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01 21:51:21 ID : 5PeJRwk8lDs 0
스레 처음 써봐. 규칙도 잘 모르고... 그냥 구글 검색하다 뜨면 구경오다가 너무 힘들어서 쓰는건데 이게 맞나?
2 이름없음 2020/12/01 21:55:00 ID : 5PeJRwk8lDs 0
이런식으로 계속 이어나가는 것 같으니까 그냥 써볼게... 제목이 좀 그런가? 근데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일단 나랑 동생은 세살 차이가 나. 난 성인이고 아르바이트 뛰는 중임. 동생은 이제 고3인데 요즘들어 얘가 무서워. 원래도 성향이 극과 극이야. 난 책 읽는거 좋아하고 얘는 글이랑은 친하지도 않았음. 교육은 똑같이 받았는데 너무 다르게 큰 느낌... 원래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어. 내가 중학교까지는 잘 지냈던 것 같음.
3 이름없음 2020/12/01 21:58:29 ID : 5PeJRwk8lDs 0
그러다 내가 고등학교 때 정신병이 좀 심하게 옴. 진짜 고2 중간부터는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는데 우울증도 있었고 환청도 좀 들리고 했음. 그래도 지금은 잘 이겨내고 일도 하며 사는데 얘가 나 신경정신과 다닐 때부터 좀 뭐랄까 하대? 하찮게? 그렇게 여기더라고... 일단 내가 다 이겨냈다고는 하는데 사실 아직도 혼자 잠을 잘 못 자긴 해.. 집에 누구라도 하나 있어야 자고 그럼. 불안이 약간은 남은 느낌... 오늘도 이 문제로 터짐.
4 이름없음 2020/12/01 22:04:47 ID : QpVhuoE3A5e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0/12/01 22:06:05 ID : 5PeJRwk8lDs 0
얘는 어렸을 때부터 나랑 체격이 많이 다르긴 했어. 나는 좀 작고 마른 편인데 얘는 골격이 크고 살집이 있었어. 하여간 그게 스트레스였고 얘는 열여섯 쯤에 살 쭉 뺐음... 근데 얘 살 빠진 시기=내가 힘든 시기 이거였고... 하여간 나랑 비교되며 짜증났다는 이야기를 어느 순간 하더라. 그래서 나는 그랬나면서, 힘들었겠더라 이러고 최대한 공감하고 달래줬어.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고... 그런데 얘가 그 뒤로 돈을 펑펑 쓰는거야. 옷 사느라 돈이 너무 많이 나가. 우리집이 넉넉하진 않거든ㅠㅜ 처음엔 살 빼고 옷이 안 맞으니 그렇다 치는데 얘가 한두번 입고 옷을 갈아치우는거야. 거의 문제행동 수준이라 엄마가 내가 다니는 정신과 이야기를 했어. 그니까 얘가 엄마한테 그러는거야. 언니처럼 정신과 다니기 싫다고. 내가 미친년이라서 다니냐고. 어디가 미쳤냐고. 언니처럼 우울하고 미친것처럼 보이기 싫대. 이때 처음으로 크게 배신감 느낌.
6 이름없음 2020/12/01 22:12:56 ID : 5PeJRwk8lDs 0
근데 그 뒤로 얘가 진짜 비틀어지기 시작했달까 비행행동이 생김. 고1때는 그래도 공부도 하고 열심히 사는 느낌이었는데... 이때도 꾸미는거에 과하게 관심 있긴 했지만 원래 학생 때는 다 그러잖아? 대수롭지 않게 여김. 그러다 고2 되고나서 남친 생기더니 좀... 변했달까. 일단 술+담배는 기본으로 해. 담배는 내가 눈치 챘어. 걔가 방 청소를 일절 안 해서 내가 가끔 치워주는데 책상 파우치 안에 담배 있더라. 남친껀가?싶었는데 방에서 찌든내 난 순간부터는 확신이 됨. 그리고 자꾸 성형을 시켜달래. 나랑 엄마는 쌍커풀이 있는데 자기는 없는게 짜증난다고. 쌍테 붙이다가 선도한테 걸리고 학생부 불려가는 일이 잦아지니까 결국 엄마가 벌점이라도 더 받지 말라고 해줘버렸어. 그랬더니 얼마 안 가서 입술에 필러? 넣어달래.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집이 잘 살진 않아 ㅎㅎ... 그런데에 나가는 돈이 굉장히 귀한데... 돈도 없고 그걸 해야할 이유도 모르겠다고 다들 설득했는데 절대 안 굽히고 결국 쌍수한데서 또 받고 옴. 그리고 그때부터 옷에 드는 비용이 무서울 정도로 증가함.
