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스레 좀 찾아줘 (3)
2.이 스레 뭐더라 (6)
3.카미카쿠시라고 알아?(1) (981)
4.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 (16)
5.스레 찾는다아 (1)
6.나 최근에 부채 같은거 주웠는데 문제 있나 (37)
7.시계소리 (2)
8.스레딕 글 쓰는거 처음인데 좀 도와줘 (2)
9.수호신이 있다면 (5)
10.ㅁ (4)
11.ㅎ (7)
12.여기서 혹시 난수방송 보는 사람 있는가? (9)
13.도깨비가 물건 찾아준다는데 (9)
14.혹시 이런꿈 안좋은 꿈이야? (1)
15.내가 모텔에서 겪었던 소름돋는 썰 몇개 풀어줄까? (42)
16.여름이니까 가위눌린 썰 짧게 풀고 갈겝~~ (21)
17.휴대폰 위에 이상한 글자가 보여;; (9)
18.꿈을 꿨는데 기분이 찜찜해 (25)
19.혹시 마녀 꿈 알아? (3)
20.:) (25)
1
이름없음
2020/07/17 21:03:25
ID : A2E1eL866rz
0
사실 풀고싶었는데 맨날 귀찮.. 지금 뭔가 너무 심심해서 그런데 궁금한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20/07/17 21:10:09
ID : 3RDyY79g2NB
0
응! 궁금하다
3
이름없음
2020/07/17 21:11:51
ID : A2E1eL866rz
0
헐 궁금한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니 갑자기 귀찮음이 사라지는걸..!!
4
이름없음
2020/07/17 21:13:29
ID : jfWmE2lheZf
0
뭔데?
5
이름없음
2020/07/17 21:13:57
ID : A1DxTO1eNyZ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0/07/17 21:15:00
ID : A2E1eL866rz
0
참고로 나는 성인이고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임..
우리 가족 전부다 기독교고 나도 아직 귀신의 형체를 본다던가 한적은 없어ㅋㅋ
근데 살면서 진짜 소름끼쳤던 일이 세번 있었는데 그게 전부 모텔에서 있었던 일이야..
7
이름없음
2020/07/17 21:18:53
ID : A2E1eL866rz
0
막 귀신을 보고 이런게 아니라 그걸 원하고 보는거라면 실망할수도 있어.
제일 약한거부터 풀어보자면, 이십대 초반에 사귄 남자친구랑 모텔을 가게 되었어. 그 모텔은 꽤 비싼곳이었고 내부도 엄청 깔끔하고 깨끗한 곳이었다
내가 간 모텔은 주변에 술집 이런데는 별로 없고 주변에 약간 아파트단지 있고 이래서 시끌벅적한 곳은 아니었어
8
이름없음
2020/07/17 21:21:44
ID : A2E1eL866rz
0
한참 잘 놀고 잘 자고있는데 새벽쯤에 갑자기 어떤 내또래의 여자목소리가 내 귀에 완전 가까이 대고 "야~~~~!" 이러면서 나를 불러 깨우는거야..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엄청 고요하고 적막한 그 속에서
되게 또랑또랑한 여자 목소리가 내 귀 가까이서 들렸어.. 그래서 깜짝 놀라서 깼는데 옆에 남친은 자고 있는거야.. 사방은 온통 조용하구
9
이름없음
2020/07/17 21:23:11
ID : A2E1eL866rz
0
그래서 남친을 흔들어 깨워서 지금 어떤 여자목소리 안들렸냐고ㅠㅠ 무섭다고 그러니까 자기는 아무 소리도 못들었다면서 괜찮으니까 자자고 달래길래 같이 잠들었어..
10
이름없음
2020/07/17 21:26:45
ID : A2E1eL866rz
0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남친이랑 같이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불현듯 어제 새벽 그 소리가 떠오른거야. 그랴서 남친한테 어제 그 소리 진짜 나는 들렸는데ㅠㅠ 진짜 못들었냐고ㅠㅠ 나는 똑똑히 들었다고 말하니까 ㅋㅋ 하는말이
자기도 그 목소리 들었다는거야 ㅋㅋ 엄청 또랑또랑한 여자 목소리 아니었냐면서 자기도 그거 들었다고.
