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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즘 친구들이 다 멀어지는 거 같아서 고민이야 (1)2.가스라이팅한 사람들이 계속 떠올라..불안해 (1)3.아침에 눈을 뜨면 너무 불안하고 숨도 잘 안 쉬어져 (7)4.동아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임...어떡해..? (12)5.너무 소심해서 (2)6.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 혼자 사는데 (2)7.알바 한달째인데 자꾸 실ㄹ수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4)8.왜 나만 얼굴에서 자랑거리가 없을까 (5)9.펑햇다! (11)10.종교 강요하는 아빠 (4)11.태권도에서 부랄터짐.. (21)12.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4)13.삼수망한 이유 양자택일해줘... (5)14.이 친구 손절해야될까..? (5)15.가족문제 고민들어줘 (3)16.. (1)17.고1 첫날 시험 망한 것 같아 (8)18.20살인데 너무 많이 깨지는데 정상인가요? (2)19.멘탈이... 위험해...... (339)20.내 주변에서 떠난 찬구들이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다 (10)
제목 그대로임. 나 몇년전까지만 해도 진짜 찐따였거든. 지금은 정신차려서 외모랑 성격까지 싹 고친 다음에 친구들 대부분 손절하고 공부만 하면서 지내는 중임. 그러다 얼마전에 예비소집 다녀왔는데 개찐따 시절에 친했던 친구가 날 알아보고 말을 건거야
일부러 학교도 멀리 갔는데 거기서 걜 마주칠줄은 진짜 몰랐음. 지 친구들이랑 속닥거리다 나한테 와서 너 ㅇㅇ이 맞지? 너 이학교 왔어 이러는데 난 걔랑 친하게 지낼 마음이 전혀 없거든
나랑 예전에 같이 다녔으니까 너희들도 어떤앤지 대충 알거라 믿음. 공부 진짜 안하고(인문계 온게 신기할정도로 안함) 이상한 사차원 컨셉? 같은거 잡고 다니는 애야 맨날 지입으로 나 또라야야 이럼. 그렇게 나한테 친한척을 하더니 뜬금없이 옜날에 다른 애들이랑 놀던 얘기(그친구들 다 손절했는데 걘 몰라) 하더니 너만 괜찮으면 지 친구들이랑 나랑 같이 다닞ㅏ고 하기 시작함
우리 다 같은 학교고 너도 친구 없으니까 같이 놀면 좋겠다 이런 말 하는데 솔직히 그동안 죽어라 노력해서 찐따티벗고 일부러 먼 고등학교까지 갔는데 막상 만나는건 걔니까 자존심상하고 억울했음. 걘 몇년 전이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더라고
레스주인데 레주야 걔 바뀐 거 없으면 최선을 다해서 걔랑 손절해. 경험 상 자기 입으로 또라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애들은 자기 그 컨셉을 너무 사랑하더라. 같은 반 아니면 마주칠 때 그냥 적당히 대하고 같은반이면 다른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반 분위기 보다가 불편한 티 조금씩 내서 떨쳐내.
암튼 나 얘들 진짜 손절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할까? 고등학교 가선 정말 잘해보고 싶거든. 괜히 적으로 돌리기도 싫고. 걔들이랑 깔끔하게 손절하는법 없을까?
학교 규모가 어떻게 돼? 전교생 수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레주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달라질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근데 걔가 집착 같은게 심해.. 같은반 되면 바로 나한테 달라붙을게 분명하고 다른 반 되도 제대로 떨쳐내지 않으면 계속 반에 찾아올 애야
그럼 더 편하겠다. 전교생 수 많으면 소문 그렇게 잘 퍼지지도 않거든 보통. 걔가 말 걸면 그냥 대충대충 대답하고 딱 봐도 불편해하는 티를 내. 나는 그렇게 이상한 놈 둘 떨쳐냈다...ㅜㅜ 아무리 그래도 고등학생 쯤 되면 눈치가 그렇게까지 없진 않거든. 개인톡 같은 연락은 그냥 다 안읽씹하고 인사는 그냥 "어." 이정도로만 대답해. 그리고 레주가 친해지고 싶은 애들한테는 잘해줘. 이게 관건 별표 다섯개 쫙! 진짜 미친ㅅㄲ 아니면 보통 이정도에 떨어져 나갈 거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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