7 이름없음 2020/12/01 22:15:23 ID : 5PeJRwk8lDs 0
그리고 나가서 노는 횟수도 너무 많아지고 옷+교통+나가서 노는 비용+담배값으로 돈 벌지도 않는 고등학생 지출이 100이 넘어가기 시작했어. 우리가 다 휘청대서 결국 지출 좀 참자고 했더니 친구들 다 그렇게 쓰는데 자기는 왜 그러면 안 되냐는거야. 그 집은 잘 사나보다, 했더니 그럼 가난한 티 안 내야 하는거 아니냐고...
8 이름없음 2020/12/01 22:20:02 ID : 5PeJRwk8lDs 0
그때 바로 잡았어야 하는데... 하여간 그 뒤로 계속 반복에 반복이다가 남친이랑 깨졌대. 그러다 한달 안 되서 다니 만나. 그걸 한 세번 반복하다가 얘가 왜 그 쓰레기한테 매달리나 싶어서 엄마가 캐물으니 잤다더라... 고등학생도 모텔 출입이 가능하구나 그때 처음 알았어. 일단 남친도 인터넷 토토에 돈 날리고 빚 지고 담임이 몇십 대신 갚아준 놈이야... 그리고 당연히 엄마는 덜그럭하지... 이미 돌릴수도 없고... 그러다 애가 임신 비슷한 증상 (피로, 구역질, 생리 늦음 이런거) 보일때마다 엄마가 덜덜 떨며 임테기 사오는데 나중에는 소리를 지르는거임. 귀찮대... 그딴 걱정 하는 이유를 모르겠대... 피임 다 하고 알고 하는건데 자꾸 귀찮게 임신 테스트기나 들고와서 짜증난대. 아침부터 화장실까지 따라오는거 한두번이지 너무 싫대
9 이름없음 2020/12/01 22:23:13 ID : 5PeJRwk8lDs 0
이러니 엄마가 더 불안해서 얘한테 문자로 어디냐고 묻고 하는데 나중에는 엄마한테 구속하지 말라면서... 엄마가 네 행동이 걱정된다, 하면 그건 쓸데없이 걱정이 많아서 그런거다, 요즘 엄마들 안 그런다 이럼. 얘 논리가 늘 그거야 난 잘못없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네 잘못이다. 대충 어떤 애인지 알겠니......? 이제 본론 들어가 잠시만
10 이름없음 2020/12/01 22:24:49 ID : pcHCksnRu3A 0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는 사회에 적응해서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며, 반대로 소시오패스는 충동성과 통제할 수 없는 분노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시오패스 테스트」 카리스마, 끊임없이 자극을 갈구하는 성향, 충동성, 혼음, 병적 허언, 교활함과 속임수, 기생적인 생활 방식,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 회피 스레주 힘들겠다... 심리는 잘 모르지만 정신과 데리고 가자(약이나 입원말고 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하지 않을까) 개인적 의견이지만 사회풍파? 다 맞고 살아온 중년이라면 몰라도 아직 아이이면 심한 것 같아
11 이름없음 2020/12/01 22:25:38 ID : 5PeJRwk8lDs 0
일 있기 전 날에 내가 얘랑 좀 다퉜어. 내가 우리한테 거짓말하고 얘가 남친이랑 다른 지역 가서 논 거 내가 알았거든. 말로 풀어보려 하니까 인생에서 신경 끄래. 난 네 언니 아니냐고 하니까 언니 역할 안 했음 좋겠대. 나 개처울고 지쳐버렸는데 그 다음날 일이 터짐... 우리 아빠가 저혈압 쇼크로 응급실 실려갔어
12 이름없음 2020/12/01 22:31:38 ID : NyZbdDBwGtu 0
보고 있어
13 이름없음 2020/12/01 22:34:01 ID : 5PeJRwk8lDs 0
아빠가 다른 진료 받다가 약이 잘못 투여 됐는지 쇼크가 왔대. 이쪽 병원에서 해결이 안 되서 다른 병원으로 급히 옮겨야될 상황이었어...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병원 상황도 그렇고 다 못 간다길래 일단 엄마만 병원으로 달려감. 나중에는 어떻게 안 되서 다른 지역까지 구급차 타고 가야했을 정도였어. 엄마가 나가면서 동생이 어제 늦게 들어와서 아무것도 안 먹었으니까 일단 전화로 상황 알려줄테니 너도 진정되면 굶지 말고 밥 잘 먹고, 기다리고 있으라더라. 난 그래도 어른 노릇 해야할 것 같아서... 횡설수설하고 울며 걱정하는게 상황 해결엔 도움이 안 되니까... 좀 진정하고 동생한테 일단 뭣 좀 챙기고 (밥이 아니더라도 입원 준비 같은거) 가자고 했더니 얘가 날 쳐다보면서 그러는거야. 내 인생에서 신경 끄랬지?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핸드폰 쳐다보다 눈만 들어올리면서. 그러더니 에어팟 껴버려. 아빠가 쓰려져서 당장에 뛰쳐나가도 모자랄 판에...