근데 귀신들은 그런거에 반응해주면 안된다는 얘기가 갑자기 생각나서 모르는척하고 자자고 한거였대..ㅋㅋㅋ 자기도 무서웠대..
암튼 이게 젤 약한 모텔썰이었어.
11
이름없음
2020/07/17 21:29:36
ID : A2E1eL866rz
0
두번째 썰은 좀 많이 낡은 모텔에서 있었던 일인데.. 나는 이거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소름이 끼쳐..
아마 겨울쯤이었고 우리는 엄청 피곤한 상태에서 모텔을 찾아 헤매고 있었어.. 그날 왜인진 모르겠는데 왠만한 모텔들은 다 방이 없는거야.
그래서 진짜 낡고 허름한 다 부서져가는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어.
12
이름없음
2020/07/17 21:30:37
ID : DwE2k7cFck5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07/17 21:31:08
ID : A2E1eL866rz
0
그 모텔은 굉장히 작고 침대 하나 겨우 들어갈정도의 크기에 엄청 옛날에나 볼수있었던 앞뒤가 뚱뚱하게 생긴 티비한대가 침대 바로 앞에 놓여있었어
14
이름없음
2020/07/17 21:33:03
ID : A2E1eL866rz
0
그렇게 우리는 씻고 그 낡은 모텔방에서 잠이 들었어..
근데 또 새벽이야.. 엄청 피곤에 쩌든 상태로 둘다 뻗어서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큰 굉음? 팍!! 터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엄청난 소음이 방안을 가득 채웠어
15
이름없음
2020/07/17 21:33:34
ID : B803DuoIMmH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0/07/17 21:37:10
ID : A2E1eL866rz
0
나는 누운 그 상태에서 스프링마냥 펄쩍 잠에서 깨어났어. 너무 놀라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이게 무슨 소리지 하면서 눈을 딱 떴는데
우리 침대 바로 앞에 있는 그 옛날 티비가 켜져있고 엄청나게 소름끼치는 지지직소리와 함께 티비 화면에는 회색 지지지직하는 화면 알아? 그 화면이 나오고있었어.
17
이름없음
2020/07/17 21:39:52
ID : A2E1eL866rz
0
나랑 남친은 순간 너무 벙찌고 놀라서.. 사람이 진짜 너무 놀라면 얼음이 되더라. 그때 처음 느꼈어..
우리는 한 3초동안 잠깐동안 멍하니 그 화면을 바라만봤어.
그러다 내가 정신이 번뜩 들어서 리모컨을 찾으려고 침대 이불 속을 다 뒤지는데 리모컨이 안나오는거야
18
이름없음
2020/07/17 21:41:46
ID : A2E1eL866rz
0
진짜 티비 볼륨 최대로 키워져있었던거 같은데 엄청나게 시끄러운 그 소리 사이에서 정신없이 리모컨을 찾는데, 남자친구가 티비를 탁 껐어. 근데 남친이 벙찐 표정으로 리모컨을 들고 '티비가 도대체 왜 켜진거지..?' 이러는거야..
19
이름없음
2020/07/17 21:44:16
ID : A2E1eL866rz
0
자다가 티비가 잘못 켜진거니까. 당연히 자연스럽게 리모컨이 이불속에 있어서 잘못 눌려서 켜졌다고 생각이 들잖아.
근데 리모컨은 티비 바로 옆에 고스란히 놓여있었고 티비는 아무 이유없이 저절로 켜진거였어.
20
이름없음
2020/07/17 21:47:52
ID : A2E1eL866rz
0
그 이후로는 잘 기억이 안나. 그냥 티비 끄고 다시 잠들었던거같아.
근데 그게 곱씹을수록 이상하고 소름이 끼치는거지..
그 일이 있고 한참 후에 문득 그 일이 생각이나서
유튜브로 '모텔 귀신' 이라고 검색해서 무당들이 올린 영상들을 봤는데, 모텔에는 원래 귀신이 많다고 하더라.
