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20 05:32:48 ID : qZbhdU7By7z 0
사람을 너무 못 믿어서 곤란하다 외로움 같은 건 전혀 안 타서 괜찮은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약점을 잡히는 기분이라 주변 누구한테도 말을 못 하겠네 사실 나는 아직 원인도 잘 모르겠고 잘만 살아왔는데 이유 없는 우울감이랑 불안감 같은 것들이 자꾸만 폭풍처럼 밀려드니까 견디기도 어렵고... 어디 고민 상답이라도 하려면 이유를 말해야 되는데 이유도 모르니까 답답해 미치겠어
2 이름없음 2020/12/20 05:35:28 ID : qZbhdU7By7z 0
너무 슬프다 배고파서 속 쓰린데 식욕은 없고... 불이라도 켜고 싶은데 스위치 앞까지 갈 힘이 없어
3 이름없음 2020/12/20 05:39:11 ID : qZbhdU7By7z 0
나도 그렇고 우울증은 대부분 불안 장애를 동반하는데 약을 먹어도 항우울제가 드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안정제는 빠르지만 아 그냥 살 의욕이 안 생겨 호르몬 때문에 만성적으로 몰려오는 우울감 불안감 공포감 죄책감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4 이름없음 2020/12/20 05:39:48 ID : qZbhdU7By7z 0
똑같이 울어도 이유를 아는 사람들이 부럽네 부러워하면 안 되지만 나도 좀 알고 싶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5 이름없음 2020/12/20 05:44:29 ID : qZbhdU7By7z 0
나는 당당하고 밝고 멋있고 주도적인 이미지가 좋고 실제로도 그런 사람인데 참 정신 병리에 대해서 이런이런 성격은 이런 병 안 걸릴 거다 하는 편견이 없었으면 좋겠네 그런 경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식습관이나 수면 패턴 같은 생활 장애로도 충분히 발병의 여지가 있는데 도대체 왜 멋대로 판단하는지 덕분에 입 열기 더 꺼려지고... 다른 병이랑 정신병이 다를 게 뭐라고 온갖 데에서 다 인식이 나쁜 건지
6 이름없음 2020/12/20 05:46:15 ID : qZbhdU7By7z 0
나는 기대고 의존하기를 좋아하는 성격도 아닌데 그러니까 내가 우울증이 있다는 걸 말한다고 해서 당신한테 기대고 도와달라 징징거릴 생각도 없는데 그냥 다리 부러진 것처럼 아프다는 걸 호소할 데가 없으니까 아 뭐 병원에 다니고 있다 정도 이야기하고 싶은 건데 도대체 이런 이야기만 하면 어째서 사람들은 눈치를 이렇게나 과하게 볼까
7 이름없음 2020/12/20 05:51:16 ID : qZbhdU7By7z 0
누가 잘하고 있다고 말해 줬으면 좋겠다
8 이름없음 2020/12/22 13:53:09 ID : 2LaoMqo7uk9 0
충분히 잘 하고있어 잘 버텨주고있어서 대견하다
9 이름없음 2020/12/22 14:27:59 ID : yHA7BtbeJVh 0
나도 우울증에 약 먹는 사람인데 난 너무 잘 믿어서 곤란하다...
10 이름없음 2020/12/24 16:07:02 ID : 9g1yLe3VcNt 0
우울증 약 먹었던 사람인데.. 내 멋대로 약 끊은지 약 1년 돼. 근데 불안하다, 우울하다 라는 느낌은 적어졌는데 대신 분노조절장애 생김ㅋㅋㅋㅋ 뭐만하면 죽여버린다, 죽어, 칼로 쑤셔버리고 싶다, 뒤통수 까고 싶다. 물건 던지는데 파편튀거나 비싼건 최대한 참긴 해..ㅋㅋ 머리카락 뜯기도 하고, 주먹으로 물건이나 바닥 때리고.. 여기서 가장 큰 문제점은 별 이유가 없다는 점이야! 그냥 내가 원한대로 안되면? 내가 해야하는게 너무 하기 싫으면 바로 퐉, 화가나. 이러다 진짜 물건 집어던져서 누구 다칠까봐 두럽다. 다행히 진짜로 사람을 때리자는 생갹은 못한다는 점...? 코로나 진정되면 다시 정신과 다녀야할듯..ㅋㅋㅋ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21레스겨울이고 새벽감성타서 요즘 생각하는거 적을게 너네들도 한마디씩 하구가 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7레스. 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3레스겨드랑이 왁싱 해본사람.. 4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1레스 5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8레스ㅋ...조연이 된 기분 7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5레스. 15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1레스좆같다 진짜 3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7레스우리 엄마 왜 이러냐 ㄹㅇ.. 13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4레스한살 위인 사촌언니 대학붙었대 14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3레스우울증 약 많이 비싸?? 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2레스최악의 크리스마스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1
3레스밥 먹는거랑 자는거에 집착하는 엄마 10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5 0
3레스. 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4 0
4레스아 진짜 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4 0
1레스택배 때문에 슬픈 거 적고가는 곳 3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4 0
10레스인서울 중하위권 대학이랑 집앞 대학이랑 고민중인데 1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4 0
5레스요즘 정말 정신건강이 말이 아니야 5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4 0
20레스죽고싶어 기댈곳은 여기 뿐이야 1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4 0
10레스» 우울증으로 병원 다니고 약 먹는 사람인데 1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4 0
3레스하이 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2.2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