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7/29 17:59:41 ID : yFdu2nxAZeN 1
제목 그대로임. 우리집 강아지가 파양되어서 우리집에 온건데 파양이유가 쩔었음. 주인이 신내림을 받았는데 11살 되었던 강아지는 어떻게 안되고 7개월이었던 강아지가 이상한 행동을 보여서 영향받을까봐 급히 파양한거임 ㅇㅇ 이유가 못믿겼는데 표정이 진지하셨었음.
2 이름없음 2020/07/29 18:00:20 ID : yFdu2nxAZeN 0
하지만 그딴건 안믿기고 파고들기엔 무섭고, 근데 그 아가는 겁나게 귀여워버리고 첫눈에 반해버리고!!! 그래서 그냥 내 사랑! 하고 분양받음
3 이름없음 2020/07/29 18:01:07 ID : yFdu2nxAZeN 0
지금 현재는 이 아이의 이름은 하꾸야. 분양받고 몇년지나서 지금 4살임 ㅇㅇ 그리고 이 아이 이전부터 키우고 있었던 꼬야라는 강아지도 있었음. 지금 9살
4 이름없음 2020/07/29 18:01:08 ID : f89unxzQtvw 0
보고있어
5 이름없음 2020/07/29 18:01:52 ID : yFdu2nxAZeN 0
하꾸랑 같이 4년을 살면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여기다 적으려고 해. 미치도록 무섭진 않고 그냥 내 기준 엄청 신기한 이야기들임. 근데 일단 신내림이고 강아지가 뭐 보고 하는 이야기라 괴담 카테고리에다 쓸게!
6 이름없음 2020/07/29 18:02:46 ID : yFdu2nxAZeN 0
전주인에게 듣기론 이 아이가 히스테리가 있다고 했어. 갑자기 우다다다 달리다가 토하려는 듯 우웻우웩하고 우다다다다 또 달리다가 깨갱깨갱 거리고. 그걸 전주인은 영?을 봐서 도망다니는 거라고 생각했데
7 이름없음 2020/07/29 18:03:20 ID : yFdu2nxAZeN 0
내가 듣기엔 그냥 애기때 나오는 우다다시기 같은데 너무 뛰어다녀서 숨막혀하는 거로 들렸거든. 그리고 우리집에 왔는데 이 아이가 엄청 멀쩡한거야? 우다다다도 안했음
8 이름없음 2020/07/29 18:04:00 ID : ttcnBasi3zS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7/29 18:04:13 ID : yFdu2nxAZeN 0
그래서 고새 철들었낰ㅋㅋ 싶어서 꼬야가 아기 때쓰던 장난감들이랑 새 장난감들 사서 하꾸 집을 채워줬음. 가지고 놀라고. 꼬야는 으른이 되어가지고 하찮은 장난감따위 안쳐다봤음..
10 이름없음 2020/07/29 18:04:54 ID : yFdu2nxAZeN 0
첫번째 사건..?이라고 해야할까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 하꾸가 우리집 오고 한달된 날이었어. 마침 나는 갓수여서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강아지들을 봐줬거든
11 이름없음 2020/07/29 18:05:22 ID : yFdu2nxAZeN 0
그러면서 우리 귀여운 하꾸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어. 애늙은이 꼬야는 내 무릎에 앉아서 자고 있었고
12 이름없음 2020/07/29 18:05:52 ID : yFdu2nxAZeN 0
근데 하꾸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방식이 이상한거야. 보통 애들은 그냥 장난감 물고 아르르를 하고 물어뜯거나 주인보고 던져달라고 하고, 터그 놀이 하잖아?
13 이름없음 2020/07/29 18:06:23 ID : yFdu2nxAZeN 0
근데 하꾸는 자꾸 거실 바닥에 장난감을 물고와서 툭 넣고 맞은편을 보면서 왕왕 짖었어. 꼬리 흔들면서. 마치누구랑 놀고 있는 것 처럼
14 이름없음 2020/07/29 18:06:54 ID : yFdu2nxAZeN 0
그래서 하꾸야~~ 왜 안 물고 놀아~ 하고 다른 장난감을 던져줬다? 근데 그걸또 좋다고 우다다다 가서 물더니 또 같은 곳에다가 두고 꼬리 겁나 흔드는 거야
15 이름없음 2020/07/29 18:07:22 ID : yFdu2nxAZeN 0
거기 뭐 있어? 하고 꼬야도 혹시나 반응 할까 싶어서 꼬야 안고 그쪽으로 갔거든? 근데 꼬야는 아무 반응이 없더라고.
16 이름없음 2020/07/29 18:08:03 ID : yFdu2nxAZeN 0
항상 그 자리에 장난감을 두고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꼬리를 흔들었어. 무엇을 봤던 걸까. 누구랑 진짜 놀았던 걸까? 궁금해진 나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어.
