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방만 왜이렇게 뿌옇지? (5)
2.아무도 안믿겠지만 나 귀신본다 (18)
3.유학중인 전남자친구가 꿈에 자꾸 나타나 (14)
4.개빡쳐 나만 괴담 없어 (4)
5.주워온 인형이 독각귀(도깨비)가 들려있는 것 같아 (27)
6.확실하게 소원이 이루어지거나 초능력이 생기는 방법같은 것은 없을까요? (16)
7.ㄳ 외모 (4)
8.방을 바꾸고 나서부터 잘때 이상해 (22)
9.스네이크 파견은 어떻게 해?? (3)
10.나 자다가 이상한 데 갔다 옴..ㅋㅋㅋ (20)
11.우리집 화장실이 너무 소름돋아 (13)
12.저주걸린 선물 (3)
13.야간알바 가기전에 자고 있었는데 (8)
14.점성학/점성술 (4)
15.아 진짜 나 저주 받은거 같아 제발 아무나 도와쥬셈 (16)
16.런더노티카 (6)
17.우리 집안이 영적으로 예민한 집안이야 (46)
18.집에 아무도 없었어 분명 있었는데 (43)
19.아니 방금 화장실에서 거울 봤는데 (8)
20.신들과 나 스레의 1편 텍본을 찾고있어... (16)
1
이름없음
2021/01/07 22:30:17
ID : nA1wk4IMlCr
4
우선 우리 집안은 아주 먼 과거에서부터 제주도에서 정착해 살고 제주도 특유의 토속신앙? 이런걸 아직까지도 이어오고 있는데 그 중 기괴했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
2
이름없음
2021/01/07 22:30:35
ID : wE5TQoHB9dv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1/01/07 22:33:15
ID : nA1wk4IMlCr
0
우선 내 이야기를 해볼게 난 이상하게 어렸을적부터 몸이 약했었어 그래서 할머니는 기가 허하다고 넋드림? 넋들임? 이런걸 받아야한다고 새벽부터 내가 자주 입는 옷을 챙겨서 바다 근처 절벽? 그런데로 갔었어
4
이름없음
2021/01/07 22:34:57
ID : nA1wk4IMlCr
0
근데 어렸을땐 생각없이 그냥 그 절벽? 가파른 길?리 따라서 할머니가 내려가래 그렇게 가다보면 엄청 진짜 말도 안되게 허름한 집? 창고?랑 제단같은 곳이 나왔어
5
이름없음
2021/01/07 22:37:18
ID : nA1wk4IMlCr
0
그때쯤이면 늘 해가 뜨기 직전 어스륵한? 그 쯤이얐는데 거기서 이제 넋드림을 해주는 할머니가 밀 준비한 과일 생선 이런거 올리고 향도 피우고어떤 의식 준비를 하고 쌀을 나한테 한움큼 던지는거야 그러곤 자기 손바닥에 쌀 알 개수를 세더니 나보고 그 세었던 쌀알을 먹으래서 먹었어
6
이름없음
2021/01/07 22:38:43
ID : WmIFhe2Mi2q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1/01/07 22:40:45
ID : nA1wk4IMlCr
0
근데 그 할머니가 말해주길 자기 손에 남은 쌀알의 개수가 짝수인가? 암튼 그렇게 나와야하는데 나는 계속 홀수가 나오는거야(그 반대일수도 기억 잘안남) 암튼 쌀 알 한번 먹을때마다 우리 할머니는 기도하고 제 지내는 할머니는 사투리로 주문같은걸 엄청 했어 나도 제주도토박이라 사투리를 쓰는데 그 할머니 말은 사투리가 너어무 심하고 말하는 속도도 빨라서 거의 못듣긴 했는데 뭐 신령님 곱달락한 아이우다이 살려줍서게 이런느낌?