근데 정말 소름 돋았던게 그 영상 댓글에 나랑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댓글을 적어놨더라. 모텔에서 자고있는데 티비가 저절로 켜졌다고.
지금 불끄고 글 적고있는데 갑자기 등뒤가 너무 소름 끼쳐서 불키고와야겠어.
21
이름없음
2020/07/17 21:48:49
ID : A2E1eL866rz
0
암튼 마지막 모텔썰을 풀어볼게. 이건 내가 살면서 귀신 본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서 제일 소름끼치고 무서웠던 썰이야.
22
이름없음
2020/07/17 21:50:24
ID : A2E1eL866rz
0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인데, 나랑 남자친구랑 같이 서울에 있는 모텔을 갔어. 참고로 이 썰에 나오는 남자분들은 다 다른 사람들이야.. 혹시나 남자한테 귀신 꼬이는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봐서.
23
이름없음
2020/07/17 21:51:18
ID : 1beJWo3VfcI
0
ㅂㄱㅇㅇ...무섭다
24
이름없음
2020/07/17 21:53:29
ID : A2E1eL866rz
0
내가 곤지암을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너무 무섭고 재밌게 봤었단말이야. 근데 남친이 곤지암을 한번도 안봤대서 내가 진짜 무섭다고 같이 모텔에서 보자고 하고 간거였어.
25
이름없음
2020/07/17 21:53:37
ID : 4E62K6nRzVd
0
ㅂㄱㅇㅇ
26
이름없음
2020/07/17 21:57:18
ID : A2E1eL866rz
0
우리는 맥주를 사들고 모텔에 들어가서 영화를 다운받았어.
근데 보통은 모텔에 컴퓨터가 있잖아? 근데 그 모텔은 노트북이 있었어.
모텔 방은 꽤 넓고 큰 곳이었고 낡고 허름하지도 않았어.
구조를 대충 설명하자면 침대와 노트북은 대각선에 있었고, 벽걸이형 커다란 티비가 침대앞 벽에 붙어있었어.
💻 📺
( 침대)
이런 구조
27
이름없음
2020/07/17 22:00:03
ID : A2E1eL866rz
0
우리는 곤지암을 꺅꺅거리면서 신나게 다 보고나서 노트북과 티비 전원을 끄고 바로 잠들었어.
근데 또 새벽이야. 갑자기 이상한 게임? 벨소리? 같은 정체모를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잘 자고있었는데..
28
이름없음
2020/07/17 22:03:50
ID : A2E1eL866rz
0
근데 내 남친이 롤같은 게임을 폰으로도 했었단말이지? 그래서 나는 남친이 잠이 안와서 폰으로 게임하는구나.. 이러고 그냥 들으면서 자려고 하는데 계속 듣는데 너무 웅장하고 음산한 느낌인거야.
근데 롤 게임 알다시피 배경음이 약간 으스스? 하게 느껴지잖아??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무시하고 자려고 노력하는데, 점점 소리가 선명해지더니 오르골..? 소리가 나는거임.
29
이름없음
2020/07/17 22:04:15
ID : 3RDyY79g2NB
0
보고있어!! 무섭겠다..
30
이름없음
2020/07/17 22:05:02
ID : A2E1eL866rz
0
그래서 뭐지하고 점점 정신이 말짱해지다가 눈을 딱 떴는데 옆에 남친은 자고있고 티비만 켜져있는데, 티비에서 까만 화면에 엔딩크레딧이 막 올라가면서 으스스한 오르골소리가 계속 나오는거야..
31
이름없음
2020/07/17 22:07:18
ID : A2E1eL866rz
0
그래서 너무 놀라가지고 옆에 남친을 깨웠는데 남친이 으으 뭐야아 하면서 잠에서 깨어나지를 않는거.. 근데 갑자기 번뜩 정신 차리더니 티비 화면을 보면서 겁에 질린 표정으로 저게 뭐야..? 이러는거..
