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51)
2.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5)
3.글좀 찾아줘... (3)
4.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8)
5.이거 소설이냐 실화냐? (1)
6.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139)
7.혹시 자시키와라시 라고 알아?? (1)
8.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3)
9.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 (13)
10.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11.귀접 당했는데 (4)
12.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13.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14.소원 들어줄게 (580)
15.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645)
16.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633)
17.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8.P (2)
19.신병 (8)
20.너네 신천지 알아? (49)
초6때 이야기임. 혹시 들어줄 사람?
나는 저때 정말 당장 C의 머리채를 잡고 때리고 싶었어. 하지만 가까스로 화를 꾹 참고 말없이 C의 얼굴을 쳐다보았음. 근데 갑자기 거기서 눈물이 막 나는 거얔ㅋㅋㅋㅋㅋ 막 지금까지 C한테 당했던 모든 일들이 스쳐지나가고. 내가 우니까 모두가 놀람...
엄마아빠는 말없이 날 토닥여주시고 다른 사람들은 말없이 앉아있었음. 잠시후 내가 눈물을 멈추자 선생님은 일단 다들 솔직히 이야기 해줘서 고맙다면서 곧 2교시니 이제 교실로 돌아가라고 하셨음. 부모님은 계속 교무실에 남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우리는 교실에 돌아오자마자 혼이 나간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음. 그뒤로 서로 아무말없이 있다가 점심도 안 먹었음ㅎㅎ..... 배가 고프긴 했지만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고 걍 책상에 엎드리기만 했어.
그러고 우울한채로 점심시간에 엎드려있다가 도저히 배가 고파서 결국 A, B, D랑 같이 모여서 몰래 내가 집에서 가져온 라면을 부숴 먹었음ㅋㅋㄱㅋㅋㅋㅋㅋ 아무리 기분 안 좋아도 먹을거 앞에선ㅎ.....
여튼 맛있게 라면뿌셔먹다가 스프가 손에 묻어서 A, B, D랑 같이 화장실에 가던 도중이었음. 근데 C가 C네 부모님이랑 같이 교무실에서 나오고 있었어.
근데 우리가 교무실에서 이야기 하는 동안 아무 이야기 없이 화난표정만 짓고 계시던 C의 아버지가 얼굴이 진짜 새빨개지시더니
"도대체 뭐하고 다니는 거야?!?!!!!!!"
라며 C의 뺨을 쫙 때림....ㄷㄷㄷㄷㄷ
그 광경을 보고있던 우리는 물론 주위에 있던 애들은 모두 놀라서 수군거림.... 나는 C가 누구한테 좀 혼좀 나봤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지만 저 상황에서 진짜 아무말도 안 나왔어.
오히려 C가 처음으로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었음.
C네 어머니는 왜 여기서 애를 때리냐면서C 아버지께 화를 냈고, 그뒤 C는 훌쩍거리며 집에 가려는 건지 부모님이랑 같이 계단으로 내려감.
저땐 저게 뭔 상황인가 싶어 눈만 크게 뜨고 지켜보기만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C가 저렇게 큰건 C네 부모님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었어.. C네 부모님은 별로 좋은 사람 같지도 않고.
여튼 이 일이 있고나서 원래 학폭위까지 열어야하나 싶었지만 모든 부모님의 합의에다가 아직 초6이라 그냥 반성문쓰기, 교내청소 이런거로 끝난듯했음ㅋㅋㅋㅋ...
이러고 우리와 C의 접점은 더이상 없는줄 알았음.
C는 저 일이 있고나서도 꿋꿋하게 우리반에 있었어. 다른반으로 옮기는줄 알았는데 왜 옮기지 않았냐하면 C 본인도 반성하고 있는거(?) 같고 6학년 2학기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곧 졸업을 하기 때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탱.......
다행히도 C는 우리랑은 완전히 무시하고 그새 우리반에 다른애랑 같이 지내는듯 싶었음.. 진짜 쟤가 다른 애랑 다닐줄은 몰랐는데 같이 다닌다는 다른애도 최근 무리에서 싸워서 혼자 지냈다가 C랑 같이 다니는듯 했음.
