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특히 범죄자들한테 서사주는거 존나 싫음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 어딨냐

고대 스레이기는 하지만 내가 찾던 스레라 갱신 이거 대표적인 예시가 신비아파트의 최강림인 듯. 얘 중심 스토리 쓸 때 마다 불행서사 밖에 안 넣어서 불쾌함. 게다가 가족사 얘기도 학대하는 아버지에(엄마가 외가 얘기 피한다는 떡밥 풀겸 외가쪽으로 설정하면 될텐데 내용만 이상해짐) 사실 숨겨진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이 사실 친형이 아니였다는 설정은 자극적이고 막장이기만 함. 게다가 현은 사촌 조차도 아니라서 이도저도 아닌 설정이 되버림 강림이 서사 나올 때 마다 불행 서사 추가하니까 슬슬 짜증나질 정도임.

소녀의 세계 권승하도 좀 심하지않아? 아니 세상에 그런 가정사있는 애들이 얼마나 있다고 몇주간 걔 사이코패스 남동생 얘기만 풀때 탈주했었음

자극적인 거 없으면 캐릭터 서사를 못 만드는 것 같음 극적인 사건? 잘 써먹으면 좋지.. 근데 인생에 드라마틱한 일만 일어나냐고.. 60년 정도 살았으면 몰라 살아봤자 20년밖에 안 산 것들이 고난은 오지게 겪음 그렇다고 사회비판이나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냐... 대충 얘 너무 불쌍해ㅠㅠㅠ성격 삐뚤어진거봐ㅠㅠ(아껴주고 싶지?) 하고 끝임 사소한 것 하나하나 쌓여서 생겨나는 게 더 많은데 그런 거 생각하기 귀찮으니까 캐릭터의 행동을 단번에 극대화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불행만 집어넣는거지

>>5 ㅇㄱㄹㅇ 얘 가정사 보고 부부의 세계인줄. 이 스레 보고 허5파6 작가 작품들 생각남. 사회비판을 하는게 아니라 주인공 불쌍하게 보여서 동정표얻고 빌런들은 다 허접해보임. 게다가 해결책은 백마탄 왕자님이고 캐릭터 설정이 거기서 거기임.

그, 불행 서사도 맛있게 써 주면 맛있게 먹는데 불쾌하게 써 갈기면 개빡치거든요. 이게 현실이라는 그지같은 논리로 억까 존나 넣으면 짜증나거든요. 그건 현실이 아니라 걍 좆같은 자기 사상 주입한 것뿐이라고. 자기 연민도 적당히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