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무 2021/03/15 18:58:53 ID : O3A7tfPilCi 0
참고로 가족 얘기는 내 얼굴에 침뱉는 거 같아서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결방법 있나 조언 구해. 엄마랑 사이는 좋은 편이고, 간섭도 많이 안하고 잔소리 일절 안하고 예전부터 자녀들 많이 존중해주는 엄마라고 생각해. 근데 한가지 거슬린다? 걸린다 싶었던 게 엄마 습관 중에 턱턱 걸려서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일종의 열등감 같거든. 늘 본인은 자존감 높고 패기 넘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사고 방식 = 언어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하거든. 몇개 걸리는 게 예를 들어 1. 티비에 여자 연예인 나오면 '성형한 얼굴'이라 별로라고 깜. 자연미인이야? 역시 그럴 줄 알았네~ 라든지, 쟤는 성형을 해서 탈락이라든지. (근데 요즘 손 안댄 연예인 많이 없잖아. 그리고 못생기면 못생겼다는 얼평도 많이함. 주변 지인, 지나가는 사람, 대놓고는 안하지만 뚱뚱하거나, 얼굴 별로면 개의치 않고 평가해) 참고로 엄마는 이쁜 편이고 손을 안댐. 오히려 성형한 사람들한테 억하심정? 있나 싶을 정도로 유난스러움. 도리어 본인 얼굴에 자신 있고 그러면 남 얼굴에 저렇게 평가하진 않을 텐데 무슨 열등감이 있는 건가? 싶더라고. (아빠도 젊었을 때 엄청 잘생기고 키 큰 스탈 이었는데 아빤 아예 남 얼굴 평가 자체를 거의 안해) -> 이건 찾아보니 엄마들 세대에서 얼평하는 건 너무 흔한 일이라며 자녀들이 다 개탄하더라. 뭐라고 하면 고치기는 하는데, 내가 대든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2. 참고로 아빠는 서울 출생이고, 엄마는 지방 출신이야. (수도권도 아님) 아빠는 나고 자랐고 엄마는 초등학교때 큰 오빠 따라서 서울로 유학을 온 케이슨데, 누구 얘기만 하면 '시골 출신이라서 그렇다'라는 둥, 누구네 집이 부자라더라 얘기해도 꼴에 시골 출신이~ 이러면서 무시하고 폄하하려고 함. 솔직히 본인이 지방 출신이면서 자기는 열살쯤 올라왔기 때문에 서울 사람이나 다름 없다고 얘기하면서 의미없는 서울 부심 부림. 그리고 심지어 아빠는 북한에서 내려오신 분들인데, 그럼 서울 토박이 아니라면서 폄하하고 ㅋㅋㅋ 솔직히 서울에 서울 토박이가 많기나 함..?;; 참고로 우리는 서울에 살았지만 집도 없었고, 지금은 수도권 지역에 와있는데, 수도권에 사는 건 상관없는데 이 지역에 어디 지방 출신들이 많이 올라와 산다고 그걸 불쾌해하는 편이야. 오마이.... 3. 그리고 그 당시에 육남매중 딸인데 대학간 건 맞긴 한데, (아들들은 다 보내주고 딸은 절대 안된다였는데 본인이 투쟁해서 감) 요즘 같은 세상에 무의미한 대학 나왔는지, 대학 안나왔는지 이거 가지고 배운 사람/안 배운 사람 나누기 하면서 무슨 교양 어투만 나와도 좀 배운 사람 같더라.. 이러면서 나누려고 드는 거 좀 걸리거든. 나름 남들 있을 때는 교양 있어보이려고 안 그러는데, 나랑 둘만 있으면 그게 더 심한 편이야. 참고로 부모가 무식해서 자긴 너무 싫었다면서 (이년 저년 하면서 못배운 부모같았다고 - 전형적 6.25 세대 어르신들이야;)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그 부모랑 똑같은 모습 보이는 게 소름이기도 해. 어른들 저런 사고관 고칠 순 없겠지만, 얘기하면 더 고까워만 할 뿐, 요즘은 아예 말을 안하고 살어 ㅎㅎ 혹시 나랑 비슷한 상황 있니?
2 이름없음 2021/03/15 19:09:50 ID : LfhAo3XupXv 0
2,3번은 몰겠지만 1번은 ㄹㅇ인정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엄마인줄 남자는 모르겠는데 여자 연옌한테 유독 그래 어딜 고쳤네 어딜 건드렸네 .... 등등 너무 말랐네 다리가 너무 얇네 살쪘네 이런 말도 많이 하구ㅠ
3 이름없음 2021/03/15 19:16:19 ID : O3A7tfPilCi 0
나는 괜히 무슨 열등감있나? 싶었는데 그냥 저러는 거야?ㅜㅜ 솔직히 하루 이틀 저러는 거 아니고, 엄마 뿐 아니라 엄마 자매인 이모도 티비 보면서 서로 하는 게 여자 연예인들 얼평하고 몸평하는 거 밖에 없더라... 근데 엄마는 유독 성형한 연예인한테 욕 마니 해 ㅋㅋ
4 이름없음 2021/03/15 23:24:56 ID : eNvvdyHu1be 0
음 사실 우리 엄마도 1번에 해당 돼. 왜그런지는 나도 좀 의문이야. 남 얼굴, 몸 평가를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많이 하셔.. 옛날 세대여서 그런 걸 당연하게 접하면서 살아오신 건지.. 아니면 기본 인성 문제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나는 그냥 그런 건 안 배워서 그렇게는 안 살려고!
5 이름없음 2021/03/17 15:06:18 ID : u60sry6nWi1 0
장난식으로 엄마~ 점점 할머니 닮아간다 ㅋㅋ 이래봐 걍 한번 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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