14 이름없음 2020/12/01 22:35:51 ID : 5PeJRwk8lDs 0
너무 무서웠어. 순간 훅 치미는 공포 알아? 동시에 서러움도 눈물도 터지더라. 우는거 보이진 않고 그대로 동생 방 나와서 내 방에서 좀 울다가... 아니 아무리 싸웠어도 상황이 상황인데 그런 말이 쉽게 나와? 내가 방 문 닫고 있었어. 나중에 얘 통화 하는 소리 들리더라. 친구랑... 아빠 이야기 아니었어. 중간에 막 웃고 떠들고.
15 이름없음 2020/12/01 22:38:20 ID : 5PeJRwk8lDs 0
나중에 병원에서 연락 왔어. 약물 과다 투여로 인한 쇼크래. 약이 체내에서 분해가 되면 괜찮아 진다는데 시간은 확실히 알려드릴 수 없고 일단 정밀검사 해야한대. 아빠는 그때까지도 의식이 왔다갔다 하셨어. 그러다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뇌가 너무 부어있대. 근데 이게 쇼크 때문일수도 있는데 뇌경색일수도 있다는거야. 그때부터는 내가 소리도 못 참고 무섭고 걱정되서 울었어. 사촌부터 전화가 와서 막 나한테 묻는데... 근데 얘는 담배 피고 나갔다 와서 다시 누워서 게임 하고 있는거야...
16 이름없음 2020/12/01 22:41:21 ID : 5PeJRwk8lDs 0
다행히 뇌경색은 아니었지만... 쇼크 때문에 부풀어 오른거라더라... 근데 정밀검사 결과에서 아빠 몸에 다른 이상도 잡혀버린거야. 모르고 살다가 우연히 발견이 된거지. 쇼크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것들 때문에 결국 아직도 입원해 계셔... 혈압은 돌아왔다지만 아빠는 여전히 멍 하신 상태고. 엄마랑 나랑은 휴가 내놓고 아빠 상태 보고... 보통 엄마가 입원실 지키고 내가 집안일 하면서 연락 드려. 하여간 어제가 입원 3일째였는데 애가 갑자기 다른 지역 다녀오겠대. 코 필러 맞고 싶대...
17 이름없음 2020/12/01 22:42:38 ID : 5PeJRwk8lDs 0
입술 했고 눈 했으니까 코도 해야겠대. 아빠가 아직 회복도 안 됐는데? 엄마가 가지 말랬어. 그럴 돈도 없다고. 근데 자기가 모아놓은 돈으로 시술 할테니까 교통비만 달래...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고 했어. 아빠도 입원해 있잖아? 그러니까 애가 한다는 말이 그거야. 아빠 안 계시니까 이때 해야한대.
18 이름없음 2020/12/01 22:42:51 ID : 5PeJRwk8lDs 0
언제 아빠가 이렇게 집을 비우겠냐고
19 이름없음 2020/12/01 22:43:16 ID : 5PeJRwk8lDs 0
다시 생각해도 체온이 낮아진다. 손끝이 떨리네... 일단 이것만해도 뭔가 이상하지 그치?
