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주는 오늘로써 81째 연애중이올시다 그런데 고민이 있다!!! 그거슨 바로... 상대방을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1때부터 좋아해서 고2 겨울 방학 때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공부에 치이고 현생에 치이다보니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진 것 같다. 취미도 잘 맞고 고민도 서로 잘 말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사귀면서 그 사람을 관찰하면서 내가 바라던 연애는 이런 게 아니었는데.. 생각을 자주 했다. 그 사람과 계속 좋은 친구로 남고 싶기도 하다.. 근데 헤어지면 어색해질까봐 걱정이고 무엇보다 친구를 잃게 되는 게 두렵다... 말하는 것도 무섭기도 하고... 어떡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