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때 손바닥 그렇게 맞아본 게 아니라 엄마한테 발로 밟히고 옷걸이로 채찍 때리듯이 많이 맞고 뺨도 맞아봤는데 갑자기 궁금해짐

발로 밟는건 학대 아니냐

정당성있는 폭력은 없어

>>2 >>3 내가 엄마랑 성격 비슷한데 요즘들어 성격도 많이 욱해짐 나도 커서 이러면 어떡해 진짜 겁난다

>>4 많이 걱정되면 청소년센터에서 상담이라도 받아봐

때려서 키우는 건 구시대적인 훈육법이고 그걸로 제대로 된 교육이 되는 것도 아님.. 근데 그게 한국에서는 어느정도 통용이 됐으니까 문제지 내 친구들도 잘못하면 빗자루나 골프채로 맞았고 난 그나마 덜 맞고 자랐는데 개인차는 있어도 우리 세대 애들은 대부분 그런 식으로 맞고 자랐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사회적인 인식이라는 게 참 무서워 근데 요즘같은 시대에 애를 그런 식으로 키운다? 당연히 학대지 요즘도 애들을 그렇게 키우는 집이 있을 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네

나도 그러는데.... 어제도 밟혔어

애초에 폭력 자체가 불법이야. 정당방위 같은 거는 자신이 진짜 죽기 전에 방어적으로 사용할 때 성립되고, 이런식으로 사유를 정당화해서 하는 폭력은 모두 불법이야. 특히 아동이 폭력의 대상자이면 더 형벌이 크지.

정말로 아이가 잘 되길 원하면 때리는 처벌도 망설이게 되고 때려도 등짝을 때리거나 종아리 약간만 때리지 저건 그냥 화풀이 아님...? 가끔 훈육이랑 화풀이랑 헷갈려 하는 인간들이 있더라 무식한건지(때리는 사람들 이야기)ㅋㅋ

아내를 체벌할 권리는 로마에서부터 보장되던 남편의 당연한 권리였음. 아내가 잘못하면 때려서 가르치는 게 당연했지. 이천 년 이상 이어졌어. 18세기 영국에서는 '엄지 법'을 만들어서, 엄지보다 얇은 물건으로 아내를 때리면 괜찮다고 정했었고. 미국에서는 1870년대부터 조금씩, 영국에선 1890년대에 이르러서야 아내 체벌이 금지됨. 아내가 잘못했든 안 했든 남편에게 그걸 때려서 가르칠 권리는 없다고. 이젠 시대가 바뀌었을 뿐이야. 아내를 때려서 가르치면 안 되듯 아이도 때려서 가르칠 수 없다고. 한국에서도 올해 징계권이 삭제돼서 부모에게 체벌권은 사라졌어. 물론 '무조건 아동학대'라는 건 아님. 외국에서도 체벌권은 사라졌지만 체벌은 여전히 존재하고, 광의의 아동학대와 협의의 아동학대는 엄연히 다르니까. 다만 이제 법적으로 아이를 때리는 부모는 아내를 때리는 남편과(이 년이 잘못했으니 고쳐야지!) 다를 게 없어졌어.

더군다나 여러 과학적 연구들은, 체벌이 아이 교육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보고하고 있어. 체벌은 이유가 정당하든 정당하지 않든 아이의 뇌에 큰 손상을 입혀. 체벌의 결과 아이는 생각해서 옳은 행동을 하는 대신에, 부모 앞에서만 벌 안 받을 행동을 하는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리고. 체벌이 효과 있어 보이는 데에는 인지 편향이 조금 들어있어. 아이가 보통 5의 성과를 내고 왔다 갔다 한다고 해봐. 부모는 아이가 5보다 낮은 성과를 내면 체벌해. 그러니 아이가 평균치인 5 근처로 돌아가면 '체벌 덕분에 아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반면 아이가 5보다 높은 성과를 내면 칭찬해. 그러니 아이가 평균치인 5 근처로 돌아가면 '칭찬이 아이를 버려놨다'고 생각하지. 장기적으로 체벌은 평균치를 5 이하로 낮추고, 칭찬은 평균치를 높일지라도, 즉각 보이는 정보만 생각하면 정반대의 결론을 내게 되는 거지. 어쨌든 체벌은 아이 교육에 별 도움이 안 되니까 '아동학대'는 아니라고 해도 '비효율적인 교육방법'이야. 비둘기 실험으로 유명한 스키너도 체벌보다는 보상이 더 교육효과가 좋다고 보고했었지.

나도 자다가 발길질 당한적은 있음. 발길질은 너무 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아직도 들긴 한다. 내가 잘못을 했으니 어느정도 맞는건 납득하는데

>>13 나도 자다가 안일어난다고 발길질 당해봄 잘못했다고 발길질 당해야 할 이유는 없지 굳이 납득해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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