8
이름없음
2021/01/07 22:42:31
ID : nA1wk4IMlCr
0
이런걸 진짜 빠르게 계속 말하고 무슨 나뭇가지로 나를 때리기도 하다가 나중엔 쌀알의 갯수가 원하는대로 나와서 할머니가 미리 제단이 준비해논 술잔을 나보도 입에 머금고 세번 마음속으로 감사합니다 생각하고 푸우우우~이런식으로 뱉으랴서 뱉었어
9
이름없음
2021/01/07 22:44:14
ID : nA1wk4IMlCr
0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자주 입는 옷에다가 그 할머니가 술을 뱉고 마무리 지었지 아마 그때 내가 어린이집? 아니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였는데 그 의식을 하면 집에서 쉬게줬던거 같아 그래서 난 티비 볼 생각에 신나했었고
10
이름없음
2021/01/07 22:46:41
ID : nA1wk4IMlCr
0
아 그리고 그 할머니가 부적을 몇장 우리 할머니에게 줘서 하나는 아빠 베게 하나는 내 베게에 넣어두고 나머진 우리 할머니가 어찌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
11
이름없음
2021/01/07 22:50:56
ID : nA1wk4IMlCr
0
그러다가 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고 여름이면 항상 집 근처 부둣가 빨래터 이런곳에서 물놀이 했었지 여름이 다가오면 할머니한테 언제부터 수영해도 되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말이야 서울은 어렸을적에 약속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놀이터에서 친구들끼리 만나서 놀았다는 그런 느낌이야
우리도 따로 약속을 안잡아도 부둣가나 빨래터에서 친구들끼리 자연스레 만나서 수영을 자주 했었어
12
이름없음
2021/01/07 22:54:46
ID : nA1wk4IMlCr
0
근데 거기서도 빨래터는 초심자용 부둣가는 고수용 이런 느낌이여서 자기가 수영 좀 한다 싶은 친구들이나 뭔가 지기 싫어하는 애들은 부둣가에서 수영을 했는데 거기서 사고가 터진거야 수영하던 어떤 꼬마가 물에 빠졌는데 그걸 보고있던 형이 구하려다가 같이 익사한거야(난 그 때 없었어)그래서 그 부둣가 옆에 사당 같은게 있는데 거기서 굿을 하는데 부둣가에서 수영을 했던 어린친구들을 다 불러 모았어 나도 포함이고
13
이름없음
2021/01/07 22:57:55
ID : nA1wk4IMlCr
0
우리 할머니랑 같이 있었는데 굿할때 우리 할머니도 주문 같은걸 엄청 외웠어 암튼 굿을 진행하다가 무당 몸에 그 죽은 아이중 한명이 씌인건데 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 목소리가 약간 무당 목소리도 아니고 사람 목소리 같지도 않고 한 3개 목소리를 섞어놓은 느낌? 0.5배로 돌린 느낌? 암튼 그런 목소리였어
14
이름없음
2021/01/07 22:59:46
ID : nA1wk4IMlCr
0
그러다가 그 꼬마가 무당 몸을 빌어서 자기 이야기를 막 하다가 나중에 거기에 모인 수영을 하던 친구들한테 내년 여름까지 조심해야할것들은 말해주더라 누구야 너는 이거 조심해 누구는 뭐 조심하고 이건 절대 하지마 이런식으로
15
이름없음
2021/01/07 22:59:50
ID : kq41wljunvd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1/01/07 23:00:37
ID : wk2tzbu3vfU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17
이름없음
2021/01/07 23:01:58
ID : g2K3Wi2mrhy
0
심방이야?
18
이름없음
2021/01/07 23:03:14
ID : nA1wk4IMlCr
0
내 차례가 왔는데 난 그냥 물을 조심하래 모든 물을 그래서 굿이 끝나고 얼마 뒤 할머니가 발찌 같은걸 주는데 그 가운데 연결고리 사이로 부적이 접힌 상태로 코팅되어있더라고 그걸 주면서 이제 수영은 생각도 말고 마시는 물도 조심해야한다고 말해서 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지
19
이름없음
2021/01/07 23:03:38
ID : nA1wk4IMlCr
0
심방이 뭐야? 스레딕 처음이라 잘 몰라
20
이름없음
2021/01/07 23:04:59
ID : nA1wk4IMlCr
0
할머니가 너무 단호하게 말해서 난 어쩔수 없이 수영도 못하고 집도 바다 근처라 늘 친구가 바래다줬어 그렇게 한 2,3주 지나니까 너무 갑갑한거야 어린 마음에 수영도 더 하고 싶고 친구들은 노는데 나만 못노니까 더 그랬지
21
이름없음
2021/01/07 23:05:15
ID : nA1wk4IMlCr
0
신방 말하는건가? 거긴 아니야
22
이름없음
2021/01/07 23:05:56
ID : g2K3Wi2mrhy
0
아시발 ㅋㅋㅋㅋ 제주도에선 무당보고 심방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이름없음
2021/01/07 23:06:24
ID : nA1wk4IMlCr
0
아하 그건 잘 모르겠어
24
이름없음
2021/01/07 23:06:43
ID : g2K3Wi2mrhy
0
너 제주도 토박이에 너네 집안 영적으로 예민한 집안이라매 소나이심방 예폔심방 모름??