20 이름없음 2020/12/01 22:45:00 ID : 5PeJRwk8lDs 0
우리가 아닌 것 같다고 했어. 근데 그냥 갔어. 신나서 버스표 끊고 친구랑 약속 잡고 필러 맞은 김에 거기 쇼핑 좀 하고 오겠대. 우리 아빠 몸에 염증 수치가 이상할정도로 높다느니 자꾸 불안한 결과만 뜨는데.
21 이름없음 2020/12/01 22:45:49 ID : pcHCksnRu3A 0
추가로 지금 안 잡으면 어른됬을때 진짜 큰일 날 것 같아.
22 이름없음 2020/12/01 22:51:29 ID : 5PeJRwk8lDs 0
그러더니 방금 연락 왔어. 친구 집에서 자고 갈거래. 엄마가 거기까지 갔다왔으면 최소한 그건 아니지 않냐고 하면서, 상황도 상황인데 네가 간건 잘못한거다 하고, 언니 아직까지 집에 혼자 있는것도 불안해 하는데 그냥 좀 같이 있어줘라, 그 정도 해줬으면. 하니까 답이... 그놈의 언니언니 싫대. 뭣하면 언니도 친구 불러서 재우래. 그러면서 갑자기 감정에 호소하더라. 내가 요즘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지?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지? 분명 지금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기상으로 옳지 않다 이야기 중인데 갑자기 자기 힘들다 어쩐다 이야기 하는거야. 뭐 우리만 힘드냐고. 아빠 일 때문에 바쁜건 알겠는데 자기 생각은 안 하냐고... 이게 진짜 억울하네. 걔 방 치워주고... 아 또 그 오늘 거기 가기 전에는 집에서 신나게 스팀으로 게임 했어. 막 책상 때리고 하길래 문자로 2시가 넘었으니 좀만 조용히 해줘, 하니 답이 내가? 안 쳤는데? 아 구래 ㅜ? 미안 ㅜ 이러더니 문 쾅 닫고 다시 게임했어... 네시까지는 했다 내가 그때까지 못 잤으니까
23 이름없음 2020/12/01 22:54:11 ID : 5PeJRwk8lDs 0
그러더니 결국 엄마랑 싸우고는 기분 잡쳐서 지금 엄마랑 못 볼 상태니까 그냥 자고 간대. 엄마 지금 답장하다 울어. 엄마 문자가 뭐가 그리 부족하냐고,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음 해달라고, 최선을 다하는데 그래도 이해받지 못한게 있으면... 이야기 하자, 가족이니까 이러는데도 답장이 계속 그래... 실제로 막... - 아니 - 그냥 내가 좀 자고 가겠다는데 - 왜 그런 이야기를 해? - 내가 무슨 생각 하는지는 알아? 이야기가 자꾸 그렇게 넘어가... 무슨 말을 해도
24 이름없음 2020/12/01 22:58:42 ID : 5PeJRwk8lDs 0
사실 예전부터 얘가 공감을 안 한다고 느끼기도 했는데... 아빠 상황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놀러가고 게임하고 돈 쓰면서 아빠 없을 때 놀아야지~ 하는걸 보고 있으니까 무작정 옛날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말들도 막 떠오르고 그래. 바나나 먹는 박쥐 영상 알아? 너무 귀여워서 들여다 보고 있었더니 지나가면서 이게 뭐야? 하더라고? 박쥐래~ 하면서 보여줬더니 으 박쥐 존나 싫어 보면 다 칼로 난도질 해버리고 싶어 말을 그렇게 하곤 했어. 너 아무리 싫어도 그렇게 말 하면 좀... 이상하지 않아 ㅇㅇ아? 동물이잖아... 이랬더니 답이 그딴거 그냥 다 죽여도 누가 뭐라 그러냐고.
25 이름없음 2020/12/01 22:59:43 ID : 5PeJRwk8lDs 0
우리집에 고양이 있거든. 근데 얘가 고양이한테도... 그냥... 미친년아, 꺼져, 야 죽여버린다 이러고 막... 밀어서 쫓아내고 그래... 나한테도 내 방에 ㅇㅇ(고양이 이름)년 못 오게 하라고 그러고...
