
1
이름없음
2020/07/02 20:52:09
ID : zXxTXwMjeMn
0
영화나 드라마나 모르는 사람 보면 그 인물한테 감정 동화가 잘 돼. 그런데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못하겠어... 그냥 다리가 부서져도 겉으로는 위로해주는데 전혀 걱정되지 않아. 병에 걸렸대도 그냥 그렇구나 싶고. 내가 미친걸까? 이게 정상이야?? 친구가 다치면 당연히 걱정해야하는걸 그냥 학습한 것처럼 반응을 하는데 이게 맞아? 내가 감정을 못 느끼는건 아니야. 인터넷으로 접하는 사연들은 공감이 엄청 잘 되니까. 슬픈 걸 보면 울기도 해. 나 진짜 어떡해... 주변인의 감정에 하나도 공감을 못하겠어... 호들갑으로 채우는 것도 한 두번이지 이젠 그것도 힘들어져서 아 그래? 하고 말아. 이런 쪽 관련 아는사람 제발 도와주라.
2
이름없음
2020/07/02 21:06:37
ID : 0q7wFjAlDtg
0
가족같이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야? 그리고 네 주변인과 어떤식으로 관계를 맺고있는지도 알고싶네. 옆사람이 다쳤다고 이야기할 때 바로 드는 생각이 뭔지도. 옛날에도 그랬는지, 평소 에너지가 많은 편인지 적은 편인지도.
상황만 거지고 이유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다양할것같아서..
예를들어, 네 주변에 징징대는 사람이 있었어서 현실의 사람에게 에너지 쏟는게 부담스러울수도 있지. 챙겨주고, 신경쓰고, 때에 따라서는 한동안 그걸 계속 해야할수도 있고. 컴퓨터 속의 이야기는 딱 그때만 어머 어떡해, 하고 생각하면 끝이잖아.
네 반응에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낄지 몰라서 드러내기 불안하고 부담스러울수도 있고. 혹은 글은 전체적인 맥락이 정리되어서 보이지만, 직접 겪는 상황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리하고 추측하면서 동시에 반응까지 해야하니까 그럴수도 있고.
그러니 많은걸 고려해서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3
이름없음
2020/07/02 21:22:36
ID : zXxTXwMjeMn
0
일단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읽어줘서 고마워ㅜㅜ 가족에게도 마찬가지인거 같아. 우리 집안은 대체로 화목한 편이고 난 가족을 사랑해. 하지만 죽을 병에 걸렸다고 딱히 슬프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 아마 울어도 그냥 가족을 슬퍼하는 나에 취하고 싶어서일거야.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도 전혀 슬프지 않았으니까. 작별하는 시간을 가질 때 친척들이 통곡할 때만 눈물이 났는걸. 그냥 남들이 우니까... 난 평소에 에너지 기복이 좀 심해! 대화하면 후에는 쉬어야 에너지가 채워지는 타입? 한 시간 대화하면 한 시간은 꼭 쉬어줘야 해. 그리고 어떤 날은 막 대화하고 싶어서 말이 많아진다면 어떤 날은 전혀 대화하고 싶지 않아. 간격이 좀 심한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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