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망했다 음악수행 (2)
2.도움 필요하니까 일단 써볼게 (34)
3.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는 사람 있어? 공부가 너무싫어 (9)
4.어떻게 말해야 친구가 상처받지 않을까 (3)
5.나 요즘 너무 지친것같아 (3)
6.난청이라고 해야하나?아무튼 잘 못알아듣는거 ㅠ (10)
7.정말 죽는것밖에 없는걸까요 (4)
8.ㅇㅅㅌ에 내 그림 올려보려고 하는데 어때보여? (2)
9.내년이면 31살인데 아직도 알바하고 있어 (5)
10.살려줘 제발 (3)
11.이혼을 막는 방법이 있을까 (12)
12.[있지 내가 공부에 너무 관심이 없어서 문제야 도와줘!!] (14)
13.수능날 마스크 뭐 끼지 (5)
14.여자 간호조무사 직업으로 좀 그래? (3)
15.. (2)
16.. (7)
17.나 인성 안좋은거같아? (21)
18.쓸데없는 걸로 몇 달 몇 년씩 고민해본 적 있어? (5)
19.. (1)
20.건강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4)
1
이름없음
2020/11/30 01:14:52
ID : 09tcraturfg
0
엄마아빠가 예전부터 그리 좋은 사이는 아니였고, 5년쯤 전 부터는 같은 집 사는 남처럼 대하고 있어. 자세한건 밑에다 쓸게
2
이름없음
2020/11/30 01:17:12
ID : fU2JQpPcr9g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11/30 01:18:36
ID : msqqqry0nws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11/30 01:18:49
ID : 09tcraturfg
0
우리 집은 부모님 사이가 안 좋아. 정확하게 왜인지는 모르겠어. 내가 아는 건 원래 아빠가 이름있는 회사에서 잘 나가다가 회사가 좀 어려워졌고, 아빠는 회사에 충분히 남을 수 있었지만 자진해서 회사를 나와버렸어. 내가 이 때 초등학교 갓 입학할 나이였던 것 같아. 회사를 나온 아빠는 받은 퇴직금에 모아둔 돈을 더해서 가게를 차렸었어. 엄마는 아빠의 결정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 엄마랑 버스타고 아빠 가게에 놀러가는데 엄마가 한숨을 푹푹 쉬던 기억이 있거든.
5
이름없음
2020/11/30 01:22:22
ID : 09tcraturfg
0
아빠는 가게를 일년정도 운영하다가 망하게 됐어. 그 뒤로 아빠는 하루하루 할 수 있는 일을 하거나 집에 있는 그런 생활을 2년 가까이 했었어. 그렇다고 방에만 박혀서 지내는건 아니고 마땅한 직업이 없는 그런 사람이었어. 내 생각으로는 이 때부터 부모님 사이가 급격히 안 좋아진 것 같아. 엄마는 갑자기 좋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 가게를 세워놓고 망해서 잡히는 일 다 하는 아빠가 원망스러웠을거고, 아빠는 열심히 일을 찾고 있었는데 엄마가 자기를 못 믿어주니까 짜증났을거야.
6
이름없음
2020/11/30 01:25:09
ID : 09tcraturfg
0
그렇게 2년 가까이 방황을 하다가 아빠도 안정?을 찾게 됐어. 자영업을 시작했는데 아빠가 장난삼아 한 말로는 2년동안 방황 안 하고 이 일을 했으면 부자가 됐을 거래. 어쨋든 난 아빠 상황이 나아졌으니까 엄마랑 화해할 줄 알았어. 그런데 화해는 커녕 나랑 부모님이랑 1:1로 밥먹거나 얘기를 할 때 나한테 이혼하는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지경에 이르렀어.
7
이름없음
2020/11/30 01:29:24
ID : 09tcraturfg
0
나도 엄마아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으니까 마음같아선 이혼하고 따로 살자고 말 하고 싶은데, 아무리 사이가 안 좋고 자식한테 좋은 관계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해도 부모가 있다는거 자체가 심적으로 안정이 되니까 선뜻 그렇게 하라고 할 수가 없어. 집에 어린 동생도 있는데, 만약 이혼을 하게되면 동생은 어릴 때 부모님 중 한 분을 잃은거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아. 그래서 나는 이혼 얘기가 나올 때 마다 나도 학생이고 동생도 어리고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말리고 있어. 나는 나랑 동생이 성인이 될 때 까지만이라도 형식적인 부모도 괜찮으니 엄마아빠가 다 계시는 가정에서 자랐으면 좋겠어.
8
이름없음
2020/11/30 01:32:12
ID : 09tcraturfg
0
그런데 엄마가 아빠랑 사는걸 힘들어하는게 느껴지고, 아빠도 차라리 따로 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요즘은 이혼 얘기 특별히 안 하고 그냥 남처럼 살고 있긴 한데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나 아빠 없이 살게 될까 겁이 나. 물론 내 의사 다 전달했는데도 부모님 뜻이 안 변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내가 노력하면 두 분이 원수사이는 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9
이름없음
2020/11/30 01:35:39
ID : 09tcraturfg
0
내가 어떤 말을 해드리고 어떻게 설득을 해야 두 분 사이에 진전이 있을지 모르겠고 너무 막막해. 여태껏 내가 해왔던건 부모님 얘기 들어드리고 그래도 이혼은 아니지 않냐고 하거나 나나 내 동생의 진로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마음을 돌리려고 애썻던 건데,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아. 진짜 부모님이 이혼 안 하시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10
이름없음
2020/11/30 01:38:25
ID : fU2JQpPcr9g
0
자식 낳아놓고 이혼하겠다고 하는게 부모 잘못인 건 맞는데 애초에 이혼을 막을 방법이라는게 너무 자식 입장만 내세우는 말이긴 함.. 다시 마음이 돌아서지 않는 한 언젠가는 떨어지게 될텐데 지금 헤어지는건 안되고 나중에 헤어지는건 된다는 것도 아니잖아 둘 사이 감정은 둘이 정하는거지 스레주나 외부인들이 개입해서 원수사이를 면하고.. 그렇게 될거라고 보진 않는다 뭔가 변해도 억지로 변하고 부모가 양보하는거지 애초에 자식이 내가 노력하면 두분 다시 사이좋아지실거라고 하는거 자체가 이기적인거임 자식두고 갈라서려고 하는 부모가 1차적으로 자식한테 못할 짓 하는거긴 한데 부모님도 멀어지고 싶어서 멀어지신게 아니잖냐...
11
이름없음
2020/11/30 01:41:17
ID : fU2JQpPcr9g
0
부모님이 결혼이 불행하다는데 어떡해 그분들도 많이 생각하고 어쩔 수 없으니까 스레주한테도 이혼하는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시고 하신 걸텐데
스레주나 스레주 동생한텐 너무 안 된 일이지만 지금 당장 스레주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듯 스레주가 지금 하고 있는 건 스레주 행복 내세워서 부모님 불행을 강요하는거고.. 에휴 부모 싸움에 자식만 고생이네
12
이름없음
2020/11/30 01:52:41
ID : msqqqry0nws
0
스레주가 아직 학생이고 어린 동생이 있음에도 부모님들이 그렇게 결정 하시려고 하는 거라면 그만큼 불행하다는 거 아닐까...혹시 하는 얘기인데 너무 스레주랑 스레주 동생 앞세워서 부모님 괴롭히는 거 아닌가 생각해봐 근데 마음고생도 마음고생이겠다 힘내...아무래도 스레주랑 스레주 동생이 어리다면 부모님들이 충분히 고민하고 알맞은 선택 잘해주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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