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1/08 10:04:35 ID : TO9zcJVe1wn 1
꿈이라고 말하기엔 꿈을 제대로 기억해본 적이 이번이 처음인 데다가 거기서 경험했던 일이 너무 생생해..
2 이름없음 2021/01/08 10:10:13 ID : TO9zcJVe1wn 0
일단 내가 어젯밤에 공부를 하다가 의자에서 잠이 들었거든? 그 때 잠에서 깬 느낌으로 어떤 버스에서 일어났어. 내가 버스에서 자주 앉는 자리가 있는데 그 때도 똑같은 데에 앉아있었어.
3 이름없음 2021/01/08 10:15:17 ID : TO9zcJVe1wn 0
근데 거기서 난 방금까지 공부하고 있었는데?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자각몽인가?? 하고 들떴어.. 한 번도 자각몽을 꾼 적이 없어서 꿈이니깐 내 맘대로 해야지 하고 막 조종하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
4 이름없음 2021/01/08 10:18:27 ID : TO9zcJVe1wn 0
걍 초보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버스나 풍경이나 내 동네랑 너무 똑같은 거야...내가 쫄보라 좀 무서워서 그냥 넘어갔음. 그러다 보니깐 동네에 도착했길래 딱히 갈 데도 없어서 내렸어
5 이름없음 2021/01/08 10:24:22 ID : TO9zcJVe1wn 0
그 때 내가 학원에 가는 복장을 하고 있었거든? 맨투맨, 트레이닝 바지, 패딩, 지갑←이렇게! 마침 배가 출출한데 지갑도 있길래 편의점으로 달려갔어. 거기서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6 이름없음 2021/01/08 10:31:06 ID : TO9zcJVe1wn 0
상품명을 자세히 보니깐 글자는 한글인데 묘하게 다른거야.. 예를 들면 가위를 책상으로 말하는 거나 ㅇㅇ은을 ㅇㅇ는 이라고 하거나 이렇게 말하는 거... 이 때 조금 소름끼쳤어..ㅠㅠ 그래서 몇 개는 알아보겠는데 몇 개는 못 알아보겠더라..
7 이름없음 2021/01/08 10:35:15 ID : wts8qlwpXs9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1/01/08 10:37:58 ID : TO9zcJVe1wn 0
그리고 비슷한 모습일 뿐이지 평범한 편의점에서 파는 음식들이랑은 달랐어. 그 때 그 생각이 드는거야 다른 세계의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라는 말! 그러면서 여기가 꿈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서워져서 그냥 나왔어ㅠㅠ 좀 바보 같아 보일 수 있는데 난 친구들이 인정하는 쫄보 중의 쫄보라...이해해 줘..
9 이름없음 2021/01/08 10:41:23 ID : TO9zcJVe1wn 0
동네에 사람들이 있기는 했는데 날 신경 안 쓰길래 그냥 집으로 달려갔어. 엘베타고 문 앞에 있는데 집에 만약 가족이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 또 거기서 소름 끼쳐서 다시 밖으로 나왔어...그리곤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10 이름없음 2021/01/08 10:48:28 ID : TO9zcJVe1wn 0
위에 내 복장 설명에 빠트린 게 있는데 폰을 가지고 있었거든?? 전원을 키니깐 역시 요상한 뒤바뀐 한글로 되어 있어서 그냥 던져버리고 싶었어...근데 할 일이 없는거야 극단적인 방법으로 꿈에서 깨려고 하기에는 내가 너무 쫄보에다가 이게 꿈이 아님 큰일 나는 거고..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없어서 열심히 폰을 뒤졌어
11 이름없음 2021/01/08 10:54:35 ID : TO9zcJVe1wn 0
네이버 비스무리 한 앱도 있었어 근데 reven이라고 적혀있었어. 레벤?ㅋㅋㅋ 이러면서 이건 거꾸로 되어있는 글자네 하고 넘겼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깐 거꾸로 하면 never이네... 역시 폰에서도 단서는 못 찾았어. 문장 구조도 다르니깐 검색 해봤자 안 나오더라...
12 이름없음 2021/01/08 11:12:38 ID : TO9zcJVe1wn 0
근데..ㅋㅋㅋㅋ 그렇게 밤이 된 거야...결국 아무것도 못했어..집에는 진짜 못 들어갈 것 같아서 그냥 찜질방이나 피씨방이나 갈까 하다가 버스가 안 오길래 그냥 초등학교로 가고 있었어 동네랑 가깝기도 하고 그러다가 순찰 중인 경찰이랑 딱 마주쳤어
13 이름없음 2021/01/08 11:24:24 ID : TO9zcJVe1wn 0
학생이 밤에 혼자서 다니는 게 이상하게 보였는지 나한테 괴상한 한국말을 하면서 오는데 나도 모르게 괜찮아요!! 라고 말해버린 거야...경찰 둘이서 나를 되게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너무 무서워서 그냥 도망갔어. 그리곤 딱 넘어지고 나서 잡힘..ㅋㅋㅋㅋ
14 이름없음 2021/01/08 11:31:02 ID : TO9zcJVe1wn 0
결국 경찰서에 가서 대화를 하게 됐는데 역시 말이 안 통했어.. 막 경찰은 에서어디어요오셨? 여기에서 더 꼬이게 말했는데 내가 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안 들었어.. 난 겨우 모르겠어요 라고 말했는데 안 통해서 무슨 지도를 들고 와서 막 찍어보라고 말하더라. 내가 외국인인 줄 알았나봐
15 이름없음 2021/01/08 11:36:58 ID : TO9zcJVe1wn 0
지도도 이상했어..그래서 그냥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는데 막 서로 대화를 하다가 기다리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어떤 이상한 사람들이 와서 날 보고 경찰들이랑 대화하고 그러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날 본 목격자를 부른 건가? 이런 댕청한 생각만 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내 머리를 엄청 세게 쳤어
16 이름없음 2021/01/08 11:40:46 ID : TO9zcJVe1wn 0
그렇게 깼는데 책상에서 침 흘리고 자고 있었어.. 조금 허무한데 경찰들한테 잡혀갈 때까지만 해도 정신병원에 갇힐까 봐 진짜 무서웠어... 특히 경찰이 그 이상한 말을 했을 때는 진짜 기억을 없애 버리고 싶을 정도로 소름끼쳤어..
17 이름없음 2021/01/08 12:11:09 ID : oGlfTO8nU45 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4782074 이 스레랑 너무 비슷한데
18 이름없음 2021/01/08 12:37:30 ID : TO9zcJVe1wn 0
방금 보고 왔는데 신기하네...
19 이름없음 2021/01/08 12:38:57 ID : QreZii2k03C 0
덕분에 신기한 글 찾았네 ㄱㅅㄱㅅ
20 이름없음 2021/01/08 14:40:04 ID : xXvzU59jzgk 0
생생한 꿈인거같음 나도 평소엔 꿈 꿔도 기억도 안남고 다 까먹는데 특정꿈들은 생생하게 기억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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