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7/23 14:14:47 ID : pQnA6pcJTPh 0
물론 객관적으로 경중을 따지자면.. 그래 엄마가 더 힘들 수 있어 근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안 힘든건 아니잖아? 나도 날이 갈수록 우울감이 더 깊어지는 상태거든 벗어나려 몸부림 칠수록 돌아오는건 더 큰 좌절감 뿐.. 우리집은 부모가 무능력해서 내가 기억하기론 동생(나랑 4살 차이) 태어나고 나서부터 돈때문에 맨날 이혼하네 마네로 매일 같이 싸웠어 그래도 자식들한테 금전적으로 뼈빠지게 노력한건 알아 하지만 나머지는 시궁창이었고 그 결과가 현재 상황인 거 같아 어제도 엄마가 나한테 가출하고 싶다 혼자살고 싶다 이랬거든? 나야말로 이 집에서 나가버리고 싶은데 아니 사라져버리고 싶은데... 또 그럴 용기는 없네.. 여기에나마 하소연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그만 살고 싶다. 나 때문에 우울해졌다면 미안. 여기에도 나 같은 사람 또 있겠지? 나는 일단 더 살 수 있을 때 까지는 살아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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