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일 친한친구한테 정떨어져 (3)
2.누가잘못한건지 봐줘 제발 ㅜ (2)
3.죽고싶다 (1)
4.. (1)
5.하루에 만원씩 돈쓰고있었음ㅋㅋㅋ (12)
6.알바대타 뛴 곳 알바생한테 마음이 생겼는데 (1)
7.생일선물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어 (2)
8.발표수업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레더들 다 모여라 (4)
9.집착 씹오지는 부랄친구랑 손절할까 고민 중이야 (4)
10.친구 관계는 늘 어려운 것 같아 (11)
11.나ㅏ어떡해 빨리답좀 (8)
12.쌍커풀 라인 좀 골라줘 (20)
13.자의식 과잉에 착한아이 증후군인것 같아 (2)
14.울 엄마 유부남 만남 (8)
15.죽고싶다 (1)
16.. (15)
17.전공 2개중 하나골라줘!! (15)
18.시 공모전에 시 낼까 하는데 (6)
19.너무 잘 삐지는 친구한테 너 너무 잘 삐진다고 말해줬어. (8)
20.나 내일 호캉스간다 (2)
1
이름없음
2021/04/05 20:20:24
ID : A0nvgZeE2q3
0
내가 저번주에 알바 대타를 2일정도 했어. 고깃집 홀서빙 알바였는데 말이 홀서빙이지 솔직히 주방일 빼면 다 하는 빡센 곳이였는데 거기서 대타를 뛰었어. 출근 하려고 딱 가게 도착했는데 총 알바생이 4명 있었어. 나 포함해서 여자 알바생은 2명, 남자 알바생도 2명. 여자 알바생언니 빼곤 나머지 남자 알바생들이랑은 그냥 형식적인 인사만 주고 받았어. 딱 나 출근하고 나서 30분 정도가 가게 한산한 시간이라 할 것도 딱히 뭐 없어서 그냥 멀뚱멀뚱 서있었거든?? 근데 사장님이 혹시 남자친구 있녜서 정말 없으니까 없다고 했지. 근데 내가 위에서 남자 알바생이 두명 있다고 했잖아? 그 두명을 알바생1, 알바생2라고 칭할게. 사장님이 나한테 알바생1도 여자친구 없으니까 잘 해보라는 뉘앙스로 말해서 그냥 아하하 하면서 넘기고 가서 테이블 닦고 있는데 뒤에서 사장님이랑 알바생1이 얘기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나랑 잘 해보라는 식으로 알바생1한테도 말한걸 내가 들어버려서 ㅠㅠ 좀 부담스러운거야.... 하여간 이제 손님들 몰릴 시간이 되서 일 하고 있는데 알바생1이 자기 일 할거 없을때마다 와서 음식물쓰레기랑 다 치워주고 테이블에 있는 그릇들 카트에 다 올리면 진짜 무겁거든(내가 힘이 좀 약한 편이기도 해). 근데 계속 도와주고, 테이블 닦을 수건들도 다 갖다주고, 설거지 다 한 그릇들이 이제 주방에서 나오면 그 그릇들을 제자리에 둬야 하잖아? 그거도 하고 있는데 내가 키가 좀 작아. 그래서 위쪽에 있는 그릇을 올리려고 낑낑댈때마다 그것도 매번 그 알바생1이 도와줬어. 그리고 퇴근하기 직전에도 매니저가 테이블 하나 치우고 퇴근 하래서 치우고 있는데 알바생1이 대뜸 와서 나한테 퇴근 안하녜. 그래서 지금 정리하고 있는 테이블만 치우고 퇴근한다고 하니까 그냥 사장님한테 자기 퇴근 시간 됐으니까 퇴근 한다고 말하고 테이블은 치우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말로는 알겠다고 나머지 정리하고 있던 테이블은 다 치웠어. 그리고 나서 퇴근하려고 옷 갈아입고 일지? 거기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출퇴근했다고 적고 나서 집에 갔지. 여기까지는 나도 그 알바생1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고 그냥 좀 부담스럽다고만 생각했어. 근데 다음날에 일하러 갈때가 내 마음이 변하는 포인트가 됐지. 전날처럼 출근해서 일 하고 있었지. 그리고 일 한지 1시간? 정도 됐을때 내가 컵 설거지를 하고 있었어. 근데 대뜸 와서는 알바생1이 나한테 우산을 가져왔녜. 그 날이 비가 정말 많이 왔어. 나 출근할때도 비가 왔어서 내가 그 알바생1한테 우산을 가져 왔다고 했지. 알바생1은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가더라고. 그리고 일 하는건 그 전날처럼 계속 알바생1이 테이블 치우는거든 그릇 정리든 술 냉장고에 정리하는거든 도와줬어. 근데 이렇게 도와주다보면 손이 계속 스친단말이야. 근데 그게 처음엔 몰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설레더라구 ㅋㅋㅋㅋㅋ 하여간, 이제 퇴근 하기 30분정도 남았을때, 그 알바생1은 퇴근이 평소에 똑같이 9시정도였는데, 그 날은 8시 반에 퇴근을 하더라. 근데 그 알바생1이 알바생2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알바생2는 9시 퇴근이라 가게에 그냥 앉아있더라구. 속으로 나는 부럽다 이정도만 생각하고 테이블 치우고 있었는데, 치워야할 테이블이 진짜 많았어. 그래서 수건들이랑 카트 끌고 다니면서 치우러 다녔는데 다른 알바생 언니쪽은 안도와주면서 내가 청소하는 곳은 계속 같이 치워주는거야. 그거 치우면 또 계속 손도 씻어야 해서 귀찮을거고, 일단 자기는 이미 퇴근을 한건데도. 그렇게 계속 도와주고 내가 마지막 테이블만 치우고 퇴근을 하려고 있었어. 그렇게 치우고 있었는데 그 알바생1이 내가 정리하고 있는 테이블 바로 앞에 앉아있었어. 그러더니 뭔가 조그만한 말 소리가 들리는데 이게 나한테 말하는건지 아닌지 긴가민가 한거야. 근데 그 알바생1이 이번엔 나를 부르면서 다시 말했어. 퇴근 시간 됐는데 언제 하냐면서. 그래서 전날처럼 이쪽 테이블만 치우고 퇴근 할거라고 하고선 다 치우고 옷 갈아입고 일지노트를 적고 있으니 알바생2도 이제 퇴근시간대 되서 옷 갈이입고 갈 준비를 하더라구.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알바생1이 대뜸 나한테 와서 잘가라고 인사하더라. 그래서 나도 인사하고 가게를 나왔어. 그리고 그 알바생1이랑 알바생2도 나왔고. 내가 그 알바생1,2랑 가는 방향이 반대방향인데 걸음이 내가 좀 많이 느린편이야. 느릿느릿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알바생2목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가만 들어보니까 알바생2가 알바생1한테 말을 좀 걸어보라고! 라는 식으로 말을 한거야. 그때까지도 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 다음날에 알바생1이 계속 생각이 나는거야...... 어떻게 해야하지 그 알바생1 연락처도 없는데... 그리고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보장도 없고 ㅠㅠ 사실 사장님한테 혹시 알바할 생각 없냐고 연락이 왔긴 했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어서 안하고 싶은데... 하필 그 알바 해볼 생각 없냐는 요일이 그 알바생1이 일하는 요일이고.....ㅠ 진지하게 사장님한테 그 알바생 전번 물어볼까 생각중이야..이럴땐 진짜 어떻게 해야될까 도와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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