미안 또 엄마께 전화와서 잠시 받고 왔어ㅠㅠ
여튼 C와 우리는 서로 며칠간 아예 유령취급을 하며 지냈음. 그러다 어느날 선생님께서 초등학교 졸업식 전날에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고 하셨음.
졸업전날 추억을 만들자며 반별로 학교에서 하룻밤 자자고 하시는겨!
정확한 공지는 겨울방학 동안 알려주신다고 하셨음. 우리는 모두 학교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이야기에 들뜬 마음으로 겨울방학을 보냈음.
그리고 겨울방학이 끝나고 우리는 졸업식 전날 학교에서 드라마를 보고, 과자나 치킨을 뜯어먹을 생각에 신이 났음ㅋㅋㅋㅋㅋㅋ
대망의 졸업식 전날이 오고, 나는 큰 가방에 음료수, 과자, 인형, 잠옷 등을 바리바리 챙기고 A, B, D랑 같이 저녁에 학교에 도착하였음. 원래 이불도 챙겨가야 했었는데 이불은 무겁고 가방에도 안 들어가서 엄빠가 가져다주심ㅋㅋㅋ
여튼 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시켜주신 치킨과, 각자 싸온 과자를 먹으며 당시 TV에서 방영하던 별그대(ㅋㅋㅋ)를 보고 있었음
그렇게 앉아서 별그대를 시청하며 맛나게 치킨을 뜯고 있는데 갑자기 C가 갑자기 내 앞으로 온 거야?
아무말없이 뭔데 하는 표정으로 걍 쳐다봤음. 근데 C가 갑자기 "너 나한테 할 말 없어?" 이러는 거임
나는 "무슨 말을 해."하고 되물었지. 근데 C는 갑자기 진짜 미친사람 처럼 소리를 빽 지르더니 나에게 말했음.
"네가 내 휴대폰 훔쳐갔잖아!!!!!"
이러며 내가 과자봉지를 발로 밟음.....
반아이들은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서 ???? 하는 표정으로 있다가 몰려듬. C는 애들이 몰려오자 내가 C의 휴대폰을 훔쳐갔다며 거짓말을 하기 시작함.
한동안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와서 저런짓 하는게 나로선 이해도 안 가고 화가 나서 나도 C한테 소리를 질렀음.
"야 내가 니 휴대폰을 왜 움쳐? 너야말로 갑자기 와서 왜 이러는 건데!!!"
이러고 소리를 질렀는데 갑자기 C가 내 가방을 뒤집어서 탈탈 털기 시작함.
근데 나도 모르는 사이 내 가방엔 진짜로 C의 휴대폰이 들어있었음.
헐....나한테도 죽고싶다고 매일 말하고 자살할거라고 옥상이라고 해서 난 위로 같은거 못해서 집에 들어가라고 했는데 그 뒤로 자꾸 비싼 물건 사주고 집착하고 4시간동안 전화하고 그래서 내가 완전 대노 한 뒤로 2달동안 학교도 안나오고 그래서 난 자살한줄 알았는데 현장체험에 나와서 체험 끝나고 디팡 가서 점장님한테 반말까고 비속어했다 했나 아무튼 그 사건때 내가 언급되서 나 신상 피해건으로 학폭위 접수되고 그 뒤로 아무 말 안하고 지내는데... 나보다 더 심한 일이 있구나ㅜ
근데 걔 우울증에 애정결핍 피해망상증 있는거같아 정신병있는 사람들 우리가 더 조심 해야하는건 맞지만 아니 힘든걸 어떡해 우리가 뭐 부처도 아니고 죽고싶다고 문자 오는데 위로 해주고 싶지만 힘들고 한 두번도 아니고 맨날오는데 우린 스트레스 안받냐 이말이지... 스레주 진짜 힘들었겠다 나도 집착이나 그런사건 한두번 겪어본게 아니라 너무 내 일 같아..ㅠㅠ
아니 밥먹고 왔더니 레스가 ㄷㄷ.... 다들 고마워ㅠㅠㅠ 나 말고도 저런 비슷한 일 겪은 사람들 많구나.....
밥 다 먹구 왔으니까 계속 이어서 쓸게!
