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16 22:32:59 ID : s4HCrAqnU6j 0
우리 부모님 여관 하시는데 이게 실제로 건물주는 할머니고 아빠가 갑자기 하던일 그만두시고 하고싶다고 시작한거란 말이야(몰론 내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는 할머니 성격 아시고 극구 반대였는데 아빠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러셨나봐 그래서 지금까지 쭉 역할분담으로 낮에는 엄마가 여관 맡고 아빠가 택시기사일하시고 밤에는 손님받으시는데 진짜로 옛날부터 집에 친구데려오려니까 여관에 애들 데려오면 다른 사람들이 안좋게본다면서 못데려오게하시고ㅜㅠ(그래놓고 동생 친구는 잘만 허락해주시더라..?) 어쨌든 진짜 별일이 다있어... 오늘은 왠 노숙자가 와서 카운터 문고리 잡아 당기고 창문 열어서 안에있는 물건(생수같은거?) 다 쓰러뜨리고 도망갔다네...(지금 엄마가 잡으러(?) 내려가심) 우리는 여관이 아니라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여관이 있고 앞마당이 있으면 그 앞에 차가 들어오는 통로(?)가 있고 그 위에 집이 있는데 거기 살아 (근데 4인가구가 살기는 좀 좁은것같아) 어제 들었는데 여기가 53년 된 건물이래.. ㄷㄷ 맨날 배수관 같은거 터지고 비새고 난리야 그냥ㅋㅋ(진짜 수리비만 1000만원 이상 들어갔다네) 재건축은 할머니가 생각이 없으시다더라 (TMI하나말하자면 할머니께서는 엄마아빠가 할머니댁에 가면 진짜 일만시키심...할머니도 모텔하셔서 근데 진짜 할머니 엄청 부자시거든?? 부모님한테 세금을 억대로 내신다고 들었는데,, 최근에는 광주에 별장 하나 사셔서 가까이 계신 이모들 주말마다 청소시켜. 우리도 가면 무조건 일해야함) 그니까 할머니께서는 지금 건물이 세 채가 있으신데 지금 우리가 하는 여관은 그냥 팔아버릴 생각밖에 없으시다네. (근데 재건축 비용 들어보니까 철거만 1억은 든다더라ㄷㄷ) 하소연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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