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12 00:07:08 ID : g7xO8kpO3Dy 0
16살 담배 피는거 걸렸다. 잘못된 짓인거 나도 안다. 처음 폈을 때 기분 좋은거? 하나도 모르겠고 죄책감에 몇 시간을 울었다. 고등학생이 모의고사 보면 나도 똑같이 본다. 학원에서 시키고 한 달에 한 두번 1년 전 모고도 보고 2년 전 모고도 보고 한 달에 한 번씩 일주일에 한 번씩 시험 본다. 중간고사 때문에 개학하자마자 시험기간, 끝나면 수행기간 또 끝나면 시험 방학되면 학원은 특강 때문에 14시간을 한다. 하루하루가 시험기간이다. 학원은 대충 아직 고딩 아니니까 모고도 대충 학교 시험만 잘봐라 이러면서 학원 시험 3등안에 못 들고 모고 3등급 하나라도 나오면 맞아 죽는다. 폰하는 거 인스타 하는거 겨우 내 숨통이었는데 그것마저 나 팔로우해서 내가 팔로우한 사람 보더라 공스타, 미술 등등 미술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미치겠다. 돌아버릴거 같다 공부는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하면서 미술도 8시간 12시간 씩 해야한다 진짜 미치겠다 학기 중이라 덜하는 중인데 하루하루가 미치겠다 미술도 지금은 한 달에 2번 평가하는데 8월부터 매일매일 할거래 나 좀 살려줘라 엄마한테 소리 지르면 다 그만두라고 협박한다 진짜 미칠거 같다 그만둘 자신은 없다.
2 이름없음 2021/03/12 00:08:55 ID : g7xO8kpO3Dy 0
참고 사는데 미칠거 같다 탈모왔다 나 16살 여잔데 탈모옴 머리카락 풍성했는데 이제는 적어진게 느껴지고 자해하다가 진짜 맞아 죽을거 같아서 그만뒀다 웃기다 죽고 싶어서 했는데 살려고 안한다 살고 싶다. 잘 살고 싶다 진짜 웃긴거 내가 선택했다. 10살 되던 날 엄마가 놀래 아니면 성공할래라고 물어봤다 당연히 성공하고 싶었다 그 뒤로 미술 했다 예중 떨어진 날 진짜 죽는 줄 알았는데 집 나가면 끝인거 알아서 그걸 다 맞고 있었다
3 이름없음 2021/03/12 00:10:41 ID : g7xO8kpO3Dy 0
엄마는 내가 힘들어하면 그만둬도 된다고 말했지만 그냥 그만두는게 아닌거 나도 안다. 그만두면 나한테는 다시 기회가 없겠지 동생은 과학고 준비하는데 맨날 비교한다 2학년 때 불안장애랑 공황장애와서 시험에서 실수 했다. 실수도 실력이라는 놈들 그만 좀 해라 이명 들ㄹ리고 잠도 못 잔 그 상태에서 잘 봐야한다는 압박이 날 그렇게 만들었다. 변명 맞다 나도 내가 병신인거 안다
4 이름없음 2021/03/12 00:12:20 ID : g7xO8kpO3Dy 0
이제 엄마는 성적만 잘 받으래 쌤들한테만 걸리지 말라고 하네 생기부 들어간다고 동생이 뭘 배우겠냐고 혼내는데 이딴걸 동생한테 가르치겠냐고 내가 엄마보다 동생 교육에 더 신경 쓰는데 ㅋㅋㅋ... 이런거 뿌듯하면서도 병신같다. 나도 죽지 못해 사는거 동생도 이렇게 살게 해서
5 이름없음 2021/03/12 00:13:32 ID : g7xO8kpO3Dy 0
근데 나 진짜 자유롭게 살다가 10살 뒤로 이렇게 살았고 그 전부터 좋은 학력 많은 돈이 행복이라고 배워서 그게 아닌거 알거 같아도 나도 모르게 동생한테 그렇게 가르친다 동생도 과학고 가면 의사 못한다고 가기 싫다고 영재고 알아보는데 나는 처음에는 걔가 과학 좋아하길래 추천한거였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6 이름없음 2021/03/12 00:15:10 ID : g7xO8kpO3Dy 0
내 친구들 다 이렇게 산다. 근데 이렇게 안사는 애들도 있대 진짜야? 알아 나도 아는데 알고 싶지 않아 사실 아 나도 모르겠어 그냥 다들 이렇게 산다고 말해줘
7 이름없음 2021/03/12 10:53:55 ID : u5Rxu2ljwJO 0
학원 째고 시험도 다 찍어봐 친구랑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엄마 카드로 사고싶은거 다 긁고 반항해 아직 중학생이잖아
8 이름없음 2021/03/12 10:59:39 ID : xRzTWnPa7eY 0
나는 너처럼 사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어 고2인데도 그렇게는 안해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말고 싶으면 마는거지 우리 엄마도 내가 공부 안하면 잔소리하긴 하지만 내가 울면서 힘들다고 하면 엄마가 안해도 된다고 해 공부 물론 중요한데 너부터 살아야하지 않겠냐.. 내 주변 친구들도 다 공부하긴 하지만 저런식은 아니야..
