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04 10:08:51 ID : eGnDuq3WoZh 0
난 남자 걘 여자. 안받아줬네... 사과편지도 보냈는데 안 읽었나보다. 단단히 화가 난 것같기도 하고 삐진 것같기도 하다. 분명 우리는 친구였을텐데 매일매일 만나다보니까 나한테 감정이라도 생긴 건가. 내가 친구 처럼 대하면 그 친구는 서운해하거나 삐져가지고 연락두절되고 그랬었는데 ... 그때마다 연인처럼 풀어주고 그랬었는데... 요번에도 갑자기 연락하지말래서 뭐지? 연락하지말라고? 그래 곧 풀리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정답이었다. 일주일후에 금방 풀려서 나한테 만나자고 했다. 근데 난 시험기간이여서 만날 수가 없었다. 시험 본다고 말을 안한것같다. 그냥 바쁘다고만 했다. 서운해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별대수롭지않게 생각했다... 3번정도 전화가 오고나서 그 다음날에 전화가 되서 전화를 하는데 갑자기 내가 너무 싫고 다신 보고싶지않다고 그랬다. 그래서 화를 냈다. 그 뒤로 올차단이 걸렸었다. 나는 걔 잘못만 생각하고 있었다. 시간이 점점 흘러서 이제는 SNS까지 차단이 걸려온다. 이 때부터 아차 싶었다. 우린 사소한거 하나로 이렇게 까지 틀어졌었구나. 내가 그 마음을 몰라줘서 서운한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이렇게 까지 되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과를 하려고 했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의 말과 행동으로 이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거란 생각을 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펐다. 사과는 타이밍이라고 했다. 그렇다... 나는 타이밍을 놓쳤다...그래서 떠나보냈다. 나는 하루하루 후회하면서 살고있다... 이제 이짓도 그만해야지. 살사람은 살아야지! 친구가 너밖에 없냐!!! 좋았다... 너랑 했던 모든 일들 너무 즐거웠고... 너랑 같이 있는게 너무 좋았다. 친구로써... 나는 너를 정말 좋아했다. 너와 함께하고 싶었다. 평생을 같이 하고 싶었다. 그래. 나도 조금은 너를 좋아했나봐. 있잖아. 요새 밥도 잘 못먹고 살이 빠져서 사람들이 얼굴이 왜이렇게 수척해졌냐고 그래. 엄마도 내 얼굴이 해골같대. 나도 모르겠어. 얼굴이 왜 이렇게 됐는지. 너를 잊으려고 매일 사람들 만나서 놀고 카페가고 그러고 있어. 내가 좋아하는 밴드도 하고있고 자기계발 하려고 책도 사서 읽고있어. 내 단점들을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 다음 인연이 될 사람 혹은 지금 나와 함께 하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언변에 조심할거고 센스도 키울거야. 이렇게 말하는데 나 너무 슬퍼. 매일매일 전화하고 만났던.. 그랬던 친구가 이제는 없어졌다는게 아직 실감이 안나. 서서히 잊혀지겠지. 시간은 약이니까 말이야. 그래도 나 잘 버티고 있어. 겉으론 잘 웃고 다녀. 속은 문드러져도... 끝마무리가 너무 안좋다. 내가 너무 쓰레기가 된것같잖아. 니 단점은 내가 잘 간직할께. 차라리 나만 쓰레기가 될게. 우리나라는 좁아서 만날수도 있겠지만 너가 하지말자고 했잖아.. 그래도 난 할게 ㅎㅎ 하고싶으니까.. 하소연...하소연은 아니지만...지금의 내 심정을 썼고...어떻게 끝마무리를 해야할지 난 모르겠어... 그냥 이쯤에서 그만하는게 낫겠지...
2 이름없음 2020/11/04 10:56:42 ID : 40oK7wE65e3 0
문체 무슨 일이지
3 이름없음 2020/11/04 11:20:58 ID : eGnDuq3WoZh 0
일기쓰듯이...마지막 편지쓰듯이... 아침에 갑자기 갬성터져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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