내 가방에서 C의 휴대폰이 툭 떨어지자 처음엔 진짜 혼란스럽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듬.... 저게 왜 내 가방에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 결국 마지막으로 든 생각은 C 쟤가 날 어떻게 해보려고 거짓말을 치는 거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어.
나는 C를 똑바로 쳐다보곤 소리쳤음.
"나도 니 휴대폰이 왜 여기있는지 몰라. 나 아까부터 학교 오자마자 쭉 교실에서 애들이랑 놀고 있었어!! 솔직히 네가 우리한테 한짓 생각하면 또 나 괴롭히려고 일부러 이런짓 꾸몄다는 것밖에 생각 안 들거든? 너가 일부러 내 가방에 넣었겠지!!! 너 남의 물건에 이상한짓 많이 했잖아!!!!!"
내 기억상 대충 저렇게 말했을거임... 그때 너무 화나서 제대로 정신 못차리고 저리 말했던듯.
그리고 내가 저리 말하자마자 C는 갑자기 내 머리채를 잡기 시작함. 진짜 살다살다 이런 ㅁㅊㄴ은 처음이었음.
내가 어릴때는 진짜 아무리 화나도 사람은 잘 안 때렸었음. 근데 머리채가 잡히자마자 지금까지 겪었던게 한꺼번에 터져버림...
나는 내 머리채가 잡히자마자 나도 C의 머리채를 부여잡았음. 솔직히 초6 애들이 머리채 잡고 싸운다는게 이해 안 갈수 있는데 내가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
C는 내 머리를 끝까지 잡고 안 놔줌. 그리고 하는 말이 네가 먼저 잘못했잖아!! 라며 욕과 함께 내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음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화나는데 웃기네......
나도 C의 머리카락을 있는 힘껏 잡고 뭐라뭐라 욕 했던거 같은데 기억나는 게 "ㅅㅂㄴ아!!!!" 이걸 엄청 크게 소리쳤던거 밖에 기억 안 남ㅋㅋㅋㅋㅠㅠㅠㅠㅠ
아.....;; 잠시 7시 10분에 돌아오겠음. 계속 기다리게 해서 미안ㅠㅠㅠㅠ 폰압 당했다가 풀린지 얼마 안 되어서 엄빠 눈치보는중임......
왜 자꾸 끊기냐ㅠㅠㅠㅠ 넘 미안하다.... 다시 돌아옴. 어제 안으로 끝내기로 했다가 폰압 당해서 어제는 못끝냈지만 오늘 안에는 반드시 끝내야겠음!!ㅠㅜ 다들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ㅠㅠ
여튼 나는 그때 살면서 안 했던 모든 욕들을 한꺼번에 C한테 다 쏟아부웠음. ㅅㅂㄴ아, ㅁㅊ, 죽어라, 개xx 등등.... 주변애들 몇명은 나와 C를 붙잡고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우리는 무시한채 서로 머리채 잡으며 욕을 했음ㅋㅋㅋㅋ.... (그와중에 몇 애들은 불난집 부채질 하며 더 싸우라고 부추김ㅋㅋㅋㅋㅋ)
그렇게 서로 싸우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나를 확 잡아당기며 날 옆으로 넘어트렸음... 힘이 어찌나 쎈지 넘어질때 개아팠다 진짜
난 그때 너무 화가나 눈에 보이는 게 없어서 "ㅅㅂ 누구야!!" 하고 옆을 딱 봤음. 근데 웬걸ㅋㅋㅋㅋ... 내 옆에는 C랑 같이 다니던 여자애 E가 서 있었음.
일단 E에 대해 설명하자면 원래 좀 노는? 일진무리에서 놀고 있던 애임. 아까도 말했듯 무리에서 놀다가 싸워서 혼자 지내다가 C랑 같이 다니던 애였음. E는 무표정으로 나한테 "야. 니 지금 뭐하냐?"라고 말했음.