9 이름없음 2021/03/12 11:12:39 ID : Za67teHBcLg 0
나는 레주랑 동갑이야 여자고 성적 중요하지 근데 성적보다는 너 자신이 더 중요해 너 인생이야 부모님 인생이 아니라 꼬우면 자기들이 직접해보라지 아직 우리 중3이잖아 놀아도돼 나도 성적이 못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공부하지는 않아 사람이 어떻게 하루종일 공부하면서 살수있을까 진짜 안되겠으면 죽도록 반항해봐 엄마아빠가 해보라고 이게 사람 사는 인생이냐고 날 위한거라는 소리는 집어치워 내가 안행복한데 이게 어떻게 날 위한거냐고 엄마아빠는 지금 해놔야지 미래애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러다간 편해지기 전에 내가 먼저 죽겠다고 진짜 악을 쓰고 물건도 던지면서 반항해봐 괜찮아 그렇게 말해야지 부모님이 알아먹을 수 있어
10 이름없음 2021/03/12 11:18:39 ID : oIFjz9io1Ci 0
하이고... 너ㅜ 답답하고 힘들겄다 레주ㅜㅠ
11 이름없음 2021/03/16 02:03:47 ID : a3xvfXvu07a 0
좆같을땐 걍 빠꾸없이 부딫히셈
12 이름없음 2021/03/16 07:34:19 ID : rdPfO1g1yHD 0
다 포기해도 돼 너 인생의 5분의 1도 안살았어 좆같으면 걍 튀어도 됨
13 이름없음 2021/03/16 07:42:27 ID : qrAjfSGsrza 0
우리는 아직 젊고 귀여울 나이야 벌써 너무 스트레스 받구 힘들면,, 나중에는 더 마음이 상할 거야 ㅠㅠㅠㅠㅠ 정말,, 스레주도 그렇구 정말 정말 다들 고생이 많다,,, (토닥토닥) 나두 강제 집순이 되어서 몸도 마음두 조금씩 썩어나가고 잇지만 우리 모두 다 어떻게든 해결이 될 거라 생각 햅,,, 아직 애기고 어린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상하다
14 이름없음 2021/03/16 08:16:18 ID : dDyZbirs1eI 0
힘내자
15 이름없음 2021/03/16 19:05:37 ID : gmL867vwskp 0
맞음 부딪치셈 나도 레주처럼 숨 막히게 살아ㅛ엇는데 중딩 때 존나게 일탈함 그리고 엄빠도 바껴서 행복해짐
16 이름없음 2021/03/16 23:16:59 ID : g7xO8kpO3Dy 0
다들 너무 고마워... 사실 미술 포기하려고 하면 겁나 진심으로 하고 싶고 고등학교 가게 되면 기숙사로 보내주신다고 해 그때는 인강 사줄테니까 알아서 하래 성적 떨어지면 바로 집 들어오기로 했어 그만두기 무서워서 너무 힘드니까 우선은 계속하고 고등학생 돠면 지켜봐쥬시기로 했어 다둘 너무너무 고마워 진짜로 나 학원 가는 깋에 이거 봤는데 진짜 눈물 나올뻔 했어 이제서야 답하네 진짜 너무 고맙고 다들 너무 진짜 아 고마워
17 이름없음 2021/03/16 23:51:06 ID : wMjjuq7urfc 0
나랑 똑같네 진짜... 너무 그냥 벼랑 끝에 내몰린 기분 같음 요즘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다
18 이름없음 2021/03/17 18:34:27 ID : 7f83A47wGoI 0
집이 얼마나 잘 사는 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들도 본인 살 깍아먹어가면서 벌고 있는 돈이고 그 돈으로 레주가 학원도 다니고 하는거라고 생각해. 그러니 부모님 입에서도 하기싫으면 떄려쳐라.....라는 얘기가 나오는거야.....물론 함부로 해서는 안될 얘기기는 해...... 근데 부모님도 알아야 하는게 레주가 공부도 미술도 다 잘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사실 엄청난 재능이 있지않는한 그렇게 하는 건 쉽지 않잖아. 특히 동생은 과학고에 갈려고 할 정도로 공부에 재능이 있어 보이는데 레주 본인은 그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러니까 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레주를 동생과 비교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시는 것 같아..... 살아보니까 결국에는 공부가 안생의 전부가 아니고 좋은 학벌이나 많은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더라..... 하지만 내가 꼭 하고싶은 말은 레부 본인이 하고싶은 걸 했으면 해. 그리고 하고싶은 것을 할 때는 조금 힘들더라도 꼭 열심히 하길 바래. 공부든 운동이든 미술이든 연예인이든 엄청난 재능이 아니면 그것을 대신 할만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법이거든..... 손흥민이건 김연아건 지금 레주가 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노렸했을 거고 그걸 할 수 있었던건 본인이 좋아서 했던 일이었기 떄문이라고 생각해. 레주도 꼭 미술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하고싶은 것을 찾았으면 좋겠고 꼭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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