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족이랑 손절치는 법 (3)
2.4년만에 연락한 친구 (3)
3.별건 아닌 고민인데 (2)
4.나는 진짜 살 가치가 없는 사람 같아 (4)
5.얘드 ㄹ아 똥이 안 나와 아 싯ㅅ바 (2)
6.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1)
7.손절친애가 연락왔는데 (5)
8.두 달 사귄 여친이 트젠이래...ㅋㅋ (21)
9.남자 너무 부럽다 나같은 레더 있니 (5)
10.나보고 갑자기 싸인을 해달래 (39)
11.말하기가 너무 힘들어 어떡하지 (5)
12.너네 어떻게 생각해 이거 내가 조금 과민반응하는걸까 (3)
13.집나가래 (8)
14.. (5)
15.다들 쪽팔린 기억은 어떻게 잊어? (7)
16.나 입원시키래 (7)
17.나 고민잇어 (19)
18.이번 연말은 아무 곳도 못가네 (1)
19.. (1)
20.진짜 과거의 내가 너무 멍청해 (1)
1
이름없음
2020/12/18 17:39:15
ID : bfVgjfWpfby
0
나 국제학교거든? 근데 지금 중3이고 성적 아마 중1때부터 들어간단 말이야... 근데 그 a상 같은게 있거든? 성적이 다 a-,a,a+ 이런거면 올에이상 이런거 받는데 이번에 못 받을것 같아
학기가 네개로 나뉘어져있는데 지금 2학기 끝나가는 중이거든? 담주면 파이널 시험 이런거 봐야해
근데 지금 제일 쉬웠던 수학 성적이 뚝 떨어져있어 92거든? 근데 오늘 원격수업 못 들어가서 아마 하나 0점 받을거란 말야
그럼 b는 되겠지
여튼 지금 되게 불안불안해
엄마가 부담갖지 말고 하라고 하셨는데도
항상 받아온 상이고 칭찬이니까 나도 모르게 부담 갖고 있었나봐
갑자기 별거 아닌데도 무서워졌어
혹시 정말 못 받으면 어떡하지
사실 상은 그렇게 상관없지만 그냥 그 성적 그 자체랑, 주변 사람들 혹시나 실망하거나 장난으로라도 놀리면 진짜 울것 같아서...
진짜 별거 아닌것 같은데 아침부터(여기 지금 오전 11시) 불안해서 숙제에 집중도 못하겠어
사실 아무도 뭐라고 안 하겠지만 내가 나한테 실망할것 같기도 하고
내년이면 고1인데 성적이 이래도 되나 싶거든
물론 좋은 성적 받아왔지만 지금 조금씩 지치고 있고 또 학교도 엄청나게 작고 수업 진도도 한국이라는 너무 다르게 쉽고 느려서
나중에 한국에 대학 갈때 아무것도 모를까봐 무서워
다 영어로 배우기도 했고 정말 한국에는 1년에 일주일씩 가보는것 뿐이라 한국에서 가르치는건 물론 한국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그냥 성적 생각부터 시작해서 대학 생각으로 막 튀네...ㅎ 길다 길어 그냥 아무말이나 해주라... 나도 모르게 자꾸 부담갖나봐 어떡하지
2
이름없음
2020/12/18 18:06:09
ID : p88o1xA7wHD
0
국제학교에 대해선 잘 몰라서 감히 이래라저래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중3이면 한 학교를 졸업할 시기고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성적이나 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압박도 꽤 많이 받았을 거라서 스레주가 이것저것 부담 느끼는 게 당연한 일인 것 같아. 좀 꼰대같지만 나도 그랬어ㅋㅋㅋ 난 국제학교는 아니었지만 시골 쪼끄만 중학교에서 그냥저냥 살다가 고등학교는, 대입은 어떡하지 하고 엄청 고민하고 잠도 못잤거든. 그맘때쯤에 당연히 할 만한 생각들이고 성적에 대해 부담 느끼는것도 정말 피할 수 없는 고민거리 중에 하나잖아. 그거 자체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아. 근데 고민이 길어지다 보면 스레주가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거나 아직 먼 미래에 있는 부분까지도(예를 들어 지금 대학교에서의 적응을 걱정한다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거리가 되잖아? 그건 실질적인 도움도 안 되고 스레주한테 근심걱정만 안겨줄 것 같아. 그러니까 어머니 말씀 믿는다 생각하고 부담은 최대한 덜고, 눈앞에 있는 당면한 과제부터 스레주가 할 수 있는 만큼 해 나가면 돼.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걱정들은 필요한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면 되고. 흔해빠진 말이긴 하지만 스레주가 하는 걱정의 반 이상은 안 일어날 일들이야ㅋㅋ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은 번식력이 강해서 금방 우울해지기 쉽잖아. 그냥 할 수 있는것을 하되 지나친 걱정 대신 스스로를 좀 돌보고 좋아하는 것들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되는 나이야ㅎㅎ
3
이름없음
2020/12/18 19:05:14
ID : bfVgjfWpfby
0
으으엉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정성스럽게 써줄줄 몰랐어ㅠㅠㅠㅠㅠㅠㅠ 조금 힘난다 고마워 완전 듣고 싶은 말이었엉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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