누가 날 잡아서 넘어뜨린 것도 화났는데 그 애가 C랑 같이 다니던 E니까 더 화가 난거야ㅋㅋㅋ.... 내가 넌 뭔 상관이냐면서 꺼지라고 소리침
설마 C편 든다고 날 이렇게 내팽겨친건가 했는데 앞을 보니까 C도 같이 넘어져 있었음ㅋㅋㅋㅋㅋ
알고보니 E는 나만 내팽겨친게 아니라 싸움을 말리기위해 나랑 C 둘다 바닥에 던진거.....
E는 이게 지금 무슨 일이냐면서 상황을 물었음. E는 잠시 옆반 친구들이랑 같이 몰래 학교 밖을 빠져나와 간식사고 막 반에 왔던 참이라 상황을 잘 몰랐나봄..
C는 E에게 울분을 터트리며 지 휴대폰을 내가 훔쳤다고 거짓말을 함ㅋㅋㅋㅋ.... E는 날 보며 그게 진짜냐면서 ㅈㄴ 째려봄...ㅎㅎ
나는 저 가식적인 C를 당장이라도 때리고 싶었지만 일단 참았음... 어차피 C를 때리려 해도 분명 E가 말릴거였을 거임.
옆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계속 나와 쭉 있었던 A, B는 내가 안 훔쳤다고, 자기들이랑 계속 같이 있었다고 증언해줌. 원래 C랑 우리들은 사이가 별로 안 좋았고 심하게 싸웠는데 그일에 대한 보복으로 쟤가 자기 휴대폰을 내 가방에 넣은거 아니냐며 이야기해줬음.
A, B가 그리 말하자 주변 애들도 확실히 C가 우리들을 괴롭혔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다며 이야기 해줌.
C는 E한테 "쟤가 훔쳤다고!!"라며 징징대고 E는 일단 좀 닥치라면서 C를 밀쳐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E는 C한테 "일단 ♤♤이랑 다른 애들(같이 놀기로 했던 다른반 애들인듯)한테 전화좀 하고"라며 주머니를 뒤지는데 갑자기 표정이 싹 변하는 거야? C도 갑자기 옆에서 표정이 바뀌고.
C는 갑자기 "아, ㅅㅂ 어디갔어?" 라며 갑자기 나한테 "야 아까 니 가방에 있던 휴대폰 좀 내놔봐." 이러는 거야?
나는 E한테 내 가방에서 떨어진 C의 폰을 줬음. E는 그 휴대폰을 키자마자 갑자기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C 얼굴을 때렸음.
"야, 이거 내 휴대폰이잖아!!!!"
E의 충격적인 말에 우리는 눈을 크게 뜨며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고 그저 그 상황을 쳐다보았어. 그 휴대폰의 케이스색깔이나, 기종이나 C랑 똑같았는데 갑자기 E가 저건 자기 휴대폰이라고 소리쳤으니까
E는 계속 C를 한번 때리고 나서 헛웃음을 치더니 말했음.
"야, 나는 네가 휴대폰 잃어버렸다해서 폰 빌려줬더니 이딴짓에 써먹고 있었냐?"
알고보니 C는 그 일이 있고나선 부모님께 폰압수를 당했다고 함.
그리고 그 일이 있고난 후 E가 자기도 무리에서 떨어졌으니 C에게 와서 같이 다니자고 말했던듯함. 근데 둘이 친해지고나서 우연히, E와 C의 폰 기종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거임.
C는 그걸 알고 나에게 엿을 먹이려고 이 계획을 며칠전부터 미리 짠듯 했어. 그래서 일부러 E에게 오늘은 졸업식전날이라 부모님께 폰을 받았는데 잃어버렸다고 뻥치고, E의 휴대폰을 빌린듯함.
폰은 압수 당했어도 폰케이스는 자기가 가지고 있었으니 E의 휴대폰을 빌려 E의 휴대폰에 자기 폰케이스를 끼워 내 가방에 넣어놓은거임ㅋㅋㅋㅋ....
이렇게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이해가 가니 정말 소름이 돋았음.
E는 모든 이야기를 알고나서 의심하고 내팽겨친 것을 내게 사과 했어. 이 모든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듣고 있던 반애들도 대박이다. 쟤 어떻게 그럴수 있냐. 무섭다 등등... 수군거렸고. C의 모든 악행이 다 까발려진거지.