25
이름없음
2021/01/07 23:08:59
ID : nA1wk4IMlCr
0
아무튼 너무 답답하고 날도 덥고 수영은 하고 싶은 마음에 나는 친구들을 꼬셔서 빨래터는 너무 시시하고 부둣가는 좀 위험한거 같아서 근처 해수욕장에 가기로 했어 우리 집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애들도 오랜만에 해수욕장이라 그런가 다들 좋다고 했지 물론 걱정도 됐는데 난 놀고 싶은 마음이 더커서 학교 마치자마자 애들이랑 해수욕장에 갔어 여벌 옷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말ㅇㅑ 그냥 막무가내였어
26
이름없음
2021/01/07 23:09:51
ID : nA1wk4IMlCr
0
소나이 예펜이 뭔지는 아는데 심방은 첨 들어봐
27
이름없음
2021/01/07 23:11:44
ID : nA1wk4IMlCr
0
그렇게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애들 몇명은 날도 어둑해지고 춥다고 물에서 나와서 쉴수 있는 계단쪽으로 가고 나랑 친구 한명만 남아서 계속 수영했어
28
이름없음
2021/01/07 23:15:35
ID : nA1wk4IMlCr
0
그러다가 갑자기 내 몸이 엄청 추워지는거야 진짜 턱이 달달달달달 떨고 말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내 친구는 그것도 모르고 놀다가 눈치챘는지 괜찮냐고 얼굴이 시퍼렇다고 이러는거야 난 말도 못하겠어서 힘 없이 물 밖에 나와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 물 밖에 나오니까 무기력감? 그런게 있었어 말로 표현은 못하겠는데 진짜 몸이 무겁고 춥고 그러다가 친구드가 말하는 소리가 점점 울리더니 나중엔 웅웅웅 이렇게 들리더라고
29
이름없음
2021/01/07 23:19:03
ID : nA1wk4IMlCr
0
그러다가 정신을 잃었는데 깨보니까 병원이였어
나중에 친구들이랑 할머니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나랑 물놀이 하던 친구가 너무 놀래서 물 밖에 계단같은데 앉아있는 친구들을 부르는데도 걔네들이 들은척도 안했다는거야 근데 계단친구들 말로는 나랑 친구가 애초에 물 깊숙히 가지도 않았고 그냥 모래사장쪽에서 파도맞으면서 놀다가 갑자기 내가 대자로 눕길래 쉬는걸로 생각했대
30
이름없음
2021/01/07 23:22:23
ID : nA1wk4IMlCr
0
그러다가 우리 할머니가 왔다는거야 아무래도 초등학생이 저녁이 되도록 안오니까 걱정이 돼서 내가 가볼만한곳 다 찾아다녔ㄷㅐ
그 이후론 할머니가 근처 사람한테 부탁해서 119연락하고 내 팔다리 주무르면서 주문을 계속 외우면서 엄청 우셨대
31
이름없음
2021/01/07 23:24:01
ID : nA1wk4IMlCr
0
그렇게 난 응급실 가서 일단 크게 문제 없이 괜찮다는 말 듣고 할머니한테 겁나 혼나서 다시 어렸을적 다녔던 그 제단에 갔어 당연히 내가 자주 입는 옷 이런거 다 챙기고 그때랑 똑같아 말이야
32
이름없음
2021/01/07 23:24:45
ID : nA1wk4IMlCr
0
내가 막 두서없이 쓰는거 같은데 다들 이해 가지?
33
이름없음
2021/01/07 23:25:23
ID : a67xO1hanva
0
웅웅 보고이써!