26 이름없음 2020/12/01 23:02:49 ID : 5PeJRwk8lDs 0
곧잘 우리에게 잘못을 돌리곤 했어. 대학 원서 쓰는거... 전형 잘못 써서 탈락한게 있거든? 그니까 좀 더 유리한 전형으로 쓰고 하잖아... 근데 얘가 특성화라서 그걸로 쓰면 되는줄 알고 썼다가... 근데 그게 일반전형보다 합격률이 낮더라고? 학과 특성상 극소수만 뽑는대. 그래서 떨어졌다니까 이제 엄마랑 내 탓을 하는거야. 그러게 잘 좀 알아보지 뭐 했냐고... 근데 그... 학과 지원 원서에 자소서 필요한지, 면접이 있는지 알아보고 정리한 것도 나였고 일정 알아보고 대학 전화 돌려서 설명 들은 것도 엄마야.
27 이름없음 2020/12/01 23:06:32 ID : 5PeJRwk8lDs 0
이번에 동생이랑 남친은 또 헤어졌고, 엄마가 거의 포기한 얼굴로 너 또 만날거니? 했어. 그 남친이 계속 동일인물이고 ㅎ 이번이 여섯번째 헤어진건가? 하여간 그랬더니 자기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돌아오면 또 받아줄 것 같대. 남이 거절 당한 얼굴을 보는게 싫대. ...그... 그러더니 또 감정에 호소해... 자기가 마음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그런 애가 어떻게 우리한테는 그래?
28 이름없음 2020/12/01 23:07:25 ID : 5PeJRwk8lDs 0
그냥 모든게, 지나가면서 내가 '얘 진짜 공감 안 하네, 말 일부러 저렇게 하는건가?' 하고 말았던 말들이 자꾸 맴돌아...
29 이름없음 2020/12/01 23:09:31 ID : 5PeJRwk8lDs 0
보는 사람 있어? 정신과를 생각해봤어. 그러면 또 나만 상처받아... 난 여전히 이 나이 처먹고도 혼자 못 사는 정신병자고, 걔는 나 같은 패배자 인생이 싫대. 말을 그렇게 했어... 언니 처럼은 안 살아야지~
30 이름없음 2020/12/01 23:11:11 ID : zWpgkso7s3C 0
나 보고잇어
31 이름없음 2020/12/01 23:12:26 ID : 5PeJRwk8lDs 0
정상은 아닌거지? 걔
32 이름없음 2020/12/01 23:13:49 ID : 5PeJRwk8lDs 0
막 쓰고나니 그냥 새하얘졌다
33 이름없음 2020/12/01 23:32:24 ID : vwpU5cNs9s9 0
지금 안잡으면 진짜 큰일 날것같은데... 지금도 이렇게 막나가는데 나중에는 진짜 감당안될거 같다ㅠ 다른애들이랑 비교하면서 돈 쓰는거 보니까 열등감이 심한거같고 정신과를 너무 싫어하니까 상담이라도 억지로 받게하는게 좋을거같아ㅠㅠㅠ
34 이름없음 2020/12/02 02:09:33 ID : jvu9AmNuoGk 0
열등감 심하고 외모 콤플렉스 오지고 자존감도 낮고 애정결핍 있는 것 같음 반려동물이나 아버지 얘기 보니 철이 없다기보단 ㄹㅇ 소시오끼 다분한 듯 나 스레주 동생이랑 동갑인데 내 주변이랑 비교하면 진짜 존나 병신으로 보임... 아무리 엇나가도 사람이 해선 안 되는 말과 행동이 있는데 험한 말 미안하지만 쟤는 진짜 개 또라이 같음 상담 받아보게 하는 거 좋지... 근데 저 성격에 곱게 받을리 없다고 봄 몇번 설득해보고 억지로도 받아보게 해보고, (상담 안 받으면 경제적인 지원 다 끊어버려) 안 되면 그냥 막 살으라고 놓는게 나을 듯... 스레주나 스레주 어머님이나 둘 다 마음 약한건 보이는데 진짜 세게 나가야함...
