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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막 심각한 트라우마는 아니고.
그냥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치고박고 많이 싸우던 집이였어.
그때마다 유리창부숴지고 난리가 났는데. 자주일어났던게.
분에 못이겨 아빠가 나가면 엄마가 집비번을 바꿔놔서 아빠가 화가나서 문을 발로차거나 두드리거나 했거든. 어느정도냐면 이거때문에 문이 너무 상해서 바꿨어야했을정도.
그래서 노크소리를 별로 안좋아해. 그때당시 기억이 떠올라서.
그런데 이게 난 그래도 별거 아닌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대인기피증이 심해지고 예민해지다보니 아런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고.
한번자면 웬만해선 안깨는데 노크소리는 꼭 들어. 바로깨진않더라도. 뭔가 무서운 느낌을 받고 이상한데..란 생각이 들어서 깨면 노크소리가 들린게 맞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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