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19살이고 제작년부터 부모님 없이 혼자 살았음
엄마랑 아빠는 이혼하고 각자 애인이 생겨서 자주싸우다 보니 연락도 안하고 연을 끊게 되었음
그러다보니까 학교도 그만두고 하루에 알바2개씩 하면서 생활비 벌고 돈 모으고 친구네 집에서 얹혀살고있는데 너무 눈치보이고 그래도 돈을 열심히 모아서 보증금할정도가 생기고 이모 도움으로 집을 구하게 되었는데 일주일 전부터 코로나 땜에 알바에서 짤리고 다른 알바만 하기엔 돈이 너무 부족하고 지금 하고있는 공부까지 못하게되어서 다른 알바도 갑자기 구해지지도 않고 새로 생긴 집에 못들어가는 상황이구 친구집에 다시 들어가기도 눈치보이고 이모도 알아서 살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정말 갈때도 없고 돈도 없고 당분간 지낼곳도 없이 어떡하지...죽고싶다 정말
이름없음2021/04/17 20:10:54ID : 2soZbhamk08
일단 쉼터에서 지내는 건 어때?? 내가 다 속상하다 집이나 돈은 아직 레주가 걱정해야 할 문제가 아닌데....
이름없음2021/04/17 20:11:04ID : oE66nRxzXtj
제작년.. 저 단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가네 ㅠㅠ
자존심 상할 수 있겠지만
주민센터가서 한번 상황 설명도 한번 해봐 긴급자금 같은 거 지원해줄 거 같다
아직 미셩년자이니 보육원 입소도 고려해볼 수 있을 거 같아
퇴소할 때 독립지원금으로 500만원 정도 받는 거로 알아
아니면 월세방 보다는 고시원 같은데 알아보는 건 어떨까..? 거긴 보증금 없이 1달 단위로 내면 되니까 전기나 수도요금 같은 공과금도 포함된 가격이고
무엇보다 레주야.. 희망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