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1/29 22:56:09 ID : E63VdWjfQmn 0
올해 고 2가된 스레주야 일년만 있으면 수능이니 공부랑 입시 얘기가 가족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늘었어. 다들 목표에 대해 말하는데 나는 목표가 없거든 내가 첫째라서 압박감과 기대감이 너무 높아. 초,중 때는 그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했어 그게 내 삶의 목표였거든.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게 부질없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어. 이게 내 우울증에 시작이였는지도 몰라.. 지금은 모든걸 놓아버린것 같아. ..내 우울증의 주된 증상은 무기력이야 . 지금은 무기력해서는 안되는 시기란걸 알아. . 요즘은 내가 하는 생각들을 부모님께 알려야하나 생각했지만 관두기로 했어. 부모님이 걱정하고 신경쓰지만 그게 부모님의 배신감과 분노로 나한테 다가올 것 같아. 나는 멋진 세상을 살고싶지도 오래살고 싶지도 행복하거나 우울한 세상에서도 살기싫어. 나는 25살에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길 바래. 그냥 적당히 시험보고 지금까지 모아온 돈으로 그냥 그때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죽고 싶어. 지금까지도 내 미래와 목표에 대해 얘기하고 계시네. 우울증이 좀 나아지면 내 마음가짐도 바뀌겠지. 날 얼마나 부모님이 걱정하시는지 알아 내가 무기력으로 밥을 거르면 불같이 화내시는 분이니까., 근데 가족들은 내 무기력을 모르니까 그게 얼마나 큰일인지 모르시지.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미루다 3일하고 약7시간 정도 쓰는 거야. 중간중간 쉬면서 . 너희들은 요즘 어때? 무슨 생각해?고칠 수 있다면 무기력증을 고치고 싶은데 의욕도 없어. 역시 말하고 병원을 가는게 좋을까? 간다면 고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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