35 이름없음 2020/12/02 02:51:33 ID : 40tzanDBAmJ 0
강하게 나가 머리채 잡거나 해서 정신 차리게해
36 이름없음 2020/12/02 02:57:17 ID : FimK0mlfQpO 0
소시오패스...? 이건 잘 모르겠고 애가 엇나가다 못해 탈선해버린 느낌인데... 일단 정신과치료는 시급해보임. 근데 애초에 정신과에 인식도 안 좋은것 같고 탈선한 애들이 그걸 스스로 고칠 생각 하지 않는 이상 뭘 어떻게 하는 건 잘 안 될듯....... 레주랑 레주어머님 진짜 힘들겠다 ㅠㅠㅠㅠ 근데 이건 진짜 본인이 호되게 당해보지 않으면 영원히 안 고쳐질걸? 지금까지로 보면 동생이 정신 차리는것보다 그냥 레주랑 레주어머니가 정 떼버리는 게 더 쉬워보일정도 ㅠㅠ 마음 같아선 그냥 동생 호적 파버리고 집에서 쫓아내라고 하고 싶은데 현실상 그건 불가능하겠지 ㅠㅠ
37 이름없음 2020/12/02 03:10:09 ID : ffhBxPcsry3 0
레주 인내심 좋다... 쟬 아직까지 살려두네 나같으면 솔직히 가둬놓고 뒤지게 팼어
38 이름없음 2020/12/02 06:48:31 ID : RBdUY1a7cLh 0
레주야 너 진짜 착하다...... 내 동생이었음 묶어두고 팼어 진심으로. 동생이 너한테 상처받는 말 해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해 네가 상처받는 거 아니까 일부러 그러는 걸 수 있어 어머니한테 잘 말씀드려서 경제적 지원 안 했으면 좋겠다 상당히 버릇 잘못든듯
39 이름없음 2020/12/02 09:44:56 ID : WnRA3SE7dTO 0
와;; 이미 조금 늦긴 했을수도 있는데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할것같다 그 정도면 많이 참았어 억지로라도 병원 끌고가서 상담 받아야할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진짜 심각해 사춘기 정도도 아니고 완전 엇나갔다 진짜 위에 레스들 처럼 말 안들으면 경제적 지원 다끊어버리고 어떻게든 정신 차리게해 머리채를 잡던 싸다구를 갈기든..... 진짜 심각한듯... 마음 딱 강하게 먹고 세게 나가야해 그리고 레주나 가족들한테 심한 말할때 너무 크게 반응하지 말아봐 울지 말고 차라리 정색하고 조용히 있으면 낫지 않을까 싶은데.. 아 그리고 레주는 이제부터 동생말 흘려들어 그거 다 쓸데없고 의미없는 말이니까 이것도 쉽진 않을텐데 계속 이러면 레주랑 가족들만 상처입을 뿐이니까 최대한 흘려들어야해 잘 해결됬으면 좋겠다 ..
40 이름없음 2020/12/02 13:35:47 ID : pTRzXuk8rzb 0
불가능 함.
41 이름없음 2020/12/02 13:50:01 ID : By3QmpWksi7 0
혹시 스레주가 모르게 아버지가 동생이랑 무슨 일 있었던거 아냐? 아니면 어렸을 때 가족 대 스레주 동생으로 혼자라는 느낌을 받을만한 일이 있었거나 동생이 문제가 많아보이고 보통 그런 일엔 사소한거라도 원인이 있는지라..
42 이름없음 2020/12/02 15:51:36 ID : 5PeJRwk8lDs 0
머뭇거리다 다시 왔어... 일단 해준 말들 고마워! 난 지금 동생은 못 데려가더라도 나 혼자라도 정신과 가서 의사쌤이랑 이야기 해 볼까 고민하는 중이야.
43 이름없음 2020/12/02 15:51:51 ID : 5PeJRwk8lDs 0
사실 그게 좀 억울한게 어렸을 때부터 아빠한테 혼나서 울고 했던건 나였거든... 내 방보다 동생 방이 먼저 생겼고 내가 하는건 동생이 다 해야했고ㅠ 근데 자기가 하는건 내가 하면 안 됐어... 나 피아노 배우니까 피아노 시켜달라고 하고 내가 밴드부 하니까 밴드부 들어간다 했는데 자기 가야금(학교 방과후) 배울 때 나도 하고 싶다! 하면 정색하던 애가 걔였어... 우리 동생은 일단 아빠랑 대화도 잘 안 해. 대판 싸운 적도 없어. 엄마한테 막말해서 아빠가 크게 소리 지른 적 딱 한번 있고... 아빠랑 뭔 일이 있었으면 그건 늘 나였어... 생각하니 두고두고 서러운게 많네. 뭐라고 해야할까...