E는 네가 어떻게 날 속이냐며 반애들이 다 보는 앞에서 C를 뺨을 때리고 발로차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남... C도 이제 눈에 보이는게 없는지 E를 때리려고 함.
때리려고 했지만 원래 일진이었던 애를 힘으로 어떻게 이기겠음ㅋㅋㅋㅋ
걍 애들이 다 보는 앞에서 쳐발림....
나랑 반애들은 저거 말려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C랑 E를 붙잡았음. 솔직히 맞을때 좀 속시원하긴 했다만 진짜 저대로 계속 맞다간 어디 잘못될줄 알았거든.
근데 말리려해도 E 힘이 워낙 셈.... E는 말리려는 애들 몇명을 밀쳐내고 C를 막무가내로 때림. C는 E 머리채 한번 잡은게 끝이었고
그러고 있는데 누가 선생님을 불렀는지 선생님은 교실에 들어오시자 마자
"이게 뭐하는 짓이야!!!!!"
하고 정말 화난표정과 함께 소리를 지르심. 난 저때 그 선생님이 저렇게 화난 모습은 처음 봤음.....
여튼 선생님은 나랑 C, D, 그리고 증인이 필요한 A, B까지 교무실로 부르심.
한밤중에 부모님들이 학교로 오시고 C 부모님은 또 왜 그러냐면서 C를 향해 소리치셨음...ㅎㅎ 나도 우리 엄빠한테 엄청 혼났음.
모두들 내일이 당장 졸업식이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합의하는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선생님, 부모님들도 전부 그 말에 동의하셨음.. 어쨌든 애들 졸업은 시켜야 했으니까. 이렇게 학교폭력이 가볍게 넘어갔다는 사실에 좀 착잡해졌음..ㅎㅎ
그렇게 다음날 우리는 졸업식을 맞이했고, 안 올줄 알았던 C랑 E도 학교에 나왔음.
졸업식날에는 언제 퍼졌는지, 졸업식전날 학교에 있었던 일로 이야기가 가득했어. 아무도 C에게 말을 걸지도, 같이 사진을 찍지도 않았지만 C의 얼굴을 아는 애들은 C를 보고 수군거리고 비웃었음.
반면에 E는 정의구현이라면서 칭송받는듯한 소문이 떠돌었음ㅋㅋ....... E는 그 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 했음.
덤으로 반애들중 정확하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나랑 A, B에게 묻는 애들도 있었다ㅋㅋㅋ..하...... 걍 별로 이야기하기 싫다고 쌩깠지만. 당연한거지만 C는 반단체사진을 찍을때 일부러 나, E, A, B랑 멀리 떨어져서 찍음.
그리고 정말 허무하게, 그렇다할 사이다 사건도 없이 혼란스러웠던 졸업식이 끝남
진짜 이렇게 허무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그뒤로 나는 C와의 연락이 아예 끊겼음. 졸업식 전에 쓰는 롤링페이퍼에도 C의 것은 없었음. 물론 나도 C의 롤링페이퍼에 아무것도 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졸업식 이후에도 나는 A, B, D와 여전히 연락을 하고 있음. 아마 초6때 험난하고 힘들었던 일을 같이 보낸 친구들이라 그랬던듯ㅋㅋ..
여튼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임! 다들 사이다를 원했던거 같은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네...ㅠㅠㅠㅠ...
다들 읽으면서 답답했을텐데 그래도 끝까지 읽어준 사람 있으면 너무너무 고마워!!
헐 레전드 갔네.... 내 레스 봐준 레스주들 모두 고마워 ㅠㅠㅠ!!
>>292 참고로 E는 졸업식날까지도 그 무리 말고 다른반 애들이랑만 있어서 아마 안 그랬을듯 싶다... E랑은 원래 친하지가 않았어서 연락도 아예 안 하고 있구.
혹시 궁금한점 있으면 스레 달아도 돼. 없으면 말구😏😏
별그대가 2013년에서 2014년 사이에 했으니까 한 6, 7년은 됬겠다. 근데 제목만 볼 때만 해도 이게 왜 뒷담화판에 안 가고 괴담판에 있나 싶었는데 읽어보니까 괴담판이구나 싶어. 스레주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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