17 이름없음 2020/07/29 18:08:20 ID : yFdu2nxAZeN 0
미리 말하는데 나 진짜 겁없음 ...ㅋㅋㅋㅋ 곤지암볼때도 혼자 ㅡㅡ 이 표정으로 다봤을 정도임
18 이름없음 2020/07/29 18:09:23 ID : yFdu2nxAZeN 0
하꾸가 바라보고 있던 쪽은 티비 옆 선반 위에 있던 화분이었어. 정확히는 그쪽 방향을 보면서 짖었던 거야. 그래서 첫번째 시도는 화분을 없애보는 거였어. 아무런 성과없이 똑같이 하더라고. 그래서 이번엔 화분을 선반 아래에다 둬봤어. 하꾸가 보는 쪽에 아무도 못 있게? 하려고
19 이름없음 2020/07/29 18:09:49 ID : yFdu2nxAZeN 0
그리고 그 다음날 하꾸의 행동이 달라졌어. 사고 한 번 안쳤던 하꾸가 화분을 다 엎어놓은 거임..ㅇㅇ
20 이름없음 2020/07/29 18:10:10 ID : yFdu2nxAZeN 0
나는 엄마한테 겁나 혼났음. 내 말은 안믿고 애기 강아지 발 닿는 곳에 화분놨다고 ㅇㅇ유ㅠㅠㅠㅠㅠㅠ
21 이름없음 2020/07/29 18:10:23 ID : yFdu2nxAZeN 0
그래서 다 치우고 화분 다시 올려놓으니까 다시 똑같이 행동하는거야
22 이름없음 2020/07/29 18:10:35 ID : yFdu2nxAZeN 0
두번째 시도는 그냥 내가 앉는거였어
23 이름없음 2020/07/29 18:10:57 ID : yFdu2nxAZeN 0
뭐 물건 놓으면 하꾸가 또 뒤집어놓을까봐 하꾸가 장난감놓고 꼬리흔들면서 짖자마자 거기 털썩 앉음
24 이름없음 2020/07/29 18:11:15 ID : yFdu2nxAZeN 0
그랬더니 하꾸가 화들짝 놀라더니 계속 꼬리 흔들면서 나를 보는데 그때 처음으로 소름끼쳤음
25 이름없음 2020/07/29 18:11:38 ID : yFdu2nxAZeN 0
하꾸의 시선이 내 뒤에서 내 오른쪽으로 점점 향하더니 내 옆자리?를 향해 다시 꼬리를 흔들면서 왕왕 짖는거였음...
26 이름없음 2020/07/29 18:11:55 ID : yFdu2nxAZeN 0
뭔가 있었다면...걔는 내가 앉으니까 자리를 비켜서 내 옆자리에 앉은 거였을까...?
27 이름없음 2020/07/29 18:12:18 ID : yFdu2nxAZeN 0
두번째는 하꾸가 2살하고도 2개월 됐을 때 이야기야
28 이름없음 2020/07/29 18:12:29 ID : yFdu2nxAZeN 0
아 잠깐 나 엄마가 불러서 갔다올게 금방와!
29 이름없음 2020/07/29 18:17:49 ID : yFdu2nxAZeN 0
나 다시 왔는데 음...아무도 안보고 있는건가 뻘쭘하네..그래도 그냥 적을게
30 이름없음 2020/07/29 18:18:41 ID : yFdu2nxAZeN 0
우리집 옆집에 노부부가 이사 왔었어. 백발의 할아버지와 할아버지보단 10년 정도 젊어보이는 할머니 부부였어
31 이름없음 2020/07/29 18:19:29 ID : yFdu2nxAZeN 0
우리집은 엘베없는 4층짜리 빌라였던지라 출근시간 똑같은 이웃들끼리는 다 얼굴 알거든. 할머니분도 나랑 출근시간인지 어쨌든 나 집에서 나오는시간에 마주칠때가 있었어
32 이름없음 2020/07/29 18:29:00 ID : f89unxzQtvw 0
보고있어
33 이름없음 2020/07/29 18:53:08 ID : 2nxwq2GpSIG 0
ㅂㄱㅇㅇ
34 이름없음 2020/07/29 18:53:47 ID : k63PjxU5bCi 0
ㅂㄱㅇㅇ
35 이름없음 2020/07/29 20:12:23 ID : Lgo42K5cIGt 0
ㅂㄱㅇㅇ!
36 이름없음 2020/07/30 17:51:11 ID : leHyK6ry2Nt 0
ㅂㄱㅇㅇ
37 이름없음 2020/07/30 18:12:50 ID : a1a1g2E04Lb 0
ㅂㄱㅇㅇ~~
38 이름없음 2020/07/30 18:15:24 ID : 45dTV82rcHv 0
ㅂㄱㅇㅇ
39 이름없음 2020/07/30 18:22:45 ID : FeE5QtvzU41 0
보고밌어!!!
40 이름없음 2020/07/30 18:26:26 ID : mMjhe2NwE5R 0
보고있어!
41 이름없음 2020/07/30 18:32:42 ID : nU5gi4JTPhh 0
오늘 미역국 먹었는데 맛났엉
42 이름없음 2020/07/31 02:36:28 ID : GsqnSIK0twM 0
ㅂㄱㅇㅇ
43 이름없음 2020/07/31 09:50:31 ID : jcpXxTPinQt 0
ㅂㄱㅇㅇ
44 이름없음 2020/08/01 14:37:31 ID : 4Zctuts9tcn 0
머시라 끝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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