44 이름없음 2020/12/02 15:57:12 ID : 5PeJRwk8lDs 0
일단 걔 맞고 자란 적도 없고 나처럼 학폭 피해자도 아니고... 아오 생각하려니 너무 복잡해 예전에 우리 삼촌이 한 말이 있는데... 동생이랑은 대화가 안 된대. 그냥 무슨 말을 해도 진행이 안 된다더라. 근데 삼촌이 그 말을 동생 초등학생 때 했어. 걔한테 한 건 아니고 엄마한테 그냥 그렇게 말했고, 난 그게 어려서 대화가 안 통한다 이건줄 알았는데 아직도 오시면 얘랑은 대화를 못하겠다고, 어떤 상황도 어색하고 힘들다고 하셔. 아마 내가 생각하기론 나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던 것 같아. 아까도 말 했지만 나는 작고 말랐었고 걔는 체형이 듬직했으니까. 주변에서 언니랑은 안 닮았네~ 이런 소리 듣고 자라면서 애가 외모에 집착하는건 알겠어. 일단 나보다는 무조건 예뻐야하고 잘 꾸며야하고 그런 심리는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다른건 전혀 모르겠어.
45 이름없음 2020/12/02 16:01:02 ID : 5PeJRwk8lDs 0
혼자라는 느낌? 어쩌면 나 우울증 있을때 느꼈던걸까? 생각도 해. 예전에? 작년 연말인가 ㅠ 언니 정병 왔을때 언니만 감싸는 꼴이 싫었다. 언니언니 하며 챙겨주는게 싫었다. 그냥 병 걸린건데 뭐가 대수라고 그렇게 다 챙겨주냐 이럼.. 내가 소리 지르고 패악질하고 뭘 엎고 그런건 아니거든.. 그냥 축 늘어져서 울고 불안해서 갑자기 방 뛰쳐나가고 그랬어. 아니 그게 또 억울하네... 나 그런 상태에서도 엄마가 딱히 감싸안아준건 아니었어 나한테 이겨내라 지금 이러면 안 된다 이런 말만 잔뜩 해주셔서 좀 서운하고 밉고 그랬거든. 난 아직도 그때 괜찮다 한 마디 안 해주신걸 서럽게 생각해... 하여간 그때 울 엄마가 얘한테 언니 요즘 많이 아프니까 너무 괴롭히거나 싸우지 마, 정도는 이야기 한 것 같애. 얘가 원체 어릴때부터 날 자주 괴롭혔거든.
46 이름없음 2020/12/02 16:03:42 ID : 5PeJRwk8lDs 0
자주 괴롭혔지... 일기 몰래 읽고 다이어리 뭉게놓고 학용품도 뺏어가고... 이게 자꾸 생각이 얽히고 맴도니까 예전 일까지 끌어올려서 곱씹게되네.. 그 정도 심술은 자매 사이에 있을 수 있는건가 생각하다가도 돌이켜보면 그래도, 그래도 하게 돼...
47 이름없음 2020/12/02 16:04:07 ID : 2HvjBs01ija 0
소시오패스는 대부분 지능적이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써서 그렇게 눈에 보이는 사고는 잘 안쳐. 다른 사람의 감정에 무감각한것 + 철저하게 계산적인 것이 소시오패스야. 내가보기엔 그냥 심한 탈선이야.
48 이름없음 2020/12/02 16:04:30 ID : 5PeJRwk8lDs 0
내가 국어 시험 망한 날 내 친구들한테 성적 말하고 다니고... 같은 학원 다녔었거든...
49 이름없음 2020/12/02 16:05:17 ID : 5PeJRwk8lDs 0
그렇겠지? ㅠㅠ 역시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겠지? 그래도 정신과는 가봐야 할까?
