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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임 미술중점학교에 못 갈수도 있음
예고 - 예술고임 전공이 있고 예술대 진학 커리큘럼
미술중점학교 - 일반고, 미술반이 따로 있음, 일반고와 수업 똑같고 미술을 조금 더 심화깊게 배움 일종의 미술심화반
가고 싶은 예고 1년 학비 천 만원
일반고 학비는 모르지만 천 만원 정도는 아니겠지
디자인 쪽 아니고 순수 예술 회화(서양화), 조소 쪽으로 가고 싶음
일반고 가면 학원 다닐 수 있음
예술고 가면 혼자 공부해야함 학원 다닐 여윳돈이 없음...
엄마 -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 해봐라 6개월 남았는데 포기하고 싶냐?
아빠 - 후회할 선택을 하지 말아라
나 - 떨어질거 같은데 무섭다 차선도 준비해야한다
할머니 - 넌 된다
강아지 - 왈
동생 - 해봐라 내 학원을 끊더라도 학비 준비 시키겠다
이상 가족 의견 나는 어찌해야할꼬
가족들이 지지해주는데 네가 확신이 안 서는 거면... 어머니 말씀대로 일단 해봐야지 진짜 하고 싶은 거라면
솔직히 예술중점학교랑 예고랑 어디에서 대학 더 많이, 좋은 곳으로 갈 것 같아?
안녕 나는 예고는 아니고 미술중점고 다니는 현 고3이야
내가 3년 다니면서 든 생각을 말해줄게
일단 난 순수 회화(한국화)를 전공하고 있어 레주처럼
우리 학교는 조소과는 없지만 디자인, 애니, 서양회, 한국화 이렇게 있어
솔직히 예고와의 차이를 말하라 하면 다를 거 없어 진짜로 학비와 학원비의 차이? 예고에도 실력이 좋은애들이 많겠지 근데 일반고에도 만만치 않게있어
우리도 전공시간이 따로 있고 방과후 레슨시간이 따로있어 예고 얘기 들어보면 우리랑 다를 게 없더라구
우리는 재단 자체가 예고랑 같은 재단이라 쌤들도 그 안에서만 움직이니 예고에 있던 쌤이 우리 학교로 오시는 경우가 많아 그러니 쌤들도 같고, 서류도 진짜 잘 써주시고
학비는 진짜로 많이 차이나는 거 같아 예고는 레주가 말한대로 많으면 천만원 가량의 돈이 나가지만 우리학교(인문계, 사립)는 그만큼의 돈이 안 나가 정말 나쁘지 않아 근데 어 단점이 있다면
성적을 산출할 때 일반반 애들이랑 함께내는 과목이 있다는 점? 그게 힘들더라고 ㄴㅏ는 실기도 중요한데 내신이 필요하잖아 근데 우리가 실기할 시간에 일반반 친구들은 공부를 배로 하니까 우리 점수가 잘 안 나오는 것도 있어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그리고 예고는 들어가기 위해서 시험치고 한다는데 우리학교는 안 그랬거든 그냥 중학교때 성적대로 두고 뺑뺑이였어
일단 내가 3년 다닌 사람으로써 말하면 여기까지야 레주한테 도움이 됐을 진 모르겠지만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대답할 수 있는 건 해줄게
그리고 대학얘기를 하자면 작년에 우리 학원에서 선배들은 되게 잘간 편이었어(예고) 그에 비해 우리학교는 선배들이 성적이 엄청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안 좋았더라고
그래서 나도 우리학교 레슨 끊을까 생각하고 있어... 실기의 문제였던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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