그래서 나도 모르겠다고 저거 뭐냐고 무섭다고 제발 꺼달라고 난리를 치니까 남친도 무서웠는지 계속 으으.. 저게 뭐야... 이러면서 침대에서 꿈쩍을 안하는거야 ㅅㅂ..ㅠ
32
이름없음
2020/07/17 22:08:36
ID : A2E1eL866rz
0
그래서 내가 침대밑으로 남친 떠밀면서 제발 가서 꺼달라고 저게 왜 켜졌냐고 막 밀었는데, 남친이 겨우 일어나서 겁에 질린 표정으로 노트북쪽으로 다가갔어..
33
이름없음
2020/07/17 22:10:04
ID : A2E1eL866rz
0
침대에서 노트북까지의 거리가 은근 꽤 멀어서 그것도 너무 무서웠다.. 암튼 남친이 노트북을 딱 열었는데 노트북이 켜져있고 노트북과 티비화면에서 곤지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있는거야...
34
이름없음
2020/07/17 22:12:10
ID : A2E1eL866rz
0
너무 무서워서 빨리 끄라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는데 남친도 어버버하다가 노트북 연결된 코드를 아예 꺼버렸어..
그렇게 다 끄고 다시 자는데 나는 잠이 안오고 갑자기 온몸이 멍든것처럼 아픈거야. 목도 너무 아프고 몸살기운이 온것처럼..
35
이름없음
2020/07/17 22:14:06
ID : A2E1eL866rz
0
근데 밤이라 어쩔수가 없고 그래서 그냥 꾹 참고 아침까지 버텼어..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서 같이 약국가서 약 처방받고(주말이어서 병원이 안열었던거 같아)
바로 집으로 가서 며칠동안 온몸에 열나고 끙끙 앓았어. 응급실가서 수액맞고.. 병원에서는 감기라고 그랬는데 약먹어도 며칠동안 안나았어.. 살면서 이렇게 아파본게 그때가 처음이었던거 같아..
36
이름없음
2020/07/17 22:18:10
ID : A2E1eL866rz
0
괴담판 썰들에 비하면 정말 약하지만.. 그냥 아직도 그때 일 생각하면 너무 섬칫하고 소름끼쳐. 이런 일들 겪고나서 확실히 귀신이 있다는걸 믿게 되었어.
유튜버 윤시원 영상도 보면 귀신들이 약간 전자파? 전자 기기 같은걸로 자기 존재를 어필하잖아.. 막 멀쩡한 폰화면 갑자기 나가고ㅠㅠ
그래서 난 진짜 내가 겪은게 귀신이 한짓이라는 확신이 들어.
37
이름없음
2020/07/17 22:20:00
ID : A2E1eL866rz
0
암튼 봐줘서 고맙구 나랑 비슷한 일 겪은 사람있으면 얘기해줘.
나 지금 살짝 머리가 띵한거같은데... 작은화면 너무 오래봐서 그런거겠지..?ㅎㅎ...
38
이름없음
2020/07/17 22:20:46
ID : 08koLcFg2JO
0
헐... 엔딩크레딧 진짜 소름돋는다...ㅜㅜㅜㅜㅜ
39
이름없음
2020/07/17 22:22:53
ID : 3RDyY79g2NB
0
작은 화면 오래봐서 그럴거야! 이젠 그런 일 없을거고ㅎㅎ 좋은 밤 보내고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길~ 잘 자!
40
이름없음
2020/07/17 22:23:06
ID : A2E1eL866rz
0
이거 엔딩크레딧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와.. 진짜 한번 보고와봐 개소름끼쳐. 곤지암 ost 라고 치면 아마 나올껄..??
41
이름없음
2020/07/17 22:24:30
ID : A2E1eL866rz
0
고마워~~!!(*˙˘˙)♡
방금 나오나 검색하고 왔는데 맨 위에 뜬다.. 안 무서우면 함 보고와..
42
이름없음
2020/07/17 22:28:51
ID : 08koLcFg2JO
0
헉... 그게 혼자 나온 거면... 모텔 가기도 무섭겠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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