50 이름없음 2020/12/02 16:09:25 ID : 2HvjBs01ija 0
그냥 동생의 스레주와 가족과의 관계가 산산히 부서졌네. 정신적인 이상은 병원에 가는게 맞지만, 스레주와의 관계 회복은 병원에 가는걸로 나아지지 않아. 가끔가다 그냥 이유없이 싫은게 있어도 그게 병은 아니잖아. 굳이 간다면 정신병원이 아닌 상담소야. 병원에 들이는 순간 동생은 더 날뛸걸? 스레주가 병원에 들락거린 상황을 기억속에 깊게 남겨두고 토해낸 상황에서 자기를 병원에 넣는다면 진짜로 미쳐날뛰겠지.
51 이름없음 2020/12/02 17:47:08 ID : By3QmpWksi7 0
아 진짜 복잡하겠다 ㅠㅠㅠㅠ 글만읽어도
52 이름없음 2020/12/03 11:40:32 ID : cJV860nu3A7 0
진짜 선 넘으면서 못대들게 한번 뚜까패고 병원이나 상담소 함 데려가는게 낫겠는데 저정도면? 저거 더 심해지면 너희집 쪽만 안좋아져 .
53 이름없음 2020/12/03 13:34:57 ID : tze0nu8patu 0
걔가 뭘 하든 그냥 무시해 또 성형 돈 보태달라고 하면 무시하고 방청소도 해주지 말고 어차피 자기 인생이라매 ㅋㅋㅋㅋ 지가 살아야지 남이 해주면 그건 자기 인생에 관여 안 하는 건가? 어차피 곧 성인이니까 집도 나가라고 하고 지 인생 지가 알아서 살아가야지 스레주도 참 힘들겠다...
54 이름없음 2020/12/05 19:04:05 ID : LbzRBgmMi9u 0
방금 정주행 다 끝냈어.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스레주 동생 정말 심각해. 이제와서 손쓰기엔 늦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심각해. 난 이런 점들이 내 어린시절을 비참하게 만들었으니 지금의 난 마땅히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어란 말을 지껄이며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지. 남들의 안위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앞뒤 안 가리고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 마냥 지금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만 마음껏 하고 말이야. 내가 장담하는데 앞으로 5년만 흘러도 레주 동생은 레주 가족 구성원들을 원망할 거야. 자기가 이렇게까지 비참해질 동안 너네들은 뭐했냐면서 울분을 토해낼테지. 내가 해주고 싶은 조언은 최소 한 달 동안은 동생이랑 연을 끊고 살라는 거야. 당장에 바뀌는 건 아니더라도 잠깐동안 꼬리는 내리겠지.
55 이름없음 2020/12/05 22:38:43 ID : teGreZinVcM 0
걍 이기적인 열등감 덩어리임. 저런 얘들은 남이 자기한테 뭐라 한 것은 ㅈㄹ 신경 쓰면서 지가 한 일은 1도 신경 안써. 인생에 지만 피해자고 세상이 잘못임. 저런 짓 벌이는 것에 관종끼도 포함돼 있을걸. 자신이 주목받으니까..ㅋㅋ 지랄 생쇼. 지 성격이 더러운 건 모르고 부모님들이 레주를 더 좋아하는 것은 싫다. 이논리임. 근데 하는 꼴 보면 부모님도 사람인데 더 잘해주는 자식이 좋겠냐 아빠가 쓰러졌는데 코 시술받으로 가는 자식이 좋겠냐. 부모님도 서로 공평히 챙겨주시려 노력하는 것 같은데. 똑같이 애정을 줬는데 레주는 그 애정에 화답하니 더욱 큰 애정을 주고 진 똑같은 애정을 줬는데 저 지랄을 떨면서 화답받은 만큼 애정을 안주니 난 왜 안줘? ㅇㅈㄹ 처럼 몇 년만 지나도 지가 저리 될 때까지 뭐 했나며 ㅈㄹ할걸. 답이 없다. 이야기 보면 아버지가 못 해주신 것도 아닌데 별 공감을 못해 슬퍼하지 않는다 해도 코 시술받으러 튄다? 미친거지. 손절하는게 나을 거야. 레주와 부모님만 힘들어진다
56 이름없음 2020/12/06 01:28:16 ID : pPh863QpPct 0
걍 미친년 같은데... 욕이 아니라 ㄹㅇ 정신 이상해 보임 레주가 피해 보지 않도록 남남처럼 살라는 말 밖에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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