34
이름없음
2021/01/07 23:25:27
ID : E3yLhs2ldA6
0
ㅂㄱㅇㅇ
35
이름없음
2021/01/07 23:26:49
ID : nA1wk4IMlCr
0
그 제단 같은데 가자마자 그 할머니가 날 보고 주문을 겁나 외우더니 날 눕히는거야 그다음 예전에 우리 할머니가 준 발찌를 빼고 나한테 보여주는데 발찌 연결고리에 코팅된? 부적이 다 그을린 상태여서 난 뭔가 큰일 났구나 싶었어 그래서 막 울면서 그 할머니한테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빌었지
36
이름없음
2021/01/07 23:29:24
ID : nA1wk4IMlCr
0
우리 할머니는 옆에서 계속 절만 하고 있었고 그 할머니가 이번엔 칼을 가져오다니 칼춤을 막 추는거야 난 계속 빌고 칼춤 추다가 칼등으로 날 막 때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난 울다가 기절했어 깨어나니까 집이였고 우리 할머니가 말해줬는데 며칠뒤에 제대로 굿을 올려야 한다고 했어
37
이름없음
2021/01/07 23:30:36
ID : E3yLhs2ldA6
0
그런데 제단을 올려주시는 할머님이랑 스레주 할머님이랑은 어떤 관계셔?
38
이름없음
2021/01/07 23:33:09
ID : nA1wk4IMlCr
0
그 날이 왔고 그 날은 그 절벽쪽이 아니고 우리 집 근처에 작은 산이 하나 있는데 그쪽 올라가기 돌밭?인데 예전에 바다였다가 지금은 물이 안들어오는 그런 곳이였어 거기서 굿을 하는데 이번엔 우리 할머니가 멀리서 지켜봤어 엄청 큰 항아리에 내가 들어가고 다른 항아리에 내가 자주 입는 옷을 넣고 이번에도 주문을 외우면서 칼춤을 추더라 난 너무 무서웠어 이 상황도 그렇고 그 할머니부터 시작해서 울 할머니가 멀리서만 보는것도
39
이름없음
2021/01/07 23:33:24
ID : nA1wk4IMlCr
0
그건 나도 모르겠는데 엄청 친했었어
40
이름없음
2021/01/07 23:36:14
ID : nA1wk4IMlCr
0
그렇게 굿을 하다가 그 할머니가 내 머리를 갑자기 항아리 안으로 엄청 세게 누르는거야 난 발버둥쳤는데 그 와중에 할머니가 참으라고 안참으면 너 죽는다고 그래서 머리를 항아리 물안에 처박았어 숨도 제대로 못쉬고 할머니가 머리를 끄집어내면 내 정수리에 칼등을 딱 갖다대고 그 칼을 다른 항아리에 넣고 그걸 반복하니꺼 항아리에 이제 칼이 들어갈 공간이 없어뎠어
41
이름없음
2021/01/07 23:37:56
ID : E3yLhs2ldA6
0
계속 이어줘!
42
이름없음
2021/01/07 23:39:23
ID : nA1wk4IMlCr
0
그러다가 다시 쌀을 한움큼 집어서 던지더니 다시 그때처럼 원하는 가ㅐ수가 나왔나봐 그러더니 나보고 다시 물안에 들어가라고 하더니 이번엔 항아리 뚜껑을 덮는거야 그때 진짜 너무 무서웠어 그리고나서 와장창 소리가 나고 얼마뒤 뚜껑이 열렸어 지금이야 글로 아무렇지 않게 쓰는데 그땐 호흡곤란수준이였어
43
이름없음
2021/01/07 23:40:59
ID : nA1wk4IMlCr
0
뚜껑을 열어주고 그 할머니가 고생했다고 날 안아서 꺼내줬어 보니까 항아리 깨져있거 칼은 널부러져있거 내가 자주입던 옷은 찢어져있고 완전 아수라장이였지
44
이름없음
2021/01/07 23:42:39
ID : nA1wk4IMlCr
0
오늘은 이만 쓸게 내일 아침에 운동가야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말해줘 다들 읽어줘서 고마워 내일 낮에 다시 써볼게
45
이름없음
2021/01/07 23:56:10
ID : 03woJPbimMm
0
와 신기해
46
이름없음
2021/01/28 10:50:21
ID : WmIFhe2Mi2q
0
레주 이제 안 오는거얌....?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자작 괴담썰 스레
글 찾아주세용..
신기있는 친구/지인에게 자기 좀 